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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 새로오게된 옆자리에 앉은 직장 동료와 여러 얘기를 나누다가 ( 이친구가 엄청 말이 많습니다..그냥 푼수같은 스타일) 자기가 연봉을 엄청 받고 이직했다고 자랑하더라고요.. 그래서 농담식으로 도대체 얼마길래 그리 행복해하냐 그러니까 숫자를 알려주네요.. 펜으로 종이에 써서..그래서 아 부럽다. Good for you man 그러니까 저한테 넌 얼마 버냐..이리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너에비해 턱도 없다 말하기 쪽팔리다 그러니까 얼마냐고 자꾸 물어보길래 그친구 연봉 보다 낮고 지금 제가 받는것보다 조금 낮은 번호를 알려줬습니다. 그러고선 “너처럼 많이 벌려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글고 이 대화는 서로 비밀로 하자 ..” 라고 제가 그러니 알겠다 돈 워리 그러더군요. 근데 뒤돌아보니 그때 번호를 안말해주고 그냥 버틸껄 그랬나..하는 생각이 아차하고 들더군요. 혹시 미국회사에서 직장 동료에게 제가 받는 연봉 얘기를 하면 해고 당하거나 불이익이 생길수 있나요? 항상 회사에서 쓸대없는 말 안하고 조용히 지내자는 스타일인데 제가 편한 분위기에 휩쓸려서 괜한 실수한게 아닌지 걱정됩니다.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