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국내 S전자에서 일하고있는 20대후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입니다.

이리저리 많이 알아보는중입니다만, 내년에 미국 석사 후 캘리포니아에 엔지니어로 취직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뜻한바 대로 취직에되어서 연봉 10만불쯤으로 시작한다고했을때,

세금이 무지막지하다고 들었는데 세금때고 보험료떼고 실수령액이 얼마쯤 되는지

혹시 알 수 있을까요?  제가 듣기로 국내에 서울외곽살면서 연봉 4~5천 받는으면서 다니는거랑 별반 차이 없다?는 이야기도 들어서 궁금합니다. 

혹시나 다소민감한 질문이라면 글 내리겠습니다

딴 거는 모르겠고, 회계학 석사 받고 캘리포니아에서 대형 회계법인에 회계사로 취직하면 초봉 5만 불 언저리에서 시작합니다.

대충 감이 오실 것입니다.

캘리포니아 안에서 어느 지역이냐, 본인이 얼마나 씀씀이가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그런데 렌트가 좀 쎄요…

10만불 받으면 대략 40%는 세금으로 그냥 나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회계쪽이 생각보다 연봉이 짭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같은경우 괜찮은 회사에 취직할 수 있다면 초봉 7-8만불, 그리고 G사같은 경우는 초봉+보너스+스톡옵션 하면 아이비리그 학사 졸업 후 15만불도 됩니다.

http://www.adp.com/tools-and-resources/calculators-and-tools/payroll-calculators/salary-paycheck-calculator.aspx

싱글이시면 witholding 에 2씩 페더럴 스테이트 하나씩 넣으시면 됩니다.

대충 해보니 2주에 2500 좀 안되네요.

3인 가족의 8만불이랑 차이가 없네요. 흐미…세금 무셔버…

최근 석사 받고 실리콘밸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취직했습니다. 연봉은 정확히 10만불이구요, 회사마다 2주마다 paycheck 주는 곳 있고 한달에 2번 paycheck 주는 곳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제가 다니는 곳은 한달에 2번 주는 곳이구요. 2,600 조금 넘게 나왔네요. 한달이면 $5,200 정도네요. 나중에 연말정산(?) 하면 얼마를 더 내야하는지 덜 내야하는지 모르겠구요.

제가 한국에서 일할 때 연봉이 7천 정도 되었던 거 같은데 – 몇년 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이제- 실수령액이 평소 500만원정도였던 것 같네요.

실리콘밸리 $5,000과 서울 500만원의 차이는 사람마다 다른 거 같아요. 특히 집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에서 큰 것 같습니다. 둘 다 렌트(월세)한다고 하면 실리콘밸리는 월세가 비싸서 체감으로는 더 적게 느껴집니다. 학군 좋은 곳 방 2개 아파트 월세는 $2000이 훨씬 넘거든요. 그런데 싱글이신 분들은 학군 안 좋은 곳에서, 2,3분이 한 아파트 빌려서 같이들 많이 사시더군요. 이러면 주거비가 많이 절약되겠죠. 주거비 빼고는 생활비는 비슷한 것 같아요.

이주마다 체크주는거 하고 한달에 두번주는거 하고 차이가 뭐냐. 나 궁금해서 귀챦아도 댓글단다.

2주마다: 1년에 26번
한달에 2번: 1년에 24번
paycheck 받음

그러면.. 미국 물가 생각하면 만약 연봉으로 10만불 받아도, 한국에서 4~5천 받는거랑 비슷한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한지요? 그러면 업무 문화,라던지 육아, 여가생활 등 기타 장점을 제외하고 일단 연봉 면에서는 실리콘 벨리에서 일하는거나 한국에서 일하는게 별 차이가 없다고 보는게 맞는건가요? (물론 아직 가지도않았지만요 )

네 제가 일해보았을때 한국에서 5~6천정도 받으면 10만불, 가족이 있거나 위치가 서울이 아니라면 그 이상이라고 봅니다. 제가 지금 싱글에 10만불 받는데 세금하고 렌트내면 월 2000~2500정도만 남더라구요.

미국 10만 불이 한국 4천~5천만 원 하고 비슷한 수준이라는 말은 과장이 섞여 있다고 봅니다.

위에서도 언급되었는데, 그럼 회계사 5만 불 연봉은 고작 2천~2천5백만 원이라는 말인데, 어불성설입니다.

그런데 일한 시간 vs 금액을 비교해보면
미국이 훨씬 낳지 않나요?

