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타보신분 계신가요?

  • #3621380
    조언구합니다 70.***.86.77 3369

    새차로 중형 SUV(Mid-sized SUV)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디자인-가격-성능-안전성을 이유로 몇몇 모델은 제외를 시켰구요. (하이랜더, 파일럿, 팰리/텔루라이드, CX9, 독일3사)
    그러고보니 남는게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음 중 하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쉐보레 Traverse LT(가죽), 뷰익 Enclave Essence, 캐딜락 XT6(Lux)

    캐딜락도 나름 럭셔리브랜드라 제가 잘몰라서 그러는데요, 혹시 캐딜락을 타보신분들 경험이 어떠했는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유지비는 어떤지… 수리나 메인터넌스는 어떤지에 대해서도요.

    기타 다른 의견들도 감사하게 들어보고 싶네요.

    • 좋다 좋다 174.***.216.208

      승차감 쫀득하니 좋고 메인터넌스 미국차라 편하고 쌉니다. 저는 추천합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요. 링컨도 비슷한 맥락에서 좋고요.

    • ㅇㅇ 68.***.108.39

      Suv는 승차감 편안하고 세단들은 스포티하고
      특히 에스컬레이드는 suv왕
      내구성도 브랜드별 순위 보니 거의 최상위권
      아무렴 미국최대이자 세계 탑3인 gm에서 럭셔리인데 신경써서 만들지
      미대통령도 타는거

    • 112233 174.***.144.199

      세단이지만 캐딜락 타고있는데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와이프차도 나중에 바꿀때 캐딜락으로 할라구요.

    • ㅋㅋㅋㅋ 69.***.241.145

      Maintenance 랭킹 함 찾아보시면 캐딜락이 조금 높습니다. 그거 빼고는 진짜 좋은차에요

    • dd 73.***.32.220

      차알못이지만 캐딜락 간지남
      특히 돈 많은 흑인이 타면 더 간지남

    • G70 172.***.45.108

      미국찬 사는게 아니랍니다..

    • brad 97.***.181.24

      쪽발이차 타지말고 국산차인 미국차 사자 링컨도 엄청 차 잘나왔다

    • 1234 73.***.230.51

      캐딜락은 흑형들의 영역입니다. 건들지 마세요~ ㅋㅋ

    • Platinum 174.***.69.98

      2005 Escalade ESV 를 2005년부터 2017 까지 탔고
      2015년에 Escalade 를 구입 후 지금까지 타고있습니다.
      결국은 GM 차라 관리는 쉽습니다만 브랜드 하나만으로
      기본적인 관리도 딜러쉽에서는 좀 비싸게 받으려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반 샵으로 갑니다.
      잔고장은 없는 편이였고 기본관리만 해주시면 제법
      오래 탈수있는 차량인것 같습니다.

    • 흠… 206.***.5.4

      제껀 3.6 자연흡기 엔진인데 주행소음 정숙하고 드라이빙이 부드럽고 안정적입니다. 특히 저속구간에서 엑셀을 밟을때 부드럽게 그릉그릉대는 엔진음은 언제 들어도 기분이 좋습니다. 3년 이상 운전하면서 잔고장 한번 없었고 레귤러 메인터넌스도 무료라 기름값외에 돈한푼 안들어갔습니다. 외적인 디자인도 요즘의 캐딜락은 젊으면서도 질리지 않는 듯 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어떤차들은 “그돈이면 다른 차를 산다” 혹은 “그차가 그렇게 비쌌냐?” 라는 소리를 듣는 반면 캐딜락은 “캐딜락이 그렇게 쌌냐?” 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던거 같습니다. 사람들의 인식이 실제 차의 가치보다 좀더 높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는듯 합니다. 덧붙혀서, 미국인들의 역사와 자존심이 묻어있는 브랜드라 그런지, 모르는 미국 사람들 및 할배들이 종종 말을 걸곤 합니다. “자기도 캐딜락 몇년식 가지고 있는데 어쩌고 저쩌고…”하면서. 우연찮게 스몰토크 하는거죠.

      단점은 외관에 비해 실내 디자인이 너무 올드하고 심플합니다. 최근 모델들은 개선이 되고 있는듯 한데 18년도 까지의 모델들은 정말 올드합니다. 한국에서는 현기가 워낙에 독점적이라 울며겨자먹기로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면, 미국에서는 시골에도 캐딜락 전용 서비스센터가 넘쳐나서 미국에서 타기에는 매우 좋은 차 같습니다.

    • 캐딜락 cts 3.6 165.***.58.79

      2012년 CTS 3.6 full option 모델 새차로 구매, 그후 1년 6개월 동안 대략 15개 정도의 부품교체, 오래전 일이라 다 기억나진 않지만 연료펌프 센서, 엔진 산소센서, 조수석 창문 모터, 조수석 heater, steering rack and pinion gear, steering rod, 기타 등등 정말 지긋지긋하게 고장남
      모두 워런티로 커버되니 그래도 잘 타고 다녔는데 어느날 고속도로 빠져나오는 exit에서 속도를 줄일때 엔진이 꺼짐
      첨엔 몰랐음, 그냥 운전대가 갑자기 뻑뻑해서 무슨일인가 했음, 다행이 exit이 한적하고 넓은 곳이라 서서히 정지하고 다시 시동거니 엔진 켜져서 집에옴. 그리고 딜러쉽에 갔지만 기록에 없다 그럴리 없다 이유를 모르겠다, 불량 개스를 쓰지 않았냐는둥 해서 흐지 부지, 결국 불안해서 새차를 1년8개월만에 다른 브랜드로 교체, 그후로 미국차는 생각도 안함

      정말 품질 불량임, 시카고 헤리티지 캐딜락에서 구매, 참고로 저는 엔진쪽 전공 박사했고 지금까지도 디젤엔진 해석, 설계, 실험 관련해서 일하고 있음. 지금 생각해 보면 아마 카본이 쌓인게 문제인것 같음, 평소에 출력이 떨어질때가 있었고 이유없이 산소 센서가 한번 나갔던걸 보면. 새차인데, 돈만 날렸음.

      • 캐딜락 cts 3.6 165.***.58.79

        또 생각났슴, 배기 catalytic converter가 제대로 고정이 안돼서 속도 방지턱을 지날때 마다 차 바닥을 텅텅 두드림, 그래서 고쳤는데 제대로 안고쳐저서 전체 exhaust pipe를 다 갈았슴.

    • Hanover street 219.***.122.37

      타보시고 부담안되시면 후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