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용 전기차…

  • #18939
    170.***.233.193 7351

    차를 바꿀때가 되어 출퇴근용으로 쓰는 소형~중형차를 알아 보고 있는 중인데요. 

    전기차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일단, 주 5일근무에, 출퇴근 거리는 약 35-40 마일 정도가 되는것 같구요. traffic이 심해서, 출퇴근 시간이 한 3시간 정도 됩니다. 같은 20마일이라도, 아침엔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저녁엔 45분에서 1시간 (길때는 1시간 반) 정도 되네요. 
    대략 다달이 개스비만 250-300불 정도 나가는것 같습니다. 
    이런경우, 연비좋은 중소형차를 소유하는것과 전기차를 리스하는 두가지 옵션을 고민하고 있네요. 
    연비좋은 소형차…. 싸게는 Mazda 3 정도도 생각하구요. 고속도록 연비가 40MPG를 넘어가긴 하지만, 워낙에 막히는 구간이라…. 연비 좋은 차들도 최상의 연비가 나올것 같지는 않네요. 좋은 차로는 새로나온 BMW 3 시리즈도 생각하고 있구요. 연비가 34MPG. 일반 개솔린차를 사게 되면, 일시불로 구입을 할듯 합니다. 
    전기차의 경우, Plug-in hybrid인 Volt와 100% EV인 Leaf를 고려중인데요. 최근의 두 업체의 경쟁및 시장점유율을 높히기 위해 좋은 offer들이 많았는데…. 물론 다 놓쳤지만, 또 나오리라 생각을 합니다. 지금도 299$나 249$/mon은 쉽게 볼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정말 개스비 나갈돈으로 차를 몰수 있으니까, 많이 이득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요. Volt의 경우에는, 출퇴근 거리를 EV로는 완전히 커버가 안될수도 있을듯 하네요. 
    전기차를 사게 되면, 오래된 차를 팔지 않고 비상시를 위해서 keep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total 3대가 되는 것이지요. 전기차는 lease만을 고려하는데…. 몇년안에 훨씬 더 나은 전기차들이 나오리라는 예상과… 아직 장기간 전기차에 대한 data가 쌓여있지 않은 상황에서의 구입은 위험하다는 판단에서였습니다. 
    전기차 3년정도의 lease 어떨까요? 
    > charging dock은 브랜드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Nissan의 경우 1500불이고, volt나 ford focus의 경우에는 이보다 더 저렴했던것 같네요. 
    • reliability 138.***.113.48

      저는 아직 차를 바꿀 때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 다음에 차를 바꾸면 뭐가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는 하는데 요즘같은 개스값을 보면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더군요.

      전기차의 경우는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이 한번 충전 후에 달릴 수 있는 거리가 한정되어 있다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길지 않은 거리를 출퇴근 용으로만 쓴다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물론 주말용, 여행용으로 당연히 다른 차가 있어야 하겠죠) 거리가 길다면 하이브리드가 낫지 않을까 싶더군요.

      또하나 Volt 하고 Leaf 의 가격이 3만불대 후반인데 7500불까지 택스 크레딧 있다고 하지만 이걸 다 받는 다는 보장도 없고 왠지 택스 크레딧은 차값할인 같지 않아서 아직은 좀 비싼 거 아닌가 시큰둥 했었는데 이 글 보고 리스를 $249에 해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떻게 가능한가 했더니 리스차에 메이커가 이미 7500불 할인을 적용한 가격으로 하는 것 같네요.

      그렇게 생각해 보니 240불 리스가 정말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입니다. 차값 최대한 할인한 가격에 한달 기름값으로 차를 쓰고 새기술이라 조금 불안하지만 어차피 리스니 메이커에서 알아서 해줄거고 차가 마음에 들면 3년 후에 구입하면 되겠네요. 저같으면 긍정적입니다. charging dock도 택스 크레딧이 있었던 것 같은데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edmunds.com 의 리뷰에 어떤 사람이 home Depot online 이 가장 싸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연비좋은 중소형차에서 고려해야 할 점은 34mpg 가 고속도로 연비인데 정체가 심한 경우 이런 연비가 나오기 힘들다는 점 아닐까 싶습니다. 정체된 도로를 출퇴근하는 경우, 전기차가 아니라면 차라리 하이브리드가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 df 72.***.135.94

      아직 배타테스트 느낌이 강하긴하지만, 리스비가 정말 저정도라면 모험해볼만 하긴하네요.

