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검사중 석면 발견 (asbestos). 2편 seller offer: homeowner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 #3095472
    석면 50.***.138.89 3753

    안녕하세요.

    며칠전 석면 관련 질문을 올린사람입니다.

    경험있는 homeowner선배님들의 고견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현재 문제를 seller와 얘기해 walkaway 하려 했으나, 셀러가 밑에 첨부한 오퍼를 하였습니다.

    요약하면 검사해주고, 검사해서 나오는 석면은 다 제거해 주겠다는 건데요.

    첫번째로, 제거해주는 수준이 어느정도일까요? 믿어도 되는 수준의 제거작업일까요?

    두번째로, 셀러가 성실히 제거작업을 이행할지 고민됩니다. (싸구려 컨트랙터) 등등.

    정말 하우스가 낡은거 빼고는 위치나 크기나 맘에 들어서 여쭙습니다.

    머리는 walkaway 마음은 질러!.

    감사합니다.

    Seller shall hire a licensed inspector, who is holding a EPA Asbestos Inspector License and a Maryland Asbestos License, and conduct asbestos inspection of the House, including but not limited to the items identified in the report as being possible asbestos, and deliver the asbestos survey regarding the inspection result certified by the licensed inspector.

    If the above-mentioned asbestos survey characterizes one or more areas as the presence of asbestos containing materials (“ACM”), prior to the Closing of the House, the Seller shall remove the ACM and shall comply with all applicable state and federal requirements related to asbestos abatement, including notice, reporting, and recordkeeping requirements, and shall provide to Buyer copies of all required notices and reports, and records in connection with such abatement work.

    • 잡아 207.***.62.62

      애기가 있으시다고 본것 같은데 배우자는 뭐라고 하시나요? 배우자가 하잔데로…
      참고로 전 패스…

    • 변호사 204.***.12.126

      Seller 가 고용한 inspector 를 이용하는 것은 conflict of interest 가 우려되니, (당연히) seller 가 수리하되, 수리 이후 inspection 은 buyer 가 고르는 inspector 로 하고 inspection 비용은 seller가 내는 것으로 하는 것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합리적인 seller 라면, 즉 다른 속내가 있지 않는한 (예를 들어, 자신이 잘 아는 inspector 를 고용해서 검사를 대충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이를 받아들일 것입니다.

    • 석면 50.***.138.89

      네 2살 애기가 있습니다. DC 근교인 점으로, 통근시간 40분 이내 거리에서 1985년도 이후에 지어진 집을 사려면 제 능력을 넘어가버리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대부분 1980 이전에 지어진 집들이라 대부분 석면이 포함 되어있을듯 하고, 실질적으로 통근시간이 1시간 넘어가는 지역으로 가야 하는데 직업 특성상 근태에 문제가 생길듯 하고. (멀리 사는 동료들 대부분 근태에 문제). 머리가 복잡합니다.

    • 석면 50.***.138.89

      감사합니다 변호사님!

    • 변호사 204.***.12.126

      (이어서) 첫번째 문단은
      Buyer shall hire a licensed inspector, who is holding a EPA Asbestos Inspector License and a Maryland Asbestos License, and conduct asbestos inspection of the House, including but not limited to the items identified in the report as being possible asbestos, and deliver the asbestos survey regarding the inspection result certified by the licensed inspector. Seller agrees to reimburse any reasonable costs and expenses related to the employment of a licensed asbestos inspector and conducting an inspection upon Buyer’s submission of receipts, paperwork, or any proof of such costs and expenses to Seller.” 라고 고치면 될 것 같습니다.

    • 굿 47.***.164.202

      캬… 사이다 같은 댓글이네요.

      • 석면 50.***.138.89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ㅠ.ㅠ 저 뿐만 아니라 homebuyer 한인들에게 전부 도움이 될듯 합니다.

    • 석면 63.***.40.2

      저희 집이랑 비슷한 위치에 비슷한 연령의 집인듯 한데 석면이 있는지 어떻게 아셨는지 여쭤봐도 될런지요.

      • 석면 50.***.138.89

        저는 홈 인스펙션할때 인스펙터한테 애기가 있다고 잘 부탁해서 인스펙터가 의심나는 부분을 다 지적해 주었구요. 진짜 석면인지는 랩으로 보내야 하고, 일단 생김새와 위치로 가능성을 의심합니다.

        보통
        -천장이 우둘투둘하거나
        – 한국 사무실처럼 물결 무늬가 있는 흰색 천장 판넬이거나
        – 9×9 인치 비닐 타일인데 딱딱하고 70년대에 설치 됬다다거나 (관청 사무실 바닥)
        -단열재가 한국 오래된 지하주차장에서 보던 회색 솜털같은 마감이거나
        – 배기연통에 흰 붕대가 감겨 있거나,
        -드라이월안에 시멘트 판때기,
        -밖에 사이딩중에 나무판처럼 보이는 플라스틱 판

        이면 의심된다고 현재까지 알구있구요. 이지역에서 1960년대 이전집이면 90%이상 1970년대면 한 절반정도 어디엔가 석면이 포함되어있거나 제거된 집이라고 보면 된답니다.
        미국엔 현재까지도 석면사용이 제한적으로 허가 되어있다고 하나,
        대략 1980년대 이전이면 피해야 한다는데, 아직까지 집안 내장재중에 깨지지 않은 석면으로 피해보고 된 사례가 없다하니 그냥 다들 눌러사는거 같습니다. 아시다 시피 이 지역에서 1980년대 이후 개발지역이면 최소 게이더스 버그나 실버스프링인데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지요.

    • A4 32.***.142.14

      아이가 있으면 다른집을 사세요.

    • 말사슴 184.***.131.121

      석면으로 야기되는 폐 관련 질환 – 폐암 등- 은 불치병입니다. 고작 가능한게 증상만 완화시키는 정도… 아무리 깨끗하게 제거한다고 해도 완전 제거는 불가능하니 다 허물고 새로 좋은 소재로 다시 집 짓기 전에는 저라면 그 집 안들어갑니다.

    • 지나가다 70.***.64.56

      집사고나서 일년안에 후회한다에 겁니다.
      또한 아이가 문제가 생기거나 둘째가 조금이라도 이상이생겨 태어난다면 평생 후회하면서 살겁니다. 사서 한 십만불 들여서 새로 고치지 않는한 다른집 알아보는게 가장으로서 현명한 선택임

    • 1 71.***.116.247

      오래된 집에 몇 달 전 렌트로 들어왔습니다. 집주인이 석면, 납페인트 모두 제거되었다고 말했고 저도 테스트킷을 구입하여 의심되는 이곳저곳 체크해봤는데 문제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있어 혹시 하는 마음 지울 수 없어 내년에 안전한 곳으로 이사 가야지 하는 마음이 자주 듭니다. 렌트도 이럴진데 집 구입이라면 괜히 나중에 마음 고생 하시는 것 보다 더 나은 때와 더 나은 매물을 기다리시는 것이 어떠실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