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이 취업 준비와 공부하기 좋은 동네 있나요?

  • #1687206
    C++14 67.***.220.209 5220

    동북부 작은 도시에 있는 평범한 학교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으로 이번에 졸업합니다.
    잡 오퍼 하나 없이 졸업하려니 별로 달갑지만은 않은데, 아무래도 취업 준비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짙네요.

    일단 학교 아파트 계약이 7월 말까지고 모아둔 돈으로 7월까진 생활할 수 있을 것 같아서
    7월까지는 이 동네 지내면서 알고리즘 공부 하고 인터뷰 틈틈이 볼 생각인데요.

    그 때까지 취직이 안된다면 차를 팔아서 생활비를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5500불 정도 생긴다고 가정하면 그 돈으로 세 달 정도 더 준비해보려 하는데
    차 없이 생활 가능한 동네가 많지 않네요.

    제가 원하는 조건은
    1. 집값+생활비 한달 1500불 내외로 가구같은 거 살 필요 없이 단기로 살기 원함(돈을 아껴쓰는 편은 아님)
    2. 밥 먹는 걸로 스트레스 너무 안받았으면 함(매일 사 먹으면 돈이 너무 많이 들고, 하숙이면 좋을 것 같음… 걸어서 장보고 요리할 환경이 잘 돼있거나..)
    3. 걸어서 다닐 수 있는 도서관(왠만큼 잘 돼있고 저녁까지 여는 도서관)
    4.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에 CrossFit gym이 있으면 좋겠는데 (추가로 100~200불정도 쓸 생각) 없으면 그냥 헬스장이라도..
    5. 같이 알고리즘 공부할 사람이든, 친하게 지낼 사람이든 새로운 사람들 많이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고 대도시가 가까우면 좋을 듯

    생각하고 있는 동네는
    뉴욕 근교, 버클리 주변하고 LA 한인타운 정도인데요.
    일단 LA는 한인타운이라도 차 없으면 불편할 것 같아서 별로 고려하지 않고 있고

    버클리 다운타운 주변은 사람들 만나기도 괜찮고 Bart도 다니고 주변에 회사들도 많고 베이지역에 인턴으로 반년정도 있으면서 쌓은 얕은 인맥들이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지낼 곳 찾기 어려울 것 같던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멀기도 하고..

    뉴욕 퀸즈에는 친한 사람들이 몇 있고, 할 것 많고, 지하철도 있고 아마도 하숙같은 것도 좀 있는 것 같은데, 친구 얘기로는 공공 도서관들이 못쓸 수준이라고 하더라고요. 아마 크로스핏도 포기해야 될 것 같고.

    뭐 사실상 퀸즈를 생각하고 있는데 위에 얘기한 곳 모두 몇 번 가 본 걸로 판단한 거라 실제로는 어떤지 모르겠어서, 살아보신 분 계시면 경험 좀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외에 다른 동네도 괜찮은 곳 있으면 추천해주셔도 좋을 것 같고요.
    왠만하면 7월 말 안으로 좋은 곳에 취직 좀 됐으면 좋겠네요..ㅠㅠ

    • ㅁㅁㅁㅁ 104.***.57.45

      시카고… 차없어도 살수잇고 (대중교통 짱) 집값 그렇게 안비싸여 (new york, la에 비해)

      • C++14 128.***.220.219

        시카고 다운타운은 아닐 거고, 어디가 괜찮은지 추천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 aaaa 12.***.26.6

      그렇게 쪼들리면 어디 딴 동네 이사 가서 하숙 하고 주소 유지하고 각종 서류들 신경 쓰면서 공부를 한다는게 참 힘들죠. 5500가지고 두 세 달 살기도 무리는 당연하고요. 실리콘밸리가서 이력서 들고 여기 저기 돌아다닐 거 아니면 학교도서관서 공부하고 크레이지 리스트에서 룸메구해서 한 두달 사세요. 차에서 자고 먹고 하는 것도 생각해보시고요. 차에서 자고 먹고 버티고 있는 미국애들 꽤 많습니다. 황당한 이야기 같지만, 시도라도 하려면 지금 있는 동네가 제일 최적이죠. 딴 동네 가서 개고생 하지 말고요.

