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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816:01:16 #3231531캔넛 70.***.119.122 10305
밑에 보니까 5년차 개발자 연봉이 20만불을 넘기던데,
여기 캐나다에선 시니어(대략 10년 경력) 연봉이 10만불입니다.
아키텍도 대기업 정도 되야 15만불이지 중소기업은 10만불 초반때가 태반입니다.그렇다고 캐나다 물가가 싸거나 집 값이 싸거나 하지도 않아요.
식료품, 서비스 물가는 한국 귀싸데기 때릴 정도로 비싸고, 세금은 연봉 1/3 입니다.전 토론토는 아니고 온타리오 살고 있는데 50만불짜리 집이라고 해봤자, 다 허물어져가고 냄새나는 벙갈로 밖에 못 얻습니다.
캐나다 삶이 한국보다 약간 나은 것 같긴한데, 그렇다고 한국이랑 비교해서 매우 좋은 편도 아닌 것 같습니다.
(캐나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보통 주당 50시간 가까이 일하는 것 같아요)캐나다 산지 이제 10년 되가는데, 미국으로 다시 이민가기도 겁나고, ㅎㅎㅎ.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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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개발자 연봉을 후려친다는 얘기는 들었는데요. 미국도 물가가 미친듯이 쎈 베이 같은 지역이나 20만불 찍고요. 주 소득세 포함하면 세금 반정도 뗄껄요? 그동네는 허물어가는 집값도 백만불에 육박하고요. 렌트는 더 미쳤고요 (2br 지역에 따라 2.5k-4k/month) 미국은 의료보험비도 따로 따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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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긴 샌프란 산호세에서 20만불 받아봤자 50% 띠기고 남는것도 별로 없고
사라토가정도면 제대로 된 집은 2-3밀리언임
샌프란에서 거지처럼 사는거임ㅋㅋㅋ
차라리 알라바마에서 6만불 버는게 훨씬 부자처럼 살수 있을듯 -
한국 사람들 집만 생각하니까 배이가 그지같다고 하지. 베이에서 투배드 타운홈 살아도 시골 맨션에 사는 것 보다 더 만족하는 사람도 많아요. 다양한 job opportunity, 날씨, 도시와 산 바다 접근성 최고, 한국 직항, 적당한 한국 커뮤니티, 기타 등등 집과 바꿔도 만족할 만한 요소가 많아요. 그래서 베이 살 사람은 베이 살고 큰 집 살고 싶은 사람은 다른데 가는 겁니다. 크고 좋은 집이야 처음 몇년이나 좋치 차타고 어디 갈 데도 없고 다운타운이라고 해봐야 높은 빌딩 몇개 레스토랑 몇개가 끝인 곳에서는 도시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적응하기 쉽지 않아요. 그냥 사람마다 점수를 더 주는 부분이 다른 겁니다. 어디가 그지고 어디가 부럽고 할 필요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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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못믿을 말이
장사꾼이 남는거 없다는거
베이에 살면서 연봉 어마어마하게 받고 남는거 없다는거 -
미국은 세금 엄청 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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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부러워하면서 살면 죽을 때까지 평생 사는게 괴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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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20만불은 샌프란 이외의 지역에선 확률상으로 드문 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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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점을 보시죠. 케나다는 우선 의료보험비 별로 안들어가고, 애들 학비 별로 안들어가고. 그것만 해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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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만 고액 연봉 받는 게 아닙니다.
요즘은 시애틀/뉴욕/보스턴 지역 엔지니어들도 연봉 많이 올랐습니다.
물론 베이지역 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뉴욕 같은 지역도 시니어급 엔지니어들은 총액 20만 불은 어렵지 않게 찍습니다.
(HTML/CSS/JavaScript 웹개발자 말고, Scalable 백엔드 시스템을 개발할 능력이 있는 엔지니어들 말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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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환률때문에 공정비교가 힘든데,
지금 환률로는 캐나다가 매우 싸게 보이지만, 몇년전만해도 1:1 또는 캐나다가 더 비쌌어요. 그땐 캐나다애들이 좀 더 여유있었음. 환률이란게 다시 뒤집어져 언제 다시 1:1, 0.9:1로 될수도 있는거고, -
글쎄요. 항상 남의 떡이 더 커보이지요. 저도 부러워보이는 것만 쫒는 인생을 살아왔는데 정작 나중에 알고난게 처음에 있었던 곳이 가장 좋은 조건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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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가 커피라면 비씨주는 top지요.
