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시니어인 학생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카네기멜론 미국캠퍼스와 카타르 캠퍼스 어디로 apply 할지 생각중입니다.

둘중 하나 밖에 못합니다.

성적은 대략 되는거 같습니다 

우선, 전공은 컴싸입니다. 

– 카타르 캠퍼스와 미국캠퍼스 모두 졸업장은 같습니다. 졸업장에 qatar가 아예 맨션이 되있지 않습니다.

– 고등학교를 아랍쪽에서 나와서 문화,날씨를 극복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 학비는 같으나, 카타르쪽이 장학금의 기회가 더 풍부합니다.

– 교수님들도 본교에서 오신 분들이라 teaching quality는 같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여기 까지만 보면 카타르가 더 좋아 보이지만

제 고민은

– 후에 한국에 돌아갈 수도 있다는거 (계획에는 없습니다만 사람일은 모르는거니까요)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한국인들 인식상 카타르를 좀 낮게 취급할거 같네요, 아무리 설명해줘도

– 미국은 컴싸의 초강대국이라는거, 저는 현지취직이 목표입니다. 솔직히 미국이 아니여도 별로 상관은 없지만 pay가 저한테는 꽤 중요한 factor 입니다. 카타르 software engineer가 과연 미국보다 많이 받을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 카타르에서 대학을 다니고 미국을 가면 되지라고 하시는 분도 계실것 같은데, 아무래도 카타르에 있으면 인턴쉽을 미국에서 못하고 카타르에서 하니까 불리하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틀리면 말씀해주세요 ㅠㅠ 고작 19살입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인생에 첫발부터 샛길을 알아보는것 같아 좀 아쉽네요.
그런식의 국제 캠퍼스 졸업자들 어차피 인터뷰 할때 다 갈라집니다.
‘본교에서 교수들이 와서 카네기 멜론 본교랑 똑같은 고품질 교육 받는다’
이런건 어차피 대학에서 홍보 내용이고요.
같은 한국에서도 고대 본교랑 서창이랑, 연대 본교랑 원주랑 완전 차별 받지 않습니까…
인터뷰 볼때 대충 얼버무리면서 카타르 카네기멜론 나온거 덮을수도 없고요.

음;; 샛길은 아닌듯해요.. 입결은 같거든요; 졸업장도 같고

본인이 스스로 카타르 쉴드를 치는데, 여기다 뭐하러 질문을 올립니까?
샛길 의미를 제대로 알아듣기를 바랍니다.

샛길이란게 쉽게 대학가려한다라고 말씀하시는거 아닌가요?

본교가세요

당연히 본교입니다. 교수님들의 teaching quality가 중요한게 아니라 같이 다니는 학생들이 중요합니다.

카네기 컴싸 졸업생입니다. 본교 가셔도 카타르 갈 기회가 무궁 무진합니다. 시민권자이신지는 모르겠지만 본교에서도 영주권 시민권자에겐 장학금 기회가 풍부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학비를 감수하셔도 저희 과 output이 워낙 좋아서 페이를 충분히 받으실 수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카타르에 수업 선택권이 별로 없습니다…. 카네기 컴싸의 최고 장점은 현재 컴퓨터 쪽의 가장 최신 기술을 학교에서 배우고 써먹을 수 있다는 건데 Machine Learning같은 수업이 카타르에 많이 없습니다. 본교를 강추합니다!

https://enr-apps.as.cmu.edu/open/SOC/SOCServlet?Formname=GET_CLASSES&SUBMIT=Retrieve+Schedule&SEMESTER=F13&GRAD_UNDER=All&MINI=NO&DEPT=CS+

