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다가 이런질문을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여기다가 궁금한점을 올려봅니다.

(만약 안되는거면 알려주세요~)

일단 저는 올해 스물네살 유학생이구요 여자에요.

커뮤니티칼리지 지금 다니고 있고 이번학기가 마지막이에요. 

편입지원은 다 마쳤구요 4-5월쯤에 결과가 나올것같은데 잘 가면 ucla ucb 정도고

제일 가고싶은곳은 usc이구요 세개 다떨어지면 ucsd uci ucd 등등.. 지원하긴했어요.

전공은 상경계열이에요 경영아니면 경제학과로 지원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회계에 관심이 많아요.

usc를 가고싶은 이유도 회계학으로 전과하고싶어서구요.

아무튼 지금 지원을 다 끝내고 ge과목만 들으면서 월요일 수요일에만 학교가면서 조금 널널하게 지내고 있어요.

텍스시즌이라 작년부터 해왔던 tax return봉사활동도 지금 하고있구요.

(서론이 너무 길었나요?ㅠ)

아무튼 회계에 관심이 많은지라 aicpa에도 관심이 많아서 공부를 시작해볼까 하는데 이게 좋은 결정일지 고민이라서요. 주변에 ai본 사람도 없고 물어볼 사람도 없어서 여기다가 이렇게 여쭈어봐요~

usc에 붙는다면야 과도 그렇고 aicpa 당연히 공부하겠는데 다른학교 경제학과에 붙으면 경제학 전공하면서 aicpa 공부하는방법이 메리트가 있을지.. 이것때문에 계속 고민이에요.

경제학으로 넣은 대학에 붙는다면 아마 그냥 졸업하고 직장은 한국에서 구하게 될 것 같은데, 외국계회사든 국내기업 재무팀이든 아무래도 미국에서 대학나오고 네이티브까지는 아니더라도 한국에있는 사람들보다 비교적으로 영어가 수월하니 aicpa갖고있는게 메리트가 있을까요?

시간이 많아지니 잡생각도 많아지네요ㅠ 지금.

지금부터 편입전 8월중순까지 시간이 많이 있을것같은데 이 시간을 어떻게하면 효율적으로 보낼지 조언좀 해주세요~

제 생각엔 이 시간을 aicpa공부하면서 보내면 좋을것같은데 어떨까요?

이번 여름에는 한국에 3개월동안 나갔다올것같은데 지금부터 동영상강의 보며 공부하고 3개월동안 한국에서 학원다니고 돌아와서도 계속 동영상강의보며 공부하려구요.

사실 내년 여름에 응시요건이 바뀌어서 내년여름까지 시험합격못하면 대학졸업전까지는 ai못보거든요. 지금부터 공부해서 그 전에 따놓는게 좋을까요?

물론 미국안에서야 경력이 더 중요하지만 저는 한국취업도 생각해야하는 입장이라서요.

조언좀해주세요ㅠㅠ

aicpa won’t get you an internship, which should be shoud be your top priority. I’d rather spend time 1. networking within school and outside of school 2. on extracurricular activities including volunteering work 3. on maintaining superior GPA.
of course, continusouly searching for internship, leadership, etc experiences while doing so.

답글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인턴쉽이 가장 중요한건 알지만 현재 제가 있는 곳은 시골이라서 인턴쉽자체가 잘 나질 않네요ㅠ
근데 ec는 봉사활동말고 할게 또 뭐가 있을까요? 클럽활동인가 이런걸 해야하나요…?

원글님이 생각하는 만큼 cpa가 취직이나 사회생활하는데 그닥 큰 메리트는 없습니다. 한국 cpa 학원에 가보면 시험 보겠다고 공부하는 애들 넘쳐납니다. 하지만 시간이 널럴해서 그냥 놀기도 그렇고 공부삼아 해보는거면 하세요. 꼭 스펙을 위해서 시험을 보는게 아니라도 공부를 하다보면 뭐라도 배우기 마련이고 나중에 도움이 되겠죠.

