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에서 컨버터블

  • #2894041
    컨버텁 98.***.78.87 1680

    캘리하면 날씨를 뺴놓을순 없죠
    캘리에서 컨버터블 어떤가요?…뜨거운 대낮엔 닫고 오후5시이후에나 열고 다닐 생각이구요,
    다만,
    5살, 6살 짜리 어린이 있네요
    카싯이나 부스터 장착후 컨버터블 열고 타는것…..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른만의 이기적인 생각인가요?
    차종은 머스탱 or 카마로 or 비틀즈 or ?
    GPS , 블랙박스 설치해 놓은면 뜯어갈라나요?

    • 토끼535/M3 24.***.51.143

      괜찮습니다. 근데 아이들이랑 탈때는 기분 낼때 잠깐 잠깐 여는 거겠죠.
      차종은 본인이 마음에 드시는 걸 하면 되죠.

    • 그러다 76.***.24.156

      차 뒤집어지면 어쩔라고 그러나요? 구더기 무서워 장못담근다고 하지만 예전에 컨버터블 타고 가다가 사고난 아찔한 기억이 있어서 전 아이들 까지 뒤에 태우면서 컨버터블 타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만약 세컨카라면 모를까..

    • 똥차 67.***.105.203

      미국차 타보니까 존나 구리고 연비도 안좋던데.. 미국차를 산다 으악 으아 규ㅠㅠㅠㅠㅠㅠㅠㅠ

    • 컨버텁 98.***.78.87

      세컨카입니다.

      • 세컨카 209.***.89.60

        세컨카면 좋습니다. 저도 캘리에 살고, 아이 둘이 4-5살때 샀었습니다.
        물론 주로 로컬이나 바닷가에서 운전하고 다닐때 많이 이용했습니다. 기분 전환도되고 겨울에도 여기는 춥지 않아서 많이 이용할수 있습니다.
        뒷자리에 있는 아이들은 키가 작아서 바람이 심하게 불지는 안습니다 .
        그리고 애들이 썬글라스나 옛날시대에 끼던 비행기탈때 쓰는 goggle 같은것 끼고 탔었습니다.
        10살까지는 무척 좋아합니다.

    • 24.***.165.8

      낮이든 저녁이든 애들 2명 싣고 뚜껑까고 다니는 사람은 못봤네요…

    • 지나가다 172.***.229.219

      5살6살 애태우고 거기다 부스터위에 그리고 컨버러블 탄다는게 제 정신인지…

    • YC 12.***.165.66

      생각하시는 최고속도에서 뒷자리에 바람이 얼마나 불지 확인해보시는 것이 필요할 듯…

    • county 146.***.0.202

      렌트먼저 한번해보세요. 뚜껑열고 뒷좌석 정말 탈곳 못됩니다.
      뚜껑닫고 운전하면 답답하고 열고 달리면 연비꽝에 차라도 막히면 머리 뜨겁고.
      한두번 기분내려고 사는건 아니라고 보는데, 아이까지 둘이 있다면 더 비추.

    • 이런 63.***.79.253

      애들 태울땐 닫고 다니면 되죠 사고 싶은거 사세요.

    • 조언 107.***.75.96

      뒷좌석은 앞 유리로 부터 거리가 있어 보호가 잘 안됩니다.

      트럭 등에서 돌조가리들 떨어지면 뒤에 탄 아이들 얼굴이나 머리에 큰상처가 나거나 구멍이 뚤리는 일이 발생합니다.

      농담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닌 일이죠.

      그리고 썬루프를 타봐도 처음 몇번뿐이지 거의 안씁니다.
      오히려 썬루프는 동네에서만 타는데 컨버터블이 멋있어 보여도 실용성이 거의 없고 매우위험.

      그래서 보험료도 꽤 올라가는데 작은사고에도 fatal rate높기 때문입니다.

      그냥 panoramic sunroof를 사는게 훨씬 납니다. 이게 진짜 멋진데 단점은 더운지역에선 가끔 유리가 폭발하면서 깨지는 단점.

      주중에 차를 밖에 계속 세워야하는 경우는 컨버터블 및 선루프 비추합니다.

