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스값이 너무 비싸서 다른 사람들처럼 전기차 관심이 부쩍 늘어서 궁금한거 몇개 적어봅니다

– 왜 브레잌 패드가 거의 안 소모된다고 하나요? 여기서 전기차 글들을 읽고나니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가 이건데, 패드로 멈추는게 아니라 전기로 뭔가 멈춤을 조절하나요?

– 차가 막혀서 도로에서 가다 서다를 해야할때 전기차는 전기를 적게 쓰나요? 아니면 오히려 더 많이 소모가 되나요? 사는곳이 늘 정체가 심하고 전기차는 주행거리가 짧으니 혹시 충전이 풀로 안됬을때 고속도로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된다면.. 이란 상상을 하게 되네요

– 일반차는 주기적으로 정비 (각종 오일류, 액 등등) 점검이 필요한데, 전기차는 뭐 거의 없나요?

– 중고는 별로일까요?

다른 보고서에 의하면 전기차 차값과 유지비가 더 든다는 보고서가 꽤 있습니다.
차값이 굉장히 빨리 떨어지고 수리하려면 큰 아이템 고장시 큰돈 들어가고, 충전 불편을 돈으로 환산하면 그렇다는 군요.

전 6년째 중고 전기차 타고 있는데요 고칠일은 없어서 좋더군요. 팔고 싶지도 않고. 겨울에는 주행거리 반이니 주의하셔서 구입하세요. 그리고 테슬라는 이 유트브 보시고 구입하세요.

-브레이크 훨씬 적게 씁니다. 개스차는 속도를 줄일 때, 브레이크를 잡아주지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는 속도를 줄일 때, 발전기를 작동해서 회생제동을 합니다.
-개스차는 정체시에도 엔진이 돌아가지만, 전기차는 움직일 때만 전기를 씁니다. 정체시에도 개스차보다 유리합니다.
– 전기차는 타이어만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엔진오일교환같은 정비는 없습니다.

그리고 전기차는 진동이나 엔진 소음이 없어서 운전하실때 몸이 덜 피곤하고 승차감이 좋은거 같습니다.

오히려 승차감은 더 딱딱한 느낌이고 노면 안좋은 곳 지나가면 그 충격이 더 강하게 느껴지더군요. 무게중심이 바닥이고 구동 장치 시스템 달라 그런지 서스펜션 시스템은 내연기관보다는 못하단 생각입니다.

테슬라는 승차감 안좋구요
이번에 bmw ix 타보니 승차감은 좋더군요

– 왜 브레잌 패드가 거의 안 소모된다고 하나요? 여기서 전기차 글들을 읽고나니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가 이건데, 패드로 멈추는게 아니라 전기로 뭔가 멈춤을 조절하나요?
전기차는 브레이크를 살짝 밟을 때는 바퀴의 회전 관성을 이용하여 발전기를 돌립니다.
브레이크를 갑자기 세게 밟을 때만 패드가 로터를 잡아 주기 때문에 브레이크 패드가 거의 닳지 않습니다.

– 차가 막혀서 도로에서 가다 서다를 해야할때 전기차는 전기를 적게 쓰나요? 아니면 오히려 더 많이 소모가 되나요?
저속에서 전기차가 에너지를 적게 쓰는 원리는
운동에너지는=0.5*m*v^2 이므로 속도를 로컬은 하이웨이의 절반 속도로 다니므로 에너지 소모가 훨씬 줄어듭니다.
하지만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2배 높이면 에너지는 4배를 사용하게 되므로 전기차로 고속운전하면 에너지 소모가 많습니다.
전기 모터는 설 때는 에너지를 쓰지 않지만 개스차 엔진은 서 있어도 돌아야 하고, 운행 할 때도 낭비 되는 에너지가 많습니다.
개스차는 고속 주행에 적합하게 설계 되어 있어 오히려 고속도로 연비가 더 잘나옵니다.

일반차는 주기적으로 정비 (각종 오일류, 액 등등) 점검이 필요한데, 전기차는 뭐 거의 없나요?
전기차는 스티어링 이나 기타 컨트롤 장비도 전기로 작동하므로 각종 오일류가 필요없습니다.
윈도우 워셔 보충, 브레이크 액 정도만 교체하면 됩니다.

– 중고는 별로일까요?
리튬이온 배터리는 오래 쓰면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가급적 새차가 좋기는 한데, 배터리 열화를 상쇄할 정도로 가격이 싸면 괜찮습니다.

