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은 2000 캠리입니다.

 

차키를 반만 돌렸을 때 계기판 불은 다 들어오구요, 디지탈 시계도 잘 들어오고 시간도 맞구요. 그 상태에서 더 돌리면 푸드득 소리만 나고 시동이 안 걸립니다.

 

어제 차 출발할 때 한번에 시동이 안 걸렸었고 (며칠전까진 괜찮았음) 보니까 라디오 채널 저장해 둔 게 다 리셋돼 있더군요. 그러다 오늘 어디 나가려고 차 탔더니 시동이 안 걸리네요. ㅠ.ㅠ

 

배터리는 교체한 지 3년 3개월 됐구요, (배터리 워런티는 65개월) 최근 몇달간 차 운행을 극히 적게 했습니다. 보통 하루 5마일 미만. 운행 안 하고 며칠씩 세워둔 날도 좀 되구요.

 

배터리 문제일까요? 아니면 다른 문제일 수도 있나요?

다른 사람이 이런 질문 올리면 게시판 검색해 보고 배터리 점프부터 해 보면 되지 했는데, 막상 저한테 닥치니 패닉 상태네요. ㅠ.ㅠ

 

AAA 멤버쉽은 있는데, 배터리 점프를 해달라고 해야 하나요, 아니면 토잉해서 미캐닉샵에 데려 달라고 해야 하나요? (제가 질문해 놓고도 질문이 참…… 넘 당황스러워서 그러니 너그러이 이해를…. ㅠ.ㅠ)

1. 우선 쉬운것이 배터리 점프니까 AAA불러서 점프하기 전에 배터리 테스트를 먼저 해서 배터리 확인하여 나쁘면 교체. 배터리상태에 따라 1-2주 시동을 안걸면 방전될 수도 있습니다. 65개월 warranty의 절반가량 남았으니까 구입한 곳에 가져가서 교체하면 어느정도 credit 받을 수 있겠네요.
배터리 cable에 녹이 슬었는지, 접촉이 좋은지도 확인필요

2. 배터리가 아니면 그다음은 스타터 – 스타터는 relay가 안돌아가서 시동이 안걸리니까 긴 작대기나 파이프로 starter 몸통을 치면서 키를 돌리면 몇 번은 시동이 걸립니다. 13년 정도면 나갈 때도 되었습니다

3. 배터리나 스타터가 아니면 그다음은 연료계통 – 개스있는지 확인 필요하고 fuel pump가 작동하는지 (키를 돌리면 모터돌아가는 작은 소리가 들립니다)

위에분 말씀대로 해보시고요. (제가 생각할땐 배터리같습니다)

위에분이 안적으신게 하나더 있는데.

보통 요즘개스는 메타놀이 들어가 있잖아요. 그 메타놀이 수분을 많이 흡수합니다. 그래서 장기간 차량운행을 안하면 fuel line쪽으로 습기가 차고 쇠로 된 부분은 녹슬기시작합니다. 특히 spark plug쪽이요. 그래서 일정기간이 지난뒤 시동을 걸려고 하면 말씀하신 현상이 나타나는경우도 있습니다. 이럴땐 spark plug랑 spark plug cable 갈아주세요.

spark plug 갈고 케이블 갈때 cable sequence대로 잘 갈아주셔야합니다. 갈기전에 사진찍어놓고 순서대로 그대로 가세요. 저는 이것때문에 토잉까지 했습니다. ㅠㅠ

정정합니다.

메타놀–>에타놀

들리기는 그렇게 들리기는 하지만, 메탄올, 에탄올입니다.

배터리 방전, 배터리 고장 아니면 알터네이터 고장같군요.

배터리 방전문제로 밝혀지면, 앞으로도 운행 안 하고 며칠씩 세워둔다면
이런 Battery Tender 를 걸어 놓으면 1년 안타도 됩니다.
http://www.amazon.com/Superlight-Portable-AC-Battery-Motocycle/dp/B00FYJXEHI/ref=sr_1_42
http://www.amazon.com/Battery-Tender-021-0123-Junior-Charger/dp/B000CITK8S/ref=sr_1_1

윗분들 의견에 하나더…
발전기(알터네이터)가 나가도 그런 증상이 나옵니다.
1. 배터리, 2. 스타터, 3. 알터네이터 순으로 점검하시면 됩니다.

알터네이터는 대개 시동과 별상관이 없습니다. 알터네이터는 주행중에 배터리를 충전하는 역할밖에 없고 12볼트이상만 나오면 배터리는 충전됩니다. 알터네이터는 대개 12-15년 수명이고 벨트가 끊어지지않는 이상 별로 고장나지 않고 충전이 안되면 경고불이 들어오기게 금방 알수 있습니다.

위에 답글 다신 분들 보니깐 다들 전문가들이신것 같습니다. 혹시 스타터는 수명이 얼마나 되는지요? 제 차가 2002년 형인데 미리 스타터를 갈아주는게 좋은가요? 지금 당장은 시동 잘 걸리지만 어디 멀리 여행갔다가 시동 안 걸리면 아주 곤란할 것 같아서 미리 갈아주는것도 좋은 방법인지 알고 싶네요. 정비소에 물어보니 제 차 같은 경우 스타터가 엔진 밑에 있어 수리비가 많이 든다고 합니다. 여러군데 가서 물어봤는데 제일 싼데가 파트 레이버 합해서 600불 달라고 하네요.

미리 가는건 별로 권하고 싶지 않군요. 10년~20년 넘게도 문제없을수 있으니까.
혹시 엔진밑에 다른 부품을 갈 일이 있을때나 고려해보는게 좋겟음다.

