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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대기업 사무직에 종사중인 30대초반 남자입니다.
지금 하는일은 9–5 확실하고 야근없습니다. 회사에서는 PER 잘 받으며 작년에는 승진도 했고 나를 자리를 잡았습니다.
퇴근후 회사일 이외에는 마땅한 취미생활이 없어서 무료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대학시절 학비 벌기 위해 여러 서빙일을 많이 했었는데, 그때 사람들과 어울리던 기억이 좋아서였는지 나중에 여유가되면 식당이나 카페를 운영해보고 싶다라는 막연한 꿈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비지니스 노하우를 터득해야겠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막연히 꿈만 꾸는 중이네요. 그러던 와중에 저랑 친한형이 회사 근처에 카페를 오픈하였습니다. 이 형이 저보고 관심있으면 퇴근후 자기 카페에서 파트타임 일하면서 커피도 만들고 서빙도 하면서 전반적인 가게 운영을 배워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했습니다. 어짜피 시간이 많이 남고 심심했던 터라 귀가 솔깃 했는데 실제 이렇게 해도 문제가 없는지 궁금하네요.
일단 간단히 google search를 해본결과 이런걸 moonlighting이라고 하며, 문제의 소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conflict of interest
2. performance/productivity
3. use of company resource
4. tax implication (Is it worth the money?)문제의 소지가 될만한 이슈는 2번인데, 사실 이건 매우 subjective 한 이슈 같습니다. 내가 performance가 떨어지는게 파트타임 잡 때문이라는 걸 어떻게 증명할지 모르겠고, 그정도로 제가 지치면 당연히 이 일은 안할것 같습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퇴근후 재미있는 경험을하면서 조금의 side income도 기대해볼수 있는것 같은데 어떤 의미로든 현재의 일을 jeopardize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실 돈보다는 경험)
인터넷보면 일하면서 우버를 한다던지, house flipping, airbnb, youtube, amazon sales 등등 세컨잡 한다는 사람들 많이 봤는데 저는 주위에서 본적이 없네요. 다들 쉬쉬하면서 몰래 하는건가요? on the surface로 하면 이런 법적인게 문제가되서 그런건지 궁금하네요.
이런 경험 있으신분의 경험담이나 조언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