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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현대차 얘기가 나왔는데 또 역시나 열띤(?) 토론이 오고가는 군요.
그런데 싸울 필요 없이,,, 그냥 아는대로 다 말해보세요… 하고 냅두면 되는 겁니다. 그러면 옆에서 보는 사람들이 알아서 걸러서 판단하겠지요.. 저도 개인적으로 현대미션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알고 싶기는 한데—옛날 얘기 말고 최근 출고되는 모델에서–어째 구체적인얘기는 잘 보이지 않네요.저는 현대빠는 아니고 다만 옛날에 (2000년) 돈이 없어서 현대차를 샀는데….잘 쓰다가 가끔 이상할때마다 딜러찾아가서 이것저것 손 본적은 몇번 있지요 (다 워런티로…), 가장 압권은 …. 마침 미션이 9년만에 맛이 가 주어서—얼마나 고마운지.. 워런티가 끝나지 않았을때 고장이 나 주었으니 더이상 바랄게 없지요—딜러가 그냥 교체해주었지요… 그것도 미션 문제를 오랬동안 경험했던 것도 아니고, 미션에 대해서는 9년동안 문제없다가, 어느날부터 갑자기 이상한 증상이 생겨서–출발이 제대로 안되고 아마 1단은 안들어가지고 바로 2,3단에서 출발하는 것 같은 증상–바로 다음날 딜러에 맡겨 놓으니 바로 갈아줍디다…(한 1주일 정도는 기다리긴 했지만…부품을 기다려야한다고..)그러니까 내 경험으로 봐서는, 미션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 분을 지지해주어야하는데… 글쎄요. 뭐.. 아무리 문제가 있어도 별 힘들지 않게 고쳐주는데, 현대에 불만을 가지기가 좀 그렇네요.저는 애국자도 아니고… 차가 지금 3대가 있는데, 어떻게 형편되는 대로 사다보니 한국차, 미국차, 일본차 하나씩 장만하게 되었지, 차의 국적(?)에 대해서는 아무 의미를 부여하질 않습니다… 한국차가 좋으니 나쁘니, 일본차는 어떠니, 미국차는 어떠니…….. 차의 내구성이 그차를 만든 사람들이 무슨 언어를 사용하고 무슨 음식을 먹는지에 영향을 받는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시에님 말씀처럼… “뽑기”를 잘하면 되는 겁니다.그런데, 하나 궁금한 것은…차의 내구성에 있어서 한국과 미국에서 확실한 차이를 느끼는데,한국에서 90년대 초반부터 차를 몰아본 사람으로서 느끼는 건, 한국에서는 차가 한 5년만 되도 똥차 취급을 하는 분위기 아닙니까? 대략 킬로수로 본다면 한 10만킬로쯤 되도 이제 그 차는 다 끝났다… 하는 분위기이고…그런데, 미국에서는 5년까지는 새차다… 라는 분위기이고, 10년 넘은 차도 쌩쌩한 차가 많고 10만마일(10만킬로가 아닌)이 넘은 차들 중에도 관리가 잘 된 차는 새차에 못지 않게 잘 나가고—지금 내 엘란트라 처럼.그러니까 중고차값도 그런 것을 반영하지 않나 싶은데, 이민오신분들이 가장 놀라는 것 중 하나가… 아니, 여기는 중고차값이 왜이리 비싸…. 아니, 7-8년이나 된 똥차가… 이렇게 비쌀수가… 이러잖습니까..한국에서 차가 다 이렇게 금방 늙어버리는 현상에 대해서 설명해주실 분 안계십니까?(아니면 미국에서 차들이 오래 버티는 현상)정말 미스테리는,내차 뿐 아니고 가끔 주변에서 비슷한 연식의 다른 엘란트라를 쉽게 볼수 있는데 (즉, 10년 넘은 현대차가 주변에 아주 많은데)한국에 가보면, 10년 넘은 현대차를 찾아보기가 힘들더군요.이 미스테리를 풀어주실 분??
C63amg타시는 분이 그러시길, 이 차를 타면 옛날에 국산차 따돌리듯 추월할 수 있는데 e300 타고 다니면 다른 차들이 맘먹고 따라오면 쓩~하고 도망가기도 어렵다고 합니다ㅋ. G35면 상당히 잘 나간다고 생각했는데 NF/TG 3.3으로도 롤링은 거의 같이 나가더란 말입니다.. 이건 뭐 사족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