한국에서도 그렇군요ㅠㅠ
사람들 말이 ai가 미국대학나오고 영어잘하면 그래도 메리트가 좀 있다고 들은것같은데 생각보다 크진 않나봐요ㅠ
답변감사해요!

회계를 좋아하신 다면서 경제나 경영으로 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한국에서 더 선호를 하는 과인가요?
혹시라도 미국에서 직장경험을 쌓고, 본인이 하고 싶다면 아예 회계로 전과를 권합니다. 영어가 짧아도 미국에서 처음 직장을 들어갈려면 회계가 더 낳다고 봅니다. 한국의 재무과를 들어갈 래도 회계쪽이 더 스페셜티하지 않나요?
한국에 돌아가실려면 cpa를 따 보는 것도 좋을 겁니다. 미국에서는 그게 도움이 안되지만, 한국은 자격증 나라이잖아요?

저는 유학생신분이기때문에 졸업하고 취직못하면 한국행이거든요.
한국에서는 상경계열을 선호하기때문에 그래요. 회계도 상경계열이지만 대학네임벨류 무시하고 회계학과로 가기엔 gpa도 아깝고 해서 그냥 경제나 경영으로 넣었어요.
답변감사합니다~!

UC를 졸업한 사람으로써 조언을 드리자면 회계를 전공하려고 USC를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회계학이라는것이 메이저로 듣는것이나 마이너로 듣는것이나 별반 차이가 없기때문에 대부분의 대학교에 회계학전공이 없는 이유입니다. ucla나 ucb를 가시면 경제전공으로 회계학 수업을 들을수 있구요. aicpa자격증따는데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회사를 입사하실때에도 경제전공+회계학을 한 사람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uc가 되었다고 회계를 포기하시는 실수는 저지르질 않으시길….

오 몰랐던 사실인데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uc가게되면 가서도 계속 ai공부해봐야겠어요

네 LA 빅4 오피스경우는 ucla경제, usc회계 졸업한 사람들이 거의 반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조금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이번에 aicpa 시험 자격요건이 바뀌어서 이전보다 더 많은 학점을 이수해야 시험을 볼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그러니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칼리지에서 회계관련 수업을 될수 있는대로 많이 들어두시면 나중에 편합니다.

절대 학부 다니면서 AICPA공부 하지마세요. 나중에 석사 가서 하시는 겁니다. 학부 다닐때는 학점 관리 잘하고 시간나시면 각종 비지니스 프랫 및 모임 활동, 그리고 커리어 이벤트 가서 네트워킹 하고 그리고 엑스트라 커리큘럼으로 클럽 가입해서 이보드에 무조건 들어가세요. 그리고 인턴 찾구요 운동도 하구요. 나중에 인터뷰 볼때 aicpa시험 통과했냐고 아무도 안물어봅니다. 오퍼받고 나서 공부하는거에요. aicpa 통과했다고 해서 인터뷰시 도움되는거는 정말 없습니다. 통과한애나 안한애나 똑같음. 대외활동이 더중요함. 왜냐면 인터뷰때 할말이 많아지기때문. 그럼 수고

아니 학부다니면서 졸업하면서 2년일하고 라이센스따는게 CPA가 되는 정석인데, 석사가서하라니요?
그리고AI 따놓으면 메리트 분명 있습니다.
한국내 big4에서 활동 가능하구요.

윗분들 다 맞는 말씀이지만, 원글님의 질문에 맞춰서 답을 드린다면, 저라면 남은 몇개월동안 집중적으로 공부해서 CPA시험을 응시할거 같습니다.

편입을 하고 나선 당연히 CPA 시험보다는 몇배로 GPA, 네트워킹, 인터뷰 연습 등등 취업쪽에 포커스를 맞추셔야 하지만 (미국에 취업이 목표시라면 이 부분은 절대 사실입니다), 편입까지 어차피 시간이 남는다면, 미리 공부하는 것도 저는 추천입니다. 미국에 남아서도 그렇고 한국에 돌아가서도 그렇고, 편입까지 몇개월 비는 기간에 그냥 놀지 않고 CPA 시험을 응시했다라고 어필하는 것도 분명 플러스 요인이 될겁니다. 그리고 회계쪽으로 커리어를 나가신다면 CPA 패스는 가장 기본 요건 중에 하나인것도 사실이구요.

