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은 미국에서도 노답인가요?

  • #3393036
    ㅇㅇㅇㅇㅇㅇ 119.***.233.9 5301

    한국에선 물리학 나와서 아무리 잘풀려봤자

    전화기 신소재 하위호환 포지션에서 쥐꼬리만한 월급받으며 기업에서 일하거나

    제일 잘풀린 경우가 교수되는건데 교수 해봤자 의사에 비하면 돈 ㅈ도 못버는데

    미국은 어떤편인가요?

    • 50.***.222.101

      넵… ㅎㅎ

    • K 174.***.130.3

      Sure.

    • ㅋㅋㅋ 24.***.137.202

      물리과… 계산 쪽 하면 아이티로 많이 빠져요. 그런 쪽 계산도 많이 있고… 네트워크 과학 하는 사람들이 신경망쪽으로 분칠해서 가기도 하고… 데싸로도 많이 가요.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요.

    • 1 183.***.116.50

      가끔 멍청한 사람들이 ‘한국에서 자연과학 하면 답이 없다’고 하는데 저 문장에서 ‘한국에서’는 빼야 합니다. 단순히 말해 가치창출이 안되는 분야는 다 힘듭니다.

    • Ab 108.***.30.247

      돈 버는게 인생의 목표인가요? 님이 하고 싶은거 하면, 돈도 먹고 살만큼 따라옵니다. 물리학 같은 훌륭한 학문을 고려할 정도면 똑똑하고 유능한 분 같은데 굳이 아무 관련 없는 의사랑 비교해야만 하는 한국의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타 분야로 빠지는 사람들도 있지만 세계에서 미국만큼 자연 과학이 발달한 나라가 없어요. 전 물리학 전공은 아니지만 이론 물리학이 없었으면 지금의 아이티 산업 자체가 존재하자 조차 못했을거라는 걸 잘 압니다.

    • ss 203.***.67.154

      돈만 보고 사는게 인생이냐? 불쌍ㅌ

      • PDD 148.***.2.30

        미국이나 한국이나 정말 돈만 생각하면 비지니스 해야 합니다. 제 처남이 자동차 정비 기술 배워 정비소 한지 10여년 되는데 거짓말 아니고 진짜로 순수익으로 한달에 5만불 이상 법니다. 세금도 거의 안 내고요. 의사 변호사 공대박사 등등 하나도 안 부럽대요.

    • 의학물리 67.***.106.112

      방사선 치료쪽은 시골 깡촌에서도 150-200K 정도 받습니다. 대도시에서는 그닥 경쟁력있는 액수가 아니지만. 암 환자는 점점 늘고, 병원은 시골에도 있어야 하고..
      물론 언젠가 암이 생물학적 방법으로 정복되면 끝장이지만.. 뭐 어느 분야든 결국 인공지능이 다 잠식하겠지만요.

    • 조언 73.***.135.150

      자연과학 상위 0.1프로는 어딜가든 대우가 어마어마 합니다. 다만 나머지 99.9 프로는 그냥 밥먹고 삽니다.

    • ㄴㄴㄴ 96.***.229.64

      순수 과학은 그냥 최상위권 학교에서만 운영하고,

      그 나머지 대학에서는 학과 폐지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 서울대
      – 카이스트
      – 포스텍
      – 연세대
      – 고려대

      —– 끝 ——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그 나머지는 그냥 현실적으로 실용적인 ‘기술’을 전공하는 게 낫죠.

    • 흠… 64.***.247.4

      그럼 의대를 가세요

    • aaaa 73.***.231.205

      버클리 응용 물리학과 박사 나오고, 연구소 근무하다가 삼성 들어온 백인 FAE가 있었는데, 응용 물리학에 연구소까지 일한 사람이 뭐가 아쉬워 삼성에서 FAE 하고 있냐고 물어 봤더니, 연구소에서 연구비용 타기 위해서는 매번 레터를 잘써서 정부에 요청하는데 오래 하다 보니 쥐꼬리 만한 월급받기 위해 자기가 뭐하나 싶어서 삼성에 왔다고 하더군요,.. 머리는 엄청 똑똑해서, 프로그래밍도 독학으로 금방 배울정도인데,,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그정도 머리였으면, 진작 컴사 나와서, 지금 나이에 돈을 엄청 벌었을텐데,.. 지금도 다른 기업에서 QA 엔지니어 하고 있어 공부한 만큼 성공을 못했다는 것입니다.. 요즘 제가 생각하는 것은 공부 잘하고, 똑똑한 사람이, 성공하는게 아니고, 성공한 사람이 똑똑한거다라는 것입니다.. 안타깝지만 이게 현실인것 같아요..

