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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503:41:26 #2053209황진이 69.***.149.249 9069
캘리포니아 LA에 거주중인 두아기의 엄마입니다.
글이 조금 길더라도 꼭 읽어주세요.일단, 배경 설명을 좀 하자면
아주 큰 커뮤니티의 콘크리트 아파트에 5년째 거주중입니다. 유닛에는 모두 카페트 다 깔려있구요.
아파트 policy의 quiet hour는 10pm – 8am 입니다.
18개월, 32개월 아기가 있습니다. (둘다 9pm에 잠들어서 8am에 일어납니다.)최근에 아래집에 새로운 이웃이 이사를 왔습니다.
몇일 지나서 저희 집에 찾아왔습니다. 너무 쿵쿵거린다구요. (5년 살면서 처음 complaint 받았습니다.)
한창 시끄러울 저녁 6시쯤에 complaint를 하니까 좀 불쾌하기는 했지만, 아기들이 걷거나 뛰면 쿵쿵 거리는걸 너무 잘 알기에
(저희 윗집도 아기가 있어서 소음이 꽤 심하다는걸 알고 있어요.)
일단 아기가 둘 있어서 그렇다고 말하고 죄송하다고 했습니다.그 다음날 400불 들여서, 거실과 방의 절반 가량을 매트로 덮었습니다. 카펫위로요.
그런데 아랫층에서 또 찾아오네요. 화가 많이 나있었습니다. 오전 11시쯤 됐네요.
죄송하지만 매트까지 다 깔고 할만큼 다 했다고 말했습니다.
18개월 32개월 아기가 어른처럼 말을 들을리도 만무하고 그렇다고 아기들을 하루 종일 들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더군다나 day time에 이러니까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할만큼 했으니 앞으로 절대 직접 찾아오지 말고
오피스에 complaint 하라고 말했네요. 그런데도 몇일동안 계속 찾아옵니다. 2pm… 7pm…
마지막엔 제가 문열자마자 소리치면서 욕도 하네요. 경찰 불렀습니다.
경찰이 자초지종을 듣고는 아기에 의한 소음은 normal noise라 걱정할 필요없다고 아랫집이 찾아와도 문열어주지말고
다음부터는 오피스에 바로 리포트하라고 하네요.
(아랫집이 경찰로부터 티켓을 받거나 하지는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경찰이 아랫집에 찾아간 이후로 아랫집에서 올라오지는 않습니다.
근데… 아기들이 뛰거나 좀 쎄게 걸으면 천장을 쿵쿵쿵 치기 시작하네요. 낮에 이러니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오피스에 여러차례 리포트했고, 오피스에서도 워닝을 몇번 준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습니다.좋게 좋게 해결하자니 이미 서로 감정은 상할대로 상했고,
마음같아서는 당장 이사가고 싶지만 그럴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리스는 2월까지 계약이 되있고, 그후에는 재계약할 생각은 없어요.이런 상황에서 혹시 변호사를 통해서 어떠한 법적인 절차를 밟을 수 있는 것이 있을까요?
1층으로 이사가세요라는 식의 비현실적인 답볍말고 (아기있는 모든 집이 1층에서 살 순 없잖아요 ㅠ.ㅜ)
현실적으로 어떤 방법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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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1층으로 이사가는게 비현실적이죠???
건물이 오래됐거나 소음에 취약하게 지어진 건물인것같은게 이럴경우 방법이 없습니다.( 많은 아파트가 소음에 취약합니다)
두 가구중 한가구가 이사가는 방법밖에는 … 변호사를 통해 restraint order를 신청할수도 있지만 complain 한다고 restraint order가 approved 되지는 않을 것 같은데…. 가장 좋은 해결법은 소음 때문에 일어났으니 소음을 줄이는 방법밖에는 없어요…
먼저 noise decibel을 체크하신자음 어느정도 이상이면 아이들을 단속하시고 그렇게 높지 않다면 landlord에게 연락하세요.
