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걷는소리 싫다는 이웃 ㅜㅜ

  • #3778581
    영주권 24.***.233.85 3097

    3층아파트 3층거주하는데 나무바닥이에요. 낮에 아랫집에서 올라와서 노크하길래 나가봤더니, 자기들은 주로 밤10시반에 자는데 저희가 그 이후에 걸어다니는게 시끄럽다고 좀 자제해달라고 부탁하네요.
    걷는것도 의도적으로 큰소리로 일부러 걷는게 아니라, “우리가 진짜 걷긴했나? 밤10시반 이후에 몇번이나 걸었나?” 생각해야 할 정도로, 그냥 화장실가거나 부엌갈때 지나다니는 일상정도입니다. 1시간에 한두번 정도 아닐까 싶어요.

    혹시 저희가 평소에 시끄러웠나 오해하시는분 계실까봐 적으면, 저희는 있는지없는지도 모를정도로 조용한 이웃이에요. 바베큐나 친구를 초대한적도 파티를 한적도 없고, 아이없는 부부고 애완동물도 없구요. 일상생활 걷는거 외에 집에서 요가같은운동를 하는것도 아니고, 음악을 듣지도않고, 집에 심지어 tv도없거든요. 2일 재택근무중이고 3일은 회사근무에요. 매일 일만하고 헬스장가서 운동하고 밤에 공부하는 일상이라 이런 저희 생활패턴도 있잖아요. 직업상 밤12시까지는 일도하고 공부도 해야하거든요. 근데 자기들 10시반에 자니깐 걷지말아달라는건 좀 무례한 부탁이 아닌가 해서요. 이걸 지켜야하나요? 그쪽에서 컴플레인을 아파트에 하면 무슨 문제가 생기나요? 저희가 먼저 집주인한테 컴플레인을 해야할까요? 그럼 나무바닥을 소음을 보강? 해주든, 러그나 카펫을 덧데서 깔아주든 집주인이 해주나요?

    • Dpsq 172.***.238.226

      아랫집과 갈등생겨서 좋을거없으니 실내화 하나 장만해보세요.

    • 01Sam 173.***.250.228

      다가구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흔히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이웃과 대화시 절대 감정적인 대신 타협, 협조적으로
      조리있게 대화를 해야 하는 점인데
      가능하면 집 주인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이웃과 합의점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된다면
      다른 곳으로 이사하시기를 권합니다.

    • 그린 67.***.24.102

      슈퍼에게 전화,,, 모든 이야기는 슈퍼 통해서!!! 직접 찾아오는거 일리걸 아니에요?

    • 운동하는여자 69.***.1.218

      미국 대부분 아파트가 소음에 취약합니다.
      저는 그래서 꼭대기 층만 고집하죠.
      신발 신고 다니면 울려요 쿵쿵
      그러니 고무로된 푹신한 슬리퍼 사서 신고 다니고 걸을 때 사뿐사뿐 다니세요..
      아래층에서 신고하고 그걸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직접 와서 뭐라하는 그런 사람이라면 싸우지 않는게.
      아래층에서도 심각한 소음을 만들어서 위 층을 괴롭힐 수도 있어요.
      그럼 그냥 이사하고 싶은 생각만 들거에요.

    • 65 24.***.18.91

      그냥 사이나쁜 이웃이 생긴거임.
      누군가의 잘못일수도 아닐수도 있고, 딱히 해결방법도 없고, 해결되지도 않음.
      결국은 둘중하나가 이사가는걸로 종결됨.

    • 멍뭉 173.***.119.202

      같은 경험이 있었습니다.
      저나 와이프 일찍 출근하고 저녁에는 공부좀 하다가 잠만자고요.
      원래 밑에층 살던 이웃은 아무 불만 없이 인사하고 잘 지냈는데 새로 들어온 이웃이 시끄럽다고 협박 편지를 붙였습니다.
      오전에 발소리 때문에 시끄러워서 늦잠을 못잔다고 온갖 욕설을 다 써놨더군요.
      오히려 아랫집 이웃이 하루종일 피워대는 대마 냄새에 저희가 고생했지요.
      어느날은 아침에 출근하려 나와서 차에 눈 치우고 있는데 따라 나오더니 쌍욕도 했습니다.
      도저히 안될것 같아서 성질고약한 아파트 주인할배한테 몇번씩 부탁해서 계약 파기 위약금 주고 나왔습니다.
      직접 소통하지 마시고 편지로 집주인과 연락 하세요. 증거도 남고요.

