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생사를 위해 공부를 할까 생각하는데 몇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1. 위생사는 아무래도 majority가 female이다 보니까 남자로서 취직에 어려움이 있진 않을까 걱적이 됩니다
2. 19살에 미국에 왔고 영어가 모국어는 아니기에 이 또한 취직에 어려움을 주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미국 치과에서 외국인 남성을 굳이 뽑으려고 할지가 고민이 되네요 . 그래서

3. 한국 치과에서도 위생사들을 잘 뽑는지 알고싶습니다.
보통 제가 알기로는 미국 치과에 비해서 위생사를 잘 뽑지 않고 치과의사가 다 맡아서 해버리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서요

전 치위생사는 아니구요, 덴탈랩에서 일하는 세라미스트 입니다.
치아색상 선택을 위해 거래처 치과를 자주 다니는대요, 아직 남자 치위생사를 본적은 없습니다. 거래처는 다 미국치과구요, 어시스트도 물론 다 여자 였습니다.
남자가 안된다는건 아니지만, 15년 일하는동안 전 본적이 없네요.
RN공부를 하시는건 어떠신지요.
공부기간도 비슷하고, 어차피 의료계통인데요.

저도 한국치과에서 조차 여자만 봤어요.
근데 남자분의 손이 여자처럼 섬세하고 크지 않다면 가능하겠죠.
치과의사도 남자가 많은데…잘한다면 남자도 못할거 없다 생각됩니다.
근데 손이 우락부락 크면….작은 여성입은 힘들죠…..심지어 치과의사도 손이 크면 잘 못하는 듯

사실 지금 치기공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위생사로서 일을하는데는 큰 문제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손도 작습니다 ㅎ
알고 싶은것은 미국치과에서 저를 받아줄것인가와
한국 병원에서 위생사들을 많이 뽑는 경향인가 인거죠

한국병원에선 위생사를 많이 뽑진 않는것으로 압니다.
인건비때문에 경험좀 있는 여자 어시스트가 대체업무 하는걸 많이 봤습니다.
미국병원에선 라이센스있는 하이지니스트 고용 많이 합니다.
그리고 치기공사보다 위생사는 환자를 직접 대하니 영어능력은 필수죠…. 치과에 쉐이드테이킹 하러가면 노가리가 반입니다.

그렇군요
그럼 미국 치과에서 미국인 여성대신 저를 뽑으려고 할까를 고민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치과기공이여? 전 엘에이 부근에서 일했는데..근데 경쟁이 넘 쎄서 타주로 왔어여…덴텍님 어서 하세여? 거긴 경쟁 많나여?

경쟁은 어딜가나 다 있죠 ㅎㅎ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치위생사로 일하고 있는 남자입니다. 온라인에서 답변 남긴일이 없는데 그냥 지나치려다 용기를 드리고 싶어 몇자 남깁니다.
열심히 하셔서 자격증 따세요., 어디를 가시든지 초봉 7만 정도는 쉽게 받으실겁니다. (NERB지역; northeast regional board 기준) RN 처럼 일도 힘들지 않습니다. 저는 물론 미국 치과, 한국 치과 둘 다 일 해보았구요 장단점이 있습니다.
나중에 일하시는 곳을 한국인들이 좀 계신 곳으로 가시면 한국 치과이든 미국 치과이든 큰 상관 없고, 오히려 남자라는게 분명 큰 장점입니다.
미국 치과에 가시면 일하는 시간, 연봉, 보너스, benefit, 가장 중요한 치위생사로서의 respect 확실합니다. 하지만 영어와 사람들에게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한국 치과에 가시면 방금 전 장점들이 좀 애매 해 집니다. 그렇다고 크게 불이익을 당한다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나중에 일 해 보시면 아시게 될겁니다. 다만 한국분들은 치위생사에 대한 respect가 많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미국에서 치위생사는 전문 고소득 직종 중 하나이고 분명 그 전문성을 인정 받습니다. 한국에서는 치위생사분들이 어떤식으로 일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서는 치아를 클리닝 해드리는 것 뿐만 아니라, x Ray 보면서 환자분들 교육하며 진단도 내릴 수 있고 잇몸에 대한 진단도 내릴 수 있습니다. Deep cleaning시 마취와 치료를 직접 하고요. 이런 자세한 얘기까지 이곳에서 할 건 아닌것 같네요..

아뭏튼 하실수 있으면 열심히 하셔서 꼭 자격증 따세요.
일이 힘들지 않고 미국 사람들도 선호하는 직종이라 학교에서 admission 받기가 쉽지 않고 공부 또한 쉽지않습니다.
거주 하시는 곳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치과에서는 당연히 한국 위생사분을 선호 하겠죠? 흔하지 않으니 못 쓰는거죠!
그리고 남자라는게 상당한 잇점이 있으니 지금 하시는 걱정 절대 하지 마시고요…
참고로 제가 다닌 학교에서 저 이후에는 없었다는 걸로 들었네요. 학교 다닐때 저 한명 빼고 모두 백인 여자 애들이었네요. 꽃밭에서 좋았죠.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