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에게 제 연봉을 말하면 큰 실수인가요?

  • #3518094
    함중아 141.***.198.73 6618

    몇주전 새로오게된 옆자리에 앉은 직장 동료와 여러 얘기를 나누다가 ( 이친구가 엄청 말이 많습니다..그냥 푼수같은 스타일) 자기가 연봉을 엄청 받고 이직했다고 자랑하더라고요.. 그래서 농담식으로 도대체 얼마길래 그리 행복해하냐 그러니까 숫자를 알려주네요.. 펜으로 종이에 써서..그래서 아 부럽다. Good for you man 그러니까 저한테 넌 얼마 버냐..이리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너에비해 턱도 없다 말하기 쪽팔리다 그러니까 얼마냐고 자꾸 물어보길래 그친구 연봉 보다 낮고 지금 제가 받는것보다 조금 낮은 번호를 알려줬습니다. 그러고선 “너처럼 많이 벌려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글고 이 대화는 서로 비밀로 하자 ..” 라고 제가 그러니 알겠다 돈 워리 그러더군요. 근데 뒤돌아보니 그때 번호를 안말해주고 그냥 버틸껄 그랬나..하는 생각이 아차하고 들더군요. 혹시 미국회사에서 직장 동료에게 제가 받는 연봉 얘기를 하면 해고 당하거나 불이익이 생길수 있나요? 항상 회사에서 쓸대없는 말 안하고 조용히 지내자는 스타일인데 제가 편한 분위기에 휩쓸려서 괜한 실수한게 아닌지 걱정됩니다.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퓌자훳 76.***.159.182

      급여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는것이 회사에서 대체로 일반적입니다.
      어떤 회사의 경우,
      워닝레터도 받을 수 있습니다.

    • 둘다 174.***.128.187

      비슷한것들끼리 놀고 어울립니다…
      항상 입이 문제지요

    • 하체보강 174.***.6.18

      네. 비슷한 사람끼리 얘기한거네요. 그친구도 우습고 원글님도 좀.

    • 바바 216.***.154.172

      문제될건 없습니다.
      중국애들은 서로 연봉 다 까고 보너스도 모두 다 까서
      퍼포먼스 리뷰 다음날 매니저한테 와서 쟤는 얼마 받았는데 나는 왜 이거냐고 대놓고 따지는 녀석들도 많아요.

      얼마라고 얘기하셨나요?

    • 98.***.81.92

      업계마다 다른가요. 백인들이 주로있는 회사이고 저희는 많이들 공유하고 그거 토대로 많이들 딜합니다

    • Pet 108.***.30.247

      종교와 돈 예기는 가급적 누구하고도 나누지 않는게 좋습니다.

    • 그정도로 98.***.255.83

      대처했으면 잘 하신 겁니다. 근데 다른 분들 말씀처럼 안 하는 게 좋죠

    • 함중아 141.***.198.73

      원글입니다.. 앞으로 좀 더 신중하게행동 해야겠네요.. 혹시 제가 이일로 해고되거나 하는일은 없겠죠?

    • 하체보강 174.***.6.18

      걱정 마세요.
      연봉 정보 공유하는건 어떤 주는 “권리”로 보장되기도 합니다. 물론 그런건 익명으로 하죠. 일반 사원이 그런거 공유했다고 짤리고 뭐고 하지 않아요. 그걸 이용해서 분란을 일으키고 문제가 되었다면 혹시나 그럴수도.

      태권도로 하체 보강하세요. 결국 힘나게 일해서 연봉도 오르고 승진할겁니다.

    • 지나가다 75.***.9.161

      그 정도의 일로 해고될 이유는 아니구요.
      이런 경우, 연봉을 똑부러지지 않고 90000에서 120000 이사이에 있으니 알아서 생각하세요 이 정도로 대응하는 것이 좋구요.
      미국 살면서 대답하기 껄끄러운 것은 대답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럴 경우 동문서답식으로 대답하면서 거짓말은 하지 않는 이런 화법이 좋은데 이번 기회에 배운다고 생각하세요.
      (예를 들어 나중에 이직할때 매니저나 동료가 어디로 가는데? 장난반, 진담반으로 물을때, 그냥 경쟁회사는 안 간다 이런 식으로 얼버무리는 것이죠)

    • 하체빌런 172.***.17.204

      아ㅋㅋㅋㅋㅋㅋㅋ하체빌런 존나 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dd 45.***.136.55

      회사내에서 연봉을 공개하는건 대부분의 회사에서 불법으로 간주하고 해고 사항에 해당될수있습니다.

    • .. 71.***.115.239

      Forturn 50내 기업 junior manager입니다. 연봉 공개시 해고가는하다고 워닝받은 경우 봤습니다

    • 107.***.212.34

      연봉 얘기하는게 안되는지 처음 알았네요.

    • 자삭방지 172.***.48.142

      몇주전 새로오게된 옆자리에 앉은 직장 동료와 여러 얘기를 나누다가 ( 이친구가 엄청 말이 많습니다..그냥 푼수같은 스타일) 자기가 연봉을 엄청 받고 이직했다고 자랑하더라고요.. 그래서 농담식으로 도대체 얼마길래 그리 행복해하냐 그러니까 숫자를 알려주네요.. 펜으로 종이에 써서..그래서 아 부럽다. Good for you man 그러니까 저한테 넌 얼마 버냐..이리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너에비해 턱도 없다 말하기 쪽팔리다 그러니까 얼마냐고 자꾸 물어보길래 그친구 연봉 보다 낮고 지금 제가 받는것보다 조금 낮은 번호를 알려줬습니다. 그러고선 “너처럼 많이 벌려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글고 이 대화는 서로 비밀로 하자 ..” 라고 제가 그러니 알겠다 돈 워리 그러더군요. 근데 뒤돌아보니 그때 번호를 안말해주고 그냥 버틸껄 그랬나..하는 생각이 아차하고 들더군요. 혹시 미국회사에서 직장 동료에게 제가 받는 연봉 얘기를 하면 해고 당하거나 불이익이 생길수 있나요? 항상 회사에서 쓸대없는 말 안하고 조용히 지내자는 스타일인데 제가 편한 분위기에 휩쓸려서 괜한 실수한게 아닌지 걱정됩니다.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rrgr 24.***.115.67

      “원글입니다.. 앞으로 좀 더 신중하게행동 해야겠네요.. 혹시 제가 이일로 해고되거나 하는일은 없겠죠?”

      걱정마세요. 단 회사 일 관련 gossip은 꼭 연봉 아니라도 조심하셔야죠

    • 승전상사 98.***.109.4

      CA는 연봉 정보 공유가 법적으로 보장되어 있는걸로 압니다. 다른 주는 모르겠네요. 물론 그런걸 할 때는 다른 이유로라도 익명으로 하지만, 회사 안팍에서 그런 자료를 만들어 공유하는게 불법은 아닙니다. 특별한 경우에는 연봉이나 보너스에 관련된 사실을 남들에게 말하지 않겠다는 문구가 들어간 서류에 싸인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것들은 보통 특별 대우의 경우이고, 높은 액수가 주변 동료들에게 알려졌을 때 좋지 않은 영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들어간 조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