    • 170.***.233.193

      저도 전기차 구입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을 하구요. 특히 4만불 정도의 금액으로 시빅도 안되는 차량을 구입한다는게 가장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일반적으로 리스도 돈을 버리는 가장 지름길인데…. 전기차+리스는 여러모로 괜찮은듯 하네요.

      내년이 되면, EV 차량 옵션이 더 나올듯 합니다. 현재로선, Volt와 Leaf 말고는 더 땡기는 차량은 없네요. MiEV가 있는데, 가격은 더 저렴하지만, 여러면에서 leaf 보다 떨어지는듯 하구요. Focus는 이상하게 좀더 비싸고, honda fit은 캘리에서만 판매예정이고 lease 가격도 만만치 않네요. Fusion energi는 생각보다 EV mode의 커버리지가 너무 떨어지고 (Volt보다 짧았던듯)…. Smart EV는 개인적으로 땡기지가 않네요.

      3년 지나면, 더 나은 EV들이 나올테니까 (더 짧은 충전 시간/더 긴 운전거리)… 충분히 좋은 옵션인듯 합니다.

      참, leaf의 경우 하루 50마일인가 80마일 운전으로 전기세를 계산했는데, 한달에 40불 정도의 전기세가 나오더군요. 결국 리스비+전기세 <한달 개스비 라면 아주 attractive 한 조건이 되지 않을지….

      한번 가서 test drive 해보고, 연말까지 가장 좋은 lease offer를 주는 쪽으로 가겠다고 하면 되지 않을지….

    • csp 138.***.181.172

      지금 갖고 계신차 마르고 닳도록 타고다니시는것이 훨씬 절약 입니다.
      계산 조금 만 해보시면, 개스값 무섭다고, 추가로 최고 만불 가까이 더 내면서 비싼 전기차, 하이브리드, 소형차 사는것이, 주유할때 개스값 더내는것보다,경제적 이익은 없고 오히려 반대라는것을
      알것입니다.

      더우기, 차바꾸는것은 목돈이 들어가고, 개스값 추가지출은 긴기간에 spread되니, 투자 회수
      (Return on Invest)로 계산해보면 더욱 가치가 없습니다.

    • josh 208.***.225.10

      천연가스 차는 어떤신지…. Civic Natural Gas 차 사시면, 어디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캘리포니아 같은 경우 카풀레인 타실 수 있어서 출퇴근시간도 줄이실수 있고 마일리지도 괜찮습니다. 하이브리드보다는 안좋지만요.. 개스 가격은 기름에 비해서 싼데 단점이라면 CNG 개스 스테이션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게 조금 흠이지요

    • 170.***.233.193

      추가로 만불 더 내면서 전기차/하이브리드를 사는건 own할때 이야기이지, lease할때의 이야기는 아닌듯 합니다만. 게다가 전기차는 리스비와 개스비가 상쇄 되는듯해서 이렇게 글을 올린 것이구요.

      현재 있는차가 10년이 되었고, engin check light이 들어왔는데, dealer와 car center에서는 고칠수가 현실적으로 없다고 하는군요. 많은 돈을 들여서 고치는게 현실적이지도 않고, 고친다고 해서 문제가 100% 해결된다는 보장도 없구요. 그 때문에 연비도 엄청나게 떨어지지요. 과연 계속 타는것만이 최선일지….

      지금이 님이 말씀하시는 그 마르고 닳도록 타서 절약을 이룩한 그 시기라 생각이 되네요.

      제 질문은 그 이후에는 어떤차를 사는게 좋을까하는 것입니다.

    • 지나가다 170.***.233.193

      캘리 아니구요. 개스 보다는 전기쪽이 더 끌리는 군요. 천연가스 충전소를 동네에서 본적이 없는것 같네요.
      전반적으로 전기차를 많이 장려하는 느낌을 받는게, 동네 마켓과 회사에 전기차 전용 parking이 따로 있고, 충전기도 설치가 되어 있기도 합니다. lease의 경우 상관은 없지만, state tax incentive 도 있구요. 아마도, federal 7500$ refund와 합쳐져서, lease비가 다른곳에 비해 조금 낮아 질수도 있는것 같네요. 가장 낮았던 lease offer는 189$까지 봤고, 10월 1일까지 219$이 있더군요. 현재 249$인듯 한데… 당장 필요한것이 아니니…. 기다려 볼까 합니다.

