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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차가 3 대 있습니다.
지금은 모두 자차(comprehensive, collision)랑 대인대물 모두 들어있고, 한도도 꽤 높게, deductible도 100 불로 낮춘 상태입니다.
그러다보니, Geico로 6 개월에 대략 1200 불 정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7 년 이내에는 사고를 내거나 벌금을 크게 낸 적도 없어 히스토리는 깨끗합니다. 다만, 운전자는 2 명인데, 차가 3 대라서 자동차 렌탈 옵션은 뺐습니다.간만에 KBB를 들어가서 저희 집 차 현재 시세를 내보니, 2007 년 시빅이 4500 불, 2004 년 미니밴 시에나가 3200 불, 2005 년 솔라라가 4000 불 정도더군요.
생각해보니, 저정도 시세의 차라면, 사고 났을 때, 자차 보험 써서 보험료 상승되는 것보다는 경미한 사고면 현금으로 고치거나, 좀 심하다심으면 그냥 폐차시키는게 더 낫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원래 보험은 들어놓으면 필요없다가, 해지하면 아쉬운 경우가 생긴다는 말도 있어서 주저되기도 하고, 미국쪽 인터넷 검색해보니 자동차 시세가 6000 불 이하면 자차는 들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도 있고 해서,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아니면, 한 대를 정리하는 게 나을까 싶기도 하고, 생각이 많습니다. 절약을 생각해서 자동차 싸이트들을 많이 클릭하다보니, 지름신만 늘어가는 거 같기도 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