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관리

  • #3822134
    잔디잡초제거 71.***.87.201 1470

    잔디 관리에 신경을 좀 쓸려고 하는데 별로 뭐 아는게 적어서리 조언을 구합니다…
    잡초는 제거하고 잔디는 굵고 풍성하게 자라게 하는게 목적입니다…

    어떤 약을 뿌려주는게 좋을까요?
    전에 스캇제품을 포대로 사다 뿌려 봤는데 너무 많이 뿌려서인지 잔디가 원형탈모증처럼 누렇게 변하고 부분적으로 죽더더군요..
    양조절을 잘못한건지 포대약 자체가 너무 센건지 잘 모르겠네요

    유튜브에 보니 어떤 사람은 원액 제초제 같은 약을 사다가 다른 약이랑 같이 물로 섞어서 뿌리더군요..

    1) 실제로 이런 약들이 효과가 있나요?

    2) 그냥 손이나 기구로 잡초를 뽑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3) 만약 약이 더 효과적이고 지속력이 많다면 어떤 제품이 잘 들을까요?

    4) 약은 보통 일년에 몇번 뿌리나요?

    5) 기다 약 뿌릴때 주의사항 있다면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d 76.***.204.204

      이런건 구글해보고 유튜브 많이 보는게 낫지 이런데다 질문하는게 큰 도움은 안될듯. 유튜브들 보면 코멘트 글들도 자신의 경험담이 많음. 게다가 잔듸 종류따라 다 다름. 영어가 안된다면 몰라도.

      • 원글 71.***.87.201

        당연히 영어되고 유튜브나 구글링 해 봤음.
        그렇게 따지면 이 게시판 필요가 없는 거임, 웬만한건 여기에 올리지 말고 구글하면 되고 유튜브 직접 찾아 보면 되고..
        근데 지금 그런걸 묻는게 아니라 여기 자주오는 한인들의 경험담이나 아이디어 노하우를 듣고 싶은 거임.

    • 관리 173.***.174.252

      제 개인적은 경험에 의하면 약을 뿌리는 것 보다는 잔디를 너무 짧게 깎지 않는 게 중요한 듯 해요.
      저는 4인치로 셋팅해서 자주 깎아주고 있어요.
      작년까지는 회사 고용해서 일년에 5번씩 약 뿌리고 영양제 주고 했는데 올해 부터는 그런거 안하고 있어요.

    • 미국 47.***.234.227

      원글의 관심은 대부분의 관심사 같아요. 제가 쓴 글인 줄 알았네요. 몇 년 전부터 저도 이런 저런 약 추천 받아서 (물에 희석해서) 뿌렸는데 제가 욕심이 과했는지 잡초만 죽지 않고 잔디도 같이 죽어서 큰 피해를 봤어요. 스캇 제품 뿌려서 누렇개 타죽인 것도 저랑 똑같네요 ㅋㅋㅋ.

      먼저 사용할 약을 잔디밭 일부에만 뿌려서 독성의 적절함을 테스트 해 보세요. 물 혼합 비율도 잘 지켜야 하고 가루 제품은 면적당 뿌리는 양도 꼭 지키세요. 근데 조절하기 힘들어서 전 이젠 안 씁니다.

      잡초를 죽이는 약은 소극적인 방편일 뿐이고 잔디를 건강하게 키우는 게 적극적인 방법이더라구요. 계속 잔디씨 심고 물 잘 주는 것 너무 중요하고 (잡초 무시하고 잔디 키우는 거 위주로), 잔상장이 끝나는 늦가을엔 퇴비 (compost) 뿌렸습니다. 뿌리가 튼튼한 잔디가 되면 촘촘히 잘 버티면서 잡초에게 틈을 안 주네요. 잔디가 엉망인 상태에서 어느 레벨까지 키우려면 사소한 거 하나라도 등한히 하면 실패합니다. 일단 튼튼한 뿌리의 촘촘한 잔디가 되면 그 뒤로는 훨씬 쉬움.

    • ㅁㅁㅁ 71.***.181.254

      뭐니뭐니해도 잡초는 그때그때 손으로 뽑아주는게 젤 낫지싶음. 시간날때마다 운동삼아…. 약뿌리고 별짓해봐야 소용없읍.

