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주전쯤에, Floor Jack에 대해 질문을 드렸고, 많은 분들의 좋은 의견을 받았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며칠전에, 연휴를 맞이하여 앞바퀴의 브레이크 패드 양쪽을 교체하였습니다.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하고, 마지막으로 캘리퍼 피스톤 링을 감압(decompressing) 하는데, 거의 마지막으로 피스톤링을 집어넣을때 브레이크 오일이 캘리퍼 씰(정확하게는 기억은 나지 않지만, 피스톤 링 주위)에서 브레이크 오일이 누유가 되더군요. 약간의 오일이 삐져 나왔다고 할까요? 한번 천으로 닦아내면 깨끗하게 없어지는 정도… 왼쪽, 오른쪽 캘리퍼에서 모든 이런 현상이 생겼습니다.
너무 피스톤 링을 깊에 밀어넣다가 생기는 일인가요? 어떤 유투브 비디오에서도 피스톤링을 집어넣을때, 오일 누유에 대해서 언급한것이 없었고, 괜히 내가 직접하려다가 자동차를 고장내는구나하는 자책감도 생기더군요.
여하튼 패드를 교체하고, 차를 동네 몇바퀴 돌고 나서 주차 했을때, 지난 며칠동안 타이어 주위에 브레이크 오일 자국 (puddle)은 없었습니다 . 또한 브레이크 오일 reservoir 의 레벨을 매일 두번씩 체크하는데, 별다른 오일 레벨이 급격하게 줄어든다든지 하는 경우는 없고, 계속 reservoir 뚜껑 바로 밑에 브레이크 오일의 레벨을 확인할수가 있습니다. 오늘( 일요일), 편도 10마일 정도의 거리를 운전하였고, 브레이크 오일의 레벨도 유지하였고, 브레이크 패달 (pedal)이 특별하게 물렁(스펀지)하지도 않고, 브레이킹도 보통때와 같이 작동합니다.
Rockauto에서 캘리퍼를 주문하였는데, 밴죠 볼트 (브레이크 라인이 캘러퍼에 연결되는)의 와셔 (washer) 두개가 구리재질이더군요. OEM제품은 와셔 한개당 $2~$3정도 (aluminium?) 되는데, 일요일이어서 딜러쉽은 문을 닫았고, Autozone과 Advance Auto Part를 가서 와셔 재질에 대해 물어보았더니, 두곳 모두 단호하게 구리(copper) 재질의 와셔를 써야 한다고 강조하더군요. 또한 brake line washer 라고 구글해보면, 상당수가 구리재질도 많이 있습니다.
캘리퍼 교환은 동네 정비소 (개인)에서 하려고 합니다. 브레이크 라인을 건드리는 일이라 자칫 잘못하다가는 주차장 바닥에 브레이크 오일을 쏟게 생겼더군요.
1. 내일 동네 근처(편도 2마일)에 있는 정비소에 가야 하는데, 특별히 조심해야 할 일이 있는지요? 견인차를 불러야 하는지요?
2. 월요일에 못고친다면, 그차를 편도 20마일 거리의 회사까지 운전해도 되나요? 중간에 고속도로(10마일)이 조금 걸리네요…
3. 인터넷에서는 밴죠볼트의 구리와셔가 좋네, 알루미늄 와셔가 좋네하고 논쟁(?)이던데….. 별차이는 없겠죠?혹을 떼려다, 다른혹을 붙인셈이지만 적어도 안전에 직결된 문제가 발견된만큼 많을것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제가 브레이크 패드를 교환하다가 문제(캘리퍼쪽 누유)가 발견되니, 아무것도 모른상태에서 정비소에서 캘리퍼 교환하라고 얘기듣는것 보다는 낫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우문현답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