좀 잔인하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다음에는 아파트에서 아이둘을 키울꺼면 되도록 1층에 사실것을 권유드립니다. -
당장에 계약기간과 위약금 문제도 있으나 그걸 떠나서
아이가 있는 모든 집이 1층에 살 수는 없는 것이니 그게 비현실적인게 아니면 무엇인가요? -ㅁ-;
소음에 취약한 아파트 아니고 2010년에 지어진 콘크리트 아파트입니다. 당연히 조용해야할 quiet time이 아니라
day time에 발생하는 아기들 걷고 뛰는 소음이구요.
아이들 단속이라고 하시는데… 혹시나 아기가 있으신지 묻고 싶네요.
20개월도 안된 엄마 아빠 정도밖에 말못하는 아기가 말처럼 쉽게 단속이 되나요.
본문이 길어서 다 읽어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day time이라 당연히 데시벨 체크하면 당연히 법정 기준보다 훨씬 낮고
더군다나 데시벨과 관련없이 모든 아기들이 당연하게 만들 수 밖에 없는 noise라 경찰이 확인해준 적법한 소음인데요 -ㅁ-;;
또한, 아기들이 걷거나 뛰는 소리는 목적성도 없을 뿐더러 법적으로 또한 아파트 policy상에도 아무 문제가 없는데(이 부분은 아파트 매니지먼트와 이야기해서 확인한 부분)
아랫집에서 쿵쿵 치는 소리는 목적성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만드는 소음으로, 제 개인적으로는 아이를 scared하게 만드는 폭력이라고
느껴지거든요. 아파트 policy에도 어긋나서 매니지먼트로부터 경고도 받은 상태구요.아이가 있는 것이 민폐이고 그래서 모든 것을 다 손해봐야만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의 배려를 한 상황이며, 하물며 법에서도 보호하는 소음을
굳이 내 손해를 감수해가면서, 내 권리를 포기해가면서 타인의 권리를 지켜줘야하는 것인가요?만에 하나 누군가가 이사를 가야하는 상황이라면
매니지먼트에 남은 계약기간의 위약금 면제와 이사비용을 요구한다던지 하는 등의 법적 절차가
가능한지등의 구체적 조언을 여쭙고 있는데… 단순히 이사라거나 landlord에게 연락하라니요.
(이미 아랫집에서는 landlord의 경고도 무시하고 있는듯 하다고 말씀드렸음에도)관련 경험이 있으시거나, 관련 법조계 종사하시는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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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님께서 의견 잘 말씀해주셨는데, 황진이님께서 스트레스를 받으시다보니 조금 날카롭게 답글 다는게 아닌가 느껴집니다. 이런 문제에세 뾰족한 방법이 없는게 사실이구요.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원하시고, 자기편에 서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으시겠지만 이런경우 리징오피스도 대부분 양쪽말을 다 듣는 수준에 그치게 됩니다.스트레스가 지나치다면 변호사를 찾아가보는것도 방법일테고, 혹시 경험많은 리얼터를 개인적으로 아신다면 자문을 구해볼 수 있겠지만 남는게 없는 장사라 변호사가 해줄 수 있는 부분도 크지 않을듯 합니다.
만약 낮시간에 지속적인 항의가 있으시면, 노트해 놓으셨다가 리징오피스에 계속적으로 컴플에인 하시는 수 밖에 없을겁니다. 컴플레인 하실때도 시간과 상대를 노트해서 나중에 매니저와 얘기할때 위약금을 웨이브 받을 구실로 사용하는 정도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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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은 지금 자기 자신만의 스트레스 때문에 변호사 운운 하시는데, 댁이 위층에서 시도 때도 없이 쿵쿵대는
아파트 밑에서 살아본 적이 있나요? 아마 밑에 사는 사람은 원글 보다도 몇 배는 스트레스 속에 살고 있다는걸
아셔야 합니다.
윗 집 이야기 하셧는데, 윗집도 아이둘이 뛰어 노는 집인가요? 하나 하고 둘은 틀립니다.
