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정말 고민되고 머리가 복잡합니다. 모든 댓글 감사히 읽겠습니다.

  • #1552593
    의료기사 175.***.120.27 9451

    일단 제 상황을 먼저 설명드리고 말미에 질문 좀 드릴께요.

    저는 한국에서 대학병원 직원으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39이고, 부인과 사이에 11살과 3살된 두 아이가 있습니다.

    이런말씀드리면 욕하실 수도 있겠지만, 외벌이로 살지만 경제적으로 부족한 것은 없습니다.
    빚없이 3억정도 되는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2억정도의 여유자금으로 상가도 하나 구입해 놓았습니다.
    정년이 보장되는 직장이라서 앞으로 20년 정도는 편히 지낼수 있습니다.
    공부하는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대학원을 갈까 미국병원에서 일할수 있는 자격증을 딸까 고민하다
    2년전 죽어라 공부해서 medical technologist 면허증을 따게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영어를 잘하는것도 아니예요. 어느정도냐 하면 스피킹은 맥도날드 가서 겨우겨우 제가 원하는 것을 주문하는 정도
    리딩은 VOA (voice of america) 뉴스를 아주 천천히 읽으면서 겨우 이해하는 정도, 리스닝은 원어민이 짧게 물어도
    다시 얘기해달라고 부탁해서 눈치껏 겨우 이해하는 정도…… 한마디로 바보입니다. ㅜㅜ
    현재 VOA를 1년넘게 계속 듣고 읽고 있는데도 늘기는 약간 는것 같은데 말을 할라치면 머리도 안좋은데 머리가 복잡해 집니다.

    페이스북 친구도 일부러 미국인들만 사귈려고 제가 가진 미국 자격증협회에 가서 이런저런 사람과 교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medical agency를 알게되어 제가 미국병원에서 근무를 하고 싶다고 하니 아직 미국경력이 부족하다고 LA에 있는 작은
    병원부터 시작하길 권하드라구요. 샐러리가 연봉 8만불로 책정되었습니다. 제가 알아본 바 제 면허증으로 근무하시는 분들을 보니 최소 15만불부터 시작이던데 영어도 안되고 경력도 없으니 인정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진행상태는 그 에이젼시말로는 제 서류를 금년 4월 1일에 apply해서 승인이 되면 다음일들을 차근차근 하자고 합니다.
    다음일이란게 저의 영어가 짧은건 잘 알고 있어서 go to meeting으로 영어도 가르치고 남편이 부동산 agency라서 집도 구하고 아이학교도 알아보고, 나중엔 제 부인까지도 일을 해야할꺼라고 하더라구요.
    한국에서 외벌이 연봉 6천으로 사는것도 나쁘진 않은데(지방이라서 그렇습니다.) 연봉 8만불로 생활이 넉넉하지 않을거라고 하니 아이들 데리고 가서 고생시작하는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현재 제 직장은 1년간 휴직이 가능해서 휴직을 내고 H1b 비자를 받아서 갈껍니다.
    미국가서 가족중 누구하나 문제가 생기면 되돌아 갈수있는 안전장치랄까요.
    집사람은 1년간 살다오는건 좋아도 완전 눌러앉는건 싫다고 이야기 합니다.

    제 상황 이야기가 너무 길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질문드릴께요. 많은 분들이 답을 해주셨으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1. 저처럼 영어를 못해도 미국병원에서 환자 검사하는데 지장없이 잘 할수 있을지가 고민입니다.
    시간이 해결하니 걱정하지 말라고도 하시던데 사실 엄청 두렵습니다.

    2. 연봉 8만불인데 병원과 direct로 계약서를 쓰는게 아니고 agency firm이 계약하고 저는 월급을 병원이 아닌 회사로 부터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한국으로 치면 용역회사인 셈인데 미국은 이런 방식으로도 계약을 하는지요?

    3. 1년정도 일을하게되면 한국직장에서도 휴직기간이 종료되기때문에 계속 미국에 머물지 돌아갈지를 결정해야될것 같아요.
    물론 제가 결정해야되겠지만, if you were me, how would you determine about it ? 제 영어실력이예요.

    4. 영어 공부는 하기 싫고 그냥 읽고 듣고 보고 편하게 영어를 접하고만 있어요.
    혹자는 생존하기 위해 영어를 쓸수 밖에 없는 상황이 닥치면 그때부터 어쩔수 없이 공부하게 된다고 지금은 스트레스 받지말고
    편하게 영어만 접하라고 하더라구요. 영어, 영어, 영어 !!! How can I improve my language skill ?