시동을 거는데 시동모터가 안돌고 짧은 클릭 소리만 나고
헤드라이트를 켜보면 세게 잘 들어온다면
보통 스타터 모터가 맛이가려고 하는 경우일수 있음다
(다다다다다 연속으로 소리가 나면 배터리가 약한 경우)

임시로
망치나 돌이나 나무막대등으로, 스타터 몸체를 한두번 두드리고 나서
다시 키를 돌려 시동을 걸어보고, 여러번 반복 하다 보면 돌아가서 시동걸림.

원인은,
스타터 모터내부의 브러쉬가 마모가 되거나 오물이 끼면,
브러쉬와 모터축의 전기접촉이 약해져서 모터가 안돌아감.
이때 충격을 조금 주면 전기접촉이 약간 좋아지면서 돌아갈수 있음.
임시 방편으로 이렇게 시동걸지만, 이것도 언제 안될지 모르므로,
며칠안에 스타터 교체하는게 좋음.

http://answers.yahoo.com/question/index?qid=20100321184903AAFob1N

스타터 돌로 두드리는 영상위치=2분50초
http://www.youtube.com/watch?v=55r_qOGFoCY

스타터 위치는 차마다 다 다르므로 미리 구글로 찾아놓고 파악해놓으면 됨.

제 차도 2002년식입니다. 2011년 11만마일에 스타터가 사망했습니다. 아랫분의 이야기처럼, 망치로 두들겨서 시동걸면 됩니다. 그리고 정비소로 가시면 되죠. 파트는 오토존에서 151불 줬습니다. 캠리 4기통. 직접갈았구요.
웃긴 건. 정확히 1년 뒤에 그 스타터가 또 사망했습니다. 무료로 교환받기는 했지만, 좀 황당하네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스타터는 시동걸때만 작동하기 때문에 마일리지와는 큰 상관없고 연식과도 크게 좌우되지 않는 것이 시동한번 걸고 하루에 100-200마일 운전하는 차량과 하루 시도 때도없이 시내배달만 하는 차량과 비교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평균수명으로 대개 10-15년 사이라고 말할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지난 20-30여대의 차량중에 한두번 갈았나 싶네요. 제가 차를 10년이상 갖고 있는데 그렇습니다. 알터네이터도 한번 교체경험.

스타터는 일반적으로 rebuilt유닛으로 교체를 합니다. 완전 새부속은 차량에 따라 $500-800선이고 rebuilt unit은 $100-200 정도인데 대개 relay, connector 교체하고 모터베어링 기름치는 정도라 대개 3개월에서 1년 warranty를 줍니다. 아니면 사고난 차에서 중고 부품을 교체하기도 합니다.

복잡한 부품이 아니기는 한데 가끔 불량품이 걸리면 다시 교체를 해야할 때가 있습니다.

4세대 캠리 (97~2003)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입니다. 저도 98식 캠리가 있었는데 시동이 잘 안 걸리거나 시동시 RPM의 급격한 저하 상태에서 시동이 다시 꺼지는 현상이 비일비재했습니다. 딜러에서 스타터를 교체했는데도 불구하고 잠시후 똑같은 현상입니다. 이건 리콜대상도 아니었던걸로 알아요.

먼저 답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구요, 나중에라도 검색하실 분들을 위해서 후기 올립니다.

여러분들이 짐작하셨다시피 배터리 문제가 맞았구요, 단순 방전이 아니라 배터리가 더이상 충전을 못 시킨다고, 배터리 교체 해야 된다고 하더군요. 배터리 점프하니 일단 시동은 걸리는데 AAA 서비스 테크니션 왈 한번 엔진 끄면 아마 다시 시동 안 걸릴거라고…

아직 워런티가 남은 관계로 interstate Battery Center에 가져 갔더니만 (점프 스타트로 시동 걸린 상태에서 그대로 스토어로 직행) 여기서도 점검해 보더니 이 배터리는 더 이상 못 쓴다고 똑같은 말 하더군요. 동일 배터리 현 판매가 기준으로 60% 정도 받고 새 배터리 장착해 줬구요.

조금 걱정했던건 예전에 알터네이터가 나간 적이 있어서 혹여나 그게 다시 문제가 생긴 게 아닐까해서였구요 (긴 얘기 짧게 줄이자면 멀쩡한 알터네이터를 사기꾼 미캐닉이 교체해 버렸고, 그 교체한 알터네이터가 2,3년 지나서 완전히 고장나 버린 거) 그런데 알터네이터는 시동과 대개 관계가 없다는 정답님 말씀이 맞지 싶습니다. 알터네이터가 나갔을 당시 증상이… 일단 하루 이틀 경고등 (배터리 모양 등)이 들어왔다 나갔다 했었구요, 그러다 경고등이 들어온 채로 계속 안 꺼지길래 차 몰고 미케닉샵에 가는 도중… 라디오가 툭 꺼지고… 계기판 불이 흐려지더니 결국 다 꺼지고… 방향등도 안 들어오고 엔진 경고등 들어오면서 차가 그냥 멈춰 버렸습니다. (즉, 시동은 걸렸으나 운행 도중 차가 멈춰 버린 것)
차가 멈춘 후로는 물론 모든 게 먹통. 시동도 다시 안 걸리고 계기판도 다 꺼진 채 다시 안들어오고 각종 등(실내외등)도 전혀 작동 안하고…

차가 좀 이상하다 싶으면 갓길이나 가게 주차장 같은데라도 차를 일단 세웠어야 되는 건데… 이런 적이 생전 첨이다 보니 당황해서 그냥 무식하게 차 몰고 가다 결국 길 한복판에서 차가 멈춰 버린거죠. 다행히 AAA 토잉은 10분 만에 와 줬네요. 어차피 미캐닉샵 가던 길이었으니… 운전해 가나 토잉해서 가나 저한테는 마찬가지… 그리고 알터네이터 교체했구요.

도움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