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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619:04:09 #1664652조철 175.***.18.48 7109
안녕하세요. 40대 가장이고 한국 세종시 거주중입니다.
갈수록 한국 경제와 정치 상황 등이 어둡습니다.
세월호 등으로 민심이 극도로 흉흉하고 일각에선 북한땅굴이 남한 전역 깔렸다 야단들이고 서울은 온통 씽크홀로 불안해 하고 사람은 서로 극도로 못믿고 불친절하고. . . 끝이 없는 이 알지모를 불안감. . .
저야 한국 살수도 있지만 애들 생각하면 다시 오년전 심각하게 생각했던 미국복귀를 조심스레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유학으로 미국 텍사스 7년 삶의 경험이 있습니다. 애들 둘다 미국 시민이구요. 그래서 텍사스 삶을 잘 압니다. 무척 경이롭게 좋아하구요.
근데 모기지 등 지겨워서 미국서는 그냥 2-30 만불 집을 모기지 안하고 사버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애들(10살,12살) 교육은 명문대도 관심없고 욕심없이 미국인으로서 영어만 무난하게 하고 싸가지있게 키우는게 목표입니다. 공립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에 우리 목표로는 피닉스 또는 달라스 생각중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이삼년 한국 미국 왔다 갔다 하다가 미국에 합류하려고 합니다.
자연재해 등 그리고 한국거리 생각하면 피닉스가 좋겠고 집좋은 걸로 사서 좋은 공립학교 다니긴 달라스가 좋은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휴스턴쪽 육년 살았어서 텍스사나 아리조나 날씨 무척 좋아합니다.
좋은 조언부탁드립니다.
한국은 애들의 행복한 미래가 없습니다. . . . . 너무 불안해만 갑니다.
어디 살면 좋을까요?
한국에서 지금 직장은 평생직장으로 안정적이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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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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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람됩니다만 애들의 미래가 진짜 걱정되는게 환경인지 아님 애들이 공부를 못할것 같아 그냥 어릴때 조기유학 (영어라도 배우자)는것인지 아리송한데요….공격성 맨투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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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상황을 너무 비하시는데..그러면 미국은 무슨 지상낙원 입니까? 두 나라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미래는 우리 어른 들이 만들어 주는 겁니다. 그냥 본인이 가고 싶으면 본인의 입장을 대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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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폭동 사태 보면서 느끼시는 건 없는지요? 한국에선 그런 일은 없지요. 모든 나라 장단점이 있어요.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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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dallas 추천. 언급하신 budget 내에서 현금으로 집을 사시는 것도 가능하고, 공립학교도 비교적 괜찮다고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 phoenix도 물론 좋겠지만, 도시의 크기 면에서 dallas가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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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근데 달라스가 너무 멀어서요. 제가 일년에 세번은 왔다 갔다 해야하는데. . .
피닉스도 20만불이면 새집 사더군요.
그리고 달라스가 듣기론 집이 많이 안팔린다고 해요.
아무래도 가족 좀 더 가까이 두고싶은 맘도 있고.
암튼 잘 고려해서 결정하겠습니다.
여기 오래전 사용한 경험있는데 댓글을 한국 초딩이나 열받은 여중생이 씹는 수준의 악성댓글이 좀 있어서 고민입니다.
어디가나 좀 이상한, . . . . 우리 민족 걱정. . .
아예 담싸고 살수도 없고. . .어디가나. 골치
왜 남에 삶과 고민에 저주하고 침을 뱉는지. . .-
어디가나 좀 이상한?
댁의 글을 잘 읽어보니, 머리 참잘 굴리실 분 같습니다. 이상할정도로 피곤해지네요. 자기걱정에 왠 민족 걱정까지…탓하려 마세요.
열받은 여중생? ㅋㅋㅋ 전혀 상상못하겠어요. 걔들은, 이년아 저년아 이런 멘트 날릴까? ㅎㅎㅎ
자식이 댓글로 상처받은 여중생이신가… -
DFW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피닉스에 몇달 살아봤는데 너~무 더워서 전 별로입니다.
