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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인타운에 위치한 새로운 콘도에 1층 유닛에 세달전 이사온 입주민입니다.
바쁘시겠지만 간절한 저희 얘기를 좀 들어봐주십사 긴글 적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사온지 얼마 안됀 저희가 매일 윗집의 테넌츠들과 겪고 있는 층간소음 고충에 대해 많은 고심과 방법을 찾다 마지막으로 도움과 자문을 여쭤보려 합니다.1. 전반적인 상황설명
저희가족은 저와 20개월까지 아기 그리고 아이 할머니 셋이 8월에 이사를 왔습니다.
8월 한달 동안은 깨끗한 콘도 환경, 친절한 이웃들, 고요한 환경에서 너무 행복하게 생활중이었습니다. 9월쯤 갑자기 새벽녘에 윗집에서 심한 소음이 들리더군요.
몇일동안 밤늦게 (11-12pm경) 가구끄는 소리, 쿵쿵쿵 하는 소음등 입주후 한번도 들어보지못한 소음에 윗집에 올라가보니 새로 세입자가 들어와 이사를 하고계시다 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이사를 올시기엔 공실이어서 그리 조용했던 것이었고, 제가 이사후 한달 뒤 윗집에 20 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 두분이 룸메이트 형식으로 렌트로 이사를 온것입니다.2. 소음의 종류
이사를 오신그날부터 저희는 매일을 소음에 시달라고있습니다.
저희가 견딜수 없게 시달리는 소음에는2-1. 생활소음입니다. 이해할수없을 정도로 윗집에서 그냥 걸어다니는 발걸음 하나하나가 너무 심하게 들려옵니다
발걸음 하나하나 쿵쿵쿵, 물건을 바닥에 놓는소리, 도르르 굴러가는 소리 가구 끄는소리 등등.
저도 아파트 생활을 수십년을 했는데 이렇게까지 모든 소리가 다 들리는 취약한 소음 환경은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윗집의 생활반경을 시시각각 다 알수있을정도의 소음이 나는것이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그분들이 집에 들어오시고 나가시는걸 다 알수있고, 어느곳에서 어디로 이동하시는지, 어느방에서 어떤일을 하시는지 다
알수있을만큼의 소음이 들리는것이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그리고 너무 다른 생활 패턴, 패턴이라도 비슷하면 좋겠으나 어린 남자분들 특성상 친구들을 자주 불러 새벽녘에도 여러 사람들이 쿵쿵 발을 굴러다니는일이 잦습니다.2-2. 매주 월요일날 행하시는 교회 모임입니다. 소음이 취약하다는것을 몇차례 직접적으로도 서면으로도 알렸지만
월요일날 10명 남짓한 사람들을 모아 저녁 6시부터 10시 넘게까지 멈추지않는 발소리들과 기타연주와 여럿이 부르는 노랫소리 끊이지않고 4시간정도를 연속 매주 월요일날 하시는데, 모임을 하시는 시간대가 Quite hour 가 아니라고 해도 사람이 쉬어야 하는 그 저녁 시간에 몇시간동안 느껴지는 소음은 정말 사람을 너무 힘들게 합니다. 밑층 사는 서러움으로 집밖엘 나가있고 싶어도 아기 떄문에 매번 그러기가 여유치 않은 상황입니다.3. 소음에 대한 조치
저희는 최대한 귀마개를 꽂고, 화이트 노이즈를 키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사용중이지만 그 쿵쿵 대는 저주파의 소음은 전혀 막아지지않고 있습니다. 저희 쪽에서 더이상 그 소음들을 방어할수있는 방법이 아예 없습니다.
윗 테넌츠분에게 최대한 공손하게 예의를 갖춰 대면과 서면으로 몇차례 부탁을 드리고, 슬리퍼를 사다 드렸고 연락 처를 받았습니다.
매번 심각한 소음이 있을때마다 부탁을 드렸으나, 결과적으로 나아지는것은 없었습니다.
매주 월요일날 있는 미팅도, 윗집 분께 레크레이션 룸을 사용해주시거나, 소음에 취약한 집의 특성상 다른곳을 빌려 해주실수없냐는 물음에, 본인들의 자유라며 quite hour 가 아닌다음에야 침해하지말라는 답변을 윗집 리스팅 에이전트를 통해 들었습니다. 그후 저는 제가 할수있는 HOA 에 리포트를 시작했으며, HOA 제 서면으로 받으신 이메일이 네개 정도 되시며 상황은 인지하고 계실겁니다. 집주인께 말씀 전한후 심각한 소음이 나는 특정 모임을 하지말라는 경고를 수차례 받았으나 이행 되지않고있습니다.
