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캘리에 오는데..잡때문에…아이들이 초등학생인데..걱정이 되네여..요 밑에 공립 유치원 글 올린거 보면….보니 캘리가 전반적으로 삶의 질이 안좋은 주로 나타나는데 ..공교육 시스템이 완전 붕괴되었나여?
보니 학군좋은데는 인도 중국애들과의 경쟁땜에..한국과 다름없고..
구러자니 일반 학군가자니..공부안하고. ..놀고..캘리포니아 교육 ….이렇게 심각하나여?

스쿨버스 운영을 못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최악에서 못 벗어납니다.

like everywhere else. depends on where u live. I would avoid LAUSD like a plague.

어딜가나 도시마다 동네마다 좋은 곳 있고 나쁜 곳 있는데요.

그냥 state 주 레벨로 뭉뚱그려서 평균 수치로 보면 캘리포니아 공교육 K-12 가 상대적으로 점수 낮게 받는 것은 사실입니다. 흔히 하는 이야기지만 주 전체를 놓고 이야기 하면… 주 하나가 국가 규모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답은 못 얻구요 (이번에 한국으로 돌아가는데 한국 교육 수준 어떤가요 라고 물어보는 것과 같음) 타겟으로 하는 몇 city 혹은 county 로 타겟을 잡아야죠.

어쨋건 많이 쓰는 USNEWS 사이트 수치로 보면 고등교육은 4위로 높은데, 공교육이 44위로 많이 낮아요.

https://www.usnews.com/news/best-states/rankings/education

이런 점수 낼 때는 잘하는 곳 문제가 아니라 중간이랑 하위가 문제인데.. 점수를 많이 끌어내린 것 같네요.

그리고 잠깐 의견을 드리자면… 경쟁은 붙이기 싫고, 조금 점수 낮은데가면 덩달아 자녀들 공부 안 하는 것을 염려하는 것은 괜히 지레 겁 먹으신 것 같은데요. 이걸 무조건 캘리 교육 탓으로 돌리시면 안 되죠…

그글에 답달았던 사람입니다. 동부 뉴욕주와 보스톤에서 살았던 사람으로서 켈리 베이로 이사오고 그 두지역을 비교해보니 켈리가 상대적으로 엉망이다라고 쓴것입니다. 그렇다고 미국최악, 공교육 붕괴 라고는 안했습니다. 누구도 그런 단어를 쓰지는 않았습니다.

미국 공교육은 School district로 구분됩니다. 이건 행정 구역과는 조금 차이가 납니다.
각 지역의 School dist. (이하 교육구)에 따라 공교육의 차이가 엄청 납니다.

일반적으로 교육의 질의 차이는 단순히 보면 돈 (예산)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외에도, 선생님의 열정이나, 부모님들의 열정도 영향을 줍니다만, 결국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켈리포니아 같은 경우는 교육구의 예산이 그 지역의 재산세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재산세는 부동산의 가치에 따라 일정한 비율로 청구 되고요.
즉, 부자 동네의 경우는 부동산 가치가 놓기 때문에, 그 가치에 비례하여 교육구 예산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 늘어난 돈을 똑똑하고 열정적인 교사를 데려오는데 사용합니다. 또 남는돈으로 예/체능 수업도 만들어 운영합니다.
그리고, 확율적으로 부자 동네에 사는 사람들은 부모들이 자녀들 교육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먹고사는 걱정이 덜하기 때문에 자녀들에게 신경을 많으 쓰게 마련이지요) 그래서, 부모들이 학교 교육외에 과외 교육을 많이 시킵니다. 아카데믹 뿐만 아니라 예/체능쪽도 일단 최소 1개 이상은 시킨다고 보심 됩니다.
켈리가 전반적으로 주 재정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보면 안좋다고 할수도 있습니다만..
실제로 학군 좋은곳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고, 그런곳은 나쁘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또, 학군이 좋고 school ranking이 높다는 이야기는 그 학교 학생 전체의 학력 수준 및 평판이 ‘평균적’으로 높다는 의미입니다. 학교 내에도 공부잘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에 못하는 아이도 있어요. 반대로 안좋은 학교라 해도 거기에 공부잘하는 아이가 없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보통 아이들이 주변 아이들로 부터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결국 좋은 환경에서 자라나다 보면, (확율적으로) 아이들이 좋은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에 학군 좋은 곳으로 가려는 것이지요.