토론토 봐 미친 집값에 폭등하는 개스요금. 개발자 연봉은 토론토 보다 더 못합니다.
의료비가 공짜라.. 글쎄요. 죽을병이나 큰사고가 아니라면 의외로 가계에 부담이 될 만큼 돈 들어가는 경우가 많고, 교육비도 애를 그냥 방치할게 아니라면 꽤 들어갑니다.
솔직히 한국에서 몸만 가지고 온다면 캐나다 이민은 이제는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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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된 글이긴 하지한 백퍼 공감입니다 ㅋㅋ
벤쿠버+토론토에 오래 살았었고 얼마전에 시애틀(벨뷰)로 옮겼거든요
캐나다 현실에 대해서 좀 말씀드리고 싶네요~~ 일단 짧게 말하자면,,,단순히 남의 떡이 커보이는게 아니라, 테크쪽 커리어를 생각하면 미국이 넘사벽으로 좋은게 팩트입니당 ㅎㅎ 저희학교에서도 반정도는 졸업후 미국으로 바로 넘어갑니다 (cs전공이고 졸업한지 이제 3년 됬는데, 요즘엔 미국 가는 비율이 이거보다도 더 늘었다고 하네요)솔직히 요즘은 bay area, 시애틀, 뉴욕 정도 대도시는 new grad가 170-200k 받기 어렵지 않은거같고 (적어도 FAANG + 몇몇 빅테크/unicorn들은)
자기가 잘만 하면 4-5년되면 250k정도는 그냥 넘고 주변에 10년정도 하신분들 보면 400-500k는 찍더라고요 이직/승진 몇번 하면 ㅎㅎ
물론 다들 그만큼 competitive하신 분들이지만.
이직할만한 회사/opening들도 많고. 그에비해 캐나다는… 일반적인 캐나다 회사에서 개발자 초봉이 아직 50-70k CAD에서 시작하는곳이 수두록 한걸로 알고있고
이런회사에서 10년 하면 110-120k정도, 아주 잘해야 150k cad?정도 받을수 있는듯요 ㅎㅎ 디렉터/VP가 아닌이상 IC로는 200k를 넘기 어려운게 현실인것 같습니다. 초봉도 초봉인데 연봉 ceiling이 넘사벽으로 낮은것같고
이런회사들은 RSU라는 개념이 아예 없는회사가 대부분이고 (자기돈 주고 좀 싸게 살수있는 stock option/ESOP/ESPP 는 있지만요)
물론 일부 미국회사들 (아마존, meta, 우버 등등) 은 캐나다에 더 확장하고있고 연봉도 잘 준다던데 (캐나다 기준으로)
캐나다 연봉도 이런 회사들 때문에 슬슬 오르고있지만 아직 멀었고
캐나다 meta같은데서 아주가끔 300k cad 찍는분들도 있고 하던데 이런건 아직도 극 소수고
그런 회사들도 대부분 satellite office들 느낌이라 아직 규모나 프로젝트가 제한되있고 mobility, visibility도 부족하고 위로 올라가는데에 한계가 있고..극히 일부 회사 제외하고는.
이런 일부 미국회사 지사들 제외하면 아직 연봉은 집값/물가에비해 터무니없이 낮죠…
이게 근데 연봉이 다같이 올라가는데 한계가 있는것같은게, 아무리 실력있고 ambitious한사람들이 미국에 내려가서 brain drain현상이 있더라도, 이민자들이 끝없이 들어오고있고 (솔직히 이민자들의 수준도 대채적으로 미국보다는 좀 낮은편이라, 대부분들이 더 낮은 샐러리에도 만족하죠), 캐나다 안에서도 컬리지/bootcamp들에서 항상 수~~~~많은 candidate들이 나와서….그 숫자에 비해 job opening들은 많지 않고…. 그러니 항상 얼마를 줘도 accept할 desperate한 사람들이 많아서 올라가기 힘든거같아요. 회사들도 그걸 알고있고. 솔직히 주변에 컬리지/bootcamp (심지어 uni도 가끔) 갓 졸업한 사람들 중에 벤쿠버/토론토에서 45-55k cad 로 시작하는 사람들 몇명 봤고요. 처음엔 좋아햇지만 결국 세금띠고 렌트내고 하면 남는게없으니 힘들어하긴 했죠. 경력쌓고 이직하면 좀 올라가긴 하지만..