그 후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 HOA 멤버분들이 저희집에 와서 직접 소음을 체감 하고 가셨고 wow…it’s pretty loud 라고 직접 말씀 하셨으나, HOA 에서 중재 해줄수있는건 또 다른 경고를 주겠다 하심입니다.이런 해결이 되지않으니
또한 KAC 중재 센터에 중재를 요청해놓은 상태 입니다.현재 저희는 소음이 났던 소리에 대한 증거들과
윗층과의 대화
HOA 에 컴플레인 기록 을 남기고 있습니다.4. 소음에 대한 피해
말씀 드린대로 저희는 윗집이 이사온후 끊임없는 소음에 고통 받고있습니다.
특히 윗집 분들의 생활 패턴이 보통 낮에는 일을 가고 저녁 잘시간에 주무시는 패턴들이 아니시고 두분 다 생활 패턴이 랜덤이시며, 한분은 하루종일 집에서 생활하시며 기타를 치시거나 쿵쿵 대시고, 또 저녁에는 새벽에 들어오시거나 새벽 일찍 생활하시는분이시고, 간헐적으로는 새벽녘에도 친구들을 부르시거나 하시니 일상적으로 생활하는 저의는 너무너무 정신적, 물리적 피해가 막심합니다.아이 아빠를 일찍 여의어 저 혼자 생계를 꾸려나가는 저는 밤잠을 설치며 몇주쨰 잠을 못자 회사 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이고 아이를 케어해주시는 노모는 하루종일 쿵쿵 대는 저주파에 심장이 뛰시고 머리가 아프시다하시고멈추지않는 간헐적인 소음에 아기는 수면 스케쥴이 아주 엉망이 되어 저희 세식구 다 피지컬 컨디션과 심리적으로 큰 고통을 받고있습니다.저희가 이사를 나가기 어려운이유
1. 저희는 일단 이 집을 사서 들어왔습니다. 제가 가진 전부를 쏟아부어 아이랑 작은 자산이라도 마련해보자 입주한 집입니다. 입주후 일년도 아니고 세달만이라 어떠한 조치를 취하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테넨츠이면 1년을 참거나,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다른 유닛으로 이동을 하거나 계약을 파기하겠지만 오너인이상 이점이 불가합니다..
2. 손해 보며 집을 판다 가정했을때에, 이 집을 팔때도 소음에 대한 disclosure 를 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소음이 있는 집을 어떤 바이어가 사려고 할까요? 그리고 저희가 지금 집을 소유한지 반년도 안됀 시점이니 제가 처음에 넣었던 initial 돈 을 다 토해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저희 가족은 잘 살아보자며 한발 올라갔던것에서 다시 마이너스로 시작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3. 렌트를 주고 이사를 나갈경우, 이 방법을 생각안해본것은 아닌데, 렌트를 주고 이사를 나갈경우도 세입자가 저 층간소음을 견뎌 하지못할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세입자가 층간소음을 이유로 저에게 early termination 을 요구하면 저는 들어줘야 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저는 새로운 제가 살고있는곳과, 현 집의 공실을 둘다 안고 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궁금증 과 해결 제시:
제가 윗집에 무엇을 요구할수있을까요?
법적인 절차를 밟을수있는지 궁금합니다.
어떠한 해결책이 있을지 알려주세요.
제가 궁극적으로 원하는건 윗집의 테넌츠의 termination 이고 윗집 바닥 공사 입니다.타 유닛들에 살고계시는 분들은 이정도의 소음을 경험하지못한다고 하시는데
저희집은 유난히 소음이 심하며, 심지어 다른 분들은 위층에 아이가 살고있음에도 주말에 가끔만 소리를 듣는다 하시는데 저희는 윗집이 생활하는 소음이 하나하나 다 들릴정도입니다.또한, 층간 소음으로 억지로 이사를 가게된 유닛이 상대 유닛을 민사 소송을 하여 이긴 판례도
봤었습니다. 이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진지한 자문 듣고싶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