    • na 108.***.30.247

      댓글들 보면 한국에선 영원히 노벨상급 업적은 안 나오겠네요. 하나같이 성공의 기준이 돈 많이 버는거라니.. 이런 사이트에선 이렇게 이야기 해도 되지만 어린 아이들한테 제발 그런 말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돈 많이 못 벌면 자살합니다.

    • 99.***.251.199

      보아하니 의대 입학은 점수가 안되서 물리학과로 학교이름만 보고 간 수많은 학생들 하나인것 같은데, 진심으로 의대 미련있으면 지금이라도 늦지않으니 물리학과 때려치고 다시 준비해서 의대 가세요.

      물리학과를 포함 자연대에 현실을 보자면, 미국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교수요? 저 위에 한국에 연구할만한 대학 고대까지 딱 잘라서 나열을 했는데, 미국도 상위 한 50위 정도는 되야 연구할 분위기 됩니다. 이 상위 50위 물리학과에 한국인 이름가진 교수 과연 몇이나 되는지 세어보세요. 그중 한국학부 나온 교수 몇이나 되는지 세보세요. 아주 극소수 일겁니다. 물리학과에서 아마 해마나 100명은 박사유학 나가지 싶은데…., 그럼 미국에서 교수되는 확률이 어느정도일지 감이 올겁니다. 더 현실적으로는 미국도 아카데미에선 학교이름 무지하게 봅니다. 미국이 엄청 큰것같아도 교수마켓에 나가면 생각보다 자기 분야로 오픈잉 생각보다 얼마 안되구요. 그래서 대부분 소위 대가라는 교수 렙에서 나오는 포닥들이 그나마 차지하게 되죠. 이런 렙에 포닥을 들어가는것 자체가 탑 스쿨을 나오지 않으면 힘듭니다. 탑스쿨이라는 곳에 가보면 아마 한국인 학생 한해에 한두명 올것입니다. 즉, 미국에 박사유학을 나갈때 그 몇안되는 한국인 탑스쿨 학생으로 시작하지 않으면 이미 교수할 확률은 매우 줄어듭니다.

      그래서 대부분 그 오래 박사하고 (물리과는 박사 6, 7년도 많이 하죠), 포닥도 몇년해서 나이 40다 되서 인더트리 찾아봐야 자리도 별로 없고 실제로 연봉도 얼마 안됩니다. 물론 당연히 억대연봉이긴 하지만, 그거 미국에서 그냥 겨우 살만큼 주는 수준입니다. 돈으로만 따지면 진짜 학부 CS나온 sw engineer 한 3년차 만도 못한 수준이죠. 게다가 잡 시퀴리티도 많이 낮고. 솔찍히 인더스트리로 갈려면 왜 유학을 와서 그 오랜기간 공부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럼 박사가 무용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은데, 박사없으면 그나마 그 자리 갈 주제도 안되죠. 자연과학쪽은 박사는 그냥 default 입니다. 그냥 업계자체가 가방끈은 열라긴 사람뽑고 돈은 별로 안주고 그렇다는 말입니다.

      결론, 미국에서도 별반 차이 없으니 물리학과 하루라도 빨리 때려치고 의대가라고요. 글을 보아하니 학문에 뜻은 전혀 없어보이니 하는 말입니다.

    • ㅅㅅ 216.***.154.172

      미국에서는 물리학 수학과 박사들이 월가에서 금융상품 모델 만드는 곳으로 많이들 갑니다 제 친구 미국에서 20위권 주립대 물리학 박사받고 JP morgan 들어간지 삼년만에 VP 달고 5년째 VP로 있습니다.

    • ㅋㅋㅋㅋㅋ 96.***.212.154

      아니 그런걸 질문할거면 의대 안가고 뭐했냐ㅋㅋㅋㅋㅋㅋ
      어떤 직업이 돈 많이 버는지만 보고 돈못버는 직업 무시하고 그럴거면 걍 나가서 약이나 팔어 돈으로는 그게 최고니께
      캐쉬로 벌고 세금신고도 안하고 을매나 좋아?