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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권내 탑대학에서 컴사전공하는 학생입니다. 여름에 골드만에서 인턴을 하고 졸업후 입사하라는 오퍼를 받았어요.
팀분위기, 회사문화, 업무내용,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의 소통등 모든 점에 만족하는 좋은 회사에어 오퍼를 받아 기쁘기는 한데.. Google, Microsoft등 자유로운 업무환경, 높은 연봉 또 미래 발전성을 볼 때, IT회사을 경험하지 않고 선뜻 미래를 결정하기가 망설여지네요.이번주말까지 결정해서 통보를 해줘야 하는데 혼자 생각하다가 정보가 많이 없어 여러분야에서 일하시는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1) 인턴도중 업무시간이 긴 것은 경험을 했는데 그리 크게 부담스럽게 느껴지지는 않더군요. 단 인턴중이니 업무에서오는 스트레스가 어느정도인지 경험할 기회는 없었어요. 한가지 걱정은 나중에 가족이 생겼을 때도 이러한 업무시간이 부담이 될 것같은 느낌은 드네요.
2) 골드만내에서 컴사일을 하는 분야가 많아서 할 일이 없지는 않을 듯한데… 아무리 일을 해도 투자회사에서 컴사엔지니어는 tool로 인정되지는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엔지니어가 주축인 IT회사가 역시 정답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3) 투자회사의 현재 혹은 미래가 어떤지 잘 모릅니다. 이 사이트의 어떤 글은 IB가 아직 호황이라는 얘기도 있고 이제 한물 갔다는 기도 있고요. 특히 골드만에 대한 내용이 부정적인 글이 있더군요.
4) 연봉은 확실히 IT보다 적지만 그래도 IB 업계에 맞는 수준같고요. 그런데 이사이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취업후 3-5년 지나면 구글, 아마존, 페북같은 회사들은 연봉이 엄청 오른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그래서 현재는 괜찮지만 나중에 땅치고 후회하는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회사말로는 골드만 보너스 잘주고 연봉상승폭이 다른 회사들에 비해 크다고 합니다만, 이것을 액면상으로 받아들여도 될 지 의문입니다.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