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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409:58:52 #2327460미국차? 122.***.55.153 12040
안녕하세요,
독일차를 구매할까 고민하다가 ‘내가 미국에 있을 때나 링컨, 캐딜락을 타보지 다른 나라로 가면 이 차 탈 수 있겠나’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요즘 캐딜락과 링컨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http://usnews.rankingsandreviews.com
여기서 보기에도 점수 자체는 괜찮게 나오는 것 같은데 실제 보시기에 이 브랜드들의 이미지는 어떤가요?
늘 그렇듯 그냥 미국차인지, 아니면 독일차까지는 아닐지언정 그럭저럭 고급 라인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라는 영화까지 있는 걸 보면 ‘저 차 타는 사람은 허세 끼가 있는 사람이구나’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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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도 럭셔리 브랜드로로 보는 것 같은데요? GM과 Ford가 작은 회사도 아니고 모양도 상당히 세련되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주 좋아하죠. 예전에 Lincoln차 테스트 해 봤는데 그땐 부드럽다는 느낌이 안들고 좀 거슬려서 관뒀었는데, 여전히 디자인은 멋있다 생각해요. 그때 Cadillac까지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테스트 해 볼걸 하는 후회가 있어요. 어차피 럭셔리 브랜드는 남 눈치 안 보고 타시면 좋아요. 남들이 알아주나 안 알아주나 그것도 중요한 포인트이긴 한데, 사람마다 취향이 많이 다르니까요. 아무튼 전 캐딜락은 당연히 럭셔리한 브랜드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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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업체들 한 번 돌면서 쭉 테스트 드라이브 해보면 도움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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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링컨은 아직까지는 쉐보레와 포드 차의 최고트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렉서스 ES 가 최고급형 캠리인것처럼…
캐딜락 ATS CTS XTS ESCALADE 다 쉐보레 기본모델들이 있고요
링컨 MKX MKC MKS NAVIGATOR 다 포드에 기본모델들이 있지요.
아직까지는 완전히 다른, 링컨과 캐딜락 만의 고유자체모델은 없습니다. 가격대비 차별화된것이 별로 없어요.
하지만 앞으로 몇년사이에 많이 바뀔것 같습니다.
요즘 GM FORD 돈 엄청나게 많이 벌고있어요.-
베이스를 공유해서 쓰는 부분은 다시 좀 생각해봐야겠네요.
렉서스도 그런 부분이 있다고 해서 실망했었는데 글 올리기를 잘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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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캐딜락은 시니어용 브랜드로 인지되고 있었슴.
캐달럭 CTS는 이런 시니어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새디자인으로 보임.
링컨 모델은 아직 시니어 이미지를 벗지 못한 것 같음.-
링컨도 디자인에 변화가 좀 있긴 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이미지가 그런 모양이군요.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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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프리미엄브랜드죠
세계 자동차기업 2위인 폭스바겐이 이번에 내려가는 추세고
3위가 GM인데 GM(쉐보레, GMC, 뷕, 캐딜락)에서 가장 높은 트림이 캐딜락입니다
미국의 모든 선진기술은 일단 캐딜락에 반영되고요
최근에 CTS-V는 640마력에 제로백도3.5초이고 디자인도 훌륭하더군요
뭔 독일 뉘슨레브그인가 트랙에서 기록세우고 세단중에서 가장 빠르다고 하는데
요새 독일차 디자인도 별로고 양산차들도 잘나오는 추세라 별 눈에 띄지도 않는데 캐딜락은 화려함 때문인지 눈에도 팍 띄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독일 삼사보다는 캐딜락이 디자인, 성능, 잠재력 더욱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캐딜락에 대한 이미지가 좋군요.
진지하게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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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데 그에비해 링컨은 그냥 별로인것 같습니다
예전의 미국 노땅 이미지를 탎피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고성능 차도 안나오고 최근에 새로운 체인지를 할 차를 봤는데 기존디자인보다 못하고
링컨은 개인적으로 비추합니다
뷕하고 비슷한 수준인듯-
역시 링컨은 아직 타기에는 무리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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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은 윗분들 말씀대로 고성능차도 꽤 출시하고, 아직까지도 “아메리칸드림” 상징중에 한가지 입니다.
링컨.. 최근10년 사이 디자인이 많이 아쉬운 브랜드 입니다. 역시 말씀대로 씨니어 차량 이미지 이구요. 내년에 드디어 신형 콘티넨탈이 출시됩니다. 콘티넨탈은 사실 역사가 아주 긴 모델로 옛날에 프랭크 시나트라 같은 연예인들 부터 유명 정제계 인사들 사이에서 애마로 인기 있던 차종으로도 유명합니다. 근데 컨셉카 디자인이 너무 영국차(벤틀리) 스럽더군요ㅋ 디자인 자체는 괜찮은데, 표방하는 “미국전통의 클래식한 럭셔리카의 부활” 이라는 이미지는 글쎄요.. 중국시장을 의식 해서 출시하는거라고 하던데 일단 실물이 나와봐야 알 것 같습니다.