    5.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는 한국직장에서 퇴사하고 미국에 정착하기로 결정한 후 lay off 되버리면 진짜 큰일 나는 상황인건데,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될지 조언 좀 해주십시요.

    완전 초짜가 많은 글과 질문으로 심려를 끼쳤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읽어주신데 감사드립니다.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ㅇㅇ 38.***.254.195

      “4. 영어 공부는 하기 싫고 그냥 읽고 듣고 보고 편하게 영어를 접하고만 있어요.”
      영어 공부 하기 싫어도 시간 내서 열심히 하셔야 될 것 같은데요

    • 조언 76.***.93.212

      조언드립니다 일단 걍 1년만 살다가 놀다 가세요 .영어 안되고 영주권 없으면 힘듭니다
      결국 IT쪽이면 과감하게 도전하라고 말하고 싶지만 일반직이라 답 없습니다
      여긴 회계사 변호사 은행원들도 님 한국에서 버는거 정도 벌어요 저금못합니다

      물가가 한국보다 높고 의료비도 비싸고 삶의 질이 한국보다 낮다고 봅니다 걍 미국은 불편해요.

    • 박진상 104.***.240.143

      매번 똑같은 스토리……

      • 75.***.37.114

        진상아,
        저 사람은 여기에 처음으로 글올린거냐? 뒷조사좀 해봐라.

    • 음… 107.***.84.174

      우선, H1b 추첨에서 된 다음에 해도 늦지 않을 고민들입니다. 추첨될 확률이 50%도 안됩니다.

      영어는 한국사람만 가는 병원에서 어찌 저찌 버틸 수도 있겠지만, 그렇더라도 고용주가 전적으로 지원해줄 정말 잘 아는 사람 아니면 글쎄요.. 게다가 외주업체를 통해 스태핑된다면, 정말로 글쎄요. 베트남에서 온 사람인데 한국어가 님 영어 실력 정도이고, 지금 가시려는 같은 직책에 님 밑에 한국에서 고용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데리고 일 할 수 있을 지.

      5번의 리스크는 1번과 4번 때문에 상당히 커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생활의 질이 현재보다 많이 떨어질겁니다. 생활의 질은 돈도 중요하지만, 돈 이외의 것도 많습니다. 5번에 대한 스트레스만도 적지 않을 겁니다.

      상황을 다 감안컨데, 제 지인이라면 말리겠습니다.

    • 지나가다 216.***.250.50

      미국에서 이야기되어지는 명언이 있습니다. Happy Wife, Happy Life. 그냥 아내의 뜻에 따르세요. 굳이 원글님의 상황을 보자면 미국오셔서 얻어지는 잇점이 별로 안보이네요.. 한국에서 자리도 잘 잡으신 것 같은데 왜 오시려고 하는지…. 아이들의 교육 때문이라면 안오시는 게 답입니다. 그렇게 오셔서 고생하시는 분들 너무 많이 봤습니다. 삷에 치여서 부모는 아이들 교육은 뒷전이 되버리고 아이들도 잘 적응 못하고 벗나가고….그리고 남편이 부동산 하신다는 분의 말도 100% 신뢰하지 마시고 항상 다른 경로를 통해서 cross-check 하세요. 눈탱이 맞기 딱 좋습니다. 원글님과 같은 상황이 아주 좋은 먹잇감이거든요. 미국 삶에 대해 잘 모르고 돈은 좀 있어보이고.. 기분 나쁘시다면 제 말은 사뿐히 무시해 주세요.

    • 지나가다 141.***.217.61

      제 생각에도 여기서 중요한건 아내 분의 의견입니다.

    • aa 161.***.18.136

      1. 아주 원할하진 않아도 큰 지장이 없을 정도로는 영어는 금방 늘어요. 다만 딱 거기까지만 느는게 문제라면 문제죠.

