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Solar System 3년차 후기 입니다

  • #1285708
    Bostonian 72.***.50.31 10150

    저는 보스톤 근교에 단독 주택에 삽니다. 그리고 Solar System 에 관심이 생겨서 Sungevity 라는 회사와 딜을 해서 15년 리스 프로그램으로 집 지붕에 Solar Panel을 설치 했습니다.

    리스 딜이라서 세금 크래딧은 회사가 받고 저는 설치비 없이 월 리스비 ($32) + 유틸리티 비용 ($X) 조건으로 계약을 했습니다. 그 당시 계산해보니 리스비+유틸리티 빌이 당시 내던 유틸리티 빌 보다 작아서 아무 고민 없이 질렀습니다.
    태양광 발전해서 집에서 쓰고 남은 전기는 저희 동네 전기회사로 되파는 구조입니다.

    저희 집 시스템 Specification 입니다.

    Solar System Details
    System Size (STC-DC) 6.27 kW
    System Size (CEC-AC) 5.414 kW
    Number of Solar Panels 33 modules
    Panel Dimensions 31.8″ x 62.2″
    First Year Production 6,130 kWh*

    그리고 3년이 지난 지금 완전 만족 입니다.

    2013 Perfomance

    보시다 시피 일년중 봄-여름-가을 시기에는 유틸리티 어카운트에 항상 Credit이 남아있습니다. 즉 이 시기의 발전량은 항상 소비하는 량보다 많기때문에 전기회사에 되판 돈들 입니다. 겨울엔 일조량이 적고 눈으로 솔라 패널이 덮이는 이유로 발전량이 충분치 않아서 돈을 내야하지만 봄부터 가을까지 벌어놓은 돈(?)이 있으므로 한 두달 아주 적은 돈 (~$40-60) 만 냅니다.
    다시 말하면 일년중 발전량이 소비량보다 많기에 (저희 집 경우) 저희는 그냥 솔라 시스템 리스비만 내며 삽니다. 그리고 계약시에 Performance Guarantee 를 해줍니다. 년말에 발전량이 계약시 추정량보다 적을경우 크레딧 주구요. 더 많이 발전하면 뭐 별거 없습니다. 그냥 전기회사에 되 파는 거니까요.

    혹시 관심 있으시면 http://www.sungevity.com에 가셔서 quote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제 referal code는 88163 이구요. 이 번호 쓰시면 저와사인업 하신분도 리베이트 받으십니다 (네 저희 큰애 작년에 대학갔습니다 ㅎㅎ). 물론 솔라 시스템 설치후에 사인업 하신분 전용 리퍼 코드 받으시구요. 그리고 주변분들에게 마구 뿌리시면 됩니다.

    그 회사에서 시뮬레이션 해보고 솔라 시스템이 설치될지 않될지 알려줄겁니다. Quote 받은 다음에 귀찮게 하는것 없으니 부담없이 견적 받아보세요.

    그럼 도움이 되셨길.

    • 졸라쏠라 70.***.78.167

      Purchase 와 lease 중 무었이 더 좋을까요? 앞으로 몇년더 지금 현제집에 살지 모르겠지만, 쏠라 시스템 을 사면 정부에서 주는 리베이트도 받고 월 수수료도 않냐도 돼니 더 좋지않을까요? 물론 처음에 목돈이 들어가지만… 원글님 집에 설치한 규모를 가정할때, purchasr 할경우 보통 얼마정도 들까요?

      • Bostonian 50.***.183.245

        제 경우엔 구입 옵션은 $24000 정도로 기억 합니다. 리스는 No up front payment. 월 $32불 15년.

        구입은 별로 권하고 싶지 않구요. 왜냐면 님이 시스템 관리를 하셔야 합니다. 패널 깨지던지 시스템 잘 못되면 돈 좀 들겠죠.

        리스는 우리가 지붕만 빌려주는것 것이고 시스템은 회사 소유라서 위에 나온것 처럼 인터넷으로 시스템을 계속 모니터링 합니다. 혹시 문제 있음 자기네들이 다 고쳐주고 바꾸고 합니다. 기억에 10 년인가에 시스템을 업그래이드 한다고 했던것 같습니다.

        리스 기간에 집을 팔게되면 다음 옵션들이 있습니다. (수정 했습니다).

        1. 리스 새 주인한테 넘기기 (솔라회사와 새로이 계약)
        2. 남은 리스비 내버리고 새 주인한테 넘기기 (제가 고려하는 옵션입니다. $34 X 120 months = $4080)
        3. Solar system 사버리고 새 주인한테 넘기기 ($ 15000 정도로 추정)
        4. 위약금 내고 철거하기 (남은 리스기간 만큼 만 내면 됨)

        4 번은 말이 안되고 2 번 옵션 고려 합니다. 집값에 리스비 얻어버리면 되거든요.

        월 리스 비용은 다르게 나올 겁니다. Quote 받고 생각해 보세요. 제 회사 동료는 대충 45불 정도 얘기했다고 하네요.