아마도 아이 둘이 집안에서 뛰어노느라 윗집 소음을 잘 못 느끼실수도 있는데, 아이가 있건 없건 조용한 상태에서 지내는 사람에겐 머리 위에서 지속적으로 쿵쿵대는 소음이란 살인 충동마져 느끼게 하니간요…
괜히 층간 소음 때문에 살인사건이 나는게 아님니다..
아이가 하나도 아니고 둘이라면, 더더욱 1층이나, 튼튼한 콘크리트 건물을찿거나, 단독주택으로 이사하시길
권유합니다.
밑에 집에서도 법적으로 대응 할 도리가 없는 것처럼 님도 별 뾰족한수가 없어보입니다.
더군다나 아이들에게도 스트레스 일테니 빠른시일내에 이사나가는 것이 좋을듯 싶네요. -
워워, 먼저 진정하시구요. 시간이 조금 지나면 참 별일도 아닌데, 당시에는 많이 흥분들 하죠. 이해합니다. 윗층이던 아래층이든 간에 충분히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기는 하겠지만…
저도 얘들 없을때는 저녁에 사워만 하면 쫓아 올라오던 아래층 중국 여자 때문에… 그리고, 나중에는 한국 나이로 3살, 6살 아이들 2층에서 키울때는, 조그만한 소리에도 천장치던 아래층 흑인 가족 때문에 님과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당시에는 아래층 사람이 너무 예민한거 같아서 화도 많이 나긴 했는데요. 암튼, 오피스에 자초지종 얘기하고 두번 다 무조건 1층으로 이사했습니다. 두번 째의 경우, 한달인가 두달만에… 이사하고 나니, 이번에는 윗층 여자가 새벽이면 하이힐 신고 걸어서 정말 괴롭긴 했는데, 인과응보려니 생각해서 걍 꾹 참고 살았습니다. 한 1년 지나니 그 여자도 나가고, 새로운 입주자 들어오고 나가기를 몇번 반복하는 동안, 얘들은 다 크고… 암튼, 지금은 그냥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는 시절이 되고… 사실 첫번째 경험 이후 무조건 1층으로 구했어야 하는데, 맘에 드는 집을 빨리 구하려다 보니 그렇게 안 되더라구요. ㅠㅠ
암튼, 무슨 수를 쓰든지간에 1층으로 이주를 권합니다. 얘들이 다 클때까지는 무조건 1층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아니면 서로 감정 상할데로 상하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닌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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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쿵쿵거리는 집 아래 살아봤는데 생지옥이 따로 없었습니다. 소음이 그냥 소리가 아니라…진동이 포함된게 문제에요.. ㅠ 저는 윗집에 소음 방지용 슬리퍼도 사주고 해 봤는데 해결 안되더군요. 꼭대기층으로 이사한 후 살것같아요. 서로 이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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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쪽 얘기를 다 듣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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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이유로 저희도 예전에 3층에 살다가 1층으로 이사한 적이 있습니다. 시시비비를 가리자면 가릴 수 있겠지만, 그 단계까지 가게되면 서로가 아주 피곤해집니다. 보통 이런경우 아파트에 말씀하시면 유닛이 나오는대로 주선해주곤합니다. 물론 억울하시겠지만, 아랫층에 살아보면 또한 그 고통을 이해할 수 있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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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분들이 좋은 조언을 해 주신 것 같습니다.
18개월, 32개월 아이들이면 이제 어느 정도 커뮤니케이션이 될 나이입니다. 우리 집 애들은 어리니까 말이 안통하니까 어쩔 수 없지 라는 자세 보다는 그 때부터 생활 습관에 대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저도 애 둘 키우구요, 아파트 2층에 살구 있습니다. 저희 아파트는 지은지 20년 된 건물이라 방음과 진동에 대해 정말 취약합니다. 윗집에도 애들이 사는데 뛰어 다니는 소리와 진동 정말 큽니다. 정말 가끔 애들이 뛰어다니면 저희 집 거실 천장에 달려 있는 샹들리에 같은 등이 지직지직 거리면서 소리나네요.