링컨은 솔직히 지금은 단종된 타운카가 甲인것 같습니다. 승차감과 내구성이 유명했죠 (팬터 플랫폼) 굳이 단점을 꼽자면 좀 부자할아버지, 고급콜택시 느낌이 강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링컨보다는 지금은 철수한 링컨의 동생격인 머큐리 브랜드가 젊은층에게는 더 어필되었지 않았나 합니다. (결국 망했지만)
머큐리의 라이벌격인 뷰익은 아직 건재하네요.. 사실 셰보레의 전형적인 ‘미국식’ 럭셔리 ‘세단’ 브랜드는 뷰익 같습니다. 캐딜락은 말씀해주신대로 고성능 ‘스포츠세단’ 으로 최근 젊은층과 글로벌 시장을 굉장히 중요시 하고 있습니다. 반면 뷰익은 아직도 “씨니어, 재향군경, 가족 럭셔리” 이미지의 “미국식 세단” 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포드(링컨,머큐리 포함) 취향이지만, 캐딜락과 뷰익도 아주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향후 럭셔리카 구입은 미국차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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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도 농담삼아 ‘죽으면 링컨 타고 갈텐데 뭘 벌써부터 타려고 그러냐’고 하시더군요.
아직도 딱딱한 이미지가 강한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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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CTS AWD 모델을 신차로 샀었습니다. 운이 안좋아서 인지 1년안에 부품만 14개 바꿨습니다.
물론 워런티로 다 커버돼서 돈은 안들였지만 정말 신경 많이 쓰이고 시간 버린거 생각하면 짜증납니다.
기억나는 것만해도, muffler, exhaust pipe, steering wheel shaft, steering rack and pinion, fuel pressure sensor, passenger seat window motor, passenger seat heater등등 웃긴건 저중에서 2번씩 교체한것도 있네요.
리뷰에선 신뢰성이 아주 높게 나왔던데 제가 운이 안좋았나 봅니다. 운전 느낌도 뭐 그닥 좋을만 한건 없습니다. 장점이 있다면 장거리 주행시 차가 좀더 안정적이고 내부 인테리어가 다 가죽으로 덮혀있고 실내 조명등의 옵션이 고급스럽다는거죠.
그리고 주위에서 보는 이미지도 ‘뭔 젊은놈이 캐딜락을 몰고 다니냐’ 라는 소릴 많이 들었죠. 하여튼 속을 하도 썩여서 2년만에 다른 차로 갈아탔는데 리세일 벨류는 정말 똥값으로 쳐줘서 한번더 짜증 만땅 이었습니다.가끔 로너카로 ATS 2.0 turbo를 주길래 몰아보니 주행성능이나 AWD가 아주 좋긴 하던데 주위에 이거 가지고 다니는 아저씨가 있어 물어 보니 맨날 딜러쉽 들락날락 거리느라 짜증난답니다. 차라리 그돈주고 비머살껄 하고 후회하고 있더군요.
GM이 그나마 FORD보다 전반적으로 신뢰성도 좋고 기술력도 좋은데도 이정도 인데 FORD는 어떨가 싶네요.정말 열받는건 제 옆자리 동료가 저랑 똑같은 타이밍에 lexus를 샀는데 지금껏 오일체인지 말고 한게 없다고 맨날 놀립니다. 미국차는 손도 대지 않겠다고 맹세 했습니다. 차라리 그돈이면 제네시스를 더 싸게 살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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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찬물 쫘~악~~
아니.. 얼음물…
미국차 그냥 정내미 떨어지네유~~
그래도 미제 풀사이즈 SUV, 픽업트럭은 예외겠쥬?-
아.. 그냥 막막해지는 댓글이네요.
경험담 공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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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럭셔리차 살바엔 제네시스 삽니다. 캐딜락도 에스컬레이드 말고는 차들 만들어놓은게 얼마나 허접들한지..그 회사들 일하는 애들은 자기들차가 뭐가 뒤지는지도 몰라요 그러니 차를 그렇게 만들겠지만.. 화만 내지요 이런 얘기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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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현대 차 구입을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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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을 안 달려고 하다가 ….
이곳은 경험자들이 자기경험을 공유하고
그리고 초보자들의 궁금증을 경험자나 고수들의 조언으로 도움을 받는 좋은 장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허접한 이야기도 친절하게 감싸주고
다른 사람들의 경험담을 통해 자신의 선택에 영향을 받기도 하지요.
