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컨트랙에서 풀타임으로 어떻게 전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아티클들을 찾아 읽었는데

매니저에게 풀타임에 관심있다는 표현을 해두는게 중요하다고 해서

안되는 영어로 작문을 좀 해봤습니다.

막상 작문은 해놓고, 이걸 정말 보내야 하는지 말아야하는지 내적 갈등이 심합니다.

너무 나대는 인상을 주고 싶지도 않고 김칫국부터 마시고 싶지도 않지만

조용히 일만 열심히 한다고 알아줄거 같지도 않아서 보내려고 하는데 어떤가요?

막상 보내놓고 반응이 좋지 않을까봐도 좀 망설여 집니다.

참고로 여태까지 퍼포먼스는 좋았고, 다른 컨트랙터들에 비해서 컨피덴셜한 프로젝트에서 일할 기회를 더 많이 얻었습니다.

또 풀타임 포지션이 열리면 내부 컨트랙터들한테 더 기회를 많이 주는 팀이기도 합니다.

제 매니저는 그냥 일한 시간이랑 체크랑 스케쥴 관리 정도하고, 그 위에 결정권을 가진 매니저가 따로 있긴한데

제 매니저를 건너 뛰는건 아무래도 안좋게 보이겠죠?

푸쉬하는 느낌이 아닌 가볍게 의사 정도 밝히려는 의도인데 보내도 괜찮을까요?

Hi ********,

Hope you had a great weekend! As we’re approaching Thanksgiving, I wanted to express how much I appreciate you for allowing me to work with this team! It’s been already 8 months since I joined the team, and I’ve been learning new things every day and am super enjoying working within the team! Especially being part of the ******* and ******* project makes me think that I also contribute to the team legacy. Thanks again for all the opportunities and kind answers to my endless questions.

I also wanted to ask you if there is any feedback or advice on my performance and what to improve to be considered as a full time position candidate when the opportunity is open! I’m very much interested in continuing my work with the team. Please let me know. I’m happy to hear any feedback from you.

이런 이메일
받으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나대는 느낌 없어요.

감사합니다. 용기가 나네요

사소한 포인트긴한데 느낌표 너무 많이 쓰진 마세요
어필 하시는건 좋아보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맞습니다. 일부러 자신감 있어 보일려고 종종 썼는데 이젠 좀 습관처럼 돼 버렸습니다. 고쳐야겠네요. 피드백 감사합니다

느낌표는 안쓰는게

이메일이 보내는 것 괜찮습니다.

그런데 추가로 직접 대화를 나눠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혹시나 오프닝 있는지, 다음에 오프닝 생기면 나를 추천해줄 수 있는지, 하이어링 매니저에게도 얘기하고 싶다, 풀타임 뽑을 떠 어떤 것들을 중점적으로 보는지, 내가 어떤 부분들 더 갖추면 좋겠는지 등등 이런 것들을 다물어보고 대답을 듣기에는 이메일은 주고 받는 속도가 너무 느리기도 하고 속깊은 얘기를 하기에 애매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regular 1:1이 없으시면 한달에 한번이라도 매니저랑 해보시길 권합니다. 꼭 이런 큰 부탁 있을 때만 연락하지말고 평소에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은 중요합니다.

재택 근무로 인해서 사실 일 관련 대화 외에는 사적인 관계를 쌓을 기회가 많이 없었습니다. 스몰토크에 약하기도 하고요 ㅜㅜ 좋은팁 감사합니다. 일대일 미팅도 좋은 생각인거 같습니다. 이렇게 또 배웠습니다.

영어 잘하시네요
저라면 이미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용기내서 내일 바로 보내야겠습니다

8개월이나 함께 했다면
아마 가능성이 좀 있어요
회사 사정에따라 조인할수 도 있어요.
건투를 빌어요

Good luck

Hope you had a great weekend. As we’re approaching Thanksgiving, I wanted to share how grateful I am to work with this team. Past 8 months have been very productive and pleasant. I have sharpened my skillset as a *** Title *** and I am genuinely excited to start my day with the team members. I am especially glad to be a part of ******* and ******* projects which are outstanding achievements for the team. Thank you again for the opportunities and kind interactions.

My experience working with you and your team was truly remarkable and I would like to continue working with the team as a full-time if there is such an opportunity. Please let me know if you have any feedback or comments.

Thank you,

그냥.. 조금 손봤습니다. ..
좀 평소에 안쓰는 표현들 빼고 좀 익숙한 표현들 위주로..

이게 훨씬 보기 좋네요 ㅎㅎ 이대로 보내시면 될거 같습니다 글쓴이님.

절대 건너 뛰지 마세요…한국이나 미국이나 기분 엄청 나빠하고
안좋은 이미지만 줍니다.

선배로써 경험자로써 한마디 거들자면,
절대 큰 기대는 금물입니다
정사원으로 안될가능성이 90%이상입니다…그러니 되면 좋고 안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또 다른데 알아보면 됩니다…
심지어 나같은 경우에는 컨트랙터-투-하이어 포지션으로 뽑아 놓고도 1년가까이 부려 먹고도 다른 컨트랙한명 뽑더니 나를 짜르더군요 갑자기 어느날 아침에…미국회사의 냉정함….

Contract to permanent 힘듭니다. (경험자로써)
일단 position이 open 되려면 management approval도 필요하고 얼마나 많은 contract 들이 있는지는 몰라도 그 하나 오프닝으로 다들 몰릴테고요.

제일좋은게 빼먹을거 빼먹으면서 resume 업뎃하시고 계속 apply 하고 이직 준비하세요. 물론 contract to perm시도도 같이 하시면서요. 하나만 보고 하는건 risk가 있으니..

아주 좋네요 이멜 내용.

Good luck yo you!

회사에서 컨트랙트를 쓸 때는 님에게 경험과 엑스퍼티즈가 있다고 생각해서 겠죠.
그러니 learning new things.. 이런 문구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컨트랙트를 펌으로 바꾸는게 매네저에게 귀찮은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귀찮기도 하고 어떤 회사는 인사부에서 허락을 안 해줌

혹시 스태핑컴퍼니를 끼고 컨트랙터를 하고 계신거라면 그 회사와 스태핑컴퍼니와의 계약조건을 꼭 확인해보세요.
저희 팀에서도 너무나 마음에 들어 컨트랙터를 정직원으로 고용하려고 했던 적이 있었는데
스태핑컴퍼니에서 엄청난 이적비(?)를 요구해 HR의 승인을 받지 못하고 결국 포기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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