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장단점

  • #3249888
    Studebaker 174.***.22.197 3367

    최근..요새…캘리포니아주의 삶에 관해..글이 많이 올라와서..저도..캘리포니아주에 대한 저의 견해를 몇 자 적어봅니다..
    여기 계시는 분..다 어느 주에 있건…자신의 처한 여건에 따라…다 다르기에 어느 주가 좋다 나쁘다..말하기 어렵지만…캴리포니아에 17년째 살아온 저로써…캘리포니아 삶에 장단점을 말씀 드리자면

    장점
    1 잡 오픈닝이 다른주에 비해 많으며 일자리가 다양하다…그리고 요새 아이티 기업 경력 쌓기에 좋다
    2 인종차별 별로 없다 아시안인들이 많아서 아시안들 입김이 쎄다
    3 날씨가 좋다..북가주냐 남가주냐에 따라 조금 틀리지만..대체적으로 좋은 편에 속한다
    4 자연환경이 뛰어난 곳이 많다 바다와 산이 많다..
    5 코리아 타운이 커서..한국음식점..한국 문화를 다양하게 즐길수 있다..미국에 있어도…

    단점
    1 집값 물가가 비싸다..고로 돈 모으기 힘들다
    2 교육 환경..공립 학교 학군 좋은데 빼고..공교육 질이 대체적으로 않좋은거 같다..학군 좋은데..한국 아즘마 치맛바람이 한국 못지 않게 쎄다..
    3 트래픽 차 도로 사정이 안좋다…
    4 자영업자 소규모 비지니스 운영하기 힘들다..경쟁과 각종규제로 인해…
    5 지진및 산불 자연재해 은근히 있다
    6 특유의 미국문화 배려심 여유로움 그런게 없다

    모 다 장단점이 있네여…그러고보니..문제는 최근에 들어서 하나둘씩 그 장점들이 없어져가서 문제가 되긴 됩니다..
    특히 집값등은 ..정말…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높아지네여…결국 돈 있는 상류층만 잘살수 밖에 없는…중산층에 혜택이 별로 안가는 캘리포니아가 되어가는가 싶어..심히 두렵네여…그래서 상대적으로 요새 풀로리다나 텍사스 이런데로 많이 가나 봅니다…하여튼 결론은…앞으로 캘리포니아가 이데로 가다간…좋아 보이지 않다란 느낌 밖에 안드네여..

    • 24.***.231.115

      정말 공감이 가네요.

    • 어이 50.***.33.214

      단점에 추가
      엘에이를 기준으로 인종별로 갱단이 있을 정도로 치안이 안좋다. 형무소도 초만원이라 왠만한 모범수는 형기 전에 다 내 보낸다. 불법체류자 천국으로 마약에 노출 되기 쉽다

      동부 살다가면 왠지 히스패닉도 많고 고급 주택가나 상가 아니면 남미 같은 느낌이 들고 분위기가 좀 구리다

    • Wr 172.***.16.120

      공감은 가는데 저도 남캘리에서 거의 20년 살다보니 다른데 갈 엄두가 안납니다
      나이는 먹을데로 먹어서 경쟁력 떨어진지 오래고 그나마 캘리에서는 일자리라도 찾을수 있지만 타주로 가면 그나마도 힘들거 같네요
      게다가 미국인지 한국인지도 모를정도로 한국문화가 가득찬곳에서만 살다보니 다른곳으로 가기가 겁이나네요

    • aaa 108.***.190.29

      북가주 장점의 현실
      1. 근거없는 낭설, 모든 주에 해당
      2. 너무 사람들이 바글바글 해져서, 모든 인종이 ugly로 가는중.
      3. 맑기는 맑음. 하지만 비도 안오고 너무 더움
      4.미국에 이렇지 않은 곳이 없음.
      5.북가주에 이런 코리안타운 없음.

    • 다양 199.***.169.86

      북가주 장점은 IT 관련 직업이 많다는 것이지 일자리가 다양한건 아닙니다. 패션 디자인같은 잡은 뉴욕이나 엘에이에 비해 거의 없다시피하죠. 한국음식점도 타 중소 도시하고 그렇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북가주는 코리아타운이 없습니다. 한국마트들이 좀 모여있는 엘카미노거리가 있지만 인도식당이나 마트들로 바뀌면서 이젠 한인타운같지도 않고요. 맛은 별론데 가격은 높은 곳이 북가주 한인식당들입니다. 자연환경은 샌프란지역을 제외하곤 좀 사막날씨갔습니다. 무미건조한 더운 날씨.

