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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811:27:27 #3556944Nalgene 71.***.71.116 2848
집 근처에 50미터 도 채 안되는 거리에 송전탑이 여러개가 위치해 있습니다. 집앞에서 바로 보이고 쓰레기 버리는 곳 바로 옆에 큰 t송전탑이 위치해 있고 그뒤로도 10개 넘게가 위치해 있습니다.
여기서 산지는 3년 넘었고 급하게 이사온거라 송전탑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송전탑 근처에 살면 전자파때문에 건강에 안좋다는걸 최근에 알고 많이 찝찝하네요..
아파트 집값은 다른곳에 비해서 저렴한 편인데 이것때문에 그런가 싶기도 하고..
미국은 송전탑과 거주지의 거리같은건 법적으로 정해놓은것도 없는건지..이사가야 할까요?
참고로 송전탑 사진
https://kin-phinf.pstatic.net/20210109_144/1610123471404SAJQS_JPEG/IMG_941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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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는 많이 됐지만, 결정적인 증거는 밝혀진 바 없습니다. 있다면 눈에 불을 켜고 class action 부추기는 수많은 law firm들이 조용할 리가 없죠.
일례입니다. (https://academic.oup.com/aje/article/177/9/970/145108)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possible association between residential distance to high-voltage power lines and neurodegenerative diseases, especially Alzheimer’s disease. A Swiss study previously found increased risk of Alzheimer’s disease for people living within 50 m of a power line. A register-based case-control study including all patients diagnosed with neurodegenerative diseases during the years 1994–2010 was conducted among the entire adult population of Denmark. Using conditional logistic regression models, hazard ratios for ever living close to a power line in the time period 5–20 years before diagnosis were computed. The risks for developing dementia, Parkinson’s disease, multiple sclerosis, and motor neuron disease were not increased in persons living within close vicinity of a power line. The risk of Alzheimer’s disease was not increased for ever living within 50 m of a power line (hazard ratio = 1.04, 95% confidence interval: 0.69, 1.56). No dose-response according to number of years of living within 50 m of a power line was observed, but there were weak indications of an increased risk for persons diagnosed by the age of 75 years. Overall, there was little support for an association between neurodegenerative disease and living close to power lines.
예전에 스위스에서 관련성이 있어 보인다고 한 결과가 나왔었는데, 좀 더 장기적이고 많은 샘플로 조사/분석한 결과 고압선 50m 이내에 사는 사람들과 그 밖에 사는 사람들과의 차이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치매 같은 병을 조사한건데, 어디서는 백혈병 걸린다는 말도 나오고 하니, 이 연구로 고압선이 무해하다는 결론이 나는건 아닙니다.
두드러진 피해는 없지만, 불안하면 이사 가시는게 정신 건강상 좋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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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voltage 송전탑 주변에 집이 있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High voltage 송전탑 주변땅도 모두 전력회사에서 땅일고고, 설령 아니더라도, 그주변에 애당초 집 지을수 있는 퍼밋도 안 나올겁니다.
아마 Distribution용 송전탑/폴 일거 같은데, 그런 경우 미관상은 안좋아도, 전자파는 집에서 사용하는 세탁기/오븐보다 훨씬 덜 나올겁니다. 송전탑 주변에 살아서 암걸렸다는 뉴스도 있던데, 과학적으로는 보면 (거리가 멀어질수록 전자파는 많이 낮아져서) 과학적으로보면 myth에 가깝다고 합니다.-
과학적으로 전파량 거리에 제곱에 반비례 하지만 여기서 알수 있듯이 멀어지면 멀어질 수록 영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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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첨언하자면 진공에서는 제곱에 반비례하지만 실제 대기가 있는 지상에서는 3~4제곱에 반비례합니다. 건물내부 등 Line of sight가 없다면 더 크게 감쇄하구요.
https://en.wikipedia.org/wiki/Path_loss#Loss_exponent
예전에 사드레이더도 말이 많았었는데 막상 운용인력 최소접근 허용거리에서의 최대전파량을 계산해봐도 휴대폰 전파량의 수천 혹은 수만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전자파로 따지자면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것보다 몸에 나쁜 것이 없지요. 출력이 약해도 몸에 바로 붙어있는게 훨씬 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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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해 많이 받습니다.