피닉스가 한국 다녀오기에 가깝다는 것이 잘 이해가 안되네요.
DFW 에서 대한항공이랑 AA 랑 매일 한국으로 직항이 뜨는데…달라스가 집이 잘 안팔린다는 얘기가
DFW 의 어느지역을 말씀하시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지역따라 편차가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Suburb 지역은 보통 마켓에 내놓고 한달이내에 대부분 팔립니다.
집에 비해 가격이 좋게 나왔다. 주말에 가봐야지 했다가
주말되면 벌써 팔려버려 놓친 집이 여럿 있었습니다.모기지 일찍 pay off 해버린 제 경우 별도로 돈 더 낸 일 없었습니다.
하지만 모기지 알아보실 때 한번 더 분명히 언급하셔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자율 계산하면 굳이 빚을 안고 있는 것이 이득이 될 일은 없어 보입니다.
나중에 세금정산할 때 모기지 이자낸 금액과 모기지 보험이 소득공제 되는 것은 있습니다.
물론 그 목돈을 굴려서 모지기 이자율보다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으시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뭐 사업하는 사람이 아니고야 월급쟁이 입장에선 payoff 해버리는 것이 나아보입니다.근데 원글 맨끝에서 걸리는 군요.
안정적인 평생 직장을 포기할만큼 절실하신지…
안정적인 직장을 달라스이던 피닉스이던 과연 구하실 수 있을지…
저야 한국에서의 직장생활이 아주 피곤했었어서
지금 이곳에서 애들과 시간 보내며 사는 현재의 직장생활이 맘에 들지만
안정적인 평생직장은 아닌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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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나 피닉스나 더운건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차이점은 피닉스는 달라스보다 온도는 높으면서 습도가 굉장히 낮다는 거고, 달라스는 온도는 피닉스 보다 조금 아래면서 습도가 (미시시피 알라바마 까진 아니여도) 조금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분들에겐 달라스 추천합니다. 아웃도어 라이프나 자연환경을 좋아하는 미국인들에겐 피닉스 추천 (피닉스나 달라스나 외각은 비슷함). 이번에 도요타 미국 본사를 달라스로 옮기면서 집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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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에어컨 너무 틀어서 애들 건강에 안 좋은데요
그렇게 애들 생각하시면 더 투자해서 날씨 좋은 캘리로 오세요 -
둘다 에어컨 너무 틀어서 애들 건강에 안 좋은데요
그렇게 애들 생각하시면 더 투자해서 날씨 좋은 캘리로 오세요 -
That’s 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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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말하시는 줄 알겠습니다. 이민자로서 어느정도 마음에 동감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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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에 심한 거부감이 드네요,,,, 한국이나 미국이나 장단점들이 있고 어디가나 자기하기 나름인데 미국와서 일이 잘안풀리면 똑같은 푸념을 단지 나라만 바꾸어서 할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경험이라는게 상황에따라 느끼는게 많이 다를거라 생각됩니다. 유학중 의 경험은 실제 생활전선에서 (사는게 전쟁이라고하죠)의 경험하고는 또 다를것이고,,,, 익명의 개시판에서 악풀을 고민하는거보면 좀 신선의 삶을 추구하는것 같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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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애들(10살,12살) 교육은 명문대도 관심없고 욕심없이 미국인으로서 영어만 무난하게 하고 싸가지있게 키우는게 목표입니다. 공립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어야 미국에서 잘해봐야 본전 정도일테고 정체성도 없고 싸가지도 없는 아이들로 큰다면 미국 이민이 크게 후회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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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신거 같은데 한국상황을 그렇게 얘기하시니 할말없읍니다. 진짜 할말이 없군요. 물론 국가 보다 가정이 먼저니… 하여간 전 달라스근처에 삽니다. 본인이 생각한거와 여기상황은 많이 다른거 같네요. 다시한번 확인하시고 좋은결정하세요. 땅굴얘긴 좀 그렇네요.