캐나다 내 탑티어 대학 (UofT/UW/UBC) + 코업/인턴경험 있는게 아닌이상… 이렇게 시작하죠 대부분.그리고 아직도 가장 많은 tech job opening의 비율을 차지하고있는 회사들이 tech회사들이 아니라, banks, insurance, telecom 등등이라 한계도 있고요 (그런 회사들에선 swe가 어디까지나 cost center/서포트 하는 부서 일테니까요). 테크 스타트업들을 봐도….좀 risk averse하고, VC funding규모도 작고 candidate pool은 넓고 그래서그런지, 아직도 60-80k cad에서 시작하는곳이 수두룩 합니다.
자꾸 ‘Toronto is the next Silicon Valley’라는둥 테크잡이 늘었다는둥 기사를 내보내지만 ㅋㅋ 숫자가 늘어도 평균 페이랑 대우는 글쎄요
그럼 물가 낮은 다른도시 (몬트리올, 에드먼턴, 캘거리, 핼리팩스 등등)로 가면되지 않느냐? 하실수도 있는데
그런도시들은 대부분 날씨와 우울함은 둘째치고, 테크 job들이 훨씬 적고 결정적으로 연봉도 그만큼 낮습니다..이거보다도 더.
Remote로 하더라도 지역에 따라 연봉 맞춰주는데가 더 많고…샌프란/bay area 집값이 비싸다고 하는데 토론토/벤쿠버보다 연봉 대비 나은듯요 ㅋㅋ 다운타운에서 차로 30-40분 거리 suburb에 3배드 detached house들이 1.5M은 줘야되는듯요 적어도. 2M짜리도 널렸고.. 타운하우스가 1M+, 원배드 콘도가 600-700k ㅋㅋ 기차로 50분-한시간 거리 집들까지도 많이 비싸졌어요 ㅎ.. 렌트를 봐도, 다운타운에 비교적 덜 sketchy하고 괜찮은 지역에 1베드 콘도가 평균 2300-2600/mo 합니다 ㅎ…마스터 베드룸 한칸이 1400-1600 하는거같고요. 아직도 스타팅 샐러리로 50-70k CAD 주는 회사들이 널렸는데 ㅋㅋ
(네, 샌프란 뉴욕도 많이 비싼거 알아요 근데 샐러리를 생각하면 오히려 요즘엔 캐나다보다 낫다는 생각이네요 ㅋㅋ)
주변에 이제 결혼해서 하우스 살고있는 선배들 있는데, 다 부모님이 도와주셔서 한거에요
원배드 콘도정도는 몇년 아껴 모으면 혼자 다운페이는 할수 있지만 , 부모님도움 없이 벤쿠버/토론토 1시간 이내 거리에 detached house사는건 캐나다 젊은이들은 꿈도 못꾸고 사실상 포기했다는 기사들이 많네요 요즘.
텍스는 캘리랑 토론토/벤쿠버 비슷할꺼 같고요
특히 시애틀은 집값도 토론토/벤쿠버 수준이고 (이젠 벤쿠버가 더 비싸진듯요 ㅋㅋ) state tax도 없어서 세금도 훨 낮고 학군도 괜찮은 지역들 있고 (벤쿠버처럼 비가 많이온다는게 단점이겠죠)그리고……집값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물가가 미국보다 비쌉니다….income tax 말고 sales tax도 높고 일반 consumer goods도 환율에 맞춰 대부분 30% 뻥튀기되있고 (ㅋㅋㅋ 근데 연봉은 오히려 반대로 낮으니까… purchasing power가 넘사벽으로 낮죠. )
위에 환율 얘기하시는 분 있으신데 ㅋㅋ 음….
예를들면…. 미국에서 100 USD하는 물건이 캐나다에서는 일반적으로 130~140 CAD에요 (예를들어 애플스토어에서 999 USD 짜리 아이폰이 캐나다에서는 공식 가격이 1399 CAD. 테슬라 모델3 스타팅이 47k USD 인데, 캐나다에서는 62k CAD).
