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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510:18:09 #3026538집 74.***.127.18 3804
집을 사려고 합니다.
괜잖은 로케이션에 새집을 짓는 빌더가 있는데 그집을 지어서 구매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몇년된 집을 사는게 나을까요.
가격대는 거의 같습니다. 혹시 새집 지어서 이사해보신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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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장일단이 있는데 기존주택이 얼만큼 잘해놓았느냐가 관건입니다.
지하를 꾸몄거나 랜드스케이프가 잘되어있고 장식들이 님취향에 전혀 안맞지 앟고 집안에 이것저것 잘해놓은 반면 새집은 전부 추가로 좀 해야할게 많다면 4-5년된 기존집이 더 좋겠죠. 그리고 프라퍼티 텍스가 얼마나 차이나는지도 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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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상황이어서 알아보고 있는데요.
대부분 새집짓는 거 추천.안하네요.처음엔.돈이 비슷해보여도 결국엔 더 비싸진답니다. 10-20 %.
시간 소비는 훨씬 많구요. -
새집은 보통 everything inside warranty 1~3년. structure plus outside 10년. 이유는? 잘 생각해 보시길.
수리 공사 한다고 집 안에 들락날락. -
유경험자가 아니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우선 일단 새집의 가격이 정해지면 건축업자는 뭐든 싸구려로 하려고 합니다.
안 그러면 가격이 올라가지요.
그렇게 나중에 다 지어놓고 보면 참 허술한 집이 되기 십상입니다. -
이게 지금 미국의 현실입니다. 오래전에는 새로 지은 집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새집에 대한 평이 안좋습니다. 댓글들에서 말씀하신대로 가격이 정해지면 저급 자재를 사용합니다. 최근에 미국에도 날림공사가 많습니다. 가장 나쁜 경우는 스트럭쳐는 엉망인데 실내자재(실내장식)은 최고급으로 설비한 비싼 집입니다. 차라리 자기가 설계사에게 설계를 받아서 컨트렉터를 고용해서 집을 짓는다면 좋은 집을 지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렇게 할려면 스스로 공부도 해서 지식도 필요하고 집공사에 시간도 많이 할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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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도 새집 나름입니다.
위에분이 자제를 싸게 바꿔칠 우려가 있다고 하는데, custom design home을 짓는 빌더에 해당하는 얘기인 것 같구요.
자체 모델을 갖고 대규모로 찍어내듯이 브랜드 하우스를 짓는 빌더들은 대개는 믿을 만 합니다.
장단점이 있는데요.
새집은 다 짓고 난 후에도 당연히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landscaping, fence, blinds, garage door opener등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모든 것이 새것이기에 집으로 속썩을 일을 거의 없는 장점이 있으며, 빌더들이 설정한 가격엔 일반 셀러들이 내놓은 집에 비해 상대적으로 거품이 덜 합니다. 따라서, 가격에 속아서 살 위험은 없습니다. 하지만, 싸게 정말 잘샀다할 만한 새집은 없습니다. 내가 맘에 드는 집을 적당한 가격에 산다고 맘을 먹어야죠.많은 사람들이 4~5년 된 기존집을 추천하는 데, 이런 집들은 사기 나름입니다. 셀러 집주인들은 자기가 빌더에게 샀을때 가격+ 위에 언급한 추가 비용 + 새집에 공들인 자기 인건비+수익 등을 모두 감안하여 가격을 설정하기에 새집 사는 것에 비해 결코 싸지는 않습니다. 이런 집들은 그 지역 주택 마켓 상황 및 셀러의 상황에 따라 좋은 딜에 살 수도 있는 장점이 있죠. 다만, 좋은 집을 싼 가격에 살수 있을때까지 기다려야하는 인내심을 필요로 하죠.
원글님이 새집을 산다는 것을 고려하는 것을 보니, 대도시는 아닌것 같은데…
저는 집값이 저렴한 중소 도시에 거주하며, 본인 주거용 및 투자용으로 3채의 집을 샀습니다. 그 중 두채는 빌더에게 새집으로 샀습니다. 저도 처음엔 5년 안쪽의 집을 사려고 했는데, 기존 집중에서 맘에 드는 집 찾기가 쉽지 않아, 첫 집을 빌더에게 새집으로 샀습니다.
당시엔 저도 집에 대해서는 초보였지만, 그 빌더 모델 중 인기 모델의 집을 샀기에 만족할 만한 집을 지을 수 있었습니다. 새집을 지을때는 나만의 독특한 취향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무난한 집을 지으시고, 적당한 수준의 업그레드는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빌더가 주변에 미리 지어 놓은 집들을 최대한 참고하면 좋습니다.대부분의 미국 집들은 한국의 아파트와는 달리 집이 나이를 먹으면 먹는대로 감가 상각이 제대로 집값에 반영됩니다. 5년 정도까지는 새집 취급을 받기에 5년 안쪽 집들이 인기가 가장 좋습니다. 대도시가 아닌 집값이 저렴한 중소지역에서는 10년만 넘어가도 old한 느낌이 많이 나고, 실제 집 손볼 곳이 조금씩 생기게 되죠.
하지만, 어디까지나 제 경험에만 의존한 의견이구요…땅덩이 큰 미국은 지역에 따라 다른 것이 너무 많으니…주변 사람 의견을 들어보고 판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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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you are worried about the short-term spending, buy an existing home and fix it up.
If you are not overly concerned about the cost and have an idea on what you want, by all means build one. Building cost never goes down, so if you want to build your own home, don’t put it off. BUT, this only applies to people with clear idea about what they want and have money to sp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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