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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워홀 최종합격 했습니다.
1년 전에 신청해서 만료일이 올해 8월 까지입니다.
워킹 비자 가 곧 만료되는 시점에서..
저는 매우 고민입니다. 영어학을 전공하고 지방에 영어강사로 있는데
일한지 7개월 되었습니다. 1년 경력 채우고 모은 돈으로 전문직(약사) 준비해서
전문직으로 아예 캐나다 이민을 가버리는게 좋을지
아님 캐나다 워홀을 먼저 다녀와서 생각하는게 좋을지요.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 더욱 고민이 많이 되어요.
영어과를 나와 캐나다 가서 제가 할 수 있는게 뭘까 싶고..
서비스직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클 거 같은데..
1년 전 캐나다 워홀 신청할 때는 캐나다에 꼭 가보고 싶고 경험해보고 싶단 마음에 신청했는데,
동시에 제가 그토록 꿈꿔왔던 이민을 생각하니 워홀로 가서 이민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전 캐나다 가서 직업을 가지고 잘 살고 싶습니다. 그것이 전문직이면 더 좋을 거 같구요.
어떤 분들은 캐나다 가서 컬리지(2년제) 나와 취업을 해라고 하시는데 문제는 ..컬리지에서 제가 딱히 배우고 싶은 전공이 없을 뿐더러 유학을 위한 자금 역시 너무나 버겁습니다.
캐나다 워홀을 포기하고 그 기간에 공부를 해서 편입한뒤 전문직이 되어 늦게(30대 중후반 생각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를 가느냐
아님 지금 워홀이라는 기회가 왔으니 캐나다 워홀을 일단 갈 것이냐.. 이게 고민입니다.
단순히 이민을 목적으로 약사를 생각한 건 아니고, 정말 되고 싶은 것인데 이민의 가능성까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거 같아서요.
미국, 캐나다 계신 분들께서 조언을 꼭 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