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무는 벌레가 있는데요

  • #301615
    초가삼간 98.***.233.80 19385

    언제부턴가 식구들이 뭔가에 물리고 있습니다.
    모기는 아닙니다. 그런데 일단 물리면 무지하게 가렵고요 긁고나면 2-5mm 크기의 빨간 반점이 생깁니다. 주로 팔 다리가 주로 공격당하고 얼마나 조그만 놈인지 눈에 띄지도 않네요. 벼룩이나 빈대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집에는 최근 3년동안 애완동물은 없었습니다만 최근 집 주변에서 야생 오파슴(주머니쥐) 목격된 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박멸 할수 있나요?

    • sbux 72.***.1.108

      혹시 카페트때문에 아닐까요? 안보이는 집진드기일수도. 저도 작년에 똑같은 증상으로 베드버그가 아닐까 해서 Orkins에 전화해서 인스펙션 한 번 받고 그냥 pest control만 한달에 한번씩 받은 후로는 괜찮아졌습니다. 카페트도 자주 베큠하는데 웬만하면 그냥 마루바닥으로 까는게 젤이라고 하더군요.

    • kiboki 75.***.75.230

      Manager 에게 이야기 해서 사람 불러 달라고 하세요…작년 여름에 엄청 고생했습니다. 온몸에 물리고…특히 체모가 많은 부분에 집중적으로 물더군요.. 겨드랑이..등..
      약뿌리는 사람 오기 전에 없어지긴 하였지만, 약은 뿌렸고요. 렌트해서 살기때문에 제가 돈 안냈습니다.
      끔찍한 기억이네요…아마 벼룩이나, 빈대 이런종류였던것 같습니다.
      일하면서 팔이 뭔가 이상해서 보면 진짜 깨알만한것이 팔위를 기어다니고 있더군요…투명 테이프에 증거물로 포착해놨었습니다.

    • 원글 129.***.111.135

      저희집은 100년 가까이된 오래된 목조주택이고요 바닥은 카펫인 침실 둘을 제외하고 모두가 우드플로어 입니다. 아직 증거물은 포착하지 못했지만 인터넷을 뒤져보니 bird mites일 가능성이 큰 것 같고요, 버그폭탄이나 페스트콘트롤로도 박멸이 잘 안된다는 끔찍한 경험담을 읽고 (매일 의류, 침구류 세탁하고, 심지어 카펫까지 바꾸었다는) 발만 구르고 있습니다.

    • bedbugs 98.***.108.221

      저도 작년에 갑자기 자고 읽어나면 여기저기, 특히 다리등에 물리기 시작하더니, 정말이지 간지러워서 살 수가 없더군요. 우연찮게 후보자?같이 생긴 벌레 한마리를 잡아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bedbug와 가깝길래, 증거를 찾을수 있다는 매트리스 모서리를 들쳐보니 분비물 흔적 같은게 있었습니다. 참고로, 깨끗한 집이고, 매트리스도 좋은걸로 산지 1년정도 밖에 안된거고, 마루바닥입니다. 암튼, 폭탄사다가 터트리고 약사서 매트리스랑 그 주변에 다 뿌리고…박멸하는데 한 두달 걸렸습니다. 참, 그리고 같이 자는데 유독 저만 집중적으로 물리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샤워하고 언제나 향긋한 바디로션을 바르는게 원인이 아닌가 싶더라구요…참고하시길…

    • …. 76.***.203.220

      빈대라면 윗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침대나 벽의 모서리 틈사이 나무가구 틈 등에서 배설물 (조그만 핏자국과 유사합니다)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 …. 76.***.203.220

      빈대를 없애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워낙 생명력이 강한 놈들이라서..
      일단 배설물이 발견된 가구, 매트리스등은 버리던지 아니면 일광소독 확실하게 해야됩니다. 몇년전부터 뉴욕시 호텔, 기숙사등에 빈대가 창궐해서 중고 매트리스 거래를 금지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