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오래되서 자차를 뺄까 생각 중입니다.

  • #2943354
    지나다 129.***.33.131 1720

    집에 차가 3 대 있습니다.
    지금은 모두 자차(comprehensive, collision)랑 대인대물 모두 들어있고, 한도도 꽤 높게, deductible도 100 불로 낮춘 상태입니다.
    그러다보니, Geico로 6 개월에 대략 1200 불 정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7 년 이내에는 사고를 내거나 벌금을 크게 낸 적도 없어 히스토리는 깨끗합니다. 다만, 운전자는 2 명인데, 차가 3 대라서 자동차 렌탈 옵션은 뺐습니다.

    간만에 KBB를 들어가서 저희 집 차 현재 시세를 내보니, 2007 년 시빅이 4500 불, 2004 년 미니밴 시에나가 3200 불, 2005 년 솔라라가 4000 불 정도더군요.
    생각해보니, 저정도 시세의 차라면, 사고 났을 때, 자차 보험 써서 보험료 상승되는 것보다는 경미한 사고면 현금으로 고치거나, 좀 심하다심으면 그냥 폐차시키는게 더 낫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원래 보험은 들어놓으면 필요없다가, 해지하면 아쉬운 경우가 생긴다는 말도 있어서 주저되기도 하고, 미국쪽 인터넷 검색해보니 자동차 시세가 6000 불 이하면 자차는 들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도 있고 해서,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아니면, 한 대를 정리하는 게 나을까 싶기도 하고, 생각이 많습니다. 절약을 생각해서 자동차 싸이트들을 많이 클릭하다보니, 지름신만 늘어가는 거 같기도 합니다. ㅎㅎㅎ

    • 전라디언 50.***.171.201

      자차 드는 이유가 렌터카나 토잉서비스때문에 드는건대 차가 여우가 있으니 필요 없겠군요 .한번 디덕터블을 최대한 올려보세요 그리고 4000불 정도 가치의 차라면 자차 필요없죠 그런데 없애도 머 보험료가 그렇게 줄지는 않아요 한 이십프로 주려나…

    • 보험 173.***.78.148

      제 생각도 같습니다

      오래된 차에 자차 보험 넣으면 가격만 올라가고 혹시나 사고가 나서 고치더라도 현금 커버가 낫거나 폐차 하는게 더 이득일 수도 있기 때문에 궂이 9년, 10년이 넘은 차에다가 자차 보험은 사치라고 생각됩니다

    • as 76.***.227.46

      제가 7년된 시빅갖고있을때 가이코 상담원이 자차 자기라면 안하겟다고 해서 저도 뺐던 기억이있네요.

    • 길라임 192.***.160.108

      3대 모두 자차는 필요없어 보입니다. Liability 옵션을 50/100이상 유지하시고 자차는 빼시미…
      차라리 로드사이드 어지스트나 토잉옵션을 넣으시는게

    • 지나다 71.***.24.75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로드어시스트, 토잉 같은 옵션만 남기고 세 차 모두 자차 빼기로 했습니다. 6 개월에 1200 불 정도 되던 Geico 보험료가 750 불로 떨어지는 기적을 봤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