    • 북가주 107.***.174.2

      전기차라면 prius-plug in을 강력추천합니다.
      아는 지인분이 구입하셔서 옆에 타봤었습니다.
      닛산에서 나온 전기차는 100% 전기차라서 70마일만 타면 차가 그 자리에서 서버립니다.
      하지만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 플러스 전기차라서 충전 한 것이 모두 소진이 될 시에
      자동으로 하이브리드모드로 전환이 된다는군요.
      하이브리드시 MPG는 50마일이고
      전기는 1회 충전히 100마일정도 탄답니다.

    • 원글 170.***.233.193

      북가주님… 뭔가 잘못 아시는것 같습니다.
      Prius-plug in의 전기 1회충전시 거리는 14-15 마일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말씀대로, 전기차는 전력을 다 쓰고 나면 끝이니까, 70-80마일 정도가 하루에 달릴수 있는 총거리가 되겠지요.

      Prius plug-in에 사람들이 기대를 많이 했는데… EV mode의 커버리지가 너무 낮아서 사람들이 실망을 많이 했다고 알고 있구요. 1회충전시 100마일이면… 다른 전기차 보다도 좋은건데.. 그럼 바로 사겠네요.

      Volt와 2013년에 나오는 Fusion energi가 같은 카테고리인데… Volt는 EV로만 40마일정도인듯 하고, Fusion은 30마일이 안되는듯 했습니다. Volt정도만, 출퇴근 거리 전부를 개스없이 EV로만 커버를 겨우겨우 할수 있을듯 한 정도인것 같네요.

    • 쿠파아빠 69.***.149.172

      1회충전으로 100마일이라면, 전기차 엄청 팔리겠네요. ㅡ.,ㅡ;;
      테슬라를 제외한 다른 모든 전기차는 사실 연비가 다 고만고만합니다.

    • 원글 170.***.233.193

      테슬라는 model S 아무래도 거리가 더 나오기는 하지만, 많이 비싸죠. 최저사양이 한번 충전에 160마일인가요?
      4만 정도에만 끊을수 있어도 해 볼만 할텐데…. Tax return 받고 5만이니… 6만에 달하는 돈을 투자하는 것이고. 게다가 기존의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A/S도 상당히 비싸고 불안한 면이 있지요.

      연비라는게 사실 전기차에서는 의미가 없고, 1회충전으로 얼마나 가냐가 중요한데, 요즘 배터리 기술을 보면, 2-3년 안에 저가로도 tesla급에 근접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군요.

      ㅋㅋ 100마일은 안되지만, 이정도는 됩니다.

      2013 Honda Fit electric: 132/105/118 mpg-e, 82-mile rage
      2012 Ford Focus Electric: 110/99/105 mpg-e, 76-mile range
      2012 Nissan Leaf: 106/92/99 mpg-e, 73-mile range
      2012 Mitsubishi i: 126/99/112 mpg-e, 62-mile range

      추울때 (혹은 엄청 더울때) 운전하면, 거리가 현저하게 줄어든다고 하네요.

    • df 72.***.135.94

      좀 작기는 하지만 스마트 전기차도 곧 나올겁니다. 실구입가는 2만불 언더가 될가능성이 높구요. 리스가격도 더 저렴하겠죠

    • 원글 170.***.233.193

      Leaf를 소유하고 계신분은 차에 만족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는지… 그리고, 전기세는 얼마나 더 나오는지..

      스마트 EV 와 MiEV는 별로 땡기지가 않네요.

    • 북가주 107.***.174.2

      14-15마일이라뇨;; 1회 충전시 95마일이라고 홈페이지에 떡~하니 적혀있구먼..
      잘못본건가 ㅡㅡ? 아무튼 좋은차사십쇼! 안전운전하시고요!

      • tesla 50.***.208.233

        홈페이지에 적혀있는 ’95마일’은 (95 mpge) 전기 모드 거리(EV mode range)가 아니라 연비를 이야기 하는겁니다. 프리우스 플러그인이 전기 모드로 갈 수 있는 거리는 원글님 말대로 11마일 입니다.

        http://www.toyota.com/prius-plug-in/specs.html

        에서 ‘mpg and others’ tab을 선택하면 나옵니다.