    • risk 50.***.208.233

      루프탑 솔라패널 리스 옵션할때는 집팔때 조건도 고려하셔야 할듯.

      다음은 오늘자 블룸버그 아티클:

      Rooftop Solar Leases Scaring Buyers When Homeowners Sell

      http://www.bloomberg.com/news/2014-06-23/rooftop-solar-leases-scaring-buyers-when-homeowners-sell.html

      • Bostonian 72.***.50.31

        바로 관련있는 기사를 찾으셨군요. 읽어보니 솔라 패널땜에 집값 10% 날아갔다면 그리 좋은 동네 집이 아니었나 봅니다. 저희 동네는 솔라 시스템 값을 집에 얻혀서 팔아도 거래가 되는 동네입니다.

        그리고 리스는 언제든 돈 다 내고 사버릴수 있구요. 위에 적은대로 초기에 $24000 정도이고 갈수록 감가상각 이 있으니 이것 땜에 집값 휘청일 정도거나 구입자가 저건 먼데? 하는 동네면 설치 하지 않는것도 고려해 봐야겠죠. 개인적으로 위에 기사를 읽고 그리 공감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conflict of interest라서 그럴겁니다. ㅎㅎ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에느지 166.***.210.40

      저도 할까말까 고민중인데 한달에 2.3번은 업체에서 방문하든데, 솔라시티는 어떤지 아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 Bostonian 72.***.50.31

        이 회사는 인터넷으로 저희 시스템을 모니터 합니다. 혹시 헬스 첵 신호가 끊겼거나 하면 바로 연락옴니다. 인터넷 확인하라고. 그리고 Performance가 이상해지면 사람 보내서 수리한다는데 아직까진 사람 올 일이 없었습니다.

    • 정답 158.***.198.4

      아주 재미있는 자료입니다. 전기가 생각외로 4, 5월에 제일 많이 발전되고 오히려 여름인 6,7 월이 낮은 것이 보스톤지역의 기후탓인가요? 상식적으로는 여름인 6,7,8월에 4,5월보다 더 발전양이 많으리라고 생각되는데 의외입니다. 11-2월이야 눈도 많이 오고 흐린날이라 그러려니 생각되구요.
      캘리포니아, 아리조나, 네바다, 텍사스등 sun belt지역은 아주 경쟁력이 좋을 듯 싶네요.
      소유의 장점은 tax credit을 모두 받을 수 있으니 비용이 줄어들지만 10-12년마다 교체하려면 그 비용도 만만치 않겠고 리스도 좋겠다고 생각됩니다.

      벌써 지름신이 살살 당기기 시작하네요

      • Bostonian 12.***.194.200

        저도 그게 궁굼하더라구요. 여름에 발전량이 더욱 많아야 하는데 실제론 늦봄에 더 많이 나오니….제 생각엔 아마 온도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봄니다. 보스톤 지역 6-8월까지 90도 어떨땐 100도 될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4-5월은 40에서 70도 정도 합니다.

        • 솔라 오너 207.***.132.30

          그게 태양광 발전의 효율이 셀 온도가 높을수로 떨어지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에 솔라 설치하는 애가 인터뷰하러 와서 물어봤더니 오전에 햇볓이 나고
          온도가 높지 않을때가 효율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제 시스템은 오후 약 1시경, 그리고 6월 중순이 피크 입니다.
          생각해 보면 하지가 있는 6월이 가장 높은게 맞는것 같습니다.

        • 솔라 오너 207.***.132.30

          다시 위의 그래프를 보고 제 그래프랑 비교 해 보니, 보스톤의 날씨 탓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캘리포니아는 날씨 영향이 적어서 그래프 모양이 거의 완전 sine wave 모양으로 나오는데 하지가 있는 6월 중순에 피크를 치고 동지 근처의 12월 말에
          바닥을 칩니다.

    • 전기세 97.***.137.201

      댓글에 전기세 $100, $130 얘기가 오고 가는데요.
      집 크기가 어느 정도이신가요?

      저는 1520sq 에 방3, 화장실2.5, 2층 하우스이고, 전기세는 보통 50~70 사이입니다.

      대도시에는 전기세가 저렇게 비싸게 나오나요?

      • Bostonian 12.***.194.200

        대략 1880 sq 정도에 전기 취사/드라이어 입니다. 동네마다 전기세는 다른것으로 압니다.

    • 지나가다 216.***.135.42

      최근에 referral credit $1000 잘 받으셨나요? 알려주신 referral code 사용해서 한달 전에 설치한 1인 입니다.

      • Bostonian 12.***.194.200

        혹시 D 박사님? 저희 동네 사시는? 아직 리베잇 안들어 왔습니다. 뭐 언제간 오겠죠. 감사합니다.

    • 솔라 오너 207.***.132.30

      제 경우는 1.5Kw 작은 시스템을 $5000 주고 사서 달았고 (tax credit 계산하면 $3500), 1년 4개월 동안 3.61MW 생산했습니다. 솔라 시스템이 break even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tier 2의 금액만 까는 작은 시스템을 달았죠.