여기서Sec부분이 W인 것들이 카타르 캠퍼스 수업입니다. 보시면 알 수 있지만 고급 수업은 매년 돌아가며 열리는데 많이 없습니다. 요즘 카타르에 보내기 위해서 몇몇 고급수업 (ex Cloud Computing, Computer Forensic)은 카타르에서만 열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라면 본교에 간 뒤에 본교에서 적극 추천하는 카타르 교환학생으로 1년정도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장학금 지원도 해주고 레쥬메에도 강점이 될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음.. 이점은 정말 큰 disadvantage 같군요.. 허;; factor로 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카네기 졸업생입니다
본교 가세요

본교다니면서 교수가 서부에 있고 remote lecture하는 수업들은적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technology로 remote lecture를 하지만 정말 quality 떨어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teaching quality도 중요하지만 수업하면서 만나게 되는 classmate도 무시할수 없습니다.

친했던 동문들이 어디로 가느냐 그리고 그들과 인맥 절대적으로 career에 중요합니다.

온라인 강좌는 개나 소나 다 수강할 수 있습니다.

골방에 앉아서 수업 듣는 것 말고, 학생들하고 같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머리 맞대고 연구도 해보고, 같이 밤새우면서 코딩 숙제도 풀어보고 그러면서 실력이 늘게 됩니다.

온라인강좌는 아닙니닼ㅋ 교수들이 직접오는거에요

어차피 입결도 같고 학비도 같으신데 카타르를 고집할 이유가 있나요? 혹시 다른 이유가 있나요? 보아하니 원글님은 카타르로 매우 가고싶어하시는거 같은데….

사실 학비부담을 줄이고 싶어서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어드미션은 어차피 똑같고, 성적을 잘받는건 저도 잘모르겠지만, 카타르에서는 장학금을 많이 지원해준다 해서요…
장학금을 outweigh 할 본교의 어드밴티지를 묻는게 이 글의 요지 였습니다. 또 이유를 덧붙이자면 아랍에서 고등학교를 나와서 그런지 아랍을 떠나기가 무섭네요ㅋㅋ (이건 좀 이상하게 보일수도..)

상식적으로.. 본교랑 카타르랑 비교하면서 어디로 갈지 고민하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상대적으로 쉽게 어드미션을 받거나 학비 부담을 줄이고 싶거나 성적을 잘 받고 싶거나 하는 이유가 아니면 본교랑 카타르 분교랑 어디 어플라이 할지 고민하는 이유가 뭔가요? 아니면 이미 카타르 갈 생각을 하고 있는데 본교 가라는 소리는 듣기 싫고 그냥 카타르 가도 똑같이 공부하고 졸업후 똑같은 대우와 본교 나온 학생들 만큼 취직의 기회가 있다는 답변을 듣고 싶은건가요? 질문을 하거나 답글을 달기 이전에 본인 스스로 한테 솔직해지세요.

와… 정곡을 찔렸네요…. 사실 학비부담을 줄이고 싶어서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어드미션은 어차피 똑같고, 성적을 잘받는건 저도 잘모르겠지만, 카타르에서는 장학금을 많이 지원해준다 해서요… 장학금을 outweigh 할 본교의 어드밴티지를 묻는게 이 글의 요지 였습니다.

진작에 학비 때문에 고민이라고 했으면 다른 분들하고 답글놀이하면서 에너지 낭비할 필요가 없죠. 학생이라 학비가 많이 커보이는거 같은데.. 학비 부족하면 론 받아서 학교 다니고 나중에 졸업하고 직장 다니면서 갚으세요. 빚없이 졸어하고 직장 못 잡는거보다 빚앉고 졸업하더라도 빨리 직장 생활하면서 틈틈히 갚아나가는게.. 길게 보면 훨씬 이익입니다. 그리고 해외에 지사를 두는건 로컬라이징이 목적이고 해외에 분교를 두는건 학교 간판 보고 오는 로컬 학생들 유치가 주된 목표 입니다. 교육의 질은 비슷할지 몰라도 학교에서 그 학생들의 미국 진출을 적극 지원해주고 책임져줄리는 만무합니다.

