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입시때 캐나다 워털루대학교 수학학부 coop과정하고

맥길대학교 computer science 학부과정 둘다 붙었습니다.

데이터사이언스에도 관심이 있고 IT기업에도 취직하는것도 관심이 있는편입니다

어느쪽으로 가는게 그나마 나을까요?

워털루는 확실히 코옵이 강세라서 5번의 인턴십을 의무적으로해야 졸업이 가능하고

맥길은 아무래도 컴싸과정이라 워털루에서 배우기힘든 컴싸수업을 더 많이 들을 수 있을거 같아서 고민입니다.

비판도좋고 조언은 더더욱 좋습니다. 의견 부탁드립니다.

맥길 컴싸요. 저 회사에서 온 캐나다 애가 맥길 컴싸인데 실력 좋더군요 .. 전 미국에서 학교나왔는대 어려서 부터 맥길 토론토는 들어봤어도 워털루는 한번도 못 들어봤어요. 지금이야 벤지오 교수 때문에 유명하지만….캐나다나 컴싸 필드에선 워털루 유명할지 몰라도 그냥 들으면 맥길 토론토가 유명하죠

워털루 대학 아주 유명합니다. 엄청난 코압 프로그램 덕에 어지간한 유명 회사 인턴쉽을 쉽게 가기 때문에 졸업생들 구글 페북에 연간 수십명씩 입사. 맥길에서 좋은 수업 잘 듣는것도 좋지만 IT 업종에서 인턴쉽 너무 중요합니다.

맥길 캐나다에서 가장 좋은 사립대학이죠.
캐나다에서는 하버드 급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버드 가는 사람이 이 학교는 인턴 붙기 쉬워서 간다고 말하지 않죠. 가장 좋은 학교라 가는겁니다.

퀘벡 공립대학 맥길이 사립이라고? 모르면 좀 서치라도 해보고 달지.. 무식을 띠 내는 것도 아니고.. 맥길이 하버드 수준이란 소린 첨 듣네. 현재 맥길는 캐나다 3대 메이저서 밀리기 일보직전.. 캐나다 세컨더리서 평균 B이상 받으면 다 입학 가능한 학교고, 그냥 캐나다 불어권 대표 학교라 생각하면 됨.. 토론토/UBC/맥길 세 학교 주요 학과들 보통 2 배수 이상 합격시키고, 1학년 2학년 때 반 이상 날리는 오고 싶은 놈 안막고, 능력 없는 놈 알아서 나가는 시스템임.
글 쓴 분 글 보니, 아이 능력 맞춰 보내시길… 워털루 컴싸나 특정 엔지니어링이며 모르지만, 그 외 전공은 지원하면 2주 만에 합격통지서 보내는 걸로 압니다. 토론토나 UBC 컴싸/엔지니어 안 되는 능력이면, 맥길 컴싸 가서 버티기 쉽지 않을 듯… 졸업후 진로 여기다 묻지 말고, 현실 파악해 어떤곳이 살아남을수 있는 곳인지를 아이와 상의해 선택토록..

이게정답

캐나다의 이른바 ‘명문’ 대학들도 학부 1년 입학 정원이 아이비리그 사립대학 정원의 10배를 훌쩍 넘고, 버클리, 위스콘신매디슨, 미시건 앤아버 같은 미국 유명 주립대학의 정원보다도 훨씬 많습니다. 거기에 미국과 캐나다의 인구차이를 생각하면, 캐나다 1등 대학이던 3등 대학이던 미국이나 한국 관점에서는 어디나 들어가기 쉽고, 그 프레스티지도 비교불가입니다. 어느 캐나다 대학이 단지 ‘캐나다 1등’이라서 ‘캐나다의 하버드’라고 불린다 하더라도, 연고대 사람들이 연고전을 ‘동양/한국의 하버드-예일전’이라고 부르는 수준 정도일 것입니다.

