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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주에 경쟁사에서 줌으로 인터뷰 두번 하고 오늘 이메일로 잡 오퍼레터를 받았습니다. 지원한 포지션은 Data analyst 고 보험쪽입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는 리쿠루터가 제대신 연봉협상을 해주었고, 그 때 당시는 제가 학교 졸업 한 후 경험이 많이 없던지라 기쁜 마음으로 바로 수락했습니다.
오늘 경쟁사에서 보내 준 오퍼레터를 읽어보니 모래까지 싸인해서 보내달라고 하는데요, working us보면 보통은 리크루터가 전화로 구두오퍼 보내고 연봉협상 후에 오퍼레터 작성한다고 하는데 저는 리쿠루터 연락 없이 바로 이메일로 제시된 연봉과 함께 오퍼를 받게 되어서 좀 놀랐습니다. 인터뷰 하는동안에는 하이어링 매니져가 희망 연봉을 묻지 않아서 저한테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 리쿠루터가 폰 스크린시에 제시한 연봉은 55k-75k 였고, 저는 만약 희망연봉을 물어 본다면 적어도 70k은 받고 싶다라고 하려고 했는데 제 마음을 읽은건지 오퍼레터에 70k 이 적혀 있더라구요. 포지션은 제가 원래 지원했던 Data analyst는 아니고 Underwriting/ Financial Analyst 로 적혀 있었습니다. 어차피 이직한다면 Analyst 쪽으로 목표로 했었고, 오히려 오퍼레터에 제시된 포지션이 좀 더 좋은 것같아서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으려구요.
베네핏이나 휴가 관련 정보는 따로 이 메일로 곧 보내준다 하여 기다리고 있는 중이고, 모래까지 오퍼레터에 싸인을 해야되는데요.. 현재 받는 연봉은 53k이라서 연봉도 30% 인상 됬고 출퇴근 거리도 현 회사랑 비슷해서 바로 레터 싸인하고 보내고 싶습니다. 이런 경우 꼭 연봉 협상 해야될까요? 새로가게 되는 곳은 wfh 허용 되는 것같고 저는 오히려 처음 몇달은 오피스 출근해서 빨리 배우고 싶습니다.
인터뷰했던 팀멤버들한테 얼마나 이 회사에서 일했는지 물어봤는데 다들 최소 8년을 일했다고 해서 좋은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곳말고는 다른 오퍼레터받은 곳도 없고, 그렇다고 구직 활동을 열심히 한것도 아닙니다. 요즘들어서 직장 동료들이 많이 이직하고.. 저도 오랫만에 제 실력을 테스트 해보고 인터뷰 연습도 해볼 겸 지원하게 된거라서요.
저 같은 경우에는 그냥 바로 오퍼에 싸인하고 HR한테 통보하는게 최선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