한가지 덧붙이자면, 미리 CPA 시험을 패스하고 나서 학부 회계수업을 들으면 공부하실 때도 많이 도움이 될것입니다. CPA 시험이 미국회계에 관한 모든 부분을 커버하기 때문에, 미리 큰 그림을 숙지하고, 학부수업을 들으면 더 귀에 쏙쏙 들어오고 어쩌면 학부수업에서도 다른 여느 학생들보다 조금 더 눈에 띌수도 있구요 ^^ 행운을 빕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 학교라도 일단 정해지면 좋은데 어드미션 나오려면 몇달 더 있어야 하고.. 아 어째야할지 계속 고민이네요ㅠㅠㅠㅠ

시험패스후 학부공부라…

원체 눈팅만 하지만 제가 겪어온 상황이랑 비슷한 점이 많기에 댓글 남깁니다.
25살이고 USC졸에 현재 Big 4 근무중이구요, 아참 저도 유학생 신분입니다.

우선 질문에 대한 답만 단도직입적으로 하자면
AICPA 공부하시느라 시간, 돈, 에너지 쏟지마시고 그 시간에
학업과 인턴쉽, 네트워킹 등에 충실하세요,
그럼에도 시간이 남는다 그럼 차라리 쉬시길..

AICPA는 Big 4 입사까지만 한다면 시험 관련 물품 전액지원에
입사 후 특정시간안에 패스하면 보너스까지 줍니다.

여유가 있으시고 뜻이 있으셔서 AICPA를 입사전에 패스하면 물론 좋긴하나..
포인트는 AICPA 시험패스 (라이센스 소지가 아닙니다)를 가지고
현지 Big 4나 한국에 돌아가서 큰 경쟁력이 있기를 기대하시긴 어렵다는 뜻이구요.

개인적으로 위에 ‘하이’님의 말씀에 ‘석사가서 따는거다’라는 부분만 빼고는 절대적으로 동감하네요. AICPA야 석사를 굳이 안가도 딸 수는 있으니까요 ㅎ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답글 주시구요.

일단 답변 감사드려요~

근데 미국에서 취업할때는 인턴쉽도 중요하긴 하지만 한국으로 돌아가서 잡 구하는것도 크게 고려해야해서 aicpa를 생각했던것인데, 이경우에도 그냥 cpa공부안하고 다른것들에 집중하는게 좋은방법인가요?
졸업하고 한국으로 바로 돌아간다면 라이센스는 못따겠지만 그래도 가장 이득이 되는 자격증중에 하나인것 같거든요 미국에서 대학나온 유학생으로써는.. 또 내년여름에 응시요건이 바뀌어서 그 이후로는 미국에 남아서 일하지 않는이상 ai시험합격하기가 어려워질것같거든요..(물론 나중에 괌이라던지 미국가서 또 시험볼수야 있겠지만..)

그리고 ai를 보지않는다고 하면 남는시간에 뭐를 하면 좋을까요?ㅠ
제가 지금 있는곳이 정말 깡깡깡 시골촌이거든요. 컬리지타운이구요..
현재 IRS vita프로그램 (tax return 도와주는 봉사활동) 2년정도 하고있는데 이거말고 할게 그닥 없어보여가지구요 여기서는..ㅠ 딱히 할만한 인턴쉽자체도 없구요..학교안에 클럽도 없어요.. 여기서 어떤걸 하면 이 남는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을까요?

아 참 그리고 이건 미국현지취업시에 문제가 되는거이긴한데, 캘리포니아에서 잡 구하려면 aicpa도 캘리포니아 응시요건에 맞춰서 시험봐야하는거죠?