한번은 옆 건물,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작은 애 (4살) 한국친구 집에 초대 받아 놀러 갔는데, 3층임에도 불구하고 거기 애들이 운동장처럼 집안을 뛰어 다니더군요. 3시간 동안 노는 동안 쉬지 않고 뛰어다니면서 놀길래 아래집에서 뭐라 안하냐, 아파트인데 이렇게 뛰어 다녀도 되냐 물어봤더니, 어린 애들인데 아래층에서 이해하겠죠 하더군요. 깜짝 놀랬습니다….. 제가 다 부끄럽더군요.
글쓴이님이 이정도로 아이들이 뛰고 걷는 것에 대해 제제를 안하시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정도의 나이면 큰 아이에게는 천천히 교육을 시켜도 될 나이입니다. (애들이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선에서 )
동생은 자기 형 누나 오빠 언니 보고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겠지요. -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아랫집을 찾아가서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게 그나마 현실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본인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겠지만 피해를 받는 분들 입장에서는 만족스럽지 않을수도 있고, 찾아오지 말고 오피스에 가서 얘기했다는 부분에서는 심지어 무시당했다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전적으로 소음 제공자인 님께 일차적 책임이 있는 것이구요. 진심어린 사과나 이해를 구하는 것은 피해자가 받아 들일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님의 자존심이 허락하는 수준까지가 아니구요. 같은 이유로 대부분의 아이 가진 가정들은 1층집을 찾으시지요. 2층에 사셔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사 갈때까지 아래층분들께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게 최선의 방법이라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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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이가 3-5살 사이에 2층짜리 아파트 위층에 살았습니다.
저희가 이사가기전부터 살던 첫번째 사람은 경찰을 부르더니 한달안에 이사 갔습니다.
경찰이 와서는 아이있을줄 알았다고만 하고 아무 말도 안하고 갔습니다.
원래 사람이 이사 나가고선 일층 페인트 한다고 문 열어놨길래 들어가서 아이한테 평소처럼 뛰어보라고 했습니다.
저는 천장이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
아파트먼트 매니져로 일한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윗분들이 많은 조언을 해주셨지만 솔직히 다들 너무 한국적으로 생각하시는것 같네요
미국에서 한국식 ‘민폐’의 개념은 거의 통하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나 ‘아이’와 ‘장애인’에 관해서는 더더욱이요
몇몇분이 아기들 단속하라고 하셨는데, 매니지먼트측에서 아이있는 레지던트에게 그런 말했다가는
discrimination으로 소송당하기 딱 쉽습니다
아기들이 만드는 소음 특히 데이타임이라면 아랫집에서는 거의 방법이 없습니다. (사실 밤이나 새벽 시간이라도 아기들의 소음은 거의 방법이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아기들한테 조용히 하라고 절대 못해요 아기때문에 시끄럽다고 경찰부르면 티켓받을 수도 있구요
글쓴이분의 말씀대로 아이들의 소음은 노멀노이즈이기 때문에 사실상 complain이 거의 불가능하고 계속 complain하면
오히려 아랫집이 워닝받을꺼에요
아기들 뛰기 시작하면 지진나는 것처럼 엄청 쿵쿵거리지만 아파트먼트 살면서 좋으나 싫어나 무조건 받아들여야 하는 소음중 하나입니다 법이 그러하니 어쩔 수 없지요
쉽게 생각하시면 윗집에 장애인이 사는데 휠체어 소리가 너무 거슬린다 조용히 시켜달라 머 이런 complain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물론 아랫집에서 complain을 계속 할 수는 있지만 아마도 매니지먼트측에서 윗집에 조용히 해달라고 요청하기는 상당히 힘들겁니다