근데 미국의 어떤 회사에서 연봉이 100k USD라고 치면, 캐나다 지사에 같은 포지션에 환율에 비례해서 130k CAD을 줄까요?? 아니요 오히려 반대이면 반대였지 (70k CAD), 환율 뺀 연봉 절대숫자가 30% 높은건 절대 아니거든요 ㅋㅋ
실제로 아마존/구글/마소/스퀘어 등등 회사들이 캐나다에서 (캐나다 기준으로)잘 준다 해도, 같은 포지션/같은 org라도 미국보다 낮게줍니다 (예를들면 시애틀에서 base로 120k USD 준다하면 벤쿠버/토론토에서는 100k CAD줍니다. RSU도 덜주고요. 환율 생각 안하고 그냥 숫자만 봐도 낮은데 환율 포함하면 거의 40-50% ㅋㅋ 그와중 집값/물가는 비슷하거나 더비쌈). 아마존/메타는 나아지고 있다 들었지만요
연봉은 낮은데 집값, 자동차가격, 기름값, 각종 공산품, 전제제품, 옷, 통신비, 보험료, 식료품 (우유인가 고기인가 암튼 싼 품목 두새게 있다 들었음요) 등등은 다 비싸니…돈모으기는 헬이죠 ㅋㅋ그리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career focused가 아니라서 (다들 온통 집, 부동산 등등에 혈안 ㅋㅋ) 좀 ambitious하시고 커리어를 발전시키고 좋은 아이디어나 동기부여도 얻고 ladder 위로 올라가고싶으시다…하면 비추입니다..VC funding 규모도 비교 안되게 적고요 아직
그리고 돈도 돈이지만 전체적으로 훨씬 대우받는 기분? 이게 어떻게보면 참 공평한것같아요, 능력있는 인재들에게 맞는 대우를 해주니 아마 많이들 미국으로 가고싶어하는것 아닐까요 ㅎㅎ그리고 정부에서 코로나때 국가 부채가 몇십조가 늘정도로 퍼주는거 보면 힘 빠진다해야하나? 그냥 퍼주는건 그렇다 쳐도, 기준도 애매하가지고 안받아도될 사람들이 받거나 (진짜 받아야되는, 어려운분들이면 몰라도, 받은돈으로 명품옷이랑 아이폰 맥북 이런거 사는애들도 있음요 ㅋㅋ), 바보같은 행정 실수를 해서 같은돈을 두번씩 주거나.. 등등 좀 어이없고 나라일을 뭐 이딴식으로 하나 라는 생각도 들고. 그러면서 그 몇십조 빚은 이제.. 각종 세금이랑 교통/주차 벌금들 조용히 늘려서 매꾸려고 하고있고. 하 쓰면서도 다시생각나서 킹받네요 ㅋㅋㅋ
안그래도 테크쪽으로 motivation 얻기 힘든 나라인데 더 그렇게 되버렸네요 요즘 ㅎㅎ솔직히 캐나다는 이런 STEM계열 보다는 부동산, 이민사업, 자영업, 공무원, 아니면 다른 skilled labour (plumbing 등등)으로써는 괜찮은거같에요 ㅋㅋ
아니면 뭐 그냥 무난하게 큰욕심이나 꿈 없이 평범한 삶은 원하시는분들이나.
캐나다의 가장 크고 focus되는 industry는 이런 첨단기술쪽이 아니라 real estate, immigration, energy/utility, banking/finance 등등이라 ㅎㅎ괜히 테크쪽 졸업생들/인재들이 미국으로 많이들 내려가는게 아니죠 ㅎㅎ 물론 그런 인재분들 중에서도 개인의 성향, 취향, 신념, 정치적 이유 (또는 가족이 오랫동안 다 계시는경우) 등등으로 캐나다에 남아계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brain drain 현상때매 몇년전에 캐나다 테크회사 CEO들이 불만을 표하기도 했었죠. 캐나다 교육은 다 받고 내려가니까… 정부차원에서 못가게 막아야된다는. 페이나 대우를 더 잘해줄 생각을 안하고 이렇게 얘기하니까..쫌 어이없긴 했습니다 이건 저만이 아니라 다른 캐나다인들도 댓글에서 다 똑같이 얘기함 ㅎㅎ
심지어 2018년인가에 아마존이 HQ2 구할때, 벤쿠버 mayor가 대놓고 자기네 도시가 북미 tech hub들중에서 가장 wage가 낮다고 어필했어서 욕먹은적도 있었죠 ㅋㅋ
그리고 미국이 캐나다보다 비자/이민이 좀더 까다롭긴 한데, 캐나다 시민권자로 가기에는 그리 어렵지 않은 길이 있어서 (TN) 더 많이 내려가는것 같에요