    • 잔디 216.***.148.135

      물 자주 주고, 철마다 비료 주고, 매년 에어레이션(aeration)해주면 잔디 잘 자랍니다. 그런데 그게 다 돈과 시간과 노력이에요.
      그리고 윗분말씀대로 잔디가 건강하면 매주마다 잔디랑 같이 깎아주는 것 만으로도 상당수의 잡초들이 결국 얼마못가 거의 죽습니다.
      만일 잔디를 매주 깎는 것이 아니라면 따로 뽑아주던지 약을 쳐야 할수도 있구요.

    • 원글 71.***.87.201

      도움 말씀들 감사합니다!

    • gjf 192.***.55.54

      처음집이고 잔디관리를 안해 봤다면 Lawn Care 업체와 1년 계약하고 그들이 하는것을 보고 따라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또는 그들의 광고지를 보면 1년에 언제 뭐를 하는지 나오니 조심스럽게 따라 하는것도 방법입니다. (계약 하지 않고).
      본인의 경험으로는
      1, 물을 자주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적게 주었을때와 많이 주었을때의 증상이 정확하게 구분이 되는데 대부분 적게 주거든요.
      2, 비료 (lawn fertilizer)는 저는 수시로 빌빌거리는곳에 줍니다 (전체에 주진 않음). 그리고 1-2주 지나면 확실히 좋아집니다.
      3, 깍는것은 적당히 길게 … 너무 짧게 깍으면 잔디가 잘 죽음 … 깍는 주기도 조금 늦게 .. 옆집이 2주마다 깍으면 나는 2.5~3주…
      4, 잔디에 있는 잡초 (크로바 등) : 뽑는것과 제초제를 같이 사용 하면 좋은데
      – 많다면 : selective weed killer 를 사다가 뿌린다. 설명서대로 뿌리면 됨 (설명서 되게 중요함).
      그러면 1달 이내 대부분 죽는데 덜 죽은곳이 혹 있다면, 더 뿌리던가 (1달후) 손으로 뽑아줘도 됨
      정상적이라면 1년정도는 잡초 안올라오는데, 1년 지나면 다시 슬슬 올라옴.
      조금이라면 손으로 뿌리까지 뽑던지, 아니면 더 자랄때 까지 기다렸다가 (기다리면 많아짐) 다시 같은 약을 뿌림…

      잡초결론: 1년내내 해야되는게 잔디고, 제초제는 1년에 1번이면 충분한데 2번뿌려도 됨… 손으로 하는것은 아주 적고 일부만 있을떼

    • 오지랖 73.***.4.214

      어떤 잡초가 많은지 모르겠지만, crabgrass preventer를 봄마다 뿌려주니 다른 잡초도 없어지더군요.
      씨앗이 발아되지 못하도록 막는다고 하는데, 덕분에 다른 잡초도 최소 3개월간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제품 설명은 16주 약 4개월 막을 수 있다고 하는데, 3개월 정도 지나면 약효가 떨어지는지 슬슬 한두 잡초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crabgrass preventer는 lawn food와 섞어서 판매하므로 잔디가 발육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조심해야할 점은 발아를 막기에 이거 뿌리고 잔디 씨앗 뿌리면 안됩니다.
      제가 사는 일리노이 북부의 경우 5월중순에 crabgrass preventer 뿌리고, 9월 중순에 잔디 씨 오버시딩하면 딱이더군요.

      문제는 5월 중순에 저거 뿌리기 전에 먼저 올라오는 잡초들인데요,
      몇개 안되면 손으로 뽑고 좀 많다 싶으면 lawn food랑 섞여있는 weed killer를 4월 정도에 한번 뿌려줍니다.

      결국 잔디관리는 돈과 시간 투자입니다. 돈과 시간을 많이 투자할수록 잔디 상태는 좋아집니다. ㅎㅎㅎ

    • 한국인 99.***.233.229

      업체 쓴돈이나 내가 약뿌리는돈이나 비슷해서 업체이용허고 있어요

    • 답답하죠… 12.***.88.210

      미국 땅 덩어리가 커서 주 마다 조건도 다 다르고 지역마다 뿌리는 약과 농도가 다 다르다고 합니다.
      따라서, 어려우시면 전문업체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전문업체도 명성만 가지고 선택하지 마시고 동네 주변을 잘 돌아 보시면 잔디 잘 조성된 곳이 푯대가 있을 겁니다.
      그 중에 제일 많은 업체로 선택하세요.
      저 같은 경우도 몇년째 잔디를 죽였다 살렸다, 다시 씨 뿌리고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이젠 좀 지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