왜 AI시험 합격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셔야 할듯 합니다.. 단순히 취업에 가산점이 될거란 기대인가요?
한국을 돌아가시면 안그래도 필요없는 AICPA 자격증, 그거 따려고
노력할 이유는 더욱 더 없어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첫번째로 대한민국과 미국의 회계기준은 다릅니다.
한국에서 AICPA 소유자의 수요가 가끔 있기도 하지만 그건 최소 미국 Big 4에서
시니어/매니저급 이상의 경력이 있고 실력도 출중한 소수에게 해당되는 이야기구요.
‘막 대학을 졸업한 AICPA 시험 패스자’가 한국에서 실제 AICPA라는 자격증이 필요한
업무를 하는 일은 없습니다. 실제로 취업시 플러스 되는 부분도 미미하구요.

이미 아시는듯 하지만 AICPA 시험패스와 AICPA 자격증 (라이센스) 취득은 다릅니다.
AICPA 자격증이 있어도 가산점이 안될판에 AICPA 시험패스했다는 사실로 어디가서
취직할때 커다란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진 않습니다.

그런데 AICPA ‘시험 패스’ 하려고 교재로 몇백만원 깨지고 또 괌까지 왔다갔다 몇번..
최소 몇백만원에서 천만원 이상 깨지실텐데 솔직히 실무에 있는 사람으로서
상상할 수가 없는 일이네요.. 거기에다 시험을 패스하고 나서는 AICPA 소지자 밑에서
2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야 자격증 신청이 가능한데 한국에서 AICPA 소지자 밑에서
회계 관련 업무를 하는게 아주 쉬운일도 아니구요.. 절대 비꼬는게 아니고
차라리 그 돈으로 저축을 하거나 여행을 다니시는게 인생을 길게 볼때 남는게
많을거라 확신합니다. 한국 취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시면서 뭔가를 준비하시려면
차라리 CFA를 준비하시는게 나을듯하네요. 정말 회계가 내가 갈 길이라고 생각되고
한국으로 돌아가실 계획이면 어려운 길이지만 KICPA 빡세게 준비하시구요..
AICPA 신경쓰지 마시고..

아 그리고 나름 그런 시골에서 VITA 프로그램을 하시는거는 잘하시고 계신거구요
학교안에 클럽이 없으면 만들어도 됩니다.. 저도 학교다닐때 학생회 활동 2개 하면서
새로운 클럽 만드는데 참여했거든요.. 취직활동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남으신다면 저 같음 운동을 하겠구요..

마지막 질문에 대한 답변은 캘리포니아에서 일하려면 단연 cA CPA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건 Big 4에서 매니저 이상이 되시고 audit 관련 서류에 사인을 하실때나
되야지 제대로 자격증을 활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거고..
그 전에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취직 그 자체에 큰 도움이 되는건 없습니다.

열심히 하시는 분 같은데 현명한 결정 내리시기 바랍니다 –

이렇게 긴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ㅠㅠ
계속 생각좀 많이 해봐야겠어요 남는시간에 뭘 하면 좋을지~

aicpa 합격자들이 취업에 메리트가 미미하다고요?

그건 정말 아닌 이야기라고 생각되네요. 회계법인 쪽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나올 만은 합니다만, 회계 법인으로만 취업하는 것은 아닙니다.

외국인으로서 미국에서 취업할 때 aicpa 자격증 만 있으면 취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면 aicpa, cfa 등의 자격증은 취업에 분명한 도움이 됩니다.

그런 분들을 정말 많이 봐 왔고요.

차라리 aicpa 등의 자격증이 도움이 안된다는 이야기 보다는 그것 보다 훨씬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 이야기 하시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윗글의 대부분은 카더라 통신입니다
걱정미시고 우선 목적이잇으시면 따고 생각해보세요 하루에 잠을 두시간 덜 자더리도
지금 학생때 따놓지않으면 기회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빅포 이야기 그만 하시고 현실에 충실하세요 너무 많이 들어도 안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