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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부 작은 도시에 있는 평범한 학교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으로 이번에 졸업합니다.
잡 오퍼 하나 없이 졸업하려니 별로 달갑지만은 않은데, 아무래도 취업 준비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짙네요.일단 학교 아파트 계약이 7월 말까지고 모아둔 돈으로 7월까진 생활할 수 있을 것 같아서
7월까지는 이 동네 지내면서 알고리즘 공부 하고 인터뷰 틈틈이 볼 생각인데요.그 때까지 취직이 안된다면 차를 팔아서 생활비를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5500불 정도 생긴다고 가정하면 그 돈으로 세 달 정도 더 준비해보려 하는데
차 없이 생활 가능한 동네가 많지 않네요.제가 원하는 조건은
1. 집값+생활비 한달 1500불 내외로 가구같은 거 살 필요 없이 단기로 살기 원함(돈을 아껴쓰는 편은 아님)
2. 밥 먹는 걸로 스트레스 너무 안받았으면 함(매일 사 먹으면 돈이 너무 많이 들고, 하숙이면 좋을 것 같음… 걸어서 장보고 요리할 환경이 잘 돼있거나..)
3. 걸어서 다닐 수 있는 도서관(왠만큼 잘 돼있고 저녁까지 여는 도서관)
4.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에 CrossFit gym이 있으면 좋겠는데 (추가로 100~200불정도 쓸 생각) 없으면 그냥 헬스장이라도..
5. 같이 알고리즘 공부할 사람이든, 친하게 지낼 사람이든 새로운 사람들 많이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고 대도시가 가까우면 좋을 듯생각하고 있는 동네는
뉴욕 근교, 버클리 주변하고 LA 한인타운 정도인데요.
일단 LA는 한인타운이라도 차 없으면 불편할 것 같아서 별로 고려하지 않고 있고버클리 다운타운 주변은 사람들 만나기도 괜찮고 Bart도 다니고 주변에 회사들도 많고 베이지역에 인턴으로 반년정도 있으면서 쌓은 얕은 인맥들이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지낼 곳 찾기 어려울 것 같던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멀기도 하고..
뉴욕 퀸즈에는 친한 사람들이 몇 있고, 할 것 많고, 지하철도 있고 아마도 하숙같은 것도 좀 있는 것 같은데, 친구 얘기로는 공공 도서관들이 못쓸 수준이라고 하더라고요. 아마 크로스핏도 포기해야 될 것 같고.
뭐 사실상 퀸즈를 생각하고 있는데 위에 얘기한 곳 모두 몇 번 가 본 걸로 판단한 거라 실제로는 어떤지 모르겠어서, 살아보신 분 계시면 경험 좀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외에 다른 동네도 괜찮은 곳 있으면 추천해주셔도 좋을 것 같고요.
왠만하면 7월 말 안으로 좋은 곳에 취직 좀 됐으면 좋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