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쓰실 때 제일 중요한게 거짓이 있는지 여부입니다. 인터뷰 할 때 코딩, 언어 지식 질문 몇개 해 보면 실력이 어느 정도 인지 금방 파악이 가능합니다. Advanced로 썼는데 그게 아니라고 판단되면 그거 하나로 끝나는게 아니라 이력서에 적힌 다른 걸들도 이제 의심되죠.
예전에 인터뷰 할 때 프로젝트 참여해서 뭐 했다고 적혀 있길래 어떤 점들을 기여 했냐고 물으니 버벅대더군요. 그냥 학부 인턴 정도로 프로젝트 잡일 같은거 한 건데 이런 저런거 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럼 나머지는 볼 것 없이 탈락이죠.
수준은 낮추어 쓰라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판단하셔야 합니다. 괘나 잘 하는데도 너무 낮은 수준으로 쓰는 것도 아니지요. 본인의 가치를 까 먹는 것이니까요. 잘 판단해 보시고, 결정했으면 일단 주눅들지 마시고 당당하게 나가시면 됩니다. 모르는 알고리듬이나 코딩 문제가 나오면 정답이 아니더라도 이건 모르겠는데 이런 식으로 하면 될 것 같다 하고 대안이나 본인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말해도 됩니다.
인터뷰가 대체로 정답을 말하는 걸로 채점 하는게 아닙니다.
본인 생각에, language documentation 에 나오는 주된 내용 중, 약 90% 이상, 막힘없이 (적어도 어떤 내용인지는) 설명할 수 있다면, advanced 라고 적어도 됩니다. 물론 이런 정도라면, programming 을 많이 해봤어야 알 수 있었을테니, coding test 에서 proficiency 에서 뽀록이 나죠.
또한, 모든 language 를 advanced 라고 하면 글쎄요… 뭐 대략 감 잡았으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