      • C++14 128.***.220.219

        차를 안 팔면 생활비 마련이 안된다고 했는데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네요..
        지금 동네가 제일 좋다는 말은 맞는 말인데, 이제 나이도 많고 아는 사람도 없어서 차 없이 지내기엔 무리가 있어서 다른 동네를 알아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5500불로 2~3개월 생활이 불가능하다고 하셨는데, 그럼 한 달에 얼마 정도 생각해야 하는 건가요?

    • 후우우우 108.***.213.43

      농담 하세요?? 차에서 먹고 자요?? 점점 미쳐가는것 같네요…

    • 75.***.84.13

      차안에서 먹고자고 공공화장실서 씻고 일보고….미국홈리스 생활이네요…여자도….

    • 173.***.33.130

      지금 있는 동네 그냥 있으면 한달에 얼마나 드나요?
      차를 팔지 말고, 차라리 크레딧 카드 밸런스 트랜스퍼를 하시죠. (0% 이자율인 걸로) 취직이 되면 월급 받아서 갚아 나가면 되고 혹 취직 안돼서 한국 가셔야 하면 그 때 차 팔아서 갚으시면 되고.. 차가 있어야 어디 인터뷰라도 갈 거 아닙니까.

      BOA Visa card는 본인 계좌에다 현금으로 디파짓할 수 있습니다. 조건은, 6개월(?)동안 이자는 없지만 balance transfer fee가 4%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취직 못하고 있을 때 이렇게(카드 빚 내서 ㅠ.ㅠ) 생활하다 다행히 취직 돼서 다 갚았네요.

      • C++14 128.***.47.141

        지금은 학교 아파트 살고(렌트 $650정도), 한 달에 1500~1700불 정도 드는 것 같아요.
        아마 학교 밖 아파트에 여럿 사는 곳에 껴서 살게 되면 200불~300불정도 아끼게 될 것 같긴 하고요.
        뭐 한 것도 없는데 이번만 해도 OPT 신청하고 타이어 좀 갈고 하면 1000불이 순식간에 깨지네요.

        카드는 지금 크레딧 히스토리가 1년 미만이고 한도가 $3300밖에 안되고,
        크레딧 스코어가 좋아서 승인 날 수도 있지만 안될 가능성이 높으니 생각 안하는 게 좋을 것 같고..

        더 큰 문제는 동네가 학교 말고는 뭐가 없는 동네라 3개월 렌트같은 건 찾기 어렵고, 3개월이 아니라 취직 할 때까지 month-to-month로 지낼 만한 곳을 찾겠다 하면 사실 대도시 아니면 어려운 것 같더라고요.
        껴서 사는 건 친한 사람이 좀 많으면 물어볼 만도 한데 제가 나이도 많고 학교 떠나있던 기간도 좀 있고 해서 아는 사람이 없어요..

        • aaaa 12.***.26.6

          먼 놈의 천불이 깨집니까 opt가 한 삼백불 안하나요? 타이어 갈아야 합니까? 중고로 갈면 일이백이면 충분한데 지금 상황이 어떤지 감이 안오시나보네요. 이런 고민만 하다 송금받아 쓸 거면 머하러 질문을 올린답니까?

        • 67.***.246.18

          혼자 아닌가요? 렌트비 650인데 생활비 1500~1600이라니..어떤 생활을 하길래 돈걱정을 하고있나요?
          전 둘이서 렌트비 빼고 생활비 한달에 500쓰는데 집에서 밥해드세요 뭐 나가서 사먹거나 스벅 빨지말고 물 챙겨다니며 마시고.

    • aaaa 12.***.26.6

      저번에 베이가서 인턴하고 어쩌고 한 분인거 같은데.. ㅋㅋ 결국은 이렇게 되었네요. 아주 지랄을 하드니만…그럴 줄 알았다..

    • C++14 70.***.130.102

      사람미다 사정이 있는 건데 무작정 자기 상황에만 비추어 비방하시는 건 자제해주셨으면 좋겠고요.
      네 베이지역 가서 인턴한 사람 맞습니다. 아주 통쾌해 하시는 것 같은데, 제 상황 덕분에 한 분이라도 행복해질 수 있다니 기쁘네요.

    • 후우우 172.***.27.214

      어이 거기 아저씨….타이어 중고로 갈거면 왜갈아요?? 정신 나갔어요????