      2. 계약직이신건데, 일반적으로 보면 한국과 개념이 많이 다른거 같습니다. 한국에선 정규직이 할 일들을 싸게 쓰고, 또 해고하기 쉬운 형태로 계약직들을 쓰는 인상을 준다면, 미국에선 필요한 인력이 있는데 어떤 이유로 정규직 채용이 안 되기때문에 계약직을 필요에 의해서 쓰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이제 껏 다닌 회사 4군데) 저희 회사 계약직이라고 크게 차별받는 못 봐서 계약직에대한 인상이 나쁘진 않은데 그건 회사(혹은 병원)마다 다르니 현재 그 곳에서 일하시는 분께 물어보셔야 할 듯.

      3. 저 같은면 그냥 한국에 있겠어요. 한국에서 어떤 불만이 있어서 미국으로 오시겠다는 내용을 안 적으셔서 모르겠지만, 그 정도 사시면 삶의 질이 미국와서 더 떨어질 것 같은데요. 정말 한국에서 원글님을 괴롭히는 뭔가가 있지 않다면 전 원글님 상태에서는 무조건 한국에 있을거 같아요.

      4. 제 영어도 아직 부족해서 오히려 제가 묻고 싶네요. 영어 어떻게 하면 느나요? ㅎㅎ

      5. 미국에서 layoff를 피하는 법을 아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사실 구조조정은 한국이든, 미국이든 항상 직장인들의 풀수없는 숙제이고 그 숙제가 없다는 것이 현재 원글님 직장의 굉장한 특권입니다. 아마 그런 특권에 익숙해져서 잘 못 느끼시는게 아닐런지요. 오히려 질문은 ‘layoff로 부터 자유로울수있는 특권을 버리고 내가 얻는 것은 무엇인가?’입니다. 그리고 제가 원글님 상황이라면 ‘딱히 얻을 것이 없으므로 현재 직장에서 정년퇴직의 특권을 누린다.’를 선택하겠습니다. ㅎㅎ

    • B 75.***.37.114

      폐 일언하고,

      한국서 사시는게 더 나으십니다! 나으실거 같습니다도 아니고, 분명히 한국이 나으십니다. 마음부터 다스리시고 가끔 해외여행다니시면서 답답함도 푸시고요…물론 해오여행하면서 보이는 낭만적인 모습은 그냥 보기좋은 표피일뿐이라는건 모르시면 아셔야 하구요. 꼭 미국서 나그네로 일이년 살아본 사람이 미국병에 더 걸리는거 같기도 하더군요. 요즘은 미국살던 사는사람도 돌아가는 추세던데…고민을 사서 하시네.
      그런 고민하시는거보다 인생도 짧은데, 다른 사람보다 특출나게, 올해는 어디로 놀러갈까, 올해는 무슨 취미생활을 해볼까, 올해는 애들과 어떤 추억을 싸아볼까…고민하세요.

    • 65.***.23.138

      아니 근데 medical technologist가 그렇게 많이 받나요? 물론 세부분야마다 다를 수도 있겠지만, 연봉 15만불을 받는다구요??
      http://www1.salary.com/Medical-Technologist-ASCP-salary.html
      이곳 통계랑 너무 많이 차이가 나는군요.

      • .. 67.***.143.175

        >>빚없이 3억정도 되는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2억정도의 여유자금으로
        >>그러다 medical agency를 알게되어
        >>최소 15만불부터 시작이던데
        재산도 좀 있겠다, 등쳐 먹기 딱 좋네요.

    • 직장 192.***.0.15

      한국서 잘 살고 계시는데 왜 미국 올 생각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정년까지 보장에 어느정도 재산도 있으신데. 그냥 미국은 놀러 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오마이 208.***.73.130

      정말 미국에 오실 생각이 있으시면 우선 혼자 오셔서 6개월 정도 지내보세요. 그리고 나서 판단해도 됩니다.
      아니면 그냥 아내분 말씀대로 1년 경험하고 다시 한국 가세요.

    • 영어 66.***.91.54

      일단 영어 하세요..
      앞에 미국 사람 앉혀놓고, 한 30분, 한 시간 막힘없이 얘기 주고 받고 할 수 있어야, 미국 와서 뭐가 가능 합니다. 피리어드.

      그렇지 않으면….
      영어 필요 없는 잡, 장사, 커스터디언, 런더리, 음식점, 한국 상점, 코블러 등등… 인데…

    • abc 116.***.128.101

      한국에 계신 상태에서, 그 정도 영어로 미국에서 8만 불짜리 job offer를 받았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데요? agency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것으로 봐서는 사기 냄새도 풍깁니다만

    • day 23.***.142.37

      한국에 좋은 직장에 있으신데 미국으로 오실 이유가 있을까 생각됩니다.
      의료기사님의 상황을 봤을때 만약 미국에 어떤 개인적인 연고나 학위를 받았다면 모를까
      미국으로 직장을 찾아 넘어 오는건 그리 좋은 생각이 아닌것 같습니다.

