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점이 언제가 궁금했는데, 서울-애틀란타 노선은 제가 탈때마다 만석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언제나 만석은 아니겠지만, 비수기에 한국 나갔다 온사람 얘기들도 이코노미 좌석은 빈자리가 없다고 합니다. 대한항공 서울-아틀란타 이코노미 자리에는 미국/한국 사람만 있는것이 아니라, 상당수가 동남아 여행자들도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에 사는 베트남 교민도 고국에 갈때 애틀란타-서울-호치민을 이용하겠죠.
ATL 공항의 항공노선 자체가 북쪽으로는 노스 캐롤라이나, 남서쪽으로는 미시시피,알라바마, 아칸소, 남쪽으로는 플로리다까지 광범히하게 커버하기 때문에 미국 동남부에 살면서, 한국,아시아를 갈때는 서울-애틀란타를 이용할수 밖에 없지요.
지금 대한항공은 하루에 2편씩 서울-애틀란타를 취항하지 않나요? 애틀란타 출발 기준으로, 아침 비행기는 매일, 밤늦게 출발하는 비행기는 저녁 비행기로….일주일에 3번인가?
그 정도로 수요가 풍부하다는 얘기인데…..
제가 아시아나 항공 전략 본부장 (운항본부장)이면, 서울-애틀란타 노선을 심각하게 고려해보겠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이 동남아/일본 취항노선도 있는 상태에서 서울-애틀란타의 취항은 이지역에 살고 있는 한인/동남아/미국인 수요를 충족시킬듯한데…
한가지 윗분 답글대로, 매일 취항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4대(?)의 대형기 (B777, B787, B747)가 필요한데, 금호그룹/아시아나 항공의 투자여력이 그렇게 넉넉하지 못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지, 대한항공의 독점노선에 괜히 열받아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은근히 서울-애틀란타 노선의 항공권 값이 비쌉니다. 싼 티켓도 드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