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아직 미국에서의 직장생활의 경험이 없어서 글을 남깁니다.

한국에서는 대기업 근무를 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경험이 없어서, 우선 작은 회사에 먼저 취업후 경험을 쌓고 큰 회사로 이직하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보통 계약직의 경우 정규직 보다 연봉을 많이 주는경향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동일한 포지션에서, 1년 계약직 업무를 한다면, 정규직보다 연봉을 더 많이 요구 해야 할까요 ?

그리고, 미국도 한국처럼 2년 이상 계약직 근무시, 정규직으로 채용해야 하는 조건같은것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영주권은 있고, 서버시스템 엔지니어 분야 입니다.

미국 계약직 20~30% 더주는 대신 베네핏이 없슴.
2년 이상 계약직 근무시, 정규직으로 채용해야 하는 조건 – No. 기존 직원도 아무때나 해고 가능한판에 말이 안되죠.
가끔 contract to hire position으로 나오는 잡은 가능성은 있는데, full time 채용은 회사가 필요한 경우 하는거지 법적 의무 이런거 없슴.
미국은 at will 고용이라, 고용주가 정당한 잉유가 있는경우, 해고 가능. 최악의 경우 아침 출근후 해고 통보받고 짐싸는 경우도 있슴.

임금이 높아도 시간당이여서 휴일날 빠지고 휴가쓰면 돈 안나오고, 계산해보면 또이또이입니다. 계약직은 윗사람들에겐 그냥 숫자입니다. 경제가 괜찮으면 대기업에선 별 문제가 없지만 회사가 어려워지면 누구를 짤라라가 아니라 몇명을 짤라라라고 지시가 내려올 겁니다. 자동으로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규칙같은건 없고, 매년 계약을 연장하는 식으로 합니다.

윗분들 말씀도 맞고, 보통 계약직은 에이전시 통해서들 합니다. 다이 다이로 하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계약직 쓰는 이유가 하이어링 프로세스를 상당히 생략하고 급하게 바로 쓸수 있는 인력 확보입니다. 해서 정규직 전환 역시 그 에이전시와의 계약에 달렸고, 보통 계약 조항에 정규직 전환을 금하거나 조건을 다는 경우가 있어요. 에이전시로서는 돌려먹을 수 있는 인력이기에 본인들의 클라이언트에게 인력을 빼앗긴다고 생각하죠. 인력사무소예요.

먼저 분들 답변이 맞고 우선 계약직으로 미국에서 시작하는것 나쁘지 않습니다. 와서 시작하면서 다른곳도 알아보고 더 좋은 조건 찾아 움직이면 됩니다.

윗분말씀대로 정규직 전환 조약 같은건 없구요, temp to perm으로 일단 하다가 잘하면 전환시켜 줄수도 있는 포지션들은 종종 있으니 인터뷰때 물어보세요. (갠적으로 저는 전환해준다 말 없는 그냥 컨트랙터 포지션이었는데 6개월후에 풀타임 오퍼 받앗었어요 분야는 다르지만..) 일단 계약직 근무후 이직 잘 생각하고 계시네요–레주메에 미국 회사 경험이 없으시면 일단 작은회사든 어디든 경력을 만드시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영주권도 있으시니 걱정할것도 없구요. 고민말고 일단 하시라고 조언해드리고 싶네요.

temp to perm으로 설사 계약직 시작했다손 치더라도 약속 안(못) 지키는 경우도 많이 봤다, 그러니 너무 믿지 말어

질문과 관련없는 딴 이야기지만,
본인이 가장 잘 하는일을 하세요 – 지금 뭔가 하고 있을 텐데 그일을 제일 잘한 다면 미국와서도 그일을 하시길…
대기업, 작은회사 뭐 이런거 구분할 필요 없고 JD가 잘 맞는곳에 지원하고 인터뷰하고 일하면 됩니다.

큰회사 작은회사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잘 맞는일 열심히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