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에서 계신분

  • #171446
    Alex 76.***.190.151 7459

    전 화공 전공하고 현재 남가주에 있는 제약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연봉은 이 분야에서 제 경력 engineer 평균 정도구요.
    근데 오늘 아는 사람한테 이메일을 받았는데
    연봉은 지금과 비슷하고 per diem만 한달에 4천불 넘게 주는 4년 contractor position 해보지 않겠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근데 걸리는게 location이 Georgia라서..많이 땡기는데 위치가 걸리네요.
    그래서 그런지 per diem이 높은거 같기도 하고..
    전 아직 20대 중반이고 싱글이라 괜찮을거라고 주변에서 말해주는데
    전 도시문화가 좋고 한국사람들 없으면 많이 외로울거 같아서 심각하게 고민 때리고 있습니다…
    Atlanta는 그래도 좀 한인 커뮤니티가 있긴 있는거 같던데..
    그 쪽 지역에 사시는분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aaaa 71.***.165.108

      애틀란타에는 교포가 아주 많구요. 조지아텍에 유학생도 아주 많습니다. 옆에 에모리 대학도 있구요.(교포수만 따지만 LA와 뉴욕, 뉴저지 다음 아니었던가..)

    • Mohegan 20.***.64.141

      4년 contract.. 그걸 누가 보장해 줍니까? 그리고 돈때문에 옮기는거라면 contract position이 지금의 봉급의 1.5배는 돼야 합니다. 아틀란타가 좋다곤 하지만 캘과는 다르고 한번 동부로 옮기면 다시 서부로 옮기는게 쉽지 않습니다. 그냥 그곳에 계십시요.

      • Alex 167.***.210.25

        My salary will be slightly higher..about 10k..but again the per diem is $4,250 which is 51k a year. I did some research and found that the cost of living in Georgia is about 20% cheaper than in California. Also, I will be working as a full-time W2 employee with my employer at the client site in Georgia and the project is scheduled to last for 4 years. So I’m not worried about job stability…but I’m worried about the social life in Georgia.

        • Mohegan 20.***.64.141

          per diem은 제가 (일년 걸로) 착각했네요. 얼마전 컨설팅 회사하는 친구에게서 들었는데 (사실인지 확인된건 아니고) IRS에서 per diem을 까다롭게 군다고 하더군요. 그 정도 per diem을 받을수 있다면 실수령액은 꽤 많아질겁니다. Good Luck!

    • 조지아 64.***.249.7

      캘리, 뉴저지, 미시간 등에 살다가 지금은 조지아 아틀란타에 살고 있는데요.
      여기에 한국 사람들이 많이 늘어서 교민이 15만 전후에 한인슈퍼만 벌써 열개 가까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나중에 이직에 자신이 있으시면 미국의 여러지역에서 살아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LA만큼 번화한 곳은 아니지만 미국에서 제일 좋은 백사장의
      플로리다 해변들이 가깝고 미국내 모든 테마파크가 집결해있는 올랜도도 차로 갈 거리에
      있고 바하마/캐러비안 크루즈도 항구까지 차로 바로 갈 거리에 있습니다.
      세계최고의 해변이 있는 Turks and Caicos, Aruba, Cancun 등이 가까와서
      비행기 직항편으로 싸게 갈수 있구요. (얼마전에 바하마 크루즈 다녀왔고 올 가을에는
      비행기타고 Aruba가려고 Southwest 카드 만들어서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조지아텍 학생회 게시판에서 물어보시는 것도 좋을 같습니다.
      http://www.gtksa.org/zbxe/gtksa/xe/index.php?mid=comm_qanda

      • Alex 167.***.210.25

        thank you very much !!