윗 댓글처럼 켈리가 너무 넗어서 어디로 오시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심지어, 한 도시안에서도 극과극 체험을 하실수 있으니까요..

동부에 살다가 실리콘 밸리로 이사온 사람으로서, 이곳 공교육이 그리 좋다고는 말 못하겠네요. 예술쪽 교육은 부모 도네이션으로 이루어지고, 그나마 학군 좋은 쪽에서나 조금 있는…다들 사교육에 매달리고…수학/영어 학원.. 스쿨랭킹과는 별도로, 별로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사립학교들이 많아, 그쪽으로 보낸는 분들도 많고. 뭐 인도/중국/한국 이 세나라가 80% 정도 차지하는거 같고. 동부 미국 같진 않아요. 뭐 그렇다고 나쁘다고 할 수도 없고. 기냥 할 수 없이 사는거죠.. 하하하하.

Lucky 님이 원론적인 말씀을 잘 해주셨는데, 켈리교육이 나쁘다고 사람들이 불평을 하는 이유는 그 원론 맞지않기 때문입니다. 교육예산은 재산세에 비례해야죠. 그러나 제가사는 켈리는 그렇지 않다라는게 문제죠. 이동네 집값은 모두 밀리언이 넘고 프로퍼티택스 만만치 않습니다. 켈리자체에 인컴택스가 높은것은 물론이고, 어떤도시는 시티텍스도 또 있습니다. 그럼 택스는 어디보다 많이내는데 애들학교는 전혀 지역특혜없이 빈곤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많은 재산세 다 어디가고 애들이 학교에서 상자같은 가건물에서 20년전 그 학교선생님이 학교다니면서 썼던 교과서를 아직도 쓰고, 교사들은 너무많은 애들과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냐는 것이죠. 근데 학교점수는 여전히 9점 10점을 달립니다. 과연 그 학교평점이 제대로 반영이 되고 있을까요? 그 ‘학군좋다’ 라는 기준이 뭔가요? 애들 시험점수 높고 좋은대학가는 애들 많은것? 우리애가 A학점만 들고온다면 학교환경이 어떻든 상관없는것? ….주로 아시안 부모들이 이렇게 생각하죠. 전 개인적으로 켈리 공교육보면 좋은점수주긴 힘듭니다.

신기하네요. 그렇다면, 님이 내고 있는 재산세 고지서에 school dist. 가 제대로 되어 있는지 확인을 해보세요. 그리고, 만약에 그 교육구가 님 자녀분이 다니고 있는 곳인지. (당연히 그렇겠죠) 그리고, 만약에 학교 예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시면, 해당 교육구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돈이 혹시 다른곳으로 세는것이 아닌지 확인해야 할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교육구에 돈이 넉넉하진 않아서 주나 연방정부에서 여러가지 명목으로 보조를 받고, 또, 부모들에게서도 도네이션을 받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부자동네에서는 솔직히 돈이 남아 도는게 눈이 보일 지경이거든요.
집이 밀리언달러인데, 1) 세금 portion이 너무 적다 든지 2) 예산이 다른 곳으로 (저소득 지역 등) 으로 세고 있는건 아닌가 싶네요.
켈리가 너무 넗어서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제가 사는 동네(시) 경우를 보면, 잘사는 동네는 공립학교가 시설/교사/학풍/학력 등에서 쉽게 비교가 됩니다. 애들 대회 때문에 시내 여러 학교에 따라가보면, 학교마다 시설이 많이 차이나는게 보이거든요.

확실시 bay쪽은 다르긴 다른 모양이네요.. ㅎㅎ

동부 살던 사람이 CA 갔다가 그나마 학군 좋다는 곳인데도 교육에 실망했다는 얘기들. 20년 전 부터 똑같은 애기 들었어요.

정도가 다른지 모르지만, CA의 공교육은 오랫동안 그렇게 좋지는 않았나 봅니다. 그래서 거기 사는 사람들은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죠. 항상 그래왔으니까.

property tax 수입많고 도네이션도 많아서 공교육 잘되어있는 학군에서는 인도중국과의 경쟁 피할수없어요.