간단히 한번 AM라디오 들어 보세요 자동 차로 움직이면서 틀어 보세요. 그럼 확실히 알수 있습니다.-
AM이 원래 그렇습니다. 사람 사는데 각종 전자기파가 많아지며 더더욱 수신에 노이즈가 많아졌죠. 그것만이 아니라, 날씨가 안좋고 공간 static이 생기면 AM 방송에는 잡음이 많이 들립니다. 미국에선 이미 1940년대 후반부터 AM의 음질 문제가 심각해졌고, 그래서 이런 진폭성 잡음을 극복할 수 있는 FM 방송이 적극적으로 보급되었습니다.
멀리서 오는 파워라인 노이즈 보다는 가까운데 있는 셀폰 충전기나 LED 램프등에 들어 있는 SMPS에서의 전자기파 노이즈가 훨씬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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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알고 있니…송전답 지나 갈때만 전파 가 않잡히는 거다. 왜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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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이 흐르지 않아도 송전탑 옆에 지나가면 AM은 잡히지 않습니다. 송전탑 및 케이블 금속때문에 전파간섭을 받는데 AM은 아날로그 변조라 간섭에 취약해서 그래요. 터널 지나갈때 라디오 신호 잃는 것도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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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선이 주변으로 집을 못짓게 한다는등의 법은 미국에는 없는듯 싶습니다. 아마 전기회사의 로비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그 근처의 집들은 일단 다른 곳보단 시세가 떨어지는듯 싶습니다. 무엇보다 건강에 안좋다고 생각이 드시면 이사하시게 맞다고 봅니다. 저는 집살때 고압선에서 0.3 인가 0.4마일 밖의 집만 봤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있어서 아이가 다닐 학교 위치도 봤습니다. 어떤집의 경우는 고압선과 멀리 있었지만 아이가 다닐 학교가 고압선 바로 밑에 있었어요. 이럴경우 선택의 폭이 좁아지긴 하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그리고 그 영향이 미미할지라도 정신건강을 위해 까다롭게 고압선과 집. 학교 위치를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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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선의 전압에 따른 안전 거리 규정은 있습니다. 불안하다면 정신 건강상 이사하는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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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파가 진짜 몸에 안 좋다고 밝혀진 과학적 근거는 현재까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왠지 안 좋은 것 같고 신경이 쓰이신다면 정신건강상 다른 곳으로 이사가시는게 나을 수도 잇지요.. 관련 나무위키 페이지 첨부해드립니다.
https://namu.wiki/w/%EC%A0%84%EC%9E%90%EA%B8%B0%ED%8C%8C/%EA%B1%B4%EA%B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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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걱정하는 전자파는 자기장을 말하는 것이고
자기장은 “전류”가 흐를때 발생합니다.
전송선로에서는 손실을 줄이기 위해 전압을 높이고 전류를 최대한 낮춰서 전력을 송신하기 때문에, 고압전선 지나간다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한국은 몰라도 미국은 집갑과 상관없을 걸요.
예전 집을 알아볼 때, 결정 전에는 송전 관련 전기 시설이 있는 지 확인하고 피했는데, 리얼터가 이해를 못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집값도 그런 시설로 인해 싸다는 느낌도 받지 못했구요.-
얼마전에 송전탑시설 바로 근처 집을 구매할까했었는데 완전히 리모델링 됐는데 비해 근처시세에 비해 100k정도 떨어졌고 (LA) 이곳 리얼터들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 눈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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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저는 한 15년 전쯤 집을 구입할 때, 경험이었는 데,
맘에 드는 주택이 있었는데,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큰 변전소와 고압선 같은 것이 지나가는 곳이더라구요.
동네는 좋은 곳이 었는데, 집 값도 전혀 싸지는 않았었습니다.
리얼터는 전혀 상관없다는 식이 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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