첨부터 얘기 안해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제가 원글에도 적어 말했듯이 제가 미국에만 취직이 국한된게 아닌데도 본교가 나은가요? 카타르 현지취직도 저는 솔직히 좋은 옵션으로 생각하거든요..

미국에서 학교 나오면 미국에 취직할수도 있고 카타르에도 취직을 할수 있지만 카타르에서 학교 나오면 카타르에선 취직할수 있어도 미국에 취직하긴 힘들겠죠.

본교에서 잘 나가시는 교수님이, 가족도 놔두고, 업체들이랑 진항하던 리서피 연구, 펀딩 다 버리고 카타르로 가시진 않지요..

카타르에 계신 현지 학생분들 실력.. 본교에 있는 학생 실력 천지 차이 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미국에서 취직하려만 본교에 계신 교수님, TA, 학생들을 알아가는게 좋을듯합니다.

인턴구하면서 면접할때, 카네기 선배가 들어온적이 있습니다, 피츠버그 생활에 같은교수분 대해서 10분정도 수다 떨면서 면접을 시작했지요 그다음은 어지간히 합격이지요…

그런데 카네기 나왔는데 카타르에서 나왔다.. 하면 10분정도 카타르도 카네기 본교랑 다를꺼 없다 하면서 설득하겠지요..

원글에서도 말했듯이, 미국취직만 원하는건 아니구요. 카타르에서 현지취직도 하고싶어요..

원글님 스스로 결론은 이미 정해 놓으시고 동의를 구하러 오신듯 한데 댓글이 썩 마음에 드는건 아니신가 봐요?

졸업장에 뭐가 찍히든 본교의 교수님이 직접 오셔서 가르치시든 – 다 좋습니다.
그런데 간과하고 계신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학습에 대한 환경입니다. 피츠버그 라는 도시 주변의 환경을 놓고 이야기 하는게 아니구요.

나만 공부하고 배우면 됐지 그게 뭔 상관이냐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대학 4년-나름 인생에서 정말 중요하면서도 소중한 시간 입니다.
카네기 멜론 정도면 정말 뛰어난 학생들이 많이 올텐데 그 학생들과 교류하면서-설령 전공이 다른 경우라도 하더라도-많은 것들을 깨달을 수 있고, 하루 하루 생활해 나가면서 피부로 느끼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겁니다. 거기에 졸업후에 미국에서 직장 잡기를 원하셨는데, 학교 다니면서 인맥을 다져 놓은다면 그게 사회 나가면 엄청난 자산이 됩니다.

그렇지만 결론은 본인의 것이니 알아서 하시구요. You Win!

둘다 어드미션 받을수 있다면, (학비가 차이가 난다 한들) 본교로 무조건 가야지요
카네기멜론 컴싸정도면 론을 내서 학교다니시고 졸업후에 갚으면 됩니다.

졸업장에 카타르라고 안써있으며 남들이 모를줄 아나요?
백그라운드첵이 괜히 있는게 아니고, 취업한 회사내에 카네기멜론 출신이 한명도 없을까요?
회사다니다면 동문들끼리 학교이야기, 캠퍼스이야기 축구이야기 합니다.
그떄 마치 미국에 있는 본교다닌것처럼 행사하실건가요?
하루이틀은 동료들이 혹 몰라도, 금방 다 알게 됩니다.

그런데 어디미션은 두 캠퍼스가 정말 똑같나요?
제 아는 분이 박사과정 끝나갈때, 포닥이던 연구소건 갈데가 없었는데
말씀하신 카타르에 좋은 조건으로 제시받더군요.
수십군데 넣어서 한군데도 인터뷰도 못한 조금 실력없는(?) 분이었는데
카타르 캠퍼스에서 먼저 연락왔다고 하더군요

아니,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카타르’하고 ‘CS’는 뭔가 어색한 조합입니다. 궁합이 안 맞는다는 말이죠.

카타르에서 Petroleum Engineering을 전공하겠다면야 이야기가 180도 달라지고요.