불체자 애들한테 세금을 그렇기 많이 쓰니 공교육이 거덜나죠.

그나이에 곱셉, 각도재기, 심지어 인수분해같은건 안배우겠지만, 나중에 대학교나와서 일 인터뷰때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줄수있도록 도와줍니다.
저는 한국에서 고등학고까지 나오고 대학교를 미국에서 나왔는데, 한국에서 배운 교육은 미국에서 천재소리를 들을순있겠지만, 나중에 인성이나 자존감에대한 교육이 퇴화되어서 많이 힘듭니다. 미적분한다고 인터뷰어가 뽑는건 아니니까요.
미국 공교육이 한국공교육보다 안좋다 비교하시는데, 이건 대단히 잘못된겁니다.
인성과 사회성을 기르기위해서 좀 릴렉스하면서 자기주장을 합리적으로 상대방에게 전달할수있는 교육과
어린나이에 불구하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나중에 써먹을 일도 거의없을 지식을 배우면서 자신의 주장과 자존감을 퇴화시키는 교육 어떤것을 부모입장에서 선택하시겠습니까?
어짜피 영어가 세계 공용어고 영어가 안되면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생존이 더욱 힘들것입니다. 미적분 한다고 기하와벡터한다고해서 영어를 잘한다는 보장도없고 사회에서 특정 업계만 그나마 필요할수도있겠지만, 잘생각해보세요.

이게 무슨 뜬금 없는 소리죠 ㅎㅎㅎ -_-;; 인수분해, 각도재기, 미분, 함수, 4차 산업 혁명, 기하학, 벡터…

흐기니씨. 지금 누가 한국교육하고 비교한다고 했습니까? 지금 미국동부하고 서부켈리에 공교육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아무때나 한국같다 붙이지 마세요.

위에 호기니야

니 애들낳고 미국초중고 경험하게 해봐라. 과연 니말처럼 그렇게 긍정적으로 말할수있는지…다 똥멍청이에 입만 살아서 남얘기도 안듣고 나불거릴지나 알지. 넌 참 양쪽 좋은거만 경험한줄이나 알어라.

그 동네는 가면 안될것 같은데, 실례지만 어디 사시나요?

전국적으로 공교육이 좋다고 소문난 곳입니다.
좋다고 소문난 이곳이 이럴진데, 캘리포니아는 안가봐도 그림이 그려지네요.

맞는 말씀이십니다. 그런데 다 경험이라서, 웬만해선 한국교육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말씀드리고싶었던겁니다.
항상 배운다는 마인드로 살곤있지만, 모국어가 한국어라서 꽤 고생합니다…

후보지 중에서 애들 SAT score가 가장 높은 곳으로 가세요.
누구한테 배우느냐보다 어떤 애들과 함께 배우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스스로 한 번 돌아보세요. 학교 다닐때 가장 존경했던 선생님이 가장 잘 가르쳤던 분인가요?
선생님은 탁월한 실력이 아니라 인품과 자세나 태도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는 학벌, 연봉 이런 객관적인 지표와 비례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학교 다닐때 지적으로 가장 자극을 주었던 사람이 누구였나요?
아마도 같이 경쟁했던 동료 친구들일 겁니다.

선생은 아이들을 무리 밖으로 나가지 않게 보호하는 역할만 하면 됩니다. 성장의 정도는 그 안에서 같이 부대끼는 동료들과의 상호 작용이 결정합니다.

sat필요없습니다. 고등학교 대강 편하게 보내고 cc->UC 테크트리가 최고입니다. FM으로 sat보고 괜찮은 (예)쿠퍼티노) ca고등학교 하나에서 UC몇명 보내는지 알면 놀라자빠집니다.

많은 인도 중국 한국인 부모들이 대체로 ff와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있죠. 아주 위험한 생각입니다. 학교와 교사가 주어진 역할을 해야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자라나죠. 주변 학생들과 성적 경쟁하면서 커봐야 나중에 이기적이고 창의성 떨어져 대학가몀 고생하고 직장 가서도 적응 못해요. 그런면에서 베이지역 교육은 막장이죠.