        • 북가주 107.***.174.2

          연비는 ’50마일’이라고 따로 적혀있잖아요.
          님의 말씀이 사실이라면,
          3시간동안 아주 열심히 충전을 해서 고작 11마일밖에 못 탄다는건데, 그렇다면, 실용성은 무척 떨어지겠군요.. 프리우스 연비가 50마일이니.. 오히려 충전하는데 사용되는 전기료가 11마일을 달리는데 사용되는 휘발유값보다 더 비싸겠군요.
          하루 빨리 전기차의 기술이 발전 되길 바랄뿐입니다~

          • tesla 50.***.208.233

            전기차 (Electric Vehicle – EV)의 경우 개솔린을 쓰지 않기 때문에, miles-per-gallon(mpg) – 개솔린 1 갤런으로 가는 거리 – 로 표현하는 연비를 직접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EV의 ‘연비’는 MPGe (Miles-per-gallon gasoline equivalent)라는 유닛을 씁니다. 대충 말씀드리면, 이 EV가 만약 gasoline으로 가는 내연기관 (Internal Combustion Engine – ICE)차였다면 mpg가 얼마나 나올까를 EV의 주행거리당 에너지 소비량으로부터 유추 겁니다.

            북가주님이 보신 Prius plug-in의 경우 mpg가 95mpge/50mpg라고 적혀있는데, 95mpge는 방금 설명한 EV mode(즉 battery로만 주행)의 연비이고, 50mpg는 hybrid mode(개스 엔진 동작)의 경우의 연비입니다.

            마지막으로, 전기료가 충분히 싸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전기 충전이 개솔린보다 훨씬 사게 먹힙니다. 예를들어 현재 캘리포니아 같은 경우, 집에서 전기차 충전하는 전기세가 비슷한 개솔린 차의 개솔린 비용의 1/4정도 됩니다.

            집에서 충전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보통 current가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 쿠파아빠 69.***.149.172

        1회충전으로 70마일 이상 운전 가능한 차량은 현재 테슬라가 유일합니다.
        그것도 가장 이상적인 상황에서의 운전 가능 거리구요.
        에어컨이나 히터를 가동한채 운전한다던거 트래픽이 심한 경우에서의
        주행거리는 현격히 떨어집니다.
        30분 급속충전(80%)으로 운전가능한 실제 운행거리는
        45-50마일 사이입니다.

        • 반대 134.***.139.74

          트래픽이 심해서 저속으로 섰다 갔다 반복하면 전기차는 오히려 주행가능거리가 더 늘어나는데요.. 잘못알고계신듯..

          글고 테슬라 30분 수퍼차징하면 85kWh pack에 절반 들어가니 대략 130마일 거리 회복합니다… 45-50마일은 아마 집에서 충전할땔겁니다.

          • 쿠파아빠 69.***.149.161

            아 차종을 안적어놨네요. ^^;;

            3번째줄부터는 테슬라가 아니라,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leaf의 이야기입니다.
            지금 봤네요. 죄송합니다.
            테슬라는 실제로 본적도 없어서… ^^;;;

    • kl 71.***.154.12

      근데 leaf는 너무못생기지않았나요 -_-;;
      혹 전기차로 가심 후기부탁드립니다.

    • 시기상조 108.***.250.23

      전기차 아직 너무 빠르지 않나요? 차는 나온지 10년은 되어봐야 기계나 전기장치의 안정성에 대한 평가가 나오지 않을까 해요.
      워런티도 짧고 뭘 믿고 그렇게 막 사는지…

      라식이나 양악같은 새로운 수술이 나왔을때도 마찬가지로 좀 지켜보고 충분한 자료가 쌓인 이후에 결정해야 되지 않나 싶네요.

    • tesla 50.***.208.233

      원글님 상황이 저와 많이 비슷하네요.. 체크엔진 들어온 10년된 차, 무시못할 기름값, 그리고 전기차에대한 관심까지… 한가지 다른점이라면 저는 결국 타던 차를 고쳐서 전기차 – Tesla – 로 바꾸는 고민을 2-3년 후로 미뤘습니다.

      아래 링크는 최근에 니산 리프 리스가 $139/month에 나왔다는 10월 9일자 기사입니다:
      http://green.autoblog.com/2012/10/09/cheapest-nissan-leaf-lease-around-139-month-in-california/

      제가 원글님 상황이고 베이에 산다면 이거 당장에 리스합니다. 차 공짜로 모는거나 다름 없습니다. 한달에 개스로 $250-300쓰신다니 사실 돈 남는 딜입니다…만, 안타깝게도 원글님 캘리가 아니네요… 혹시 모르니 주변 니산 딜러에 찔러보세요..

