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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공부를 하고 아주 작은 스타트업에서 일한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규모는 10명 안팎의 seed 단계 회사인데 series A를 따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힘들수도 있겠다 싶어 보입니다.
회사에서 하는 일은 재밌고 사람들도 다 좋아서 문제없이 즐겁게 다니고 있습니다.
다만 궁금한게 회사 사정이 좋지 않다 보니까 1년이 지나도 연봉 인상 얘기가 없어서 아쉬운데 보통 미국 회사에서 연봉인상이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사장은 제가 보기에는 투명하고 나쁜 사람은 아니라서 자금줄이 몇 개월 남았다는 걸 항시 알려주고 떠날 때가 되면 자기가 먼저 알려주겠으니 아직 다른 잡을 구하진 말아다오 라고 까지 얘기를 해서 떠날 땐 떠나더라도 서로 맘 상하는 일은 없게 하고 싶습니다.
원래 이 정도 규모의 회사에서 매년 꼬박꼬박 연봉협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건지 회사 사정과 별개로 연봉인상을 요구하는 것이 정당한 (법적으로, 도의적으로) 일인지 직장 초년생이 질문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