      영어가 제일 큰 걸림돌일테구요. 설령 직장을 구한다 해도 경제적으로 많이 힘드실겁니다.
      medical technologist의 평균 salary가 6만이 안됩니다. 15만은 글쎄요. 경력이 길던가
      아니면 어떤 다른 스킬셋이 있는지 모르죠. 그리고 미국인과 비교하지 마세요.
      그러다 후회하십니다.

      나중에 비자문제로 맘고생 하실테고 돈은 돈대로 쓸텐데 왜 사서 고생을 하려 하시는지…

    • bb 68.***.7.238

      5년전 한국에서 멀쩡한 직장 그만 두고 온 사람입니다.
      아직까지 신분도 해결 못하고, 개고생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람은 한국에 사는게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 beenthere 50.***.40.38

      한국에서 안정된 직장생활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부인”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남의 아내를 높여 이르는 말이라고 나오는군요. 보통 자기 아내를 부인이라고 쓰지는 않죠.

    • 173.***.149.183

      미국에서는 안정된 직장이라는 개념을 일단 접고 시작해야 합니다.

      원글이 미국에 대한 동경이 있나본데 살아보면 거기서 거기입니다.

      정 오고 싶다면 혼자 와서 h1B visa로 일을 하든 시작해서 영주권 받으면 가족 데리고 오면 됩니다.

    • 에이전시 204.***.57.3

      영어, 연봉, 비자 문제를 떠나서 에이전시에 대해 의문이 생기네요. 미국 온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도 워낙 이민 사기 당하는 분들을 많이 봐서… 그리고 H1B를 에이전시에서 스폰서해주는건가요? 일은 병원에서 하시는데…미심쩍은 부분이 꽤 되네요..
      그냥 조심하시라는 말 밖에..

    • Hmmm 74.***.113.131

      일단 agency 에 대해 조사 해 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요즘은 약사도 초봉으로 8 만불 벌기 쉽지 않은데 medical tech 월급치고는 많은 것 같아요. 15 만불 이야기도 의심이 가고…
      그리고 agency 는 필요한 때만 고용하는 거라서 일이 없을 때도 있고, h1. Visa 도 그렇고요…
      만약 애들 데리고 1 년 미국에서 살아보고 싶으시면 agency 가 h1 해 주는 거 기다렸다가 h1 이 되면 그 ㄸ 결정해도 될 것 같은데요. 다만 agency에서 h1 visa 비용을 내라하면 불법입니다. 8 만불에서 실제 소득은 5-6 만 불 정도 일테고 엘에이에서 애 둘 데리고 사시려면 한달에 200-300만원은 더 들 수 있습니다

    • 돈 마니 드러가 66.***.91.54

      아무리 모든 일이 일사 천리로 흐르고, 정말, 정말 운이 좋아, 원글님이 심지어 십만불 가까이 초봉을 받으며 시작하고, 그 직장에서 꽤 오래 일 한다고 처도.., 의사소통부족, 미국내 크래딧 없음, 미국내 운전경력 없음, 영주권 없음, 유색인종, 미국내 실정 익숙치 않음, 가족 동반, 로스앤젤레스 지역 생활비… 등등으로 안정 될 때까지, 엄청 고생하고, 돈도 엄청 많이 들어 갑니다. 1억원 천천히 녹아 없어지는데 그다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럭셔리 한 삶은 한 20년 후에나 생각 해 볼 까..
      이러한데, 구지 미국을 오시겠다…
      도대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 고민 138.***.235.53

      절대 가지마세요, 아이들에게도 불안정한 미래가 될 것입니다

    • 지나가다 75.***.3.217

      낚시…..