가능하다면 상황을 자세하게 표현해 줌으로서
(새차를 샀는지 ,몇 만마일 짜리 중고를 샀는지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어떤 과정으로 고장이 났는지 또는 사고가 났는지 등등)
읽는 사람들이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생각치 못했던 시각과 경험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ccc님의 댓글은 찬물을 끼얹는 것 같지 않고
오 그래 ? 나는 이런 경험을 했는데.. 라고 하는 풍성함, 다양함 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모두를 만족시키는 경우가 있겠읍니까.다만
좀 조심해 주었으면 하는것은
누군가의 일천한 경험 한두번을 가지고 침소봉대.
경상도 사람은 진짜 못됬다,
라든지 전라도 사람은 다 사기꾼 이다 믿지마라, 라는 식으로 몰아가는
어떤 사람들과
그것에 쉽게 동조해 버리는 어떤 경우라고 생각합니다.그저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을 드러내 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럼 그 이러저러한 경험과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스스로들 판단하게 되겠지요.
제발 당신이 판단하고 결정해 버리지 말았으면 합니다.-
좋은 의견이십니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얼마나 데이셨으면 저렇게 강하게 말리시나라는 생각도 드네요.
저마저도 좋은 길잡이는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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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다섯번째 Caddy만(마누라포함) 타고 있습니다. 물론 그전에 일본차도 타봤고 독일차도 타봤습니다.
이제서야 미국 할아버지/할머니들이 왜 캐딜락을 타는지 조금은 알거 같습니다. 평생 이것저것 다 타보다가 캐딜락 한번 타보면 다른차 못 탑니다. 단순히 차가 편하고 뽀다구 나서가 아닙니다. 분명 Transportation 그 이상의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조선말기 우리는 곰방대 필때 GM은 자동차를 만들었고, 625 전쟁후 우리가 거지 생활할때 스포츠카(Corvette)를 만들었던 브랜드입니다. 명품은 단순히 고장의 많고 적음으로 판단되는것이 아닙니다.
기름값 적게들고, 고장안나구, 리셀밸류가 걱정이시라면 토요타나 렉서스 권해드립니다.-
억장무너지는 감가상각 + 잔고장및 큰고장의 대명사인 벤츠 S Class 같은차는 희한하게 안까입니다.
벤츠 고장나는거하고 값 떨어지는거 보면 링컨은 양반이에요.
그런데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중국에서도 까이질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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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는 돈있는 사람들이 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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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ce shit of american c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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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크게 데이신 모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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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cents를 적자면,
2000 초반형 GM과 Chrysler의 차를 1대씩 타봤는데
진짜 그냥 대충 만들었고, 대충 고치면서 타다가, 때 되는 버려야 하는 그런 차였어요.
아는 정비소 사장이, “미국차 안 사는게 좋을텐데…” 할때 무시했던걸 후회했죠.
소니 워크맨, 아이와가 히트칠때, 삼성 LG 카세트를 만지는 그런 느낌이라나 할까요.
참 얘들은 제대로 차 만들 능력이 안 되는 구나 했습니다.
캐딜락, 링컨같은 고급차 디비젼이라고 해도 같은 회사이기 때문에,
같은 엔지니어링에 같은 CEO에, 동일한 품질 피드백 개선 구조이므로, 품질은 거의 같다고 봅니다.
요즘들어 좋아졌다고 하는데.. 그냥 안 믿습니다. 앞으로 10년후에는 믿을지는 몰라도 구매까지 연결 안될겁니다.
더 나은 대체품 (한국차, 일본차)이 많은데 그럴 이유가 없어요.-
대체품이 있나요? 풀사이즈 SUV 로요?
저는 픽업 트럭을 사려다가, 바디를 공유하는 풀사이즈 SUV 로 새차를 고르고 있습니다.
토잉 능력도 있으면서, 가족이 탈 수 있는 차는, 풀사이즈 SUV 이기 때문에,GMC
를 보고 있습니다. 캐딜락,네비게는 넘 비싸서..ㅠㅠㅠㅠ
풀옵션이면, 8만은 후딱 넘네요 ㅠㅠㅠ -
이번에는 그냥 다른 쪽을 알아보고 다음 차 구매 때 다시 고려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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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지한 상황에서 질문 드렸던게 창피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답을 주셨네요.
역시나 독일차, 일본차 만큼이나 호불호가 갈리는 듯 하네요.
더 많이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답글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말씀 올립니다. -
현대 제네시스 차 멋져요 풀옵션까지해서 오만오천주면 됩니다. 제네시스 사라고 강력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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