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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 리조트에 와서 실컷 자고 놀고 마시고 먹고..그러다 현지여행사(멕시코에서 제일 크다는 BD travel) 에 치첸이사 방문 투어를 예약했는데 이틀 연속 캔슬되었습니다.
어제는 투어픽업하는 사람이 소식도 없이 나타나지도 않아 하루종일 수영장에서 보내고 오늘은 픽업버스가 호텔에 왔다가 예약 오버부킹 되었다고 걍 가버리고…그때 아차! 싶더군요.
멕시코에서 대학을 다녔던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게 현지애들 말은 절대 100% 믿지말것. 특히 예약시간이나 시간준수는 더더욱….
그나마 Expedia orbitz 같은 미국계 사이트에 예약하면 그나마 잘 시간을 지키는 편인데, 역시 스페니쉬 써가며 현지에서 관광하려는 건 잘되면 그만 안되면 로씨엔또(sorry)….
아주 미안해서가 아니라..원래 이러는거 너도 잘 알잖아 라고 말하는 여행사 직원 얘길 들으며 ,….아…맞아 내가 멕시코 떠난 이유 중 하나도 이런거였지…
참…바보같이 잊고 있었다는게…칸쿤 여행 가실땐 현지 여행사와 직접 딜하시는건 피하시길 권합니다. 스페인어를 하시더라도 익스피디아 같은 미국계 회사를 거쳐서 하시는걸 권해드립니다. 익스피디아는 클레임 걸면
끝나지만 현지여행사는 무슨일 생김 나몰라라….
현지애들도 싸우다 지치는 판에..휴가와서 김빼진 말자구요.암튼…..싹 잊고 잠이다 자다 돌아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