    • gov dev 205.***.248.84

      The ten states with the largest estimated Korean American populations were California (452,000; 1.2%), New York (141,000, 0.7%), New Jersey (94,000, 1.1%), Virginia (71,000, 0.9%), Texas (68,000, 0.3%), Washington (62,400, 0.9%), Illinois (61,500, 0.5%), Georgia (52,500, 0.5%), Maryland (49,000, 0.8%), and Pennsylvania (41,000, 0.3%).
      http://en.wikipedia.org/wiki/Korean_American
      조지아 좀 사셨단 분들이 하도 조지아에 한국분들이 하도 많다고들 얘기하셔서(저도 재작년까지 4년 좀 넘게 살았습니다만) 아닐텐데… 하고 찾아봤더니 캘리,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텍사스, 워싱턴, 일리노이스 다음입니다. 보니 매릴랜드와 비슷하네요. 유학생 + 불체자 따져도 비슷할 숫자 일겁니다. 조지아주 자체가 워낙 불체자에 강경한 주라서…
      애틀란타 올림픽을 기점으로 조지아주로 꽤 많은 분들이 뉴욕/뉴저지/캘리 쪽에서 정착하려 왔었습니다. 그당시 그동네 집 한채 팔면 조지아에선 쓸만한 비지니스에 집산다고들 했었죠. 한데 실상은 그 숫자의 반 이상이 다시 본지역으로 이미 이주했습니다. 생각보다들 비지니스 매출이 안올라왔던거죠. 아마 현재는 그때보다 현대/기아 자동차 + 협력업체들 때문에 주재원 인구가 꽤 늘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에 반한 부작용도 꽤 있습니다. 유흥업소 수가 캘리/뉴욕 다음으로 늘었다죠. 최근 몇년동안 뉴욕에 살면서도 보기 힘들었던 한인들에 의한 총기/폭행 사고들이 조지아 뉴스에 많이 나왔습니다. 전과는 약간 그림이 달라졌죠.

      제 개인적으로는 조지아 살때 아이들 키우는 곳으론 적당하지 않다는 생각 많이 했습니다. 이유는 전에 뉴욕에서 회사생활 할때는 사무실에서 정치적인 얘기는 거의 없었는데, 조지아 있을때는 그냥 하루 일과더군요(제일 안타까웠던 건 아시안은 민주당이라고 그냥 생각하더군요). 주지사나 대통령 선거 결과 한번 보시면 이해가 가실 겁니다. 주 전체로 볼때 애틀란타 빼고는 그냥 빨간색입니다. 정치적으로 굉장히 편향된 것 그리고 그 생각들을 아무데서나 자유로이 나누고 서로 동조하고… 참 실망스러웠습니다.
      최근 한국 면허증 인정해주는 것/동해표기에 찬성들은 마음에서 우러났다기보다는 굉장히 정치적인 움직임입니다. 루머에 현대 제2공장 부지를 찾고 있다던데, 조지아 주지사가 굉장히 바라고 있죠. 그 일때문에 한국도 최근에 갔다오고(본인 일자리 만들기 성적에 빅 플러스일테니).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조지아 한인회 단체들 불만 많습니다. 현대/기아 자동차 처럼 근처에서 4~5000명 고용하는 큰 한국 대기업이 있는데 상대적으로 영향력은 별로 없기 때문이죠.(한인들은 조지아 주류사회에 영향력을 발휘했으면 하는데, 사실 관심이 없다고가 맞겠습니다. 유학생들에게도 도움도 안됩니다. 현기 현지법인은 공식적으로 비자 스폰서를 안하죠…..)

      참 재밌는 것은 조지아 사람들 겉으로 굉장히 나이스 합니다. 대부분 주말에 교회가는 신실한 크리스천들 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정치색이나 외국인에 대한 배척심들을 알고나니 조금 무서웠습니다.
      *둘루스에 살고 한인분들과만 함께 생활한다면 캘리포니아와 다를 건 없겠습니다.
      *부정적인 어투로 글이 적힌거 같은데, 글이 불편하신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4년 살면서 제가 느꼈던 개인적인 경험들을 적었습니다.
      *반대로 좋았던 점들은 플로리다 가까운 것, 캘리포냐는 아니어도 겨울에 날씨 따뜻한 것(여름은 좀 습합니다), 운전매너 나이스한 것.
      *싱글이라고 하니 하나 덫붙입니다. 조지아주는 남초지역입니다 :)

      • 조지아 108.***.213.43

        단도직입적으로 제경험에 비추어 싱글이 살기에 남부도시는 솔직히 별루입니다. 여기는 캘리가 아닙니다. 더욱이 가뜩이나 외로운 싱글생활 여기 남부오면 맨붕오기 십상입니다. 돈 더많이 받는게 다가 아니라는 얘기죠. 잘 생각하고 오세요..