물론 캐나다 내부에서도 테크쪽으로 목표있고 열심히 하고 있는 친구들 가끔 있는데, 그런 비율이 현저히 낮고, 환경 자체도 부족하고요뭐 캐나다가 미국보다 안전하다고는 하는데 요즘 토론토나 벤쿠버에 일어나는 사건들 보면 캐나다에 있는 메리트가 점점 없어지는것 같고요 (뉴스에는 크게 나오지도 않는 사건들이 수두룩. 총기 칼부림 인종차별 asian hate crime 등등) – 물론 미국에서는 피해야될 동네가 더 많은건 알겠어요. 근데 캐나다도 사람 살고 job 있는 대도시들은.. 무슨 마냥 평화롭고 밤에도안전하고 이런건 아닙니다 절대 ㅋㅋ
의료도 치과, 안과, prescription drugs 등등 빼면 대부분 무상이긴 한데…뭐 아시리라 생각하고요 ㅋㅋ 이거 말하면 끝도 없을것같아서 (개인적으로 아주 힘든 경험을 몇번 해봤어서…캐나다를 당장 뜨고싶게 한 큰 이유중 하나입니다)
애들 교육?글쎄요. 그래요 이건 미국보다는 평균적으로 나을거같긴 해요. 근데 캐나다에서도 학군 안좋은곳 있는건 매한가지고 미국에서도 bay area 일부나 벨뷰처럼 학군 좋은곳들도 있고 그정도 페이면 사립도 가능할꺼같고요
제가 미국에 온지 오래는 안됬지만, 친구들의 반은 예전부터 미국에 있었고, bay area에서 코업도 잠시 해봤엇고 해서 미국을 아주 모른다고는 못하겠네요. 오래 사셨던분 만큼은 모르겠지만요즘 한국도 테크쪽 많이 밀어주고 대우/환경도 좋아지고있는것 같아 한국이랑 비교해서도 크게 메리트가 없는것같네요 ㅋㅋ
미국의 모든 회사들이 그렇게 다 많이주는건 아니지만, 대도시들에는 마켓이 이미 형성 되있어서 큰 테크 기업들은 잘 주는것 같고요. 위에 말한 샐러리 ceiling이 넘사벽으로 높고
무엇보다 캐나다 친구들이랑 얘기 해보면 대부분 미국 테크 연봉에 대해 잘 모르는거같긴 하더라고요 ㅋㅋ (솔직히 저도 캐나다에 있었을때 처음에는 잘 모르긴 했죠) faang/빅테크 시니어가 많아야 한 200-250k usd 받는줄알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 사람들이 “에이 그래도 연봉 쪼금 더 받느니 그냥 좀더 평화로운 캐나다에 있겠다” 라고 생각들 많이 하는거같아요. (어느정도 캐나다 회사들에게 가스라이팅 된거같기도 하고 ㅋㅋ)뭐가 좋다 나쁘다 할순 없는것같고 미국,캐나다 둘다 장단점이 분명 있고 가치관에 따라 다른거같네요.
STEM 계열이시고 커리어쪽으로 꿈/욕심이 있고 다양한 경험 하고싶으시고 ambitious하면 미국이 훨씬 좋고 (특히 젊었을때) – 적어도 몇년이라도 도전해보시는거 추천
그것보다는 그냥 큰 꿈이나 욕심 없이 좀 안정적이면서 평범, 무난한 삶, 현상유지? 가 좋으시다면 캐나다가 나을것같기도 합니다 – 너무 안좋게만 썼는데 분명 이런 좋은점도 있고, 위에 말씀드린 부동산이나 스몰비지니스 등등 특정 직군들 일하시는분들한테도 좋은것 같습니다!제가 그동안 캐나다 살면서 답답했던 부분이 하도 많아서….
후다닥 쓰긴 했지만 그래도 쓰면서 정리가 좀 되긴 하네요 ㅎㅎ 미국으로 옮긴게 잘했다는 생각이 더 들고, 평생 살지는 모르겠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국으로 돌아가는것도 어떨까 생각도 하고있지만, 몇달 안됬지만 아직까지는 만족입니다 🙂-
와우 장문글 잘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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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학교에서도 반정도는 졸업후 미국으로 바로 넘어갑니다 (cs전공이고 졸업한지 이제 3년 됬는데, 요즘엔 미국 가는 비율이 이거보다도 더 늘었다고 하네요)
Waterloo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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