      일단 위와 비슷한 딜로 리프 리스하시고, 현재 차 계속 keep하시고 (장거리용), 그리고 동시에 테슬라 Model X 디파짓 거세요. 지금 디파짓 걸면 아마도 2014년후반이나 2015년 정도에 순서 돌아올 겁니다. 2015년에 Model X받으시면 리프랑 현재 차 처분하시고 EV only로 가세요. (그때쯤이면 supercharger 인프라가 어느정도 깔려서 초 장거리 운전도 문제 없을 겁니다.)

      왜 Model X인가 하면, Tesla의 고성능 powertrain이 sedan보다 SUV에 더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남아도는 힘, sedan보다 여러모로 유용한 SUV에 쓰는게 나쁠게 전혀 없는거죠. 이 점은 내연기관(ICE)차량에 비해 EV의 큰 장점인데요, ICE차량은 차가 커지면 무거워져서 큰 엔진이 필요하고 결국 efficiency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소형차의 mpg가 좋고, SUV/minivan의 mpg는 바닥을 기는 이유), 그에비해 Regen(발전-운동/위치 에너지 회수)을 하는 EV는 모터 토크만 좋으면 됐지, 큰 차라고 효율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기 때문이죠. (극단적 예로 요즘 기차(!)의 구동은 전기 모터로 합니다 – 대신 기관차의 엔진은 발전기를 돌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재 plug-in hybrid는 저라면 피하겠습니다. 가격에 비해 EV range가 그닥 매력적이지 않고요, 결정적으로 기계적으로 너무 복잡해서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ICE의 단점과 EV의 단점을 다 가지고 있다고 할까요.. 안전하지도 않은것 같고요.. 실제로 Chevy Volt와 Fisker Karma의 화재 사건들을 보면 파손된 배터리 팩의 전기/화학적 스파크에 개솔린에 불이 붙어버리는 경우가 있는것 같고요.. 그래서 아예 EV로 가거나, battery pack이 충분히 작은 hybrid로 가는게 확실히 안전한 것 같습니다.

    • 원글 170.***.233.193

      정말 많은 글이 달렸네요.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Tesla model X는 아무래도 여력이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자동차에 10만불, 원화로는 1억을 들인다는게 썩히 내키지가 않네요. 물론, model X는 거의 저의 드림카에 가깝습니다. 꿈은 꿈으로 남겨둬야죠. :)

      저는 캘리가 아니고, 또한 저런 139$/월 같은 딜은, 딜러들 개개인이 필요에 따라서 거는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는 일단 249$/월 로서, nissan 본사에서 제공하는 special과 동일합니다. 게다가 이것은 SV (lower trim)에 해당하네요. 일단은, 연말까지 기다려볼 심산입니다.

      시기상조님… 예, 전기차는 시기상조가 맞습니다. 하지만, Volt가 미국에 깔린지는 3년이 넘었고, Leaf가 깔린지는 2년이 넘었지요. 일본과 유럽시장에서는 그 보다 먼저 전기차들이 팔리기 시작했구요. 저도 베타 테스터가 되는건 싫지만, 그정도면, 구입이 아닌 3년 lease를 하기에는 문제가 별로 없다고 생각이 되네요.

      Leaf가 그닥 attractive 하게 생기지 않은것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네요.

      Prius 의 전기로만 가는 거리가 10마일 정도라는건 위에서 설명을 잘 해주신것 같구요.

      Volt가 충돌시 화재건으로 recall들어갔던것도 익히 알고 있습니다. 최근의 leaf의 아리조나에서 엄청나게 거리가 떨어져서 nissan에서 되 사주는 경우도 봤구요.

      어쨌거나, 지금은 전기차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시장선점을 하기 위해서 경쟁을 하는 시기다 보니, 소비자로서 이득을 볼수 있는 시기가 아닌가 하네요. 좀 있으면, federal tax benefit 도 없어질것 같고…

      계속 좋은 의견들 주시길… (혹시 구입하게 되면,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원글 170.***.233.193

      허… 오늘 우연찮게 Leaf lease site를 들어가게 되었는데, 3명의 dealer들이 offer한것과 다르네요.
      이럴수도 있는건지.. 참… 어쨌거나, 여기의 Offer대로라면, 1999$ initial payment에 매달 199$ 입니다.
      딜러들한테 이 프로그램에 참여 안하는지 물어봐야 할듯 합니다. 만약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수 있다고 한다면, 알고도 속인게 되는데… 기분 좀 그렇네요.

