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이는 어떤 회사에선 그저 그런 평범한 프로그래머로 취급봤다가..회사 옮긴후 그 회사에선 실력자 엔지니어로 취급봤고..또 어떤이는 회사에서 고급 프로그레머로 대우받다가..몇년후 딴 회사 옮기니 중급 프로그래머로 인정받고…

그럼 여기서 드는 의문은 프로그래머의 실력을 나누는 기준이 몰까?

박진상 아주머니

지난번에 물어보신걸 또 물어보시는 건가요.
요새 낚시가 신선하지 못하시네요. 조회수 3천에 또 도전하시는 건가요?

상급 중급 하급 프로그래머를.나누는 기준은?

2015-08-2822:46:48 #1990982
쥐멸박 108.***.6.125 1410
상급 프로그래머는 어느 정도 능력이 있어야 하며…. 등급을 나누는 기준이 몬가여?
경험의 차이인가여?
개인 역량의 차이 인가여?

수고들 하십니다.

인터넷 브라우저를 중심으로 예를들면,

초급: 데이터베이스(오라클 등등)에서 데이터를 읽어와서 인터넷 브라우저에 보기 좋게 출력한다.

중급: 인터넷 브라우저가 페이지를 로딩하는 시간 동안 화면 중앙에 구슬이 점점 커지면서 원으로 한바퀴 도는것을 구글링 없이 직접 코딩

고급: 인터넷 브라우저를 직접 만든다

하급
인도계 업체, 한인 업체 (단 삼성전자 같은 연구소 석박사급은 예외임)

중급
일반 기업 IT 부서 (테크 회사 아님)

상급
제대로 된 미국 테크 회사

오… 위 2분들 말씀이 절묘하게 맞는 말씀인 것 같네요

진정한 고수는 지가 스스로 툴을 만들죠, 위에서 예를 들었듯이 브라우저를 직접 만들듯이 (예를 들면 구글 크롬)

반면에 초급 프로그래머들은 주로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툴을 사용해서 ‘짜집기’ 작업을 많이 하는 편이고요

전 위 세 분들 말씀에 동의하지 못하겠네요…

인터넷 브라우저를 직접 만드는 것은 대학교 프로젝트로도 자주 하는 일이구요, 제대로 된 미국 테크 회사에도 엄청나게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한 마지막 분은 진정한 고수는 스스로 툴을 만드신다고 하시는데, 거기도 동의하지 못하겠는게 엔지니어링이라는 일 자체가 워낙 효율 중심이다 보니 이미 있는 툴을 다시 만들 필요가 없다 생각되면 그냥 있는 툴 쓰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초보자의 기준은 누구나 알겠지요.

제 생각에 오픈소스를 예로들자면
오픈소스를 자주 이용할 수 있는 정도면 중급이고, 오픈소스에 코멘트하고 기여할 정도가 되면 고급이라고 봐야겠지요.

윗분 말씀대로, 일단 제대로 된 테크 회사에 입사할 수준이 되는 프로그래머들은 대체적으로 ‘상급’이라고 보면 되고요
반면에, 인도계 스태핑 업체에서 근무하면 ‘중급’ 이하라고 봐야 하겠죠.
반드시 100% 맞는 건 아니지만, 대충 90%는 맞을 거에요

그렇다고, 중급 프로그래머가 안 좋다고 깔보는 말은 절대 아니에요. 암만 중급이라도 요즘은 프로그래머 연봉이 웬만한 사무직 회사원 연봉보다 높아요.

초급: 연봉 10만 미만
중금: 연봉 10만-18만
상급: 연봉 18만 이상

전 운빨이라고 하고 싶내요. 물런 회사마다 fellow나 Principal급 이상중에 진짜 1당 100 superstar있습니다. 눈 돌아가죠. 그런 천재들과 진짜 일않하고 말로 때우려는 사람들빼면 나머지는 운빨.. 아니면 운7기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