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된 미니밴입니다. 겉은 아주 멀쩡한데 얼마 전부터 패신저석 밑으로 

빗물이 흐릅니다. 비 많이 온 날은 심하네요. 글로브 박스 밑으로. 

위쪽 유리와 차체가 만나는 곳에 틈이 생긴게 아닌가 싶은데…. 

앞쪽에 검색해보니 유리를 갈면 된다고 하는데… 오래된 미니밴이고

또 주머니 사정상 힘들 것 같습니다. 비용이 적게 드는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혼자 가능할까요? 

아니면, 유리집으로 가야하나요, 정비소로 가야 할까요? 

혹 경험있으신 분은… 수리비용이 얼마나 들지 알려주십시오. 

만약 썬루프가 있으면 썬루프 고무패킹이 낡아서 물이 들어오고, 그 안에 있는 Drain 구멍들이 막혀 실내로 overflow 되는 경우입니다. 이는 썬루프의 고무패킹을 갈고 그 안에 있는 드레인구멍들을 청소해주어야 합니다.

만약 썬루프가 없다면 앞창유리보다는 Passenger쪽의 문이나 창문에 있는 고무패킹이 낡아서 그곳에서 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앞유리가 깨지지 않은 이상은 유리를 갈 필요 없습니다.

고무부분을 잘 만져보시면 까만 고무부분들이 오래되서 하얗게 가는 금들이 드러납니다. 그 부분을 중심으로 누수를 찾아나가야 하는데 그냥 통째로 가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비가 새면 나중에 누전이 되어 거의 모든 퓨즈가 다 나가 더 큰 수리로 연결 될 수 있으니 당분간은 비에 맞지 않도록 하면서 고무패킹을 갈아나가면 되겠네요. 인건비가 대부분이고, 인터넷에서 부품을 주문해서 동네 미케닉에게 가면 좀 더 싸게 고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혼자하면 더 좋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썬루프는 없고 그냥 패신저쪽의 앞유리의 접합부를 통해서 들어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패신저석 발 아래로 물이 떨어지거든요. 동네 머캐닉에게 가보는게 나을 것 같네요.

일단 조수석쪽 문을 분해해보면 상태를 파악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차문 분해는 생각보다 어렵고 공임이 좀 드는 편입니다.

내처가 크라이슬러 캐러밴을 몰았는데 꼭 같은 증세였지요. 그때 비에 물이 새는 차를 난생 처음 봤습니다. 와이퍼 아래쪽에 물을 모아 아래로 내리는 깔대기 같은 것에 고무 호스가 끼워져 있던걸로 아는데 그곳이 낙엽에 막혀서 물이 넘쳐 안으로 들어왔던 걸로 기억됩니다. 그러니 우선 후드를 열고 그쪽 청소부터 하세요. 고무호스도 제대로 끼워져 있는지 확인하시고..

답변 고맙습니다. 제 차도 캐러밴입니다. 샵에 가기전에 그쪽 확인해보겠습니다.

지금은 팔아버린 제 07 캠리가 그랬죠..ㅋㅋ
뭐..물이새는 차가 다 있나..하고 식겁했음..

차가 오래되면 드레인 구멍이 막히는데 이는 고급차 일반차 구분이 없습니다.
오히려 고급차들의 경우 선루프 등의 면적이 넓어 시간이 지나면 훨씬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볼보 뒷자석 발판 부분에 물이 거의 반이나 차서 찰랑 찰랑하는 것도 봤는데 이 역시 썬푸프 드레인 구명 막힘이 주범이었고, 비머3시리즈도 물이 새서 뒷좌석 부분이 흥건이 물이 고였는데 뒷쪽문의 고무재질이 약해지면서 생긴 문제였습니다.

이는 얼마나 더운지역 혹은 햇빛에 직접 노출된 시간등등이 모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흔한 문제입니다. 원글님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네요.

좋은 충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