      • Mohegan 20.***.64.141

        동감가는 글 잘 읽었네요. 저도 아이들이 초등을 들어가기전 2년여를 아틀란타 교외에서 살다가 아이들 교육은 동북부가 나을듯해서 직장을 옮겼습니다.(솔직히 말하면 아이들이 남부 사투리를 배우는게 싫어서) 그때만해도 뉴욕타임즈는 양키신문이라고 안보는 직원, 북쪽으로 간다니까 양키 스테이트로 간다는 둥, 참 말이 많았지요. 제가 그곳에 있을때도 겨울과 여름엔 으례 플로리다(키, 파나마씨티, 올란도)로 갔었던게 좋았습니다.

      • 민주당 67.***.220.22

        지금 조지아에 사는 미국인들은 원래부터 조지아에 살던 사람과 타주에서 조지아로 이주한 사람 이렇게 두부류로 나뉩니다. 워낙 도시가 급성장하다보니 특히 메트로지역은 외부에서 이주한 사람들의 숫자가 원래 조지아 주민의 숫자를 훨씬 초과한지가 오래이구요. 조지아 주 전체 인구로도 이미 과반수가 넘어서 지금 주지사도 민주당 소속입니다.

        • gov dev 205.***.248.84

          현재 조지아주 주지사는 Nathan Deal로 공화당 소속입니다.(앞으로도 수십년간 민주당 주지사는 나올 수 없는 환경입니다.) 대신 애틀란타 시장은 Kasim Reed 민주당원이죠.(아시다시피 애틀란타 시내는 흑인이 아주 많습니다/전통적으로 시장은 거의 흑인이었구요)
          저도 애틀란타 미드타운에서 근무했었지만, 메트로 지역은 꽤 급성장 하고 있습니다. 반면 시내 전지역 security 측면에서 실망스럽습니다. 들으셨을지 모르지만, 공공장소/교회에서도 개인 권총 차고 다녀도 되는 몇 안되는 주입니다. 매년 총기 자유화 관련 법들은 빠지지 않고 올라오고, 불체자 추방관련 법안도 그렇습니다. 수치화 할 수는 없지만 꽤 많은 이주민들이 실망하는 곳 이기도 합니다.
          (저도 첫 1,2년은 마냥 좋았습니다. 뉴욕보다 싼 물가/parking/나이스한 사람들/따뜻한 기후)
          *처음 이민생활을 이곳에서 시작한다면 모를까, west/east coast에서 이주오시는 분들은 말리고 싶습니다.

          • 민주당? 64.***.249.7

            Nathan Deal은 원래 민주당 소속이었다가 공화당으로 옮긴 사람인데 위키에는 아직도 민주당 소속이라고 잘못나와 있네요. 고쳐야 할듯…

            “현재 주지사는 민주당소속의 네이뜬 딜(Nathan Deal)이다.”
            http://ko.wikipedia.org/wiki/%EC%A1%B0%EC%A7%80%EC%95%84_%EC%A3%BC

    • 지나가다 149.***.7.28

      위 주별 순위를 도시 메트로별로 바꾸면,

      LA > NY > DC > Dallas > Seattle > Chicago > Atlanta …

      타코마 포함 시애틀이 5위나 되던가요..

      @ 시애틀주민

    • 조지아 8.***.93.111

      NY,NJ, TX 에서 사기치고 빚지고 도망온 한인 범죄자 동네가 조지아주임.

      거기서 살아보시오. 흰둥이 KKK 개년놈들과 실업자 깜둥이들 그리고 동족 등쳐먹는 한국인들의 소굴이니까.. 월마트나 음식점 가보시오. 경제가 개판이라 신용불량자들이 모든 것을 현금으로 지불함. 신용카드 만들 신용도는 안되고, 하루살이 인생들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