      그리고 컨버터블 천으로 된것 겨울에 비에 젖으면 눅눅한 냄새도 나고 몇년 지나면 몇천불 들여서 천도 교화해야하죠.

      하드탑 컨버터블이면 그래도 좀 괜찮은데 애를 태우는건 사망사고를 일으킬 소지가 아주 높네요.

      정신 차리셨죠?

    • 지나가다 24.***.33.70

      컨버터블이 멋지고 모든이의 로망이지만 한번 타보니 머리도 엉망, 햇빛에 피부도 엉망, 고속에서 타는 것은 너무 시끄럽고 별로 재미없습니다.

      댜개는 은퇴한 노인분들이 아이들도 없고 배우자랑 드라이브 코스에서 타는 차인데요. 50마일 속도 넘어가면 사실 타기 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은 저 외곽으로 나가서 한적한 도로에서 맘껏 즐길 수 있는데 주말용차로만 쓰기에 적합한 차가 컨버터블 입니다.

      차고에 잘 모셔두면서 관리하면 한번 질러볼만 하지요.
      너무 작은차는 좀 위험하고 머스탱 쯤가면 차가 매우 든든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독일차들도 좋지만 워낙 가격이 쎄고 유지비가 높으니…

      인생짧아요. 중고라도 괜찮은놈 하나 있으면 지르세요.

      전 독일차로 상당히 괜찮은놈 눈딱 감고 질렀습니다.

      아무래도 비용이 좀 들지만 차를 사랑하는 매니아로서 주말마다 행복하네요. 단 저는 차 이외에 다른 것은 거의 안삽니다. 와이프 쇼핑에도 워낙제가 매달 차에 쓰는돈이 많으니 잔소리도 못하고 조용히 지냅니다. 🙂

      나이 들면서 제가 최고로 잘한 결정이 바로 좋은차를 타면서 힘들게 사는 하루 하루를 기쁘게 승화시킬 저만의 것이 있다는것.

      돈은 없다가도 있는 것인데 십수년을 너무 일만하면서 가족만을 위해 살다가 어느날 포르쉐 스포츠카로 로 질렀죠.

      웬만한 정비도 제가 다하는데요….중년의 위기란 저에겐 먼 딴나라얘기.

      꼭 독일차가 아니라도 새차가 아니라도 인 미국에서 자동차 매니아가 되어보는 것도 상당히 즐겁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는 열심히 차를 타면서 스트레스도ㅠ해소하고….

      원글님 좀 더 연구해 보시고 컨버터블은 마일리지가 잘 안올라가는 차니 4-5년된 중고로 사서 주말마다 즐겁게 사는것도 하나의 인생의 멋이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담배, 술, 핸드폰, 유흥 등등에 돈을 많이 쓰는데 이런 것 없이 살면 충분히 재미있게 살수 있어요.

      그중 하나가 미국에서 바로 재미있는 차를 내가 직접 정비하고 타면서 즐기는 것 입니다.

    • 컨버텁 98.***.78.87

      답글 달아주신분들 글….잘 읽었습니다.
      다양한 시각에서, 다양한 의견….참고하겠습니다.
      답글을 읽으니….감이 조금 잡히는것 같네요…

    • PeePee 59.***.191.37

      10년째 컨버터블을 세컨카로 탑니다.
      심지어 캘리도 아니고 눈오는 중부지역입니다.
      부담없는 가격의 중고로 2년마다 한번씩 다른차로 타고있는데요. 조금 타다 팔고 하면 차값 떨어지는것도 그다지 크지 않아서 부담도 적어요.,
      선선한 저녁에 히터켜놓고 한 2-30분정도 거리 운전하고 오는게 최고로 기분좋습니다.
      일주일에 한번도 뚜껑을 닫아본적이 없었던적도 있습니다.

      4인승 컨버탈때는 꼬맹이둘 부스터시트에 태우고 다녀본적도 있고
      2인승 로드스터 탈때는 아이 앞자리에 태우고도 다녔습니다.

      개인적인 이유로 지금 1년정도 컨버를 타지 못하고 있는데… 으으.. 금단현상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