      대부분 만족에 두어개의 불만족이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실 불만족은, 시스템이 작아요. 좀 더 큰 시스템으로 할 걸 하는 생각입니다.
      California의 1900sqft 집이고 baseline으로 약 400W 정도의 전기를 씁니다. 이게 다 어디서 오는지를 찾아야지 하면서 귀차니즘으로 아직 못찾고 있습니다. ㅋㅋ
      현재 시스템으로는 Tier2의 금액만을 까는 형태기 때문에 약 $30 정도의 금액을 냅니다.
      약 매달 $40 정도의 saving 인것 같아요. $3500/$40 따라서 7년 반이 break even 되겠습니다.
      또다른 귀찮은 점은, 매달 전기세가 안나오고 기본료 비슷한 $4만 내고 연말에 정산을 하게 됩니다. 이걸 잘 몰라서 첨에는 전기세가 $4 만 나오는 줄 알고 아주 좋아했죠.ㅋㅋ
      암튼 그래서 연말에 큰돈으로 한꺼번에 나가게 되는데, 1년 지나고 나면 대충 얼마 나오는 줄 아니까 미리미리 credit으로 넣어두면 연말에 부담이 적습니다.
      Monitor system을 구입해서 달아놔서 가끔 보는데, 고장 안나고 잘 굴러갑니다.
      대신 하루에 얼마 생산 했나, 연중 생산량은 얼마나 되나 등등의 공돌이스런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날씨의 흐림과 태양의 고도가 정말로 sinusoidal 하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는 또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ㅎㅎ
      주변에 누가 한다면 최소 3Kw를 하라고 권하고 싶고 저도 referral 하면 콩고물이
      떨어지는 관계로 bay area에서 solar 하실분은 여기 덧글로 이멜 달아주세요.

      • Bostonian 72.***.50.31

        저도 계약할때 좀 더 큰 용량으로 해달라고 못한게 좀 후회 스럽더군요. 저희는 오일 히팅인데 온수도 함께 데움니다. 그러니 한 여름에도 보일러가 돌아가고 기름값도 꽤 나오죠. 만약 용량 넉넉하게 했으면 전기온수기로 바꿀수도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님 말씀하신대로 보스톤 지역 특성이기도 하네요. 보니까 딱 정규분포 곡선인데…신기하네요…어쨋든 답글 주셔서 고맙고 반갑습니다.

        아 제 글보고 리퍼하신분들은 전부 안된다내요….서비스 지역아니라고…아마 조지아나 켄사스 이런 남부 동네서 하신분들 아닌가 합니다. 혹시 윗분한테 연락해 보세요. 회사ㅏ 다름 될수도 있으니까요.

    • Mohegan 20.***.64.141

      참 세월 빠릅니다. 벌써 3년이란 세월이 지났군요. 저도 올해 지붕을 새로 할 작정이라서 그 다음에 쏠라파넬을 지붕 위에 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저희 동네는 좀 특별나서 동네에 발전소가 독자적으로 운용되어 전기값이 다른 동네에 비해 아주 쌉니다.(한달에 100불) 꼭 한번 가서 보고 싶습니다.

    • Bostonian 50.***.183.245

      안녕하세요? 그렇잖아도 언제 오시나하고 기다림니다. ㅎㅎ

      솔라 설치전에 대략 한달 평균 $130 정도 냈던것 같네요. 물론 전구는 다 절전 전구로 바꾸고 한 여름에 에어컨 설정 온도 77도 였습니다. ㅜㅜ 저는 솔라 설치하면 집 값 올라갈거란 것에 베팅했습니다.

    • 궁금 146.***.1.1

      지붕에 부담이 가지는 않나요? 예를 들면 패널 하중이나 접착부위 때문에 지붕교체 시기가 빨리온다든지…
      제가 사는 지역은 겨울에 눈이 많이와서 눈이 패널을 끼고 쌓였다가 얼어버리면 패널과 지붕에 데미지가 올것 같은데요…

    • Bostonian 72.***.50.31

      저도 첨에 눈보다는 바람이 걱정 이었습니다. 혹시 바람세게 불어 패널 날라가면서 지붕 데미지 입지않나 하구요. 이 동네도 눈 좀 오지만 지난 겨울들 내내 별 문제 없었습니다. 그리고 패널위에 쌓인 눈들은 빨리 녹습니다.

      공사할때 보니까 패널용 프레임을 설치하는데 지붕을 받치는 프레임에 고정을 시키더군요. 그리고 프레임과 패널들은 그렇게 무겁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인업한후 지붕이랑 애틱 철저하게 조사합니다. 그래서 좀 안좋으면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 ff 75.***.243.124

      http://news.yahoo.com/solar-roadways-210149010.html

      이제 도로로 나 앉아야 하실듯. ㅋ
      기상천외한 아이디어같기도 하고.

    • ss 165.***.121.238

      이건 상용화 된다고 해도 공사비때문에 보급률이 떨어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