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동안 지각도 안하고 항상 9시 딱 맞추어서 출근하고
그저 조용조용 잘 다녔습니다
동료들 다들 쿨하고 가족같은데
오늘 제가 무작정 출근을 안했습니다
10시 쯤 되니까 친한 동료한테 전화가 왔어요
그리고 30분 있다가는 메니저 한테….
하지만 2번다 제가 전화를 안 받았습니다
오늘하루 그냥 잠수 타 버릴 생각입니다
왠지 기분이 너무 찜찜 합니다
출근하다가 테러라도 당할거 같고
집에서 아침부터 그동안 밀린 빨래, 설거지, 대학원 공부 등등
하면서 보낼려고 생각 중입니다
지금 대학원도 다니고 있어서 밤에 수업도 있는데
그것도 안갈려고요
내일 출근 하면 변명을 해야 되는데
뭐라고 해야할지 정말 고민입니다
사실대로 그냥 출근하기 싫었다고 하면 100% 돌+아이 취급 당할테고
날씨도 흐리고 이거 왜이러는지
짤리면 큰일나는데….ㅜㅜ
저녁에 친한 동료한테 걸어서 사실대로 말하고
매니저 기분 살짝 체크 좀 해야 겠습니다
왠지 빈 라덴이 뭐하나 터트릴거 같습니다
기분 너무 찝찝 해요 ㅜㅜ
좋은 변명거리 하나만 찾아주세요
참고로 미국회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