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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001:32:39 #3438579미국 70.***.69.86 1265
집 둿마당 관리를 한공안 못해서
정말 별의별 잡초들이 뒷마당을 뒤덥고 있습니다
좀 두꺼운 것도 꽤 있구요
좀 쉽게 제거하고싶은데 하나하나 다 뽑는건 무리고
제초제를 20먗불짜리 사서 좀 뿌렸는데 죽을 기미가 안보이고 찔끔찔끔 자동으로 조금씩 나와서 뿌리는데도 너무 어래걸리는것같고..
정말 쎄다하는 거 추천부탁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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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nd up super concentrate 홈디포 가시면 보라색 캡으로 되어있을꺼예요.
너무 쎄서 물이랑 꼭 희석해서 쓰셔야되요.
보통 라운드업 2프로인데 이거는 50프로 짜리예요 -
저 이걸로 ivy도 다 죽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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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 고통 잘 압니다. 제가 써본건 이건데 정말 독하긴 해서 다 죽입니다. 근데 문제는 풀까지 다 죽이고요 어떤걸 원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풀은 살리면서 잡초만 잡는 독한 제초제는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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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d control 만 제때 뿌려도 잡초가 많이 줄어들기는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잔디라는 잡초를 빽빽히 키워 다른 잡초가 뿌리를 내릴 틈이 없게 하는수 밖에 없습니다. 마당에 잔디가 충분치 않으면, 잔디만 살아 남는 늦 가을에 Dethatch, Aerate, Seed 하셔야 할꺼에요.
Thatcher, Aerator + Seeder 를 사서 직접 해봤는데,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잔디가 쉽게 크는 동네/토양이 있고, 아닌곳에서 잔디 키워 내려면 돈/노력이 밑빠진 독에 물 붇기로 들어갑니다. -
잡초같은 인생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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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ivator로 땅을 갈아 엎어버리고 그 위에 발아방지제를 뿌리면 서너달동안은 잡초가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계속 이 상태를 유지하시려면 (겨울빼고) 몇달마다 주기적으로 이 작업을 해줘야 해요. 아니면 아예 확실하게 weed barrier로 땅을 덮어버리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그 속의 땅이 썩으면서 안좋은 냄새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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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d killer 성분은 어차피 다 똑같습니다. 얼마의 농도로 언제 어떻게 뿌리냐에 따라 효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참고로 RoundUp은 Glyphosate이 주성분으로 잡초를 포함해서 녹색은 다 죽입니다. 당연히 잔디도 같이 죽습니다. 그러므로 잔디가 동면 상태일 때 뿌리셔야 잡초만 선택적으로 죽일 수 있으므로 이른 봄이나 또는 잔디나 다른 식물이 없는 드라이브웨이 같은 작은 스팟에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Weed killer for lawn은 제조사에 따라 dimethylamine salt, Quinclorac, Dicamba, Sulfentrazone를 섞어 판매하는데 wide leaf plants만 선택적으로 죽이므로 잔디에는 영향이 적습니다. 그러므로 겨울을 제외한 모든 시즌에 사용이 가능합니다만 약효가 Glyphosate에 비해 가시적이지 않습니다.
당장은 보기싫은 잡초를 죽이는게 급선무이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잔디가 건강하게 잘 자라도록 하시는 것이 잡초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아시게 되실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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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은 뉴욕시 입니다.(잔디는 온도와 습도, 물량, 잔디 종류, 계절 날씨에 따라 다르다고 해서 일단 지역 적습니다)
저는 풀/꽃/과일/벌래를 싫어해서 공사하느라 거의 2년간 뒷마당에 공사에 나온 쓰레기 모아두는 용도로 쓰다가 2년뒤에 청소하러 갔는데 잔디밭이 아니라 잡초밭이 되어 버렸지요.
여름에 친구에게 빌린 개솔린 lawn mower로 밭을 밀어도 쭉쭉 더 잘 자라는 잡초들 때문에 결국 밭을 뒤갈았습니다. 삼지창 같은거 사다가 다 뒤엎고 뽑고 그랬지요. 늦여름에 씨 뿌리고 물 엄청주고 싹 틔우고 겨울이 지나 봄이 됬는데, 민들래가 스믈스믈 올라오네요.
꽃이나 풀을 싫어하는 제가 더이상 돈이랑 시간을 잔디밭 따위에 쓰는게 너무 싫어서 홈디포에서 두리번 거리다가 scott weed and feed라고 되어있는 노란 통을 하나 사왔습니다. 물 호수에 물려서 물 뿌려주는 그런거죠.
근데 이게 굉장한 hit or miss입니다. 초봄(3월?)에 뿌렸을때는 잡초는 누렇게 죽고 잔디는 부추 처럼 쭉쭉 위로 자라더라구요. 처음엔 신시계였어요. 이렇게 손쉬운게 있는데 매월 100불씩 잔디업체 쓰는 사람은 무슨 money sucker인가 싶었어요. 한 3달은 그렇게 가더라구요. 그러다가 여름이 끝날무렵에 남은 반통 써서 잡초는 거의 없어서 weed killer보다는 grass feed를 기대하고 나머지를 instruction 대로 70도인가? 60도정도로 좀 쌀쌀한 날에 뿌렸거든요. 나무 근처 잔디들은 다 누렇게 죽었어요. 땡볕쪽 잔디들은 그나마 살아있는거 같아요.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weed and feed같은 제품은 잘 쓰면 효과는 있어요. 근데 잘 써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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