오히려 항의의 표시로 아랫집에서 천정을 계속 두드리는 행위는 harassing으로 소송감이긴 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정보와는 조금 달라서 답글 답니다. 아이가 있다는 이유로 렌트를 주지 않는 것은 discrimination이 되지만, 아이가 소음을 유발 (making excessive noise) 하거나 부모가 컨트롤을 못하여 주거환경에 해를 끼칠 경우 (one of the most common tenant violation) 30~60 일의 노티스를 주면 건물주가 적법하게 세입자를 내보낼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이나 장애인, 반려견 등이라고 해서 법이 우호적이진 않다는 말씀입니다. 예전에 본 기사인데 개가 짖어 소음을 유발하는데 방치했다는 이유로 $500,000 소송을 당하고, 피해를 준점이 인정되어 집을 팔아 손해배상을 하게 된 뉴스가 있어 링크 걸어봅니다. (http://www.komonews.com/news/local/Seattle-family-may-lose-house-over-barking-dog-29134466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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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해주신 기사는 그 내용이 단순한 소음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짓는 소리와 아이들의 소음은 전혀 다르구요
개짓는 소리는 normal noise도 아닐뿐더러, 충분히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이거니와
(비인간적이지만, 수술을 통해 성대를 제거하는 방법도 있구요)
제가 알기론 아이들의 걷는 소리, 뛰는 소리, 노는 소리는 considering as NORMAL noise라고 아예 딱 명시되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건물주가 아이들의 소음으로 인해서 테넌트를 내보낼 수 있는 법 없어요. 데시벨 체크조차 아마 안할겁니다
윗집에서 강경하게 나오고 까칠한 사람이면,
매니지먼트측에서는 “아이를 조금만 조용히 시켜주세요” 이 한마디 하는 것도 주저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소음으로 렌트를 거절하는 것뿐아니라 이사나 퇴거를 요청하면 문제 많이 커지구요
100% discrimination 소송감입니다. HUD에도 정식으로 리포트도 할 수 있구요.
틴에이져도 아니고 아기들의 경우엔 완전한 통제가 불가능하고 법으로 강력하게 보호받고 있어요
매니지먼트측에서 아이한테 조용히 하라거나 당신의 아이가 보통의 아이보다 훨씬 시끄럽습니다라는 식으로 말하면 큰일납니다
심지어 어른이 내는 소음이라고 하더라도, 윗집측에서 그거 아이가 내는 소음이라고 하면 사실 뾰족한 수 없어요
아랫집에서 입증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괜히 계속 complain하면 아랫집이 점점 더 불리한 입장에 쳐해지게 되는게 현실입니다글쓴이분과 비슷한 경우의 complain을 세입자로부터 받고 골치 썩었던 적이 한두번 아닙니다
이사가 없이는 원천적으로는 해결이 안되는 문제라 저희는 매니지먼트측의 변호사를 통해서 아랫집에 노이즈에 관한 법이나 레귤레이션의
설명과 함께 아이들의 소음이라 방법이 없다고 원할경우 이사시켜주겠다고 조치했습니다. 아랫집에서 계약파기등에 발생하는 벌금을 면제대할라고 요청한 적이 몇번 있지만 저희 매니지먼트측에서 받아들여준 적은 없었던걸로 압니다
(윗집한테는 거의 손 못써요 다음 계약시에도 아이때문에 계약못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도의적으로는 아랫집이 피해자같지만, 원리원칙과 규정을 들어서 보자면 피해자와 가해자가 충분히 뒤바뀔 수 있습니다
매니져 입장에서 테넌트의 행위만 놓고 보자면
윗집에서는 법이나 팔러시를 어기는 부분이 전혀 없다고 볼 수 있고 또한 매트를 까는 등의 배려를 충분히 한 상황이고
아랫집에서는 천정을 치거나 찾아가서 소리를 치고 욕하는 등의 행위로 보아 오히려 팔러시를 계속해서 어기고 있는 쪽은 아랫집입니다
그리고 글쓴이가 5년정도 거주했다고 했고 아랫집이 새로 이사오기 전까지 단한번의 complain을 받지 않았다는 것은 윗집의 소음이 일상적인 수준이라는걸
어느 정도 입증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아랫집에서는 상당히 불리할겁니다-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Legal column에 위와 비슷한 경우가 있어 공유합니다. 쟁점은 Quite hours에도 아이들이 소음을 내는지에 달린듯 보여집니다.