사회적으로 웬만하신분이 그렇니 한나라당인지 새나라당인 어느당이라도 한번 집권하면 어떤 비리를 저지더라고 여론만 왜곡시키면 대대손손 잘 해먹고 살겠네요. -
피닉스 basis 학교 알아보세요. 미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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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기 전에 공부 좀 하세요. 베이시스 학교라고 다 좋은 것 아닙니다. 탑 5위 안에 든다는 학교는 베이시스 투산이랑 베이시스 스캇츠데일이예요. 다른 베이시스는 생긴지 얼마안 되 학교 수준을 보여줄 정확한 통계도 아직 없어요. 베이시스라고 다 좋은 것 아닙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제 딸이 베이시스 아와투끼 다닙니다. 공립과 비교하여 장단점이 있지만 월등히 뛰어나다고는 말씀 못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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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피닉스 에어리어는 도시자체가 침잠중입니다. 한두개의 싱크홀 문제가 아니라.무식하실거 같아서 알려드리자면,
도시가 가라앉는 이유는 무분별한 지하수개발 때문입니다. 이게 사실 어딜가나 문제죠만, 피닉스지역은 물이 부족하니 더 심하지요.-
이건 또 무슨 뚱딴지 소리인지. 제가 피닉스에서 씨빌 엔지니어 회사에서 20년째 일하고 있는데 피닉스 전제가 가라앉고 있다니??? 어디 무슨 이상한 애기를 들으셨군요. Queen Creek 쪽에 Fissure 문제가 좀 있긴 하지만 피닉스 전제로 보면 전혀 걱정 마세요. 지반 가라 앉는 문제 있는 집을 사실 확률은 만분의 일도 안 됩니다. 집사기전에 인스펙션하면 다 나옵니다. 그리고 물 부족문제는 애리조나보다는 캘리포니아 네바다가 더 문제입니다. 여기 사막이라 애리조나 물 부족 심각할거라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아요. 애리조나 물부족사태 나기 한참 전에 캘리포니아 난리나게 되어 있어요. 댓글 달기전에 공부 좀 더 하세요.
그건 그렇고, 제가 미국 50개 주를 다 다니면서 느낀건데 돈 많으면 남가주 돈 없으면 애틀란타나 달라스가 한국 사람 살긴 딱 좋은 것 같더군요. 더운 날씨보다 축축하더라도 시원한 날씨를 원한다면 시애틀이나 오레곤일테고요. 달라스와 아틀란타 중 고른다면 아틀란타가 좋아보여요. 한인타운도 더 크고 날씨도 한국이랑 비슷하고. 그리고 달라스는 추신수때문에 한국 사람 욕 너무 먹고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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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님 말씀에 크게 공감이 갑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오신지 오래된 분들이 여기 많이 계신것 같은데
한국 지금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경제적 산업적 발전은 매우 긍정적인 모양새지만…정치 , 이념 이런것 다 관계 하지 않더라도 ,
이기적인 사람들, 손해 안보려고 매순간 불안해 하는 사람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남을 깔아 뭉개려는.
Drama, Passive aggression , 등등.. 그리고 이런걸 잘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사회적 분위기. 이런것들이
엄청 극단화 되었다고 생각해요.원글님, 달라스는 지금 외부로 부터 사람들이 매우 많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거리의 차 plate보면 10중 1~2이 외부 plate일 정도로요. 지역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한다는 증거고, 자리잡으시기엔 다른 타 주보다 좋지 않나 싶어요. 달라스 북부 suburb는 깨끗하면서도 살기 좋아요. Southern hospitality가 있으니까 궂이 한인들과 어울리지 않고도 살기 좋은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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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는 한국에서 직항없지 않나요? 달라스는 직항으로 한국에서 왔다갔다하기도 더 좋을텐데 뭔가 이상한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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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한국 직항 없어요. 대신 비행기값이 쌉니다. 달라스는 직항이고 국적기 대한항공이라 많이 비싸더군요. 피닉스에서 샌프란시스코거쳐 한국가면 보통 천불 미만으로 왕복 비행기표 살수 있어요. 갈아타기 귀찮아도 돈 생각하면 여기가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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