하버드, 옥스포드, 캠브리지, 동경대, 서울대 …

이런 대학들이 왜 가장 오래된 학교면서 동시에 가장 좋은 졸업생을 배출하는 최고의 학교로 여전히 명성을 가지고 있을까요?
이들의 교육 철학이 좋아서? 아니면 교수들이 대대로 훌륭해서?

단순합니다. 가장 먼저 가장 우수한 학생들을 끌어모으는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마치 자석이 철가루들을 줄줄이 끌어모으듯이 바로 그 다음 해에도 또 그 다음 해에도 가장 우수한 애들이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 것 이외에 어떤 다른 요인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계속 좋은 학교들이 엎치락 뒤차락 바뀌었겠죠.. 교육 시스템은 인풋이 아웃풋을 그대로 결정합니다. 학교에서 하는 역할은 그저 모인 애들 탈나지 않게 잘 관리하는 일 뿐입니다.

흠.. 저같은 경우는 중부 공교육 좋기로 유명한 동네에서 애들 반 키우고 캘리와서 반 키워 둘다 버클리 졸업한 경우인데요. 물론 고등학교 시설이라든지 학교에서 공부외 서포트라든지 하는건 좀 떨어지기는 해도 애들 별 불만없이 잘 다녔고 학교외에서 음악 운동등 열심히 시켰고 나름대로 열심히해서 버클리갔고 거기도 뭐 공립이니 학부 에서 누가 챙겨주지도 않고 2학년때까지는 수백명씩 듣거나 아예 온라인으로만 듣거나하니 죽어라따라가서 그래도 이공계 계통으로 잘 졸업했네요. 물론 잡은 졸업전부터 옵션들이 있었고 지금은 둘다 자기일하며 열심히 삽니다. 제 말의 요점은 캘리포니아 공교육 안좋고 망가졌다고해도 버클리나 UCLA같은 학교를 일년에 14000불내고 다닐수 있다면 그거보다 더 좋은게 있을까 모르겠네요. 저는 돈 많이 벌지 못하기때문에 캘리처럼 대학교육 가성비가 최고인 지역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또한가지..교육환경이 터프하니까 애들이 스스로 생존하는걸 잘 배우더군요. 일석 이조라고 할까요.. 암튼 저는 어차피 사립대학 보낼 능력은 안되니 고등학교까지 공교육 좀 떨어져도 대학이 좋은 지역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말이죠 선생들 수준이 어쩌고 저쩌고해고 공부는 또래 아이들이랑 경쟁하면서 하는거라고 봐요. 캘리 좀 괜찮은 동네 아이들 수준이 아주 높습니다.. 공립학교 어디가나 거기서 거기입니다 , 아 그리고.. 인성공부는요 집에서 부모가 시키는 겁니다.

Truly appreciated your comments from your experience. My babies thank you as well.

영어는 모국어이니 어찌 할수 없다고 하지만. 사이언스나 공학을 놓고 비교하면 대학원은 세계 최고수준이죠. 허지만, 학부를 구성하는 학생들 보면 한심합니다. 흑인이나 히스패닉들때문에 SAT를 어렵게 낼수도 없고. SAT 수학…그것 한국 중학교 3학년 수준의 문제입니다. 함수문제 없습니다. 기껏내는것이 2차 도함수 수준. 가르치는 미국고등학교 수학선생 수준을 봐도 한심합니다. 이런애들에게 캘큘러스 가르칠려고 하면…한심합니다. 심지어 고등학교 수학선생이 오일러공식을 설명못하면 말 다했죠. 허지만, 우수공학 인력이나 과학자들 영주권 주고 월급 많이 주면 다 끌어 올수 있죠. 미국도 좀 쓸만한 우수한 학생들 있는데…전부다 의예과로 가더이다. 의예과에 똑똑한 애들 갈 필요없죠. 허지만 미국은 굴러갑니다. 한국이야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이니. 무슨 애터지게 미국 흑인 백인 히스패닉애들 공학공부하냐고. 중국 인도 한국계나 공부하죠. 캘큘러스에 나오는 수학을 공부해야 공학을 이해하지. 애플힙 만들고 몸에 문신하고 식스팩이나 만들고 어떻케 하면 남자랑 자고 여자의 경우는 어떻케 하면 남자랑 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