Can I be evicted for my kids being too loud?
No and yes. No, you cannot be evicted if your kids make normal kid noises during normal hours (usually between 8 a.m. and 9 p.m.). It is perfectly okay for kids to run, laugh, giggle, and make some noise inside and outside of their apartment. However, you can be evicted if your kids make unusually loud noises at odd hours. Your landlord cannot ask your kids to quiet at all times. However, you can be evicted if your kids make unusually loud noises at odd hours, such as playing drums at 1 a.m. or turning on the stereo full blast at mid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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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변호사가 아니라 정확히 이게 정답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쟁점은 “quiet hours”라기 보다는 “normal”이 아닐까 합니다
normal kid noise라는게 상당히 애매모호한 표현이고 굉장히 그 범위가 넓습니다
딱봐도 아이들에게 굉장히 우호적인 표현이지요
당신의 아이가 내는 노이즈는 normal한 수준을 넘는다라고 표현하면 바로 discrimination될 수 있기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드럼을 친다던가 스테레오의 볼륨을 높인다던가하는 수준의 노이즈를 내는 아이라면 이미 통제 가능한 수준이고
경험상 그 정도로 큰 아이들로 인한 소음은 해결이 오히려 쉽고, 큰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었던거 같습니다
(또한 오히려 이런 종류의 소음은 어른들이 더 많이 내는걸로… )
대체로 아기있는 집의 아래에서 들어오는 complain은 노이즈의 볼륨보다는 진동이거든요. 이게 참 아랫집 사람 피 말립니다만… 안따깝게도 방법 없습니다 아기들의 경우 걷거나 뛰면 코끼리가 움직이는 것처럼 쿵쿵거리죠
문제는 그런 stomping은 quiet hours에도 여전히 normal한 noise로 취급된다는거죠 걸음마중인 아이들이 고양이처럼
걸을 수는 없으니까요
즉, 적어주신 글에서의 normal한 수준의 노이즈는 일반적인 아기들에게는 거의 모든 노이즈라고 해석해도 사실 큰 무리가 없습니다한가지 경험 덧붙이자면 아랫집에서 새벽 3시쯤에 경찰을 몇번 부른 적이 있습니다 윗집 아기가 너무 시끄럽게 울어서
본인들의 수면이 방해된다구요
(윗집 아기가 너무 울어서 혹시 부모가 방치한다던가 아기가 걱정되어서 경찰을 부를 수는 있고 이 경우는 전혀 문제없습니다)
결과는… 결국 아랫집에서 티켓 받고 끝났습니다또 덧붙이자면…
만약에 아랫집에도 똑같이 아기가 있다면? 어쩌면 조금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윗집의 소음때문에 아랫집에서 본인들의 아기가 너무 괴로워한다 뭐 이런식으로 합리적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이런 경우 아랫집이 계약 기간내 이사를 가더라도 벌금을 면제받는다던가 하는 식으로
매니지먼트와의 어느 정도 합의가 가능할겁니다.대부분 댓글을 다신 분들이 너무 한국적 정서로 생각하시는거 같습니다.
한국에서야 ‘민폐’라는 생각으로 나와 내 가족의 권리를 조금 양보하더라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 익숙하지만
제가 살아보니 미국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나와 내 가족이 일단은 제일 우선이고, 법과 규정이 정한 범위 안에서의 나의 권리를
상대방을 위해 포기하거나 희생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거든요 또 그럴 필요도 사실 없는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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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윗층 소음 때문에 정말 미쳐버릴거같던 1년을 보낸적이 있어서 무조건 님 편은 못 들겠네요.. 아래층에 살아보지 않는이상 이해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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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살 4살 남자아이가 있는 아빠입니다. 이 문제로 아파트 구할 때 계속 고민해 왔고요, 특히 미국은 나무로 지은 아파트들이 많고 또 오래된 건물이 많아서 소음이 더 많이 생기는 것도 같습니다.