    • 북가 166.***.242.29

      읍내 오일장 규모로 발라버리는게 현 북가주 실태.
      그나마 촤근에 메이커들이 구멍만허게 오픈함.
      예로, 하위 평준화 되버린 북가주 중국집들 백종원 즁국집 하나에 기둥 다 뽑힘.
      타주의 1/10규모 h마트로 세일 없이 나머지 한국수퍼마켓들 초토화 시켜버렸음

    • Keisha 166.***.242.21

      캘리 미국 아이다. 짱깨나라다

    • 64.***.145.95

      북가님에 글을 보니 참 신기한게,

      이싸이트 들어오면 죄다 베이에 sw 엔지니어 같은데, 도대체 왜 북가주에 한인커뮤티가 없습니까? 한인 인구수로 보면 적지않을것인데, 마켓도 없고 음식점도 없고. 저도 베이에 좀 살아봤는데 진짜로 한국마켓이라고 센프에 있는건 뭐 물건도 열라안좋은데 비싸기만 하고 (여긴 그냥 싫으면 사지마 주의), 산호세 h마트나 좀 가봐야 있는데 물건도 역시 꽝. 특히 고기사면 3일을 못감. 한국음식점은 진짜 어디가도 비싸기만 하고 맛도 없고. La는 근처만 가도 확다른데 멀지도 않은 북가주. 왜 그렇게 없을까요?

    • 질문! 174.***.152.240

      그럼 질문이 있는데요. 캘리로 이주하려고 진지하게 생각중인데, 어디서 살지 집만 어느정도 해결되면 살만 한건가요? 저는 싱글이라 그냥 방 하나 빌려서 살아도 되거든요. 캘리가 cost of living이 너무 높아서 돈을 못모은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겁먹고있는데 그래서 차라리 다른 주로 가서 좀 널럴하게 지내며 돈모으며 사는게 훨씬 낫다고들 하셔서.. 헷갈려요

    • 64.***.145.95

      윗분. 위에도 여러글이 나왔지만, 켈리도 남북이 매우 다릅니다. 전 센프란에서 좀 살아보고 오렌지에서도 살아봤는데 매우 다릅니다. 센프란은 그냥 센프란입니다. 다른 켈리하곤 좀 기후나 여러가지가 좀 달라요. 만약에 센프란으로 가시면 생활비는 좀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싱글이라면 생활에 질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그냥 무조건 아껴서 돈을 모으려고 하면 남에집 garage 만 빌려서 살거나 (이상한거 아닙니다. 많이 그렇게 살고 집주인이 garage 밖에 샤워부스는 하나 설치해 줍니다. 겨울에는 좀 아침에 밖에서 샤워하기 춥습니다. 이것도 1000불 넘어요), 방2개 짜리에서 3명 살면 돈을 세이빙할 수 있습니다 (전 방2개 아파트에서 3 커플이 사는 미국애들도 봤어요. 밤이 어찌 돌아갈지 무척 궁금하긴 합니다). 그러나 좀 자기공간을 가지고 싶고 깔끔하게 살려면 생활비는 한없이 올라가구요. 남켈리는 LA를 제외하면 반대로 아주 한적합니다. 날씨도 좋고 ….아주 심심합니다. 생활비도 줄이려면 싼데도 많습니다. 저도 예전에 얼바인근처에서 방하나 구해서 살아봤는데 (거긴 한국인 하숙집도 있어요. 한달에 1000불이면 화장실달린 깨끗한 방에 식사도 다 해줍니다. 물론 furnished 고 washer dryer 다 이용), 주말에 좀 심심하지만 그정도면 싱글이 충분히 돈모으고 살만했습니다.

    • 질문! 174.***.152.240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오렌지 카운티 쪽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연봉이 6~7만 싱글이라구 생각했을때 방 하나 구해서(700불) 살면서 생활비/기름값 쓰고도 남기면서 돈 모을 수 있겠죠?ㅠㅠ 가족은 다 한국에 있고 저 혼자만 미국에 있고.. 그리고 부모님께는 오히려 제가 용돈을 드려야 하는 상황이라 무슨 일이 생겨도 손은 못벌릴 것 같구.. 나중에 어디로 가게되든 자리잡기위해 결혼 생각했을때 돈을 모아놓아야하는데 지금 모아놓은게 거의 없구.. 이주하면서 이것저것 돈을 또 많이 쓸거 같거든요.. 저는 자격증이 있는 직업이라 캘리가서 자격증 transfer도 해야하고 수업도 들어야하더라구여.. 에휴 생각이 많아서 그냥 끄적였어요ㅜㅜ 어쨋든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당

    • 64.***.145.95

      예, 연봉 6-7만에 혼자 방하나 구해서 사시면 충분히 저축도 가능합니다. 글을 쓰시는 스타일이 여성분인것 같은데( 아니면 죄송하구요) 여성분이면 특히나 방구하기 훨씬 쉽습니다. 전 남자라서 방구하는데 어찌나 의심이 많던지……착하게 살았다는걸 증명하기도 힘들더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