미국에서 통계학과 석사하고 데이터 사이언스쪽 일 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사이언스는 컴퓨터 사이언스 기본기가 아주 중요합니다. 맥길 컴퓨터 사이언스가 진로에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워털루대학교 수학학부 coop

저 캐나다 보통 회사다니는데 회사동료들 맥길 졸업생들인데 맥길이 캐나다의 명문대 또는 하버드라는 것은 처음 듣네요; ;;
여태까지 워터루 졸업생 한명 봤는데 맨날 우와 부럽다고 그랬는데;;

아래 답변들 보세요
Patrick Lam, Associate Professor of Electrical and Computer Engineering at Waterloo
https://www.quora.com/Which-university-should-I-go-to-for-mathematics-or-computer-science-undergraduate-UBC-Waterloo-Toronto-or-McGill

캐나다 대학 졸업생입니다. 수학 코옵으로 합격하셨다면 컴싸로 transfer하거나 수학+컴싸 (or 컴공) 관련 으로 졸업 할 수 있는지 알아보세요. 컴퓨터랑 다른 거 섞는 옵션이 많이 있습니다. ( eg. math+cs, cs+business) 커리큘럼간 비교 잘 해보시구요.
캐나다 내에서 두학교의 CS의 명성 차이는 워털루가 조금 더 높습니다만 엄청 크게 차이 나는건 아닙니다. (워터루 컴싸는 자신들이 캐나다 최고라고 자부하긴 하지만요.)

하지만 워터루는 코옵이라는 막강 옵션때문에 졸업 후 바로 취직을 원한다면 무조건 워터루 추천입니다. 실리콘 밸리의 워터루 출신비율 검색해보세요. 실리콘 밸리로 많이 간다는 뜻은 북미 어디든 다 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맥길은 퀘백 취직외는 별로 본 적이 없네요.

대학원은 둘다 왔다 갔다 합니다. 워터루 학부에 맥길석사도 있고 맥길학부에 워터루 석사도 있고. 링크드인 검색하면 많이 나와요.

캐나다 학교인지도, coop 돌아가는건 잘 모르기때문에 저는 그런 요소들은 제외하고 그냥 수학과 졸업생 관점에서 수학과 핵심만 간략하게 말씀드립니다. 컴싸 관련된 내용은 다른분들 댓글 참고하세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테크, DS 생각하신다면 컴싸로 가서 인턴쉽하면 됩니다.

수학과가면 1,2학년때 미적분 등 문제푸는 수업듣고 (흔히 우리가 아는 수학) 3,4,학년때 해석학 등 증명하는 수업 (고통스러운 파트인데 여기서 이 고통을 즐기는 애들이 수학과 대학원으로 진학) 듣습니다. 쉽게말하면 종이에다가 문제풀다 증명하다가 졸업한다고 보면 됩니다. 전반적인 학습과정을 보면 테크에서 필요한 스킬 배우기가 어렵죠. 증명쪽에서 막히는 애들이 그제서야 컴싸쪽으로 기웃거리는데 그때가면 코딩부터 이미 늦죠. 1학년때부터 컴싸한 친구들에 비해서요.

수학박사할 생각아니고선, 수학은 도구로만 사용하면 됩니다.

즉, 컴싸가시고 algebra, matrix 필요한 수학, 통계 수업만 selectively 듣고 빠지면 됩니다.

워털루는 오로지 컴싸만 알아주는 학교입니다. 입학도 까다롭고, 전과나 부전공 학교내서도 별따기입니다. 아시다시피 예전 캠퍼스 안에 블루베리 회사가 있었으니 입학과 동시 취업이었는데.. 지금은 그 명성으로 유지 중.. 나머지 일부 엔지니어링 제외하고 나머지는 그냥 미국 지잡 주립대 수준이라고 보면 돼요. 캐나다 대학이 웃긴 게… 같은 토론토대나 UBC라도 분교(토론토는 미시사가나 스카보로 캠퍼스, 유비씨는 캘로나 캠퍼스) 졸업해도 졸업장이 같고, 특히 입학은 경영, 컴싸, 생명과학 들어가도, 보통 2학년 전후 50% 이상 도태되거나 허접한 학과로 전공 교체해서 졸업한 얘들은 수두룩… 실력 떨어져 대학원 진학이나 취업 못해 다시 전문대 들어가 기술 배우는 실정입니다.
원글 경우, 당연 졸업 후 진로는 맥길 컴싸가 좋지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아이가 버틸 수 있는 곳 가시길, 대학 생활이 지옥이 될 수도… 추가로 지난 학기 토론토대서 3명 자살했는데 3명 모두 컴싸 전공하는 학생들이었다고 함.. 기사 찾아보길..

