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 오퍼받고 마음에 드는데도 바로 수락하면 어리석을 까요?

  • #3699009
    마징가제트 73.***.212.53 3015

    안녕하세요, 저번주에 경쟁사에서 줌으로 인터뷰 두번 하고 오늘 이메일로 잡 오퍼레터를 받았습니다. 지원한 포지션은 Data analyst 고 보험쪽입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는 리쿠루터가 제대신 연봉협상을 해주었고, 그 때 당시는 제가 학교 졸업 한 후 경험이 많이 없던지라 기쁜 마음으로 바로 수락했습니다.

    오늘 경쟁사에서 보내 준 오퍼레터를 읽어보니 모래까지 싸인해서 보내달라고 하는데요, working us보면 보통은 리크루터가 전화로 구두오퍼 보내고 연봉협상 후에 오퍼레터 작성한다고 하는데 저는 리쿠루터 연락 없이 바로 이메일로 제시된 연봉과 함께 오퍼를 받게 되어서 좀 놀랐습니다. 인터뷰 하는동안에는 하이어링 매니져가 희망 연봉을 묻지 않아서 저한테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 리쿠루터가 폰 스크린시에 제시한 연봉은 55k-75k 였고, 저는 만약 희망연봉을 물어 본다면 적어도 70k은 받고 싶다라고 하려고 했는데 제 마음을 읽은건지 오퍼레터에 70k 이 적혀 있더라구요. 포지션은 제가 원래 지원했던 Data analyst는 아니고 Underwriting/ Financial Analyst 로 적혀 있었습니다. 어차피 이직한다면 Analyst 쪽으로 목표로 했었고, 오히려 오퍼레터에 제시된 포지션이 좀 더 좋은 것같아서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으려구요.

    베네핏이나 휴가 관련 정보는 따로 이 메일로 곧 보내준다 하여 기다리고 있는 중이고, 모래까지 오퍼레터에 싸인을 해야되는데요.. 현재 받는 연봉은 53k이라서 연봉도 30% 인상 됬고 출퇴근 거리도 현 회사랑 비슷해서 바로 레터 싸인하고 보내고 싶습니다. 이런 경우 꼭 연봉 협상 해야될까요? 새로가게 되는 곳은 wfh 허용 되는 것같고 저는 오히려 처음 몇달은 오피스 출근해서 빨리 배우고 싶습니다.

    인터뷰했던 팀멤버들한테 얼마나 이 회사에서 일했는지 물어봤는데 다들 최소 8년을 일했다고 해서 좋은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곳말고는 다른 오퍼레터받은 곳도 없고, 그렇다고 구직 활동을 열심히 한것도 아닙니다. 요즘들어서 직장 동료들이 많이 이직하고.. 저도 오랫만에 제 실력을 테스트 해보고 인터뷰 연습도 해볼 겸 지원하게 된거라서요.

    저 같은 경우에는 그냥 바로 오퍼에 싸인하고 HR한테 통보하는게 최선이겠죠?

    • AAA 68.***.29.226

      한번정돈 카운터 해볼만함.
      70K면 3~4K정도 올릴수 있을것임. 반응없으면 바로 처음 오퍼 수락하세요.

      • rui 98.***.187.228

        +1
        축하드립니다. 한번쯤 해볼만 하지만 다른 오퍼 없으면 액수가 크게 바뀌기는 쉽지 않습니다.
        애초에 만족하시는 오퍼이시니 어느 쪽이든 잘 celebrate하고 기쁜 마음으로 이직하시길!

    • addk 97.***.161.203

      일반적으로 오퍼줄때 카운터는 기대합니다.

      물론 안올려줘도 오퍼 취소는 흔치 않고요

    • 에구 192.***.119.182

      그냥해라
      7만이나 몇천불 더받는거나
      둘다 거지인생이지

    • 74.***.155.53

      여기서 사람들이 네고 이야기를 자주 하니까 무조건 네고를 해야하는것으로 아닌데 본인 상황은 본인이 더 잘알겠죠?

      혹시 뭐라고 하면서 더 올려달라고 말할수있나요? 그냥 인터넷 보니까 사람들이 네고하던데 그래서 물어보는거다 라고??? 본인이 뭔가 내놓을 만한게 있으면 네고를 하는거지 여기서 사람들이 다 한다고 그냥 대뜸 하는게 아닙니다.

    • 216.***.7.3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는데,
      Glassdor에서 해당지역에 본인 연차에 맞는 data analyst 가 얼마 받는지 확인해보시고, 더 정확하게는 그 회사 data analyst 해당 연차의 연봉을 보시면 될 거 같아요.
      본인이 해당 연차의 data analyst보다 확실히 더 잘 받아야되는 이유가 있는지 한 번 생각해보시고
      제안 해보시면 될 거 같아요.
      우선 오퍼 고맙다, 근데 ~~~ 이러한 이유 때문에 조금 더 올려야할거 같다… 라는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양식의 샐러리 네고 이메일을 구글에서 찾아서 잘 보내보세요. 그리고 55-75 사이인데 70을 제안한거면, 그 회사에서 지원자를 잘 본 거 같아요.
      그러고 아마 그 회사내에서 얼마정도 올려줄 수 있는 규정이 있을 거에요.

    • 부라보 76.***.86.254

      원래 제시한 연봉이 55천~75천인데 70천을 오퍼한 것은 그만큼 회사가 절박하다는 얘기도 되고 지원자가 마음에 든다는 얘기도 됩니다.
      70과 75 사이인 72.5을 제시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한달에 약 200불 더 받는 것이 꽤 도움이 됩니다.

    • zeta 107.***.187.177

      If you have another offer or there is any logic (let’s say the result of researching market rate) that makes sense, then try it with evidence. But I don’t recommend just raising your compensation without any supporting facts. Definitely, It looks like you are an amateur.

    • wkej 67.***.195.174

      오퍼 축하 합니다. 다른 오퍼가 있거나 자신의 경험에 비해 제시한 연봉이 적다고 생각되면 reasonable 한 이유를 대고 카운터 쳐도 나쁠건 없어요. 근데 연봉 레인지를 보면 거의 탑급으로 준거 같네요. 연봉 카운터 처서 2-3천불 올려줘도 tax 때고 401k 때고 이것저것 때면 pay check 에 찍히는거는 거의 몇십불 차이밖에 안날거에요. 대신 다음번 회사 옮길때 현재 연봉이 높으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백그라운드 첵은 다 끝났나요? 오퍼 싸인하고 나서 프로세스 시작하는거면 지금 회사에 백그라운드 첵 다 끝나면 노티스 주는걸 추천합니다. 그거 다 감안해서 오퍼레러에 start date 도 조정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