한 때 애기가 없을 때 윗층 소음이 심해서 메니지먼트에 몇번 얘기했는데 결국 우리가 이사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에게 아이가 생긴 이후로는 저는 계속 1층에 살고 있습니다.답글을 읽어 보면서 아이들이 소음을 내지 않기를 바라고 또는 1층에 사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객관적인 사실만을 종합해 보면 윗글의 매니저분 말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도의적으로 무엇이 좋고 나쁘냐를 얘기하기 전에 원리원칙을 먼저 적용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아래층에 사는 사람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본다면. 아파트에서 살면서 낮에 아이로 인하여 생기는 소음이 싫으면 당사자가 이사가야 합니다. 아래층에 사시는 분은 매니지먼트에 얘기해도 그쪽에서 아무것도 해 줄수가 없습니다. 경찰도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한국 속당에 중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소음이 싫으면 꼭대기 층에 살던지, 아님 주택에 살던지 그것은 아이 소음이 싫은 본인이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그리고 아파트도 꼭대기 층이 더 비싼 곳이 많은데 전망이 좋다고들 하지만, 이런 이유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제 소견으로는 글쓰신 분은 궂이 이번일로 이사하실 필요는 없을 실것 같구요 다음에 이사하신다면 1층으로 이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래층에 사는 분은 그만 천정을 두드리시고 다음집은 꼭대기 층으로 이사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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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집에 2층짜리 사시지 미국까지와서 또 아파트..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여.. -
저도 아들만 둘 키우는 입장에서 글쓴분이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만,
예전에 아파트에 살때 어떤 백인은 아이들을 데리고 하루종일 밖에서 놀고 항상 늦게 들어오더군요..
한번 놀이터에서 만나서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자기가 3층에 살아서 아이들이 쿵쾅거리지 않게 밖에 나가서 놀리다가
아이가 피곤해질때쯤 데리고 들어가 씻기고 재운다고 했습니다..
그 얘기 듣고, 와 정말 이런 사람도 있구나…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서로 배려하는것밖에는 방법이 없는데, 한쪽에서 막 나가면 한쪽만 계속 배려하기도 힘들고… 참 어려운 문제죠..
아무쪼록 잘 해결 되시길… -
마음 이해갑니다.
저도 아들 한두살때 아래집에서 올라와서 애기 뛰지 말라고 교육하라고 말하길래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
미국 첨 와서 개인집 2층에 살고 있었는데
집주인 얘기가 처가 뛰어다닌다고 불평이더군요. (애도 없었는데)
조금 걸어다니면 빗자루로 천정을 치고…
한겨울에 콩크리트로 된 하이라이즈로 이사해버렸습니다.
결국 1층을 알아보는게 젤 좋아보이네요.
하루라도 맘 편하게 사셔야지요.. -
양쪽 다 경험 해본 저로써는..
위에 어떤분 글 남기신것 처럼, 절이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 입니다.
밑에층도 시끄러우니 스트레스고, 위층은 아래층 신경쓰느라 애들 컨트롤하는것도 스트레스입니다.
양쪽 다 스트레스이고 피곤합니다.
그러나 미국은 아이들 위주이기때문에, 아래층에서 컴플레인할수 없습니다.
둘다 양보할수 없다면, 아래층분이 떠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위층분도 나중엔 1층으로 이사가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아래층 신경 안쓰죠..
여기 댓글 몇개 읽어보면,, 애들 없는 어린사람들은 위층사람만 욕하죠.. 아이들 낳고 키워보시면 그런소리 못합니다.
그런 얘기가 있죠.. “너희들 늙어 봤냐? 난 젊어 봤단다..”
젊었을때 겪었던 위층 소음도 이해 하고, 현재 애들 키우는 입장도 이해를 해야 정확한 소견이 나오지 않을까요? -
제발 윗집이 이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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