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가다 " 님 때문에 신나서 다른 것 하나 더 털어 놈니다.

  • #2940895
    smile 67.***.189.139 2046

    오랜전. ( 영어로 = Long long time ago ! )—- { time 에 s를 붙여야 하나요 ?}
    내가 어쩌다가 세탁소를 하게 되었답니다.
    근데, 장소도 안 좋고 등등등 …
    쉽게 말 하면 한국 사람에게 당한 거지요. 전 주인과 복덕방 넘 한테 당한 거지요 뭐.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인데,,,, 누굴 탓 합니까. 다 내 잘못인걸………….

    광고도 해보고… 쿠폰도 돌려 보고 …. 뭐 할수 있는건 다 해 봤으나
    매상이 오르기는 커녕, 손님 떨어지는 소리가 스모키 마운틴의 나무들 한테 낙엽 떨어지듯 우수수 …. ㅠㅠㅠ
    .
    그래서 생각 한 것이 …….
    세탁소에서 200여미터 떨어진 초등학교 교장을 만나러 갔지요.
    가서 한다는 말이 … ” 내가 조기서 세탁소 하는데,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아이들 교육을 잘 하고 있는건, 백인들이 이루어 놓은 덕분이라서,… 내가 그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서
    축구공 10개를 기부 하고자 하니 받아 주기 바란다 ‘ 뭐 이런 말을 손짓 발짓을 해가면서 ….

    그랬더니만
    그 학교 학생수가 700여명이 되는데, 교장이 보내는 가정 통신문에 내 이야기를 ….
    당연히 사람들이 찾아 오기 시작.
    그런데 한달 후엔 지역 신문에도 내 기사가 …… ㅎㅎㅎㅎ
    .
    먼 곳에서도 나를 찾아 오는 사람이………….. 두 달 후 부턴 손님이 많아저서
    좋은 손님만 골라서 받는 배부른 장사를 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 지나가다 ” 님에게 밝힘니다.
    .
    요 경험을 살려서 미국 회사에 Marketing을 하러 들어 갔답니다.

    요런걸 가르켜서, Smart 한게 아니라 , Wise 한거라고 말하고 싶군요.
    나는 smart는 우리말 꾀에 해당하고, wise는 현명하다고 번역을 합니다.

    • Ubki 70.***.131.150

      좋은 사례 네여

      • smile 67.***.189.139

        좋은 사례가 더 있는데,,,, 칭찬만 해주세요.
        팍팍 다 털어 놓을 테니까요 . ㅋㅋㅋㅋ

    • 지나가다 98.***.234.49

      아직도 재밌네요. 설정은 미국인데 내용은 한국이네요. 글을 깔끔하게 잘 쓰시네요. 부럽습니다.

      • smile 67.***.189.139

        .
        또 쓸가요 ?
        .
        내일 쓸게요 ㅎㅎㅎ
        .
        당분간은 지나가다님 덕분에 얼굴에 웃음이 만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별로 심하게 창찬을 안 했는데도..
        나는 싱글 벙글 …. ㅎㅎㅎㅎㅎㅎ

        .
        정중히
        ” 지나가다 ” 님 감사 합니다.

    • 차원인 76.***.49.2

      smile님
      글 재밌게 보았습니다
      저도 많이 버벅되지만 열심히 살아야되겠습니다
      오랜만에 미소짓게만든 글입니다

      • smile 67.***.189.139

        차 원인 님.
        다음에 기력 떨어지면 말 하세요.
        용기 팍팍 나게 해드릴테니까요.
        난 한국말도 하지요.
        영어도 좀 하지요.
        근데 미국 사람이 영어 하고 한국말 하는 사람이 드물지요 ?
        그러니, 난 그들 보다야 좀 … ㅎㅎ
        ” 야들아 까불지 마 ! 난 반만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느그들은 겨우 200년 지난 것들이 ….. ”
        난 이러고 버팀니다.

    • fap 204.***.232.1

      재미지다. Smart 와 Wise가 그런 차이가 있네요. Clever는 가장하위네요.

      • smile 67.***.189.139

        Clever 가 하위는 아닌데요….
        뭐 랄가 ???
        내가 알기로는 ,,, 똑똑한 사람인데, 웬지 칭찬하기에는 자존심이 상할 때…
        저런 말을 쓰는 듯 합니다.
        속이 좁은 넘들이 남 칭찬 하는데…. 인색 할 때 쓴다고나 할가 ?
        .
        좁은 한국 땅에도 사투리가 많은데 ,, 이 넓은 미국엔 더 많겠지요 ?
        그래서 영어 잘 해도… 지금 같이 Red neck 이 설처 댈 땐 …
        Slang 을 잘 구사 하면 양담배 한개피는 얻어 필수가 있을 듯 합니다. ^ ^

    • CS PhD 168.***.117.219

      멋지십니다.

      • smile 67.***.189.139

        멋지다고요 ?
        그럼 다음에 더 멋진 이야기 할테니 꼭 댓글 남기세요.

    • 66.***.232.14

      자영업을 하셨는데 잘되는 비지니스는 어떻게 하셨나요? 영어도 버벅하신다고 했는데 미국 학력없이 미국 회사에 들어가신게 대단하게 보이네요…

      • smile 67.***.189.139

        잘 되는 비지니스는 팔았지요.
        그런데 ….. 말 입니다.
        평양 감사도 자기가 싫으면 고만이라고…..
        장사 잘 되고 돈 벌어도 싫어 질 때가 있답니다.
        .
        버벅 거리면서 미국 회사 들어간 이야기 하면,,,,, 반나절은 걸리는데요.
        이렇게 살금 살금 이야기 하다간 내 정체가 탄로 날가봐서 ………… ㅠㅠ
        .
        이 사이트엔 젊은 분들이 분투 노력하시는 분 들이 많기에,,,
        동기부여 겸 머리 좀 식히 십사 하고 글을 쓰기 시작을 하는데,
        나의 맘을 알랑가 모르겠습니다.

    • 애셋 맘 72.***.212.235

      너무 재밌는데요? 누구신지 만나뵙고 싶을정도에요
      전 이 사이트를 오늘 처음알았는데 재미진 글 또 또 읽고 싶어요.
      그리고
      동기부여 되고 머리도 좀 식혀지고, 지혜도 얻고갑니다~

    • 123 211.***.115.64

      와우 흥미롭네요ㅎㅎ

    • Muffy 1.***.72.127

      흥미롭네요^^ 다음글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