    • 같은필드? 96.***.113.94

      웬만하면 이런글에 댓글 잘 달지 않지만 저와 비슷한 필드일수도 있을것 같아 댓글 달아봅니다. 혹시 방사선계통이신가요?
      저는 지금 미국내 10위안에드는 대학병원 방사선 종양학과에서 정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곳에서 일하기전에는 한국의 국공립병원에서 약 십여년간 일을 했었구여. 이곳 병원으로 바로 취업이되서 h1b 를 받고 일하고 있고 현재 형주권 진행중입니다.
      위의 어떤분 말씀처럼 h1b 를 받으시고 난 뒤에 고민하셔도 되지만 질문한 부분에 제 경험을 비춰 말씀드리면..
      1. 영어는 한국에서 배우신것 보다 이곳에 오셔서 환자 한두명 보시는게 훨씬 빨리 느실 겁니다. 저는 환자보다는 의사와 이곳 방사선사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일이 더 많은데요. 일을 하시면서 을의 입장이 되어서 배우시는게 빠를겁니다. 일단 익숙해지면 걱정 안하셔도 될겁니다.
      2. 미국병원엔 생각보다 에이젼시를 통해 일을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제 주변의 간호사님들 보면 절반정도는 그런 경로를 통해서 일을 하시더라구여. 단점은 병원 정직원의 컴펜세이션을 받으실수 없고 연봉 상승에 한계가 있다는 점 정도가 되겠네요.
      3-5. 일단 일년정도 휴직이 되신다면 저같으면 혼자와서 함 도전해 보겠습니다. 위의 어떤분 말씀처럼 그 에이젼시 함 체크해 보시구여. 특히나 h1b 비자의 경우 고용주가 모든 비용을 내는 겁니다. 그에 대한 비용을 요구하면 일단 주의하시구여.
      8만불이란돈은 많지도 적지도 않은 돈입니다. 제 직종도 그정도에서 부터 20만불까지 와이드한 셀러리 레인지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세금비싸고 집세 많이 나가는 엘에이에서 팔만불로 네가족 생활하시기에는 조금 빠듯하실겁니다. 특히나 애들 교육시키기는요.
      일단 혼자 오셔서 생활해보시고 확신이 서시면 가족모두 오셔서 생활하는걸로 함 계획해 보세요.

      참고로 h1b 이후에는 최종 영주권을 받으셔야 미국에서 자유롭게 잡서치도 하실수 있고 본인의 능력도 키우면서 원하는 직장과 연봉을 받으실수 있으시니까요. 이런 부분도 그 에이젼시에서 지원 가능한지 함 생각해 보셔야 할 부분인것 같습니다.
      H1b 로는 최대 6년까지만 계실 수 있고 생각보다 비자도 쉽지 않습니다.
      그럼 제 댓글이 조금이나마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굿럭!

      • 음.. 67.***.139.22

        원글님이 박사학위가 있는 것 같진 않고.. “같은 필드?”님은 혹시 dosimetrist인가요? advanced degree 없이도 꽤 많이 받는다고 듣긴 했지만, 그래도 15만-20만불은 아닌 것 같은데.

    • 벌써 1년 136.***.251.100

      1년 정도 휴직하고 미국에 계실 수 있다면 경험으로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에서 살면서 1년안 영어를 계속 접하면 실력이 지금 보다는 나아 지겠죠.
      한가지 전제로 윗분들의 말씀데로 사기에 대한 리스크가 없다면 말이죠.

    • 연봉 반토막? 209.***.208.50

      미국에서 에이전시가 직접 고용한 인력을 다른 회사와 계약해서 쓰는일 많습니다. 저희 회사 콜 센터도 그렇고요. 근데 의료계통에서도 그런일이 비재한지는 모르겟네요.

      하지만 이런 관계일때 클라이언트 회사는 그 인력을 “해고” 하기가 쉽습니다. 그냥 에이전시한테 다시 데려가라 하면 되거든요. 에이전시에서 해고가 되는건 아니니까 다른 병원을 찾아주겟지만 그동안에도 월급을 받는지 확인해야될거같아요.

      H1b는 나오고 나서야 가는거 맞나요? 회사에서 비용까지 스폰서 해주는거고요?

      하나 더 짚을점은 정말 평균이 15만불이라면 8만불은 너무 적은거같네요. 경력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겟지만 지금 나이까지 계속 해온일이시라면 너무 적어요. 에이전시에서 너무 많이 가져가는듯…

      에이전시에서 병원으로 적을 옮기는 과정이 잇는지도 물어보세요. 저희회사는 에이전시에서 고용후 6개월후에 직원이 괜찮으면 저희 회사 직원으로 신분을 옮깁니다. 이 과정에서 월급도 이십프로 정도 오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