    • tire 70.***.1.113

      저도 기억납니다. 결국 이렇게 됐네요. 타이어건 잠자리건 분수에 안 맞는 일하다 여기까지 왓네요. 천불들여 타이어 간 걸 보면 아마도 님의 많은 결정이 그렇게 오류 투성이겠죠. 이 기회에 반성을 하고 근처 연배 좀 있으신 분ㄷㄹ한테 상담 받으세요. 글고 불체자 되지마세요.

      • C++14 128.***.220.219

        OPT(450불)에 타이어 갈고 그 외에 다른 돈 쓸 일들이 갑자기 생겨서 돈이 좀 나갔어요.
        타이어는 앞쪽만 갈고 에어필터랑 오일이랑 자잘한 거 해서 300불정도 썼고요, 타이어에 1000불을 들였다는 건 오해고요.
        대충 타다 팔아도 되는데 사는 사람 생각해서 그렇게 한겁니다. 이걸 욕하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필요한 데 쓴 거라고 생각합니다.

        살 곳 질문하는데 왜 인생 충고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인턴 구하려고 캘리포니아 갔을 때도 질문에 님같은 분들이 장점이 없다느니 주제를 모른다느니 하는 댓글들 달았지만 결국엔 열심히 구하고 운도 따라서 제가 꿈꾸던 회사에서 인턴 했고요.
        그때도 아파트 가지고 트집잡던 분들 많았는데, 회사가 어중간한 위치에 있는데 차를 살 수가 없어서 적어도 역세권에는 아파트를 얻으려고 했고, 인턴하는 동안은 돈 모으는 것보다 업무에 지장 안받고 편한 환경에서 지내면서 일 열심히 하는 게 목표여서 역세권에 유틸 포함 2000불 스튜디오 얻은 게 그렇게 비난받을 일인가요? 그것도 베이 지역에서? 월 세후 4500불씩 벌어서 다른 데는 돈 별로 안쓰고 편하게 지냈고, 밥도 회사에서 다 해결하고, 집값 내고 남은 돈으로 부모님 미국 오셔서 여행하고 중고차 사고 보험료 하고 7개월 생활비 했고요, 사람마다 높게 생각하는 가치가 다 다른 겁니다.

        • opt 12.***.26.6

          그 때도 답글이 많이 달렸었는데 원글이가 엄청 까칠했죠. 다들 상식적인 선에서 아래 지나가다 님처럼 생활을 해요. 아마 인턴때 그랬다면 돈도 조금 더 있고 아마 인턴한 회사서 하이어도 되었겠죠. 먼놈의 인턴한 월급가지고 부모님 여행을 시키냐~ 좀 정신 좀 차리고 딴 사람들 어찌 사는지 좀 봐요. 멍청한 놈~

          • Z 75.***.84.13

            원글 안읽어봤는데….효자로다!

            부모님과 본인에게 좋은 추억으로 평생 남을 겁니다.

            결혼하면 마누라등쌀에 그런돈이나마 맘대로 못쓰니까., 결혼은 하시지 말기 바래요.

    • 지나가다 68.***.213.130

      대학원 시절 취업 직전에 제 상황하고 비슷하네요.
      방 두개 중국인 룸메 2명이랑 살며서 200불 정도 낸거 같은데, 지역따라 렌트비 틀리겠지만, 저렴한 아파트 구해서 룸메 랑 같이 지내는거 알아보시고요.
      gym같은거는 아파트에 있느니 그런데 돈 쓰시지 마시고요.
      차는 어차피 장거리 아니고, 지금 눈도 안오니, 타이어는 나중에 가셔도 되거나, 아님 싼걸로 갈아요.
      저는 17만 넘는 차에 타이어 네짝 다 틀린걸로 사이즈만 맞고 제일 저렴한걸로 타고 다녔어요. 돈이 없는데 , 나중에 갈면 되겠지요.
      식사는 되도록 해드셔야지요. 돈이 없는데 사먹기는 힘들죠. 아님 점심에 투고해서 그걸로 아침 점심 저녁 다 때우실 수 있어요. 조금씩 나눠드시면요. 밥만 해서 반찬으로 할만한 음식으로요. 저는 나중에는 웬디스 1불 버거로 밥 반찬 먹었어요.
      궁하게 사는것도 잠깐이니, 취업하면 좋은 일 있을거에요. 열정만 있으면 다 가능한 일이더군요. 나이들어 회상해보면 다 좋았던 추억입니다.

    • Yy 70.***.77.220

      혹시 동부의 작은 도시가 어딘지 물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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