워터루 컴싸가 유명하고 명성이 높은건 사실이지만 워터루가 오로지 컴싸만 알아주는 학교라고 할순 없습니다. 전 워터루 actuarial science 나왔는데 캐나다에서 굉장히 유명하며, 지금 미국에서 일하고 있는데 업계에서 워터루 모르는 사람 없습니다. 캐나다 분이시면 아시다 싶이 공학도 엄청 유명하고, 검안, 회계, 등등 워터루는 컴싸만이 답이다 라고 할수 없어요.

원글에 대한 답변을 드리자면, 졸업후 무조건 취직에 대한것이 목적이라면 윗 댓글들이 말한거 처럼 워터루가 좋다고 볼수 있습니다. 저도 그랬고 코업 시스템에 대한 혜택이 취직하는데 엄청 좋습니다. 워터루는 coop 에 대한 학업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강의도 딴 대학교에 비해서 좀 더 실습적 이라고도 볼수 있습니다. 그래서 딴 대학교보다 기초/이론적인 문제로서 배우는게 좀 더 적을수도 있죠. 제가 예전에 캐나다에서 일할때 토론토 대학 졸업생 회사동기들이 있었는데 확실히 기초/이론적인 면에선 좀 더 많은걸 아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한가지 말해주고 싶은건, 둘다 명성이 높은 학교인거도 있고, 어느 대학교를 나오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느 대학이든 어떻게 공부했으며, 취직을 어떻게 준비했으며, 학생으로 지양하는 배움이 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양사회에서 ‘어느 대학을 나와야 성공 할수 있다’ 라고 생각하는게 가장 어리석으니까요. 전 코업하고 학업 번갈아가며 열심히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2,3년 기술 학교 나오고 잘 나가는 사람들도 많은 법이니까요. 결론적으로 말하고 싶은건 지양하는것에 노력하고 열정가지고 잘 하면 될놈은 되고 안될놈은 안된다는 겁니다.

블랙베리. 물론 오타 실수하신 거죠 알아요.

학교에 대해서 아시는 분들이 댓글을 다셨는지 궁금하네요.
전 맥길 졸업생 입니다. 공부 힘들고 졸업 하기 쉽지 않습니다.
실리콘벨리에 현재 있습니다. 맥길, 워털루 출신 많습니다.
요즘 Faang 이라고 불리우는 그리고 그 외에 많은 좋은 회사에 도 일 많이들 합니다. 학계에도 많죠.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현재 엔비디아 산타클라라에서 일하는데요, 팀에 인턴 2명씩 쿼터마다 뽑고 있습니다. 워털루 coop이 엔비디아랑도 엄청 강하게 돼있어서, 거기서 인턴쉽 레주메 엄청 날라옵니다. 근데, 다들 쓸만한 친구들이 많아서, 워털루 CS 다니는 친구들 많이 인턴으로 뽑고 있습니다. 어차피 박사할거 아니면 취직 잘하는게 좋은 건데, 워털루가 정말 그쪽으로 잘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갑자기 생각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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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안, 충남대생과 카이스트학생, 할머니의 대화)
할머니 : 학생들 대학생들인가?
학생들 : 네
할머니 : (충대생을 가르키며) 학교가 어딘가?
충남대 : 충남대 다닙니다.
할머니 : 응 그려 공부 열심히했구먼, (카이스트를 가르키며) 학생도?
카이스트 : 아뇨 저는 카이스트 다닙니다.
할머니 : 카…. 뭐? 그게 뭐여?
카이스트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입니다.
할머니 : 응… 그려… 공부 못하면 기술이라도 배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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