    • 1111 152.***.171.18

      저런 인간들 예전에 겪어 본적 있는데 아무리 조심해도 결국은 매번 그때 마다 컴플레인하고 그럽니다.
      실내에서 신는 푹신한 슬리퍼 같은게 도움이 될 수는 있겠으나 집 자체가 오래 되었으면 크게 도움이 되지도 않을 뿐더러
      그냥 계약 기간 끝날때까지 참다가 이사 나가는게 제일 속 편하실 듯

    • d 73.***.94.238

      집주가 3층에다가 나무바닥을 용케깔았네. 카펫사서 깔아요

    • 인생선배 96.***.44.56

      그 집가서 아랫집 사람에게 걷게해서 확인해보고 소음 정도가 어필 이해갈 정도면, 동영상과 소음 소리 주인에게 얘기 하겠다고 하세요. 그건 구조적 불가항력 문제니…그런대 만일 작성자 생활태도의 문제면 방법을 찾아보셔야..의외로 맨발 가지고 집에서 생활하는 한국 사람들 발걸음 소리 좀 큰 경우도 있습니다.

    • 인디애나 128.***.210.3

      층간소음은 답없어요. 애지간해선 해결 안됩니다. 아쉬운 사람이 이사나가는 수밖에요

    • 조언 107.***.176.45

      나무로 지은 미국 아파트 끔찍해요. 까치발 딧고 다녀도 밑에서 들으면 코끼리 움직이는 소리 들려요.

      콘크리트로 지은 고층 콘도나 타운홈으로 이사 하시고, 돈 있면 주택 구입하세요.

    • ED 100.***.172.213

      저는 1층에 살고 2층 사람이 소음을 만드는데요.
      자신들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발 소리가 생각보다 크게 들립니다.
      자기가 걷는거 자기는 잘 안들리니까 조용하게 걷는다고 생각하는데 나무로 만들어진 집에 층간에 어떠한 소음 제거용 단열제나 제품이 들어가지 않아서 정말 연필 한자루 떨어뜨려도 아랫층에서는 정말 큰소리가 들리고..
      더 문제는 자신은 걷거나 소음을 만드니까 머리에서는 이미 인식을 하고 있어서 덜 놀래는데..
      아랫층 사람들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난데없이 소리가 나니까 진짜 심장이 울렁거릴 정도로 놀랍니다.
      저는 그래서 혹시나 2층인 집에 놀러가거나 하면 뒷꿈치 들고 스치듯 걷습니다. 최대한 조용히 걷는거죠. 그래도 소리가 들리긴 할 겁니다. 소음 안나는 실내화를 구입하고 조심해서 걷는게 가장 좋습니다.

    • ffff 184.***.255.99

      1층사는데 윗층에서 뭐 하나 바닥에 떨구면 깜짝 놀랍니다…… 다행이도 침실에선 소리가 덜나요 ㅋ

    • 12 151.***.195.70

      일단 거실이나 자주 다니는 곳에 카페트 까세요. 이게 별거 아닌것 같지만 층간소음 줄이는데는 큰 효과가 있습니다.

      이웃이 또 찾아오면 문 열어주지 마시고 집주인 통해서 얘기하라고 단호하게 한마디만 하세요. 무슨 사람들 불러다 파티한것도 아닌데 저렇게 예민하고 무례한 사람들은 상대할 필요가 없어요.

      궁극적인 해결책은 콘크리트로 지은 아파트 혹은 콘도로 이사가는거죠. 저도 몇년을 층간소음으로 고생하다가 지금은 고층건물 사는데 삶의 질이 다릅니다

    • passerby 67.***.173.115

      미국 아파트는 목조라 층간 소음에 취약해요. 근데 꼭 위에서 아래로 다이렉트로 가는게 아니라 옆에서 올 수도 있고 아래에서 올라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걸어 다닐 때 무의식중에 유독 발로 콕콕 찍고 다니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런건 서로 배려 차원에서 좀 신경쓰면 될 듯…

    • 시민권자 107.***.12.106

      목조아파트보다 콘크리트 고층콘도가 낫긴하지만 북미는 홀웨이를 중심으로 유닛이 붙은 형태라 층간뿐 아니라 벽간소음도 있음. 트럼프 St Regis고 뭐고간에 브랜드이든 고급이든 상관없이 무조건 다있다고 보면됨. 차라리 아주 옛날식 무식하게 콘크리트 두꺼운 예전 아파트들이 오히려 더 조용함. 대도시 다운타운에 투자용 고급콘도를 소유한 사람으로서 많은 콘도를 봤지만 요즘 콘도가 방음면에서 오히려 더 개판임. 목조 타운하우스는 나무라 더 개판이고.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