한국에서 4~5천 받는다고 해도,
일 진짜 열심히 해야 되는데
캘리에서 10만은 일 열심히 하면
더 올라갈 가능성도 진짜 큽니다..

자연환경이 기가 막히고 물가도 다 싸지뭐. 단, 술좋아하고 가끔 빠구리도 할려면 한국이지. 나 미국와서 2년동안 자지에 거미줄치고 산다.

그건 아저씨 능력 부족이고.
근육 탄탄하게 키우고, 복장 관리하고, 못 하는 영어지만 재미있게 말 하고, 매너까지 좋아보셔.
거미줄 칠 시간 읍다네.

이건뭐 예의도 없고 능력도 없고 불쌍한넘.

능력은 너보다 훨 많을거야 십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지 새끼야

그 거미줄이 해충을 잡아줄수있다네…

To : 107.♡.145.58

오늘 밤에 BAR에 가서
위에 네가 댓글쓴 “이주마다 체크주는거 하고 한달에 두번주는거 하고 차이가 뭐냐”
이거 pickup lines 로 써봐. 가시나 애들이 혹시 너무 재미있다고 넘어올지도 몰라.

근데 BAR 잘 골라가….괜히 오토바이 아저씨들 가는데 가지 말고

졸라 센스 굿

실수령액은 사람들마다 많이 다릅니다. 택스 witholding이나 401K, 베네핏 비용등이 많이 다르거든요. 특히 택스의 경우 잘모르고 많이 잡아두는 경우도 많고… 그러면 나중에 택스보고후 돌려받는거죠. 다른것보다 택스의 경우는 터보택스등으로 보고하면 effective tax rate이라고 실질적으로 자기 소득대비 얼마나 냈는지가 계산됩니다. 한국에 비하면 여전히 비쌀지 모르지만 저의 경우는 사실 많이 받는 편인데도 그게 20%이상 된적은 없는것 같습니다.

결론은 환율에 따라서도 좀 달라지겠지만 대게 미국 10만불은 한국돈으로도 1억 언저리는 됩니다. 위에 어느분이 쓰신것 처럼 주거비용만 제외하면 미국이 오히려 싼 경우가 많구요. 주거비용은 사실 서울 강남이나 왠만한 인기있는 동네에 사신다면 미국 뉴욕이나 실리콘 밸리라도 특별히 더 비쌀것은 없네요.

총급여만 놓고 본다면 삼전의 빵빵한 보너스를 계속 받고 승진누락 없이 다닐 수 있다면 SE로서 실리콘벨리 직장 부럽지 않을 단 하나의 예외가 되긴 할 것 같습니다(월급쟁이로서는)

아무튼 한국에서 연봉 4-5천이 여기서 10만불 수준까진 안되구요. 제가 5년 전에 한국에서 4천 초반 받았고 지금 여기서 13만 정도 받거든요. 그 비율대로라면 지금 제가 한국에서 7천도 채 안되는 느낌이라는건데… 그보단 훨씬 많은 것 같아요 ㅎㅎ 러프하지만 아마 1.5배 정도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그에 더해 한가지 사람들이 간과하는건, 현재 연봉하고만 비교한다는 것인데요. 제 기준으로 13만이면 한국 연봉 9천 중반급인데.. 한국에서 그 이상 받으려면 관리자로 담당 사업 잘 터트려야 상승을 바라볼 수 있다면 여기선 적어도 16-7만까진 무난하게 달성될 것 같거든요? 그 뒤론 물가상승률만큼 밖에 못 받을지 몰라도요 ㅎㅎ 아무튼 상승여지가 훨씬 큰 것도 계산에 넣어보세요. 한국에서 기본급만 1억 2천, 무난하게 받을 수 있을지.

보통 베이스 12-13만까지 무난하게 올라가고 그 위로 부터는 올라가기 훨씬 더 어려워지죠. 경기가 안좋으면 떨어지기도 하고요. 한번 떨어지면 나이가 있으면 다시 올라가기 힘듭니다.

직접 몸으로 느껴봐야 알 질문같아요. 설사 한국이라도 동네마다 회사마다 사람들마다 세금 물가 보너스등이 많이 차이나는데… 아무리 같은사란 같은 실력있는 사람이라도 두 나라의 연봉가치를 비교할 잣대는 될수 없을듯 합니다. 제생각에는 1~1.5 배차이날듯해요. 생활의 질보다는 대학생 초봉을 생각햇을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