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랜트 4개 했습니다. 한국서 할까 여기서 할까 고려하고 실제로 서울의 치과에서 견적/상담도 받았습니다. 이빨이 깨지곧 하고 고름도 생기고 사랑니도 뽑고 2년이상 기다려보기도 했습니다.사이너스 리프트, 본그래프트 다 해봤습니다. 별걸 다해봤네요. 경험에 비춰 알려드립니다.
1. 한국에서는 65세 이상 노인에게만 임플랜트 의료보험 적용됩니다. 그것도 공짜가 아닙니다. 개당 1백만원가까이 본인부담금 있습니다. 아마 원글님한테는 보험해당 없을겁니다. 어찌되었던 몇백 꼴아박으셔야 합니다.
2. 미국에서는 치과보험이 어떤걸 들었느냐에 따라 보험적용되는게 달라집니다. 기본적으로 회사에서 주는 의료보험에는 당연히 적용안되고요. 따로 엑스트라로 드는 치과보험이 있어야 합니다. 있어도 반값정도 1년에 한개? 이정도밖에는 안됩니다.
3. 한국이나 미국이나 임플란트는 가격이 그렇게 큰차이 없습니다. “한국가서 치과수술하면 비행기값 빠질만큼 가격차이가 있다” 는 옛날얘기입니다.
4. 저절로 빠졌든 일부러 뻈든 봉합을 했으면 1-2년은 별상관 없습니다. 오래되면 위쪽 이빨이 움직인다거나 옆에 있는 이빨들이 빈공간으로 함몰한다거나 하는 문제가 생길수 있지만 1-2년 둘 생각을 하셔야하는 상황이라면 그런건 문제가 안될것 같은데요.
5. 임플랜트는 웬만하면 한국가서 하지 마세요. 본그래프트 하고 몇개월, 임플란트 나사 (소켓) 박고 몇개월, 그리고 크라운 박습니다. 미국서는 4-6개월 걸리는걸 한국치과에서는 이걸 다 2주일에 끝내준다고 하더군요. 뼈에 구멍을 뚫고 굳기를 기다리고 해야하는 프로세스인데 이걸 어떻게 2주에 다 해요…. “빨리빨리” 하다가 턱뼈 다 뿌스러집니다. 조심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