회사에서 전기차 살때 지원한다던지 아니면 지옥같이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출퇴근 차량이 아니라면 전기차는 낭비에요. 물론 환경에 큰 도움이 되니 쿨하긴 합니다.
테슬라 3 사이즈가 엘란트라 크기 정도인데 차값은 2.5배 입니다. 쿨하긴 캐쉬로 살것 아니면 기름값으로 세이브되는게 다 상쇄됩니다.
그리고 수리 비용이 너무 커서 일단 보험료가 지역에 따라 거의 1.5-2배 까지 커집니다.
겨울에는 배터리 성능이 거의 반으로 떨어지고 한 5-6년 탄다면 갈아야 할 시점이 옵니다. 아니면 그냥 많이 짧아진 주행거리 참고 더 타던가요. 문제는 배터리 갈려면 5천불 이상 듭니다.
어디에 세이브 되는 장점이 있나요? 일반차량도 요즘 잔고장 잘 안나고 기본적인 유지만 잘해도 10만마일은 큰 돈 들이지 않고 쉽게 갑니다.

전기차는 세금혜택을 크게 받고, 도심에서나 타는 차입니다. 외각으로 나가 suburban 으로 가면 전기차는 거의 안보이는 이유이죠.

한 5년쯤 더 지나면 모를까 아직까지는 장점에 비해 세이빙이 거의 없고 너무 비싸기에 세이빙과 운행거리를 보면 전기차는 좀 멀었다고 봅니다.

위분 말이 맞습니다. 차가 몇대 있으면 덜 스트레스 받죠.
BMW i4는 잘 나온거 같은데 차 무게가 많이 나가더군요.
전 테스라보다 BMW 권합니다. 엔진이 없어서 고장 날 이유가 없더군요. 여름에 300 miles 이니 겨울에 150나오겠네요. 가격은 $65,000에.

Model y 탄다
위에서 얘기했듯이
회생제동 이라고 가다가 엑셀을 떼면 내연차는 그냥 타이어를 놔두고 굴러가게 하지만
전기차는 그것마저도 전기로 만들어내려고 관성으로 발전기를 돌린다
전기차는 차가 막힐때 연비가 더 좋다
고속에서 특히 70마일 이상으로 갈땐 연비가 진짜 안좋다
형도 타다가 충전소까지 거리가 좀 쫄릴땐 할머니 운전한다

테슬라 10만 이상 타면서 바퀴외에는 정비소 갈일이 없었다던데..정비소 사장님이 테슬라를 직접 타보니 정비소에서 할게 거의 없단다… 거기다 한국에서도 테스트 해보니 30만에서 50만 키로까지 배터리가 80%이상의 충전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특별한 문제만 없다면 배터리도 폐차할때까지 갈필요도 없고.. 배터리 기술은 점차 향상되고 있으니 5년에서 10년 사이에 엔진단 신차는 구경도 못할것… 지엠도 현대도 내연기 엔지니어들 더 이상 뽑지도 않는게 그 증거

테슬라 6개월째 타고있는데 만족이예요!
처음에 테슬라에 적응하느라 한 1주정도 조심한거 이외에는 특별히 컴플레인 할게 없어요. 럭셔리한 감은 떨어져도, 확실히 user을 생각하고 만든 차구나 라고 많이 느끼는거 같애요. 보험료 안비싸구요. 개인적으로 안에 내장 technology가 맘에 듭니다. 당연히 maintenance 자주 할것도 없고.
전기차의 최대 단점이 아무래도 충전인데, 장거리 운전이 잦으시거나 캠핑을 자주 가신다면 비추입니다. 당연히 사는곳이나 근처에 충전할곳이 있어야 하구요. 충전하는데 시간도 꽤 걸리니, 많이 바쁘신 분 또한 비추네요.

전기차 3대 운영중입니다. 니로 EV 2대 Audi E-tron 1대
일단 1년에 한번 점검은 받는게 좋습니다. 일단 에어필터, 그리고 타이어 등등..
그외에는 정말 갈일 없습니다.
제 경우는 E-tron 방식의 회생제동이 더 편한거 같습니다.
2단까지 적용 되는데.. 패들쉬프트로 제가 1단 2단을 컨트롤 하는 게 더 안정적이더라구요..
현대 기아는 3단 까지 있는데 이게 e torn에 비해 조금 덜 편안 하더군요..
운행 거리가 한달에 500-700 miles 수준이라 집밥으로 하니까 3대 다해서 한달에 40-50불정도
충전비용이 들더군요. 3대 다해서 .
니로는 제원에는 239마일 간다 되어있는데 실제 운행해보니 300마일 넘게 갑니다. Etron은 230마일정도..
니로는 100kw 까지 충전지원하고 e-tron은 150 까지 지원합니다. 고속충전기(150 이상짜리) 물리면 20-30분이면 되고요.
전기차 꼬옥 시승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회생제동이 조금씩 차이가 있어 적응이 오래(1주일 이상) 걸릴 수도 있어서.
참 히팅펌프가 있어서 겨울에도 절반씩 주행거리가 줄지 않습니다. 10-15% 정도 …히팅펌프가 없다면 30-50% 준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