코넬 대학도 카타르에 의대 있지만 들은 바에 의하면 어드미션은 완전히 다름. 졸업장에 한 줄 안들어 간다고 하지만 성적표에는 아주 자세히 나와 있슴. 편입을 했는지 어떻게 지금 까지 굴러왔는지 다 보임. 졸업장은 직장 구하면 자신 사무실에 걸어 놓는 역할 밖에 못함. 많은 직장이 성적표 요구함. 다만 카타르에 살고 싶음 카타르에 있는 대학이 더 좋을 거라고 사료됨. 그럼 좋은 공부하시길…

카네기 멜론 정도면 Ivy league 에 견줄 만큼 입학이 쉽지는 않을 텐데 원글은 어떻게 자신의 성적이 입학 할 정도 된다고 보는지 근거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카네기 석사생입니다.

카타르는 잘 모르지만 미국에 기회가 엄청 많은데 왜 굳이 카타르로 가려고 하는지 궁금하네요.

그냐야 미국이 짱인듯…

졸업장에 나와 있지 않아도 레쥬메에 카타르라고 써야 할거예요. 인터뷰 하다 보면 다 나옵니다. 지도 교수 이야기도 하고 그러니까요. 본교로 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카타르 카네기멜룬 본교와 졸업장도 똑같고, 커리큘럼은 오히려 본교보다 더 좋고, 강의 역시 본교보다 더 실력좋은 교수님들이 와서 가르칩니다. 장학금의 기회는 본교와 비할바가 못되고요. 카타르에서 취직할 수도 있는데 왜 궂이 우중충하고 죽어가는 도시로 유명한 피츠버그에 가서 공부를 하나요?

님 생각 잘 하셨습니다. 그냥 카네기멜룬 카타르에서 공부하세요. 아무도 뭐라고 안하고, 님은 당당한 카네기멜룬 알룸너이 입니다.

축! 입학! 카네기멜룬- 카타르

카네기 멜론이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학교로 아는 사실이 횡합니다.

어그로를 끄는 거면 차라리 나은데, 본인 딴에는 진지하게 조언을 구하는 거였다고 하면 심각하네요. 카네기멜론 컴싸 어드미션을 받을 수 있을거라는 자만감이 줄줄 넘쳐 흐르는 거 부터해서..

카네기멜론 졸업생 분들 너무 착하신듯.

cmu의 scs 중 정확히 무슨 program을 원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cmu는 일전에 (지금도 있나여?) 정보통신대를 통해, 장사 목적으로, 대충 학위 남발하던 과정도 있었고, academic master가 아닌 professional master (이름 맞나여?)도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려 입학 등이, 비교적 일반적인 scs의 program과는 다르게 용이한 programs도 있는게 사실 입니다. 하지만 미국 employer는 물론, 심지어 한국 대기업도 이런 사정을 잘 알고 있어, 입사 조건 등이 결코 같지는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cmu quartar (spelling), 혹은 cmu bay area(정확한 명칭 모름), nyc (financial computation 분야로 과거에는 있었음, 요즘은 모름) 등 비교적 명백하게 본교 campus와 다르게 보이는 곳은, 특히 눈에 띄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scs내의 정상적 academic program (예: cs phd / lti (요즘 이름은 모름) ms/phd) 등을 생각하신다면, 아무리 원글님의 qualification이 훌륭해도 admission이 보장된다고 누구도 말할 수 없을 듯 합니다. 그만큼 입학 경쟁이 치열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cmu/scs/cs phd program의 경우, 전원 fellowship으로 입학합니다 (요즘도 그런지는 확인 필요). 첫해 동안 ra/ta 조차 시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돈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오래 전만 해도 입학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참고로 한 때는 (요즘은 모름) 입학 경쟁율이 100대 1이 넘었고, 특히 한국인 applicants만 한동안 매해 수백명이 넘었으나 입학은 대부분 되지 않았습니다.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