      2012 LEAF SV Lease

      36 Months – $199/Month – $1,999 initial payment.
      Excludes taxes, title, and license. $1,999 initial payment required at consummation. (Includes $1,800 consumer down payment, $199 first month payment.) (INCLUDES $9,425 manufacturer’s rebate applied to $199 MONTH lease. Offer valid only when financed through Nissan Motor Acceptance Corporation.) Subject to residency restriction. Varies by Nissan Region. Offer ends 10/31/2012.

    • 폴리 99.***.198.233

      이번에 chevy volt를 리스했습니다. 전기로만 40마일, 개스로는 갤론당 31/38 마일 정도 가네요. 일주일째 타고 있지만 첫날 빼고는 개스를 쓴적이 없습니다. 현재 마일리지가 190정도 나왔습니다. 차도 꽤 잘나가는 편이고 여러가지로 실용적인 부분도 많네요. 전 한달에 350불 정도 내고 있습니다. 차를 살때 정부 리베이트로 2500불이 나와서 그것으로 다운을 하고요, 이번주에 번호판 나오면 1500불 따로 더 준다네요. 그건 제 개인구좌로 들어갈겁니다. 혹시라도 더 아시고 싶으시거나 궁금하시면 연락주세요. wonsca717@gmail.com 입니다.

    • 원글 170.***.233.193

      앗.. Volt를 리스하신 분이 계시군요.
      저도 3군데 쉐비 딜러에게 leaf와 같은 질문을 했는데…
      36개월에 300$/month, 3000$ down payment를 받았습니다.
      Leaf를 199$에 받았다고 연락을 했더니…. 같은 type의 차가 아니고, Leaf는 40K가 아니냐면서, 약간 화를 내는 투더군요. 그 둘이 엄연히 같은 마켓을 놓고 경쟁하는걸 아는데… 어쨌거나, 지금으로선, Volt의 좋은 lease offer는 없는듯 합니다만…

    • 폴리 99.***.198.233

      원글님, 혹시 LA근처에 사시면 연락주세요. 제가 도움을 드릴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전 자동차 브로커이고 500불다운에 350불씩 냅니다. 거기다 1500불 리베이트는 별도입니다. 지금 현재는 프로그램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 봐야 알겠지만 브로커가 사는것과 개인이 사는것은 차이가 좀 날수도 있습니다.

    • 원글 170.***.233.193

      결국 10월 말일에 계약을 하고 왔습니다.
      Lease 가 처음이라, 어느정도 까지 nego를 할수 있는지 잘 몰라서, 좋은 딜을 한것 같지는 않습니다.

      결론만으로는 1999$ 다운에 189$/mon로 계약을 했습니다. 계약후에도 더 알아보니, 179$나 169$까지 생각하는 딜러들도 있더군요. 아참, 이건 상위모델에 해당하는 SL에 대한 것입니다. National offer는 현재 269$인가 일텐데, 2013년 모델이 곧 나올 예정이라, 딜러들이 빨리 넘기려는 듯한 인상입니다.

      Documentation charge랑 Tax랑 다 하면, 여기에 1000불 정도 더 추가가 되었습니다.

      사는 지역이 EV project에 해당되는 곳이라고 해서, Charger를 무료(?)로 설치 해 준다고 합니다.

      올해 5000$ Tax credit을 준다고 하구요.

      차는 내일 픽업할것 같네요.

      앞으로 절대 리스는 안할것 같구요 (전기차 같은 특수 상황이 아니면). 리스로 전기차를 써보고, 장단점을 잘 살펴볼 생각입니다. 집에 Level 2 charger가 생겼으니, 다음번에 전기차를 구입하더라도 추가 지출은 없을듯 합니다. 물론, 이 charger들의 가격도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지는듯 하네요. 아마존에서 400불이면 구입이 가능한듯…

      운전후기는 2주정도 운전해 보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Test drive만으로는…. 뭐랄까…. 별 매력없는 차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시동이 걸려 있는지 꺼져 있는지도 모를정도로 조용하구요. 생각보다 response는 엄청 빠릅니다. 서 있다가도 밟으면, 그냥 나가긴 하죠. 에코모드 사용하면, 10-15마일 정도 거리가 늘어난다고 하는데…. 엄청 답답합니다. 절대 안쓸듯…. Nissan에서는 100마일, 공식 거리는 74마일인듯 합니다. 60마일정도는 어떤 상황에서라도 개런티 된다고 하는데… 글쎄 모르죠.

      이차의 가장 큰 장점은, 개스비 절약일테고…
      이차의 가장 큰 단점은, 주행거리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라고 하는군요.

      이주뒤에 실생활에서 어떤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