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통화 또는 컨콜시 영어 듣기 문제..

  • #3341849
    직장인 174.***.45.125 2190

    얼마전 새로 옮긴 회사에서 항상 회의를 webex 컨콜로 진행을 하는데요.(이전 회사에서는 늘 face to face 미팅만 해왔었습니다..)

    인도 사람이 pm인데 이 가장 중요한 pm의 말이 너무 안들려서 문제 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 얘기도 썩 잘 들리는 건 아닙니다만.. 특히 인도 발음이 컨퍼런스콜로 들으려니 더욱 안들리네요. 저한테 직접 들어오는 질문도 앞뒤 문맥 파악이 제대로 안 되어서 대답을 하기 힘들 정도 인데요..

    직접 만나서 사람들과 얘기 할땐 처음에 80%정도 캐치 하고 한 두번 확인 질문을 통해 놓친 부분들을 채우는 식으로 대화를 그럭 저럭 해가는 편인데요.. 컨퍼런스 콜이나 전화 통화시에는 너무 안들려서 이런 방법을 쓰는것도 쉽지 않네요.. 이런건 어떻게 연습을 해야 좀 나아 질 수 있을까요? 그냥 계속 미드 듣고 반복하고, 뉴스 청취하고.. 이런걸로 통할까요? 전화 영어를 좀 해보면 나아 질까요

    여전히 전반적인 듣기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좀 특화된 듣기 연습 방법이 필요할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이 계시면 경험담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매니저에게(매니저도 같이 회의에 늘 참석 합니다) 현재 이 상황을 공유 하고 도움을 요청 하는게 좋을까요? 숨기고 있어봤자 말귀 못알아 듣는거 금방 들통날 것 같은데 고민이네요. 그런데 얘기해 봤자 매니저가 도와줄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도 싶고요..

    • KoreanBard 75.***.123.135

      그 사람의 발음, 억양에 익숙해 지는 수 밖에 없습니다. 미드, 뉴스 청취하면 그 출연자, 뉴스 앵커에 익숙해 지지 PM 분과 익숙해지는 데는 별 도움이 안될 거 같네요. 전화걸 거리 만들어서 익숙해 질 때 까지 전화 통화하면서 듣고 말하는 수 밖에 없겠는데요.

    • 지나가다 73.***.72.30

      자주 들어오던 발음과 억양이 아니라서 익숙치 않아서 일겁니다. 제 경우는 독일/오스트리아, 프랑스, 스페인, 동유럽, 러시아, 브라질, 터키 등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하고 일하다 보니 처음에는 정말 알아듣기 힘들다가 차츰 익숙해지더군요. 저하고 일을 주로 같이 하는 브라질 동료하고는 R을 H로 발음하는 것 때문에… 사람이름 rao를 hao로 발음에서 중국사람 지칭하는 줄 알고 뭔 소리야.. 한 경우도 많았는데 자꾸 듣다보니 특징을 알게 되니 좀더 잘 들리더라구요. 인도 사람도 지역에 따라 발음이 꽤 듣기 편한 동네출신도 있고 정말 또롱또롱 하는 소리로 들리는 동네 사람도 있고 그렇던데요. 요는 자주 접하는 것말고는…. 뉴스나 이런데도 인도사람들 인터뷰하는 영상을 자주 보시든지. 유튜브나.

    • 직장인 174.***.45.125

      넵.. 유튜브에서 인도 발음을 열심히 찾아서 듣고 또 듣는 수 밖에 없겠군요.

    • 1 174.***.129.47

      다시 태어나면 됨
      물론 인도에서

    • ewd 174.***.11.177

      근데 “컨콜”이란 말은 어디서 나온 말이유? 한국에서 그엏게 쓰나요?

    • dd 198.***.65.197

      저같은 경우는 미팅 노트를 정리해서 이메일로